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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북동의)산과 덕임 서사/사랑의 본질=해피투게더/별당엔딩

00(13.3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5 1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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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임이는 문효세자를 잃고 한번도 정1품빈의 삶을 원한적이 없다고 원치 않는걸 얻었다 하여 마음대로 슬퍼할 수 없냐고 하지
산이는 뱃속의 아이는 너만을 의지하고 있다
친아비인 나조차 돌볼 수 없어
그 아이에겐 오직 너 뿐이다
이 말에 덕임이는 다시 힘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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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이 말 들을 때 산이는 놀라지 뭘 잘못했단건지
전하께 모질게 굴었다
임금이시니 괜찮을거라 여겼죠
임금이라도 괜찮지 않으셨겠죠
임금이기에 더 괜찮지 않으셨겠죠
이때 산이가
난(울컥한 감정을 참고) 괜찮다 견딜 수 있다
견디어야 하고
>>>>>>이 때 덕임이 표정이 말해
>>>>아 전하는 원래 고통을 잘 참는 분이셨지 그런분이셨지
>>>>>이루고자 지키고자 하는것이 있으니까

산이가 다시 덕임이를 걱정스럽게 살펴보며
넌 정말 괜찮아진거냐고 물어
그리고 영희일을 말하며 미안해하자
좀 전 표정에 담겼던 말
처음부터 전하께서 그런분이신걸 알고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그런분이란걸
>>>>>>이때 덕임이 슬프면서도 담담해

전하 봄이 되면 꽃이 피겠죠
이때 산이가 별당의 꽃 말하며 그 꽃은
부정적 뉘앙스 풍기자
(사실 그 꽃은 사도세자 사후 처음 폈으니까)

덕임이가 산이의 말을 막으며 결의에 찬 목소리로
다시 필 것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그 때가 되면 모든것이 괜찮아지겠지요
전하께서 아직 동궁이고 제가 궁녀였던 시절처럼
모든게 다 괜찮았던 그 여름날처럼

난 이 때 덕임이가 원한건 행복이였구나
다시 행복해지는거였구나란걸 알았어

좀더 앞으로 돌아가서

혜경궁이 산이의 행복에 대해 말해줄 때

영희는 덕임이의 행복에 대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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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임이가 허세 이야기할 때 영희는
덕임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생겨

피할 수 없는 일이면 받아들여봐 최선을 다해봐
그러면 작은 행복 이라도 생길지 몰라


16회때 덕임이는 그런 작은 행복들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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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가 의빈이란 칭호를 내리고 의빈의 뜻을 이야기할 때
덕임이는 속으로 생각해

오늘은 행복하다
어떤날은 슬프고
살아간다는건 그런 의미가 아닐까
마냥 기쁠 수도 마냥 슬플 수도

그래서 문효가 죽고 극한의 슬픔속에서도
뱃속에 잉태한 아이를 위해 혹은 자신을 위해
다시 한번 행복해지려고 힘을 내보지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던것 같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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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께서는 강인한 분이시지요 그러니 괜찮을 것입니다
임종을 앞두고 서상궁에도 마마님은 마음이 굳건한 분이니 괜찮을꺼라고 해

덕임이가 임종에 이르러
산이 대신 궁녀 친구들을 불러달란건
마음 약한 친구들
(영희의 죽음이후 늘 현실적인 경희까지 복연의 약드립을 맞다고 하며 저승에서 기다린다고 했으니)
그들에겐 자신이 전부라서 그래
전부 전부---------

산이는 합방전 덕임이에게 나는 너를 여러번 뺏겼다고
덕임이 오빠나 궁녀친구들에게서
이런 말을
그러나 산이가 몰랐던게 있어

산이는 덕임이를 늘 위험에서 구했어
하지만 법도나 원칙에 맞게 구한거지
내자신이 어찌되도 상관없다는 입장에서 구한건 아니야
즉 내 전부를 걸고 구한게 아니야

영희가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것처럼
그래서 대비가 왕이 궁녀를 못구하다니
이 말이 산이의 원칙과 신념을 깨라는 말뿐만이 아니라
산이의 마음과는 별개로
산이가 자신의 사랑을 대하는 입장으로 느껴졌어

반면 혜경궁 앞에선 자신은 어찌되든 여동생을 구명하던 덕임이 오라비와
호랑이 타위때 전기수 보조로/제조상궁 방에 못들어가게 시간벌기 할때/ 홍덕로가 경희 납치했을때 그 위험들속에서 궁녀즈는 두려워하면서도 자신들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지
마치 덕임이가 매번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탈진할 만큼 쏟아내며 산을 구한것처럼

이들의 사랑은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고 상대의 전부를 갖는것


하지만 산이의 사랑은 그렇지 않아 이건 산을 탓할 수 없어

산이가 이런 사랑을 할 수 없는 건
앞서 산과 덕임 서사/필부필녀의 사랑/왕과 궁녀의 사랑
에서 자세히 적었기에 생략하구

산덕의 서사가 필부 필녀의 사랑에서 시작되었다면

이젠 그 서사의 종착역에 대해 말해 볼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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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에서 골머리썩다가 땡땡이 치고 와선 덕임이 무릎에 누워
산이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때의 산이는 왕권도 안정화 되고 사랑하는 여인도 곁에 있어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어


그렇다면 이 때의 덕임이는 과연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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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장면 하나로도 이미 알 수 있어

울드를 관통하는 물음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우리는 왕과 궁녀가 서로 사랑했다는걸 알아

그리고

산이도 덕임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걸 알았어

그런데 왜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까

덕임이가 사랑한다고 끝끝내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덕임이가 자신만큼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산의 가장 행복한 순간인 별당씬에서

다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왕은 궁녀와 행복했다

궁녀는 왕과 행복했을까


그 대답은

산이에게 덕임=사랑=행복이었어 온리원으로 일치했지

덕임이에게 산= 사랑=어떤날은 행복/ 어떤날은 슬픔으로 온리원이 못됐어

결국 사랑은 혼자 행복한게 아니라

함께  행복해야되는

해피투게더  할 수 있어야 하는거였어


내가 가진 모든것을 주고 그걸 돌려받는건

소유욕도

이기심도

숭고한 희생도

당연히 받아도 되는게 아닌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사랑의 본질이었던거야


산이는 그걸 몰랐던거야
덕임이가 떠나고 나서
덕임이의 생각시 시절의 유품을 보고서 안거지

산이는 필부의 삶을 생각해본적 없다고 했지만
겸사서로 덕임이와 서고에서 보낸 시간들이
자신에게 특별했던게
그래서 덕임이가 그 시절 행복했던 이유를
비로소 알게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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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이는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 즉
덕임이가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고
산이를 선택한 별당 낮잠씬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

왕으로써 자신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나는 온전히 너를 택할것이다

나는 너의 것이다

그래서

덕임이에게 울면서 말해

날 사랑해라 제발

덕임아 행복해져라 제발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너도 가장 행복해져라 제발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것 같아


산이의 나레이션과 덕임의 대답이

오직 너와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을 택할 것이다

이 순간의(행복)이 변하지 않기를 영원하기를

그리하여 순간의(행복)은 영원한(행복)이 되었다

이렇게 이해가 되었어


드라마의 엔딩이
꿈 /과거/죽음인게
아니 환생이었더라도

그 어떤 결말의 선택지이던

온전히 서로가 서로의 것이 되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시경의 구절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고
함께 돌아온다는 것은
결국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해피투게더 할 수 있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이 전제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사랑은

다시 시작해도 도돌임표 일테니까

덕임이가 다음생엔 옷깃만 스쳐도 모른척 해달라는

의미도 이런 의미라 생각했어

그래서 엔딩장면엔

이런 사랑의 본질을 담았다고 생각해

신분제가 사라진 중세를 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물론 갑과 을의 새로운 형태의 주종관계는 있지만
그런걸 떠나서 남녀간이던 인간 대 인간이던
사랑을 함에 있어

각자의 입장/위치/임무/자존심등등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의 너의 모든것을 한쪽만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았을때
비로소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걸

역피셜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남주 재질 이산과
그를 박제한 듯 닮은 좋은 사람 여자 이산 성덕임과의
사랑서사를 통해 또 한번 사랑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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쫠은 갤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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