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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팬대] 제4회 동갤 모티브 팬픽 대회를 개최합니다.

동프학선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31 18:23:28
조회 1128 추천 33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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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회 소개


[모팬대], 모티브 팬픽 대회란 통상적으로 팬픽 대회에서 주어지는 키워드가 아니라, 짧은 지문(소설 혹은 설명문, 혹은 그외)을 주고, 여기서 모티베이션을 얻어서 동방 팬픽을 쓰는 대회입니다.


모티브의 종류는 불문으로, 주어진 지문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어도 좋고, 주제의식의 방면에서 전반적으로 활용되어도 좋습니다.

또한 동의하고 그 방향으로 써도 좋고 반대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써도 좋습니다.


이와 같이 어느 방향으로든 제한은 거의 없으며, 주어진 지문이 모티브로 사용되었다는 느낌만 확실히 받을 수 있으면 됩니다.



② 참고할 수 있는 이전 대회의 자료들


1회 발제: https://gall.dcinside.com/touhou/5284781

1회 작품 목록: https://gall.dcinside.com/touhou/5369175

2회 발제: https://gall.dcinside.com/touhou/5581450

2회 작품 목록: https://gall.dcinside.com/touhou/5690372

3회 발제: https://gall.dcinside.com/touhou/7524043

3회 작품 목록: https://gall.dcinside.com/touhou/7552419




③ 참가 방법


참가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동갤에 제출작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제목 첫머리에 반드시 [모팬대]를 붙여주셔야 합니다.

편의와 누락 방지를 위해 fillioque1@naver.com으로도 파일을 제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출은 2021년 1월 17일 일요일 24시 정각(18일 0시 정각)에 마감합니다.



④ 모티브가 될 지문


이번 대회의 지문은 총 세 개로, 셋 중 하나만 택하셔서 모티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둘 이상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1. 피터 제임스, 닉 소프, 『옛문명의 풀리지 않는 의문들』 상, 오성환 역, 까치, 2001, pp.197-198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에 불덩이가 떨어질 당시 그는 아직 청년이었다. 바로 그 날 밤 그는 한 친구와 영국 남서지방에서 자전거를 타며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목격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현상을 훗날 이렇게 기록했다.


날씨는 매우 맑고 무더웠다. 잠자리에 들 기분이 아니었던 우리는 꽤 긴 시간 동안 동네를 산책했다. 그때 우리는 이상한 빛이 밤하늘을 밝히는 광경을 목격했다. 때는 한여름에 가까웠으나 이 같은 백야를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되지 못했다. 밤 11시 30분에도 신문을 읽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우리 둘은 범상치 않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 처음에 우리가 오로라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북극광의 특징인 빛의 명멸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진 뒤의 잔광이나 보이지 않는 보름달의 빛을 연상시키는 은은하게 산란된 빛이었다.


피시언-애덤스는 자신이 본 광경을 조금도 과장하지 않았다. 그 날 밤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수천 건의 보고(일지, 신문, 경찰기록 등)가 믿기 어려운 백야를 증언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집 안에서도!) 불을 켜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며 한밤중까지 크리켓을 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와 스웨덴에서는 사진사들이 한밤중이 지나서까지 사진촬영을 했는데 노출시간은 1분에 불과했다. 유럽 전역이 1908년 6월 30일 밤 갑자기 빛의 홍수에 잠긴 듯했다. 그러한 현상은 낮이 실질적으로 길어지는 효과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났는지는 아직도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다. 퉁구스카 폭발 때 대기권 상층부로 치솟은 먼지구름이 햇빛을 지구 전역에 반사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천체와 지구 충돌의 전문가인 천문학자 던컨 스틸이 솔직하게 인정하듯이 우리는 불덩이의 폭발이 그처럼 오랫동안 밤하늘을 밝혀주는 이유를 여전히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사태가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2. 피터 제임스, 닉 소프, 『옛문명의 풀리지 않는 의문들』 하, 오성환 역, 까치, 2001, pp.9-10


세계를 탐험한 최초의 항해가들은 우리의 머나먼 조상들이었다. 고고학은 이러한 해양항해의 시작을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오랜 상고시대로까지 거슬러올라가도록 하고 있다. 즉 선사시대 항해의 가장 괄목할 만한 업적이 될, 동남 아시아에서 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간 항해의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육지들은 수백만 년 동안 바다로 격리되어 있었으므로 4만 년 전 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최초로 도착한 사람들은 장장 80-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항해했음에 틀림없다.


어떻게 항해를 했을까? 현재의 통설은 그들이 몇 개의 통나무에 속이 빈 대나무를 묶는 방법을 고안하여 단순한 형태의 뗏목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뗏목은 안정성이 높아서 대양을 항해할 만큼 조종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배를 개발하는 데에는 지식과 목공술이 모두 필요했다. 그러한 기술은 아프리카에서 대략 10만 년 전에 퍼져나온, 해부학적으로 볼 때 현생인류(우리와 동일한)의 능력범위에 속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스 섬에서 이루어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견은 현생인류가 항해능력을 가진 최초의 인류가 아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초기 항해가들은 완전한 인간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스테고돈(코끼리 비슷한 멸종 동물)과 초대형 쥐, 악어의 뼈가 간단한 석기들과 함께 기원전 약 80만 년의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마찬가지로 플로레스 역시 항상 섬이었기 때문에 이 섬에서 유골이 발견된 원시인류는 바다를 항해한 개척자들로 추정된다. 그러나 플로레스의 경우에는 그 시대가 현생인류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나 오래 전이며 한해자들은 현생인류가 아닌 호모 에렉투스였을 것이다. 만약 플로레스의 연대가 옳은 것으로 입증될 경우 우리는 해양탐험의 충동을 인류의 가장 오래 된 특징의 하나로 간주해야만 한다.


(중략) 석기시대에 수렵과 채집을 하는 인류의 조상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첫번째 대(大)발견의 시대는 끝이 난다. 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는 15세기 말에 시작된 대발견의 르네상스 시대까지 구세계와의 접촉이 단절되어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물론 그에 대한 반대 주장도 많이 제기되었다. 콜럼버스 이전 항해가들이 이룩했을 가능성이 있는 업적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고고학 분야뿐만 아니라 역사문서에서도 발견된다. 이러한 증거는 충분히 신회할 수 있으나 고대의 놀라운 탐험업적에 관한 전승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전승들은 유혹적이기는 하지만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3. 티피 톱 (Tippe Top)


(동영상은 예시)


설명: 티피 톱은 팽이의 일종이다. 이 장난감은 회전체의 여러 가지 특이한 점을 보여준다. 돌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외부 힘이 주어지면 티피 톱은 자전을 계속하면서 위아래의 위치를 바꾼다. 상하가 바뀌고 뒤집혔음에도 불구하고 팽이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원래 방향으로 돈다. 바꿔 말하면 팽이의 기준에서 물체는 회전하면서 회전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실제로 보기 전에는 이와 같은 효과를 생각하기가 어렵다.




⑤ 심사 및 시상 방법


이번 대회에는 심사위원을 모시지 않고, 주최자가 직접 수상자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사 기준은 지문의 반영과 활용을 중심으로 작품 자체의 훌륭함과 특출남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점수를 매기는 평가는 되지 않을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태까지 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조야한 평을 할 생각이긴 하지만, 심사위원을 두었을 때만큼은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므로, 제출 완료 이후 시상 발표 때까지 감평 대회를 열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제출 완료 때에 공지하겠습니다.


시상은

금상 (1인): 3만 원

은상 (1인): 2만 원

동상 (주최자 재량에 따라 최소 1인): 1만 원

으로 이루어집니다.



⑥ 중요사항 확인


앞서 설명했듯,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은 동갤에 제출작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제목 첫머리에 반드시 [모팬대]를 붙여주셔야 합니다.

또한 fillioque1@naver.com으로도 파일을 제출해 주십시오.

제출은 2021년 1월 17일 24시 정각(18일 0시 정각)에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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