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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트오세 스토리 - 클라페다; 테넷 성당 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tos/15779

약속했던 대로, 왕릉까지의 트오세 스토리 계속 연제합니다.

전부 메인 퀘스트 위주고 맵마다 있는 서브퀘스트는 넣지 않을게요

이전까지의 줄거리: 계시자(유저)는 꿈에서 여신을 만나고 클라페다로 향합니다. 거기서 여신이 남긴 계시를 전부 모아야 한다던 기사단장님의 말씀에

불쌍한 계시자는 개고생해서 테넷성당까지 가서 계시 두 개를 먹었습니다.

근데.. 남은  계시가 좀 더 있어요

-이상 지난 줄거리 끗!-

아, 추가로 제가 잊어버린 항목이 있었어용

테넷 성당에서 제스티를 때려잡고 두 번째 계시를 손에 넣은 계시자에게

우리 라이마 여신님께서는

라고, 왕의 고원까지 가는 김에 동생도 좀 구해달라고 부탁함 ㅎㅎ;;;

라이마 여신님이 수백년 전에 말했던 다채로운 계곡은 지금 트오세 세계에서는 "셉티니 골"이라 이름붙여져 있지용

그렇게 고생 고생해서 셉티니 골 까지 당도한 계시자의 앞에

몸 전체가 결박당한 여신님이 등장합니다(대-꼴)

이 여신님의 이름은 사울레, 무려 태양의 여신님입니당

여튼.. 이 결계를 풀려면 좀 노가다가 필요한데, 그딴거 다 생략하고 풀어주면

그 다음 하는 말이 좆 가관임

"저는 부끄럽게도 마군주 브람블이랑 맞다이를 까다 저렇게 봉인당했져요 ;ㅅ;

계시도 뺐겨쪄요 ;ㅅ;

님이 좀 찾아주시고 찾는 김에 브람블도 주겨주세효 ;ㅅ;

헤헤; 브람블이 왕의 고원으로 향하는 길을 그의 권능으로 쳐 막고 있걸랑요 데헷~"

대충 이정도로 요약 가능합니다.

마군주 브람블은 자연을 조종하는 권능 비스무리한걸 가지고 있습니당. 관문로로 통하는 "크바일라스 숲"이 그의 거점인데

대충 이런 식으로, 거대한 가시나무가 꿈틀대며 이루어진 숲입니당.

사울레 누나랑 맞짱을 뜨는 바람에 힘이 굉장히 약해진 브람블은 이런 식으로 숲의 길을 가시덤불로 다 쳐막고 쉬면서 개꿀을 빨고 있었지요

와 씨발 계시자는 존나 빨빨대며 여신님들 말에 구르는데 혼자 개꿀을 빨다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계시자는 브람블의 함정 및 길막을 뚫어나가며 브람블의 앞에 당도합니당

크아아아~~~ 하면서 존나 간지나게 등장하는 브람블 성님이셨지만

계시자님들 앞에서는 단순 카드 셔틀일 뿐이죠

여튼 가볍게 브람블을 때려잡고 나면 세 번째 계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당

세 번째 계시 석판을 들고 다시 사울레 누나한테 가면

죳까고 계시네

예전마냥 수 백 년전에 제작된 라이마 여신님.AVI를 틀어줍니다.

라이마 누나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이 동영상 파일은 제 권능으로 만들었습니당. 그래서 만들때마다 점 점 힘이 약해져가요

다 만들면 아마 저는 거의 봉인되다시피 하겠지요.(...)

다른 자매들에게 천 년 뒤에 닥칠(지금 트오세 세계) 멸망을 막으려 도움을 청했지만 도와주는 자매는 사울레 뿐

그래서 나머지는 인간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수호자들을 찾아나섰지요.

그렇게 찾은 수호자가 인간계 최초로 통일 제국을 이룬 자카리엘입니당

다른 하나의 계시는 그에게 맡겼습니다.(????)

님이 이 동영상 볼 때 쯤엔 그사람도 뒤졌을테니 그 사람 무덤에 가서 찾아보셈 ㅎㅎ;; 왕의 고원 근처에 있어욧"

"..."

분명 처음 메인퀘 시작할때는 계시 세개를 찾으라더만 이거 중간에 계속 계시가 계속 나오네요

시나리오상 오류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눈이 삐꾸라 텍스트를 잘못읽은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왕의 고원에서 계시를 찾아도 그 뒤에 계시가 또 있습니다.

계시는 세개가 아니었던 듯 ㅜㅜ ㅈㅅ합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지금 트오세 세계관에서 제국은 하나 뿐입니다.

수 백 년 전, 선조 자카리엘이 이 땅의 모든 국가를 통합시키고 그게 지금까지 내려왔기 때문이지요

그의 왕릉은 마치 진시황 무덤마냥 존나 많은 수호자들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라이마 누나의 동영상이 끝나자 사울레 누나가 바로 대왕의 관문으로 텔레포트를 시켜줍니다.

대왕의 관문으로 간 계시자는 거기서 왕궁 기록관 요나스라는 틀니딱딱충을 만납니당

거 대충 여신님표 텔레포트 타고왔으면 알아보지; 귀찮게스리..

네 다음 노망

왕의 비보를 넘겨받은(아마 왕릉 수호자들에게 공격 안당하게 하는 무언가인 듯 함)계시자는 왕릉의 입구를 찾기 위해 왕의 고원으로 향합니다.

물론 당연히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존나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다 생략하고

왕의 고원에 도착한 계시자는 입구의 위치를 가리키는 비석 앞에 짱박혀있는 왠 기생오라비 새끼를 발견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학자 렉시퍼라 밝힌 씨발 존나 기생오라비같이 생긴 새끼는

계시자를 도와주겠다 말하며 친절히 왕의고원 전체에 짱박혀있는 비문들을 해석해 줍니당

아 그러세요;

계시자는 고원에 있는 비문 전부를 읽으며 시련을 풀어내고, 마지막 비문을 풀 때 쯤 렉시퍼는 홀연히 사라집니당.

비문의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고 사라져버렸습니다..

"???"

뭐하는 새끼였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뭐, 대인배인 계시자는 딱시 신경쓰지 않고 고원에 있는 다른 사학자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왕의 고원에서 만난 또 다른 사학자인 시레니아 오델 누나에게 "그딴 새끼 없는데효?" 라는 말을 듣습니다.

"렉시퍼라면 유명한 마군주의 이름인데; 왜 그딴 좆같은 닉네임으로 활동을 할까효~?" 하는 시레니아 누나의 말에 계시자는 심상치 않은 좆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여튼 시레니아 누나와 함께 합심해서 왕릉의 위치를 찾던 계시자는

ㅇㅇ 왕릉이 자카리엘 교차로에 있다는 것 가지 결국 알아냅니다. (스샷은 왕릉의 봉인을 푸는 열쇠의 위치가 루카스 고원에 있다는걸 잘못찍음)

그리고 그 때

홀연히 등장한 렉시퍼가 본색을 드러내며 시레니아 누나를 납치해갑니다.

당연히 계시자는 존나 쫓아가지욧

자카리엘 교차로까지 렉시퍼를 쫓아가면

하고, 렉시퍼가 자기 휘하 보스들을 소환하는데

귀찮으니 그냥 대충 때려팬걸로 스킵하겠습니다.

"알면 됐어"

그리고 계시자가 시레니아를 구하는 동안 앞서간 렉시퍼는

먼저 홀연히 왕릉으로 들어가 버립니당.

왕릉으로 쳐들어간 렉시퍼는, 왕릉을 지키는 수호자가 존나 많으니까

뭐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왕릉을 지키던 수호자들이 전부 오작동을 일으켜 병신이 되어버립니다.

지들끼리 쳐 싸우지를 않나, 대뜸 계시자를 공격하질 않나

좆같은 새끼들 백타 저것도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AI일텐데 수백년전 코딩하던 새끼들 손가락을 다 잘라버려야되요;;

씨발 프로텍트를 어떻게 쳐 걸어놨길래 그 짧은 시간 안에 마군주가 저것들을 다 해킹해버림?

깊은빡침이 들지만 계시자는 하는 수 없이 렉시퍼의 뒤를 쫓아갑니다.

꼴에 대 마족용으로 만들어진 왕릉이랍시고, 해킹 존나 당했어도 나름대로 안 뚫린 수호자들이 렉시퍼의 발을 잡아줌+계시자에게 버프도 줌

테넷 성당때랑 마찬가지로 계시자는 렉시퍼가 아슬아슬하게 계시에 도달하기 직전 그의 뒤를 잡습니당.

그 다음은 뭐다?

응-징

(동영상 찍는걸 깜빡해서, 다른사람의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ㅠㅠ)

흔한 악역의 최후 대사 A를 시전하는 렉시퍼님

ㅋㅋ 잘생긴 새끼가 저리 처참히 뒈지는거 저 존나 좋아함 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시자는 렉시퍼를 무찌르고 왕릉의 최상층, 자카리엘의 관 앞에 도착합니다.

석관을 작동시키면

수 백년 전 죽었던 자카리엘의 영혼이 나타나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당

"ㅋㅋ 캬 내가 만들었지만 마족 존나 잘 막아줬지 않음? ㅋㅋ 님이 짱이셈 ㅋㅋㅋ 자 이제 계시 보여드림 ㅋㅋㅋㅋ 저 이제 진짜 쉬러감 개꿀 ㅋㅋㅋ"

"..."

존나 좋아하며 영면에 드는 자카리엘 대왕님의 영혼을 배웅하며, 계시자는 네 번째 계시를 손에 넣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나오는 여신님 AVI

"자카리엘은 최초로 인간들을 규합했습니당. 그리고 수도를 지었지요

천 년 뒤에 분명 그 땅 망한다고 이전하라고 제가 말 했습니다? 근데 이행할지는 저도 모르겠어용 ;ㅅ;

다음 계시가 마지막입니다. 다음 계시는 마법사의 탑에 있습니다 ㅎㅎㅎ;;;;;"

그 말인 즉슨, 여신은 분명 신수의 날을 예견했고 수도 이전까지 건의했지만 뭐.. 인간쪽에서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탓 전가인데

거 여신님; 걍 계시 동영상 만들지 말고 천년간 계속 남아서 지랄하지 그러셨어요.. 보니까 사울레 누나도 잘 살아있더만..

하아.. 하여간 다음 마법사의 탑 구간이 마지막 계시인 듯 합니다.

아직 132렙이 안되서 시작을 못했어요

메인퀘 다시 시작하게 되면 계속 연재합니다.

-끗-

이후 계시자는 페디미안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오르샤 스토리와 클라페다 스토리가 통합됩니다.

오르샤 스토리로 가는 링크!-> https://gall.dcinside.com/tos/32463

다음 스토리가 나왔습니다. 링크 걸게요 ㅎㅎ

마족수감소 스토리 링크! ->https://gall.dcinside.com/tos/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