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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교의★ ▶ 아브러힘 로크 ◀ ★인민영웅☆

알싸한그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8.04 15:04:26
조회 7149 추천 7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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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 Mars 시리즈 1-3권에 등장하는 아브러힘 로크 Abrehem Loke 라는 인간이 있음


이 자는 30대 인간 남캐로, 포지월드 화물 노역장에서 일하는 하빠리 노동자임,

페이 높은 일 찾아서 포지월드로 이사 왔다가 공기가 후져서 폐병으로 딸 둘을 보내고 마누라랑도 사이 틀어진 30대 초반 아자씨임


이 친구는 전문성 없고 몸쓰는 일을 하는데, 싸가지 있고 근면성실하기는 함

특기사항이라면 자식은 이렇게 못나도 죽은 아버지가 마고스라서

아버지가 끼던 머신스피릿에 접속 가능한  개조 안구를 상속해서 이식했음

누스피어릭 데이터까진 못 읽어도 머신스피릿이 든 물건이면 바코드 찍히듯이 이게 뭔 물건이다 하고 정보가 줄줄줄 옵틱에 뜨는 그런 기능을 지원


이스마일이라는 책상에서 펜대 굴리는게 전문인 상사가 술을 쏘겠다고 어느날 해서

자주 가던 선술집에 친구 한명 데리고 상사랑 같이 골목길 포차레벨 술집에 갔는데...

이 날이 하필 소위 18세기 영국 승무원 모집하는 날이라 그랬는지

기계교 전경들이 몰려와서 술먹던 인간들을 전부 강제집행으로 노예로 잡아감

이렇게 해서 기계교 재산으로 전락해서 스페란자에 징집됨



노예들의 책임자는 마고스 자이젝으로, 이 양반이 기관장이라 기관실 업무가 주인데

당근 인간 노예는 소모성 부품, 언제 등골 빠져서 죽나만 기다림


여기서도 야로를 부리는 약삭빠른 인간이 있는데

술집에서 같이 잡혀온 "율리우스 호크" 라는 전직 가드맨이 있음

아워 소설시리즈에서 나오는 히드라 코르다투스에 있던 가드맨하고 동일인물임

땡땡이 치고 감시 소홀한 틈타 빠져나가서 저어기 우주선 속 미로로 들어가 이리저리 배관에 펑크내서 거기서 나온 물이나 화학폐기물로 밀주 만들고

엔진 연료 찌꺼기로 화학성 마약만들고 해서 팔아넘기는 수작을 부리더니 그걸로 스키타리랑 어떻게 만나서는 담배에다 중고 총도 사고 별짓을 다 함

띨띨한 오그린 한명도 홀려서는 하수인으로 부리면서 로크네 패거리의 일종의 두목 노릇을 하려고 함



인생 좃같이 살던 중에 로크는 급식배급하던 서비터가 사실 같이 잡혀 온 상사였단걸 깨달음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개기다 어느 날  끌려가서 서비터가 된거임

기계교 인권유린의 실태에 눈물을 흘리며 막 이 서비터를 잡아 흔드는데

이 서비터가 그 충격으로 인간이던 시절의 기억이 돌아옴

게다가 그것에 감사해서 이 로크의 충복이 되더니 다른 서비터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이런 기적을 전파함



그러던 어느 날 타이탄 프린캡스가 미쳐서 배 안에다 타이탄 주포로 갈겨서 대형화재를 냄

이 불이 엔진실까지 번져서 작업중이던 인간들이 다 뒤질 위기에 처함

로크는 눈깔이 개조눈이라 머신스피릿들이 비명지르는걸 보고 오그린, 친구, 호크 데리고 불 번지기 전에 도주 성공

함교에서 높으신 분들은 이 큰 불을 대기를 싹 빼는걸로 껐는데

덕분에 하갑판에 있던 노예들이 숨 쉴 공기가 없어서 대규모 끔살당함

유일하게 이 4명만 살아남았는데 로크는 시체산을 보고 여기서 서서히 저항의식에 눈을 뜸



그런데 이 사고에서 로크 포함 4명만 살아 남았다고 해서

로크에게 뭐 신기가 있다는 둥 다른 노동자들에게 그 뒤로 기계신의 가호를 받았다고 존경과 숭배를 받게 됨

율리우스 호크는 이걸 이용해서 뭘 삥뜯어먹으려고 이 소문을 적극 이용해서 공물을 받음

로크는 "이거 사실 나 개조눈깔땜에 운 좋게 산 거예여" 하면서 계속 사절하다  그만 지쳐서 그냥 삼



그런데 다시 끔살의 순간이 왔음

엘다들이 스페란자에 쳐들어 왔는데

오그린은 싸우다 죽고

노동자들은 외계인들을 피해서 막 이곳 저곳을 도망치는데 미로같은 배 안으로 더 들어가게 됨

로크는 이 상황에서 뭘 해보기 위해 개조눈깔이 보여주는 배의 각 부위 머신스피릿의 반응을 보면서 그간의 인덕을 이용해 이용해 인파를 이끌게 되었음

어느 순간부터인가 조명이 전부 나간 암흑 속에서 뭐에 홀린 듯 엘다 귀신놈들을 피해서 도주를 하는데도 길이 익숙한 것을 느끼게 됨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이게 스페란자가 자기를 이끌어주는 건가보다 하면서 반신반의하면서 믿고 도망침

그런데 그 어디서 본것 같은 길은 이 호크가 밀주 담그던 땡땡이 아지트로 가는 길이었던 것임

그리고 그곳은 막다른 공간



이 방의 천장에는 황제교 성인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막다른 벽에서 뭔가 이상한 신호가 읽힘 

아 내 죄다, 내가 잘못 이끌어서 여기서 떼몰살 당하겠구나 하고 절망하는데...

이 율리우스 호크란 놈도 "씨발아 니땜에 여기서 다 죽겠구나" 하고 쿠사리를 놓음

호크는 스키타리한테서 산 800년 묵은 장물 총을 꺼내서 마지막 저항을  해보려고 하지만 그런 고물이 쏴질 턱이 없음

ㅋㅋㅋ 율리우스는 그걸 버림

그런데 로크가 그걸 집어서 스트라이킹 스콜피온 두목한테 갈기니까 죽은 총에서 플라즈마가 나와서 엘다 두목을 무찌름

동시에 좀 전 로크가 이상한 신호를 읽고는 피묻은 손으로 만져 본 벽이 열리더니 거기서 뭔가가 튀어나옴




전기 플레일을 양손에 휘두르면서 엘다를 전부 죽여버린 그 괴물을 아르코 플레질런트였음

로크가 신호를 읽고 깨운 것이기에 로크한테 충성을 맹세

망가진 총이 폭발해서 한 팔을 잃고 기절한 로크는 웬 기계교 열성 신자 마고스한테 바이오닉스를 공짜로 이식받음

아크마고스, 스페란자, 기계의 가호를 받은 자가 삼위일체를 이룬다면서 좀 심하게 심취한 마고스임

이 마고스가 로크한테 푹 빠져서 이제 이 3인방의 뒤 봐주는 인간이 됨



좀 상황이 나아져서 편한데서 근무하나 싶었는데 노예 총책 자이젝이 로크의 존재를 알고는

"팔 도로 내놓고 아르코 플레질런트 상납해라, 천한 노예 따위가 그런걸 가져? 순순히 내놓으면 벌은 감해주겠다." 하고 스키타리들을 끌고 기숙사로 쳐들어옴

싸워서 죽이느냐 죽느냐의 상황인데 로크한테 충성하던 자의식이 돌아온 서비터가 다른 서비터들과 협조해서 로크를 도와줌

서비터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로크 일당은 도주함



그렇게 시간은 가고


비엘탄 엘다들은 사실 해일로 스카에서 우주선 잃고 웹웨이로 겨우 몇십명만 도주해서 스페란자 하층부에 몰래 숨어살고 있었음

기계교가 파손된 배를 고치려고 막 여기로 계속 사람을 보내니까 존재가 들통나는건 시간문제

엘다 파시어가 전투중에 또 사이킥을 써서 배에 기능이상이 생김

또 윗대가리들은 노예들 떼몰살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함 육참골단으로 큰불 나기 전에 불끄고 본다는 방식인데



기계의 가호를 받으신 분 로크는 이제 인간존엄을 되찾기 위해 추종자 마고스의 만류를 제치고 노예들 가운데로 나섬

위대한 기계가 저주받은 기계가 되었고 아크마고스가 우리의 요구를 들을 때까지 한몸 우리는 톱니바퀴에 던져서 그 기계를 멈출 거리고 연설하더니

자각이 돌아온 서비터의 도움을 받아 함의 모든 서비터을 자발적 정지시키는 기적을 일으킴

파업을 한거임


서비터랑 노예가 없으면 배가 유지가 안되는데 "기회가 왔다"하고 파시어 말 안듣는 엘다들이 동귀어진하자며 기관장을 죽여서 배가 행성인력에 끌려들어가 추락하기 시작

아크마고스는 이걸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카디안 대령 생각은 다름

"이건 폭동이 아니라 파업임, 응징이 아니라 협상을 해야 함" 이라고 설득

결국 노동자 복지향상과 근로조건 완화, 조건 미이행시 언제라도 파업재개로 협상은 타결



이 친구를 이제 본격적으로 갈고 닦아야겠다고 추종자 마고스는 인생폐인된 마고스들 재활치료하는 포지로 데려가서 조용히 수련을 시키려고 함

여기서 또 녹슬고 죽은 기계들을 전부 눈에 보이는 황금색 철철 흐르고 내뿜는 신삥 기계로 만드는 진짜 이적을 일으킴

 "머신 터치드 좋아하네" 식으로 시니컬하던 포지 주인도 "너 뭐한거임?" 이라고 데꿀할 뿐


그러고 있는데 문제가 터졌음

이 탐사대가 해일로 스카를 통과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한 혐오스러운 지능(AI) "갈라테아"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서 사고를 친거임

자기를 만든 이단 마고스랑 손잡고 이 스페란자를 완전히 강탈해서 제국으로 돌아가서 역적질을 하겠다고 공공연히 굴음, 이미 살인도 여럿 함

하지만 스페란자를 언제라도 침몰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상에 기생하고 있는 십새라 기계교는 이걸 어쩌지도 못하고 있음 사람 죽여도 그냥 봐줘야 될 뿐



로크는 스페란자 누스피어 내부에서 기계의 가호를 받은 자의 힘으로 이 AI의 아크 메카니쿠스에 대한 속박을 제거하고

아크마고스, 린야 타이콘과 함께 셋이서 이단 마고스를 다굴쳐서 물리침



하지만 기저현실에서 입은 부상에 로크는 사망하고

그 로크는 죽어서 성자가 되고 이 친구가 있던 포지는 성지가 돼서 순례 포인트가 되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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