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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투기 그대로 베꼈는데 "말도 안 되는 논리"… 韓 전문가들마저 '절레절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9 08:42:14
조회 3420 추천 3 댓글 25
F-3 개발 지연 현실화
외형 유사성 논란 가열
KF-21 양산 속도전 압도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F-3이 한국 KF-21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온라인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작 F-3은 개발 지연으로 2035년 배치 목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양국 방산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설전과 달리 전문가들은 두 기종의 세대 차이와 개발 철학 자체가 다르다고 지적한다. KF-21이 실전 배치와 수출 행진을 이어가는 사이, F-3은 여전히 도면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영국·이탈리아와 GCAP 프로젝트 진행 중




F-3은 2022년 12월 영국·이탈리아와 글로벌전투항공프로그램(GCAP)으로 통합되며 단독 개발에서 국제 공동개발로 전환됐다.

2024년 말 기본설계에 착수했으며 2030년 시제기 생산, 2035년 배치를 목표로 한다. 록히드마틴은 상호운용성 지원으로 제한 참여하며, BAE시스템즈와 레오나르도가 스텔스·센서 기술을 담당한다.

일본 방위성은 2023-2028년 5년간 GCAP 설계비로 7700억 엔을 배정했다.

하지만 2024년 7월 영국 노동당 정권 출범 이후 전략방위검토(SDR) 이유로 장기 공약 발표를 유보하며 사업 진행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스텔스 기본 공식, 유사성의 진짜 이유




F-3과 KF-21의 외형 유사성은 레이더 반사면적(RCS) 최소화를 위한 스텔스 설계 원칙에서 비롯된다. 날개 형상, 캐노피 각도, 인테이크 위치는 F-22·F-35에서도 반복되는 공기역학 법칙이다.

록히드마틴이 KF-21 초기 설계 컨설팅과 F-3 상호운용성 지원을 동시 수행하며 공통 기술 기반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 차이는 F-3의 내부 무장창과 가변익 기술 추구다. KF-21 블록1은 외부 무장 위주 4.5세대 실전기인 반면, F-3은 AI 드론 통제와 레이저 무기 탑재를 목표로 하는 6세대 전투기다.

단가도 KF-21 1억1000만 달러 대비 F-3은 1억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KF-21, 실전 배치로 시장 선점




KF-21은 최근 1300회 이상 비행시험을 무사고로 완료하며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2032년까지 120대 확보 계획이 확정됐으며, 필리핀 40대·폴란드 32대 도입 검토로 수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폴란드 공군사령관이 KF-21을 직접 시승하며 블록2 공동개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반면 F-3은 기본설계 착수 및 초기 설계 단계로 시제기조차 제작되지 않았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는 영국·이탈리아·일본 3국에서만 350대 주문을 예상했지만, 개발비 5조 엔 투입에도 실물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논쟁, 전문가들은 ‘기술 차이’ 강조




국방 전문가들은 두 기종을 단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한다.

KF-21은 마하 1.8·7.7톤 무장 탑재량으로 공대공·대지 임무를 즉시 수행하는 실전형 멀티롤기다. F-3은 네트워크 중심전과 무인기 통제를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개념이다.

한 방산 전문가는 “F-22와 유로파이터가 비슷하다고 베꼈다는 주장과 같은 논리”라며 “개발 시기와 설계 철학이 전혀 다른 기종을 외형만으로 판단하는 건 기술적 이해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F-3의 더블 델타익과 KF-21의 싱글 델타익 차이는 사진만으로도 명확히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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