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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1일 종단기] 11일 : 잠비아 리빙스톤, 빅토리아 폭포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07 21:54:47
조회 1617 추천 4 댓글 0
														

바로 두개째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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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1일 종단기] 시작하기에 앞서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1일 : 준비과정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1일 : 남아공 케이프 타운 입국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2일 : 케이프 타운-테이블 마운틴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3일 : 케이프 타운-워터프론트, 시내투어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4일 : 케이프 타운-희망봉(렌트)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5일 : 남아공 프레토리아(Pretoria)로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6일 : 남아공 프레토리아~보츠와나 가브로네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7일 : 보츠와나 가브로네~마운, 크리스 만남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8일 : 마운 쏘다니기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9일 : 마운의 밤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10일 : 카사네(Kasan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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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1일 종단기] 특집:보츠와나-마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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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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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광도시 리빙스톤을 중심으로 쓴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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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7시경 카사네 숙소를 나와 길을 나섰어. 근처에 식당 마땅한게 없고 여기는 조식도 안주더라.

그래서 가지고 있던 에너지바랑 초콜릿을 먹었어.

리셉션에 물어보니 잠비아 국경까지 택시로 40p(5500원정도)래.

너무 비싼거 같아서 다른 방법 없냐고 물어봤더니 정류장가서 콤비타면 8p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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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4p) 정류장까지 가니깐 왠걸..ㅋㅋ 1시간을 기다려도 콤비가 안와

저기 있던 사람한테 물어보니 콤비없다고 그냥 길 아래서 택시타래. 아오 정말 뭐 하나 제대로 정해진게 없었어 ㅋㅋ

이때쯤엔 이게 아프리카 스타일인가보다 하고 그런가보다 했지

지나가는 택시잡으니 20p달라고 하더라. 난 어제 크린타 사건도 있었던지라 보츠와나를 빨리 벗어나고 싶어 냉큼 택시를 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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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엔 정말 아무것도 없어.

국경사진은 찍으면 잡혀가는 중요시설이라 말로 풀어 쓸 수 밖에 없는데

출국심사장 하나 있나? 거기서 출국도장 빵 찍고 앞에 보이는 강 건너가면 거기가 잠비아야. 거기서 입국신고하면 됨.

난 전날 18시 전에 국경을 넘어가려 했으나 18시가 넘어버려서 피치 못하게 카사네에서 1박을 하게 되었지.

국경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시간 못맞추면 카사네로 갈 수 밖에 없어. 참고해~!

 

근데 웃긴게 정기적으로 다니는 여객선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화물선들 왔다갔다하면 아무거나 잡아 타야되

관광객들은 돈내고 쪽배타고 넘어간다 하더라고, 나도 사실 넘어갈때 돈 든다고해서 얼마를 줘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Don이라는 잠비아 사람을 만나서 배 타는법 전해들었어. 페리같이 생긴거 타고 넘어가니깐 아무도 신경안쓰더라고

 

강 건너편 저곳이 잠비아 국경이야. 경계가 상당히 허술해서 밤에 불법 이민자들 엄청 많을 것 같아.

 

잠비아 국경 사무소에서 비자비 내고 나가니 이상한 놈들이 막 달려들어.

아, 국가마다 사람들 특징이 있는데, 잠비아는 거지같은 애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

일부의 경험으로 일반화를 한다는 비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그래. 

아마 경제력과 과거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 않은가 싶어

 

이제 주머니 다 뒤져보니깐 pula가 70p 있더라. 1만원정도.

잠비아는 kw(콰차)라는 화폐를 써. 이때 매입비용이 1달러에 5천원정도였어.

어쨌든 난 여기서 리빙스톤이라는 30분쯤 떨어진 마을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했고 이제 보츠와나 돈은 필요가 없었지

한명이 70p->40,000kw 로 해준대서 안한다고 했어. 다른애 물어보니 42,000kw까지 해준대서 더 올려보려고 45,000kw부르니깐 걔가 안한다드라.

그렇게 두세명 물어보면 시세가 파악이 되. 그래서 다시 성실해보이는 놈 만나서 42,000kw로 바꿨지.

 

리빙스톤까지 30,000kw로 협의했는데 숙소까지 40,000kw달라는걸 내가 우겨서 30,000kw에 숙소까지 가기로 했어.

나도 이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이때부터 아프리카 식으로 사람들을 다루기 시작한거 같아.

니 말고도 딴 사람 많다 식으로 접근하니깐 일이 잘 풀리더라고.

 

어제도 1p받아내고 오늘 2천원정도 깎고

앞으로도 디스카운트 한 얘기들 그런거 많이 나올텐데 누가보면 쪼잔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장기 여행자는 어떻게든 돈을 최대한 아껴야 했어.

사소하게 지출하는 돈도 모이면 꽤 커지거든.

그리고 대승적으로 본다면 내가 호구잡히면 뒤에 오는 여행자들도 줄줄이 호구가 되.

지금 동남아 봐봐. 철없는 아재들이 한국사람 돈많다고 소문내가지고....

아프리카도 몇 년안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

길가던 애들이 돈달라한다고 불쌍하다고 돈주고, 그렇게 돈맛 본 애들이 커서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여행자 한두명 잡으면 최소 1주일 먹고살 돈 생기는데? 오히려 나중에는 돈 안주는 사람 보면 욕하겠지.

그러다 어떻게든 여행자 등칠 생각만 하게 되고. 서비스는 뒤로 한채 돈만 쓸어담을 궁리만 하게 되고.. 과도한 호의는 다같이 공멸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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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빙스톤은 흙이 많은 동네야. 아니, 잠비아 자체가 흙먼지가 말도 못해 어휴..

이때쯤 내가 감기에 한번 걸릴랑말랑 그래서 겁이 났지.

그리고 택시가 share택시였는데 운좋게 내가 마지막 대기자였는지 타자마자 출발하더라고

그것도 사람 안왔으면 계속 기다려야했는데 천만다행이지.. 국경 넘어오는 사람 없으면 저녁까지 기다려야해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라코스테 팩팩커인가? 기억이 잘 안나네 무슨 동물 이름인데.

거기갔더니 방이 없다는거야. 아무래도 관광도시다보니깐..

여기는 7월달 이시기가 성수기래. 건기와 우기가 있는데 빅토리아 폭포 때문에 그런거지

 

리셉션에서 리빙스톤 백팩커스로 가보라고 해서 거기까지 걸어가기로 했어.

나가는 길에 어떤 사람이 잠비아 기념품이라고 외치면서 나한테 지폐를 팔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냐면 짐바브웨 지폐야. 짐바브웨 나라가 망해서 화폐가치가 완전 떨어져있는데 그걸 가지고 다니며 어수룩한 애들한테 팔려는 속셈이지

아, 나 이거 이미 샀다고 하고 도망쳤어 ㅋㅋ 그니깐 자기꺼 하나 더 사래. 미친넘

 

길건너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어떤 흑인이 다가와서 아는체를 하는거야. 얘랑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자기이름은 Mwila 래, 이 지역을 잘 아니깐 자기가 길을 알려주겠대

지금까지 내 글을 잘 읽어본 형들은 알겠지만 먼저 다가오는 애들은 반 이상은 사기칠 궁리만 하는 애들이야

그래서 난 얘가 달라붙거나 말거나 머릿속에 그려둔 지도대로 걸어가고 있었어

얘가 옆에서 같이 걸으면서 자기가 손목에 찬거랑 내가 입은 옷이랑 바꾸고 싶다는거야

무슨 초등학생들 차고다니는 500원짜리 팔찌를 ㅋㅋ

국경넘어오면서부터 잠비아 애들이 지랄하니깐 나도 하도 귀찮아가지고 '니가 찬거 1000개는 줘야지 바꿀 수 있을껄?' 그랬지.

얼마냐고 그래서 1000USD주고 샀다고 거짓말치고.

그러니깐 이번에는 얘가 빅토리아 폭포 가냐고 물어봐, 아까 짐바브웨 화폐도 기념품이라면서 나한테 팔려고 그러고.

자꾸 귀찮게 굴길래 옆에보니 숍라이트(마트)가 있더라? 거기서 물사간다고 거짓말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그니깐 갑자기 얘가 wait wait 이러면서 영어잘하냐고 묻더니 나보고 싸움잘하냬 ㅋㅋ

얘가 등치가 있으면 나도 무서웠겠지만 나랑 비슷한 체격 가진놈이 나한테 이러고 있으니깐 웃긴거야

그래서 세워놓고 얘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니 군대라는데를 가봤냐, 우리나라는 남자 전부 군대가서 사람 죽이는 기술 배우고 우리 아직 북한하고 전쟁중인 나라다. 적어도 모두가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킬 수 있다' 이러니깐 얘가 순간 움찔하는거야 ㅋㅋㅋ

이 말을 하는데 나도 좀 웃기더라고. 얘 표정을 보니깐 더 꿀잼이었어.

 

한참 생각하더니 내일 자기 친구랑 10USD에 빅토리아 폭포를 같이 가재.

그래서 나도 '아 좋은조건이다. 내일 같이가자' 하고 약속 ㅋㅋ 내일10시까지 교회에 오라고 신신당부하는데

겉으로 웃으면서 '그래~ 내일봐^^' 했음. 물론 쌩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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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스톤 백팩커스 도착하니 다행히 방이 있더라. 그리고 사진에는 개가 안보이는데 귀여운데 큰 개가 한마리 있었어.

그리고 전에 보츠와나에서 사둔 쌀이 있는데 이날 처음 밥을 해보았어.

들고다니느라 너무 무거워서 버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취사장이 있어서 밥을 해보았지.

그리고 4명쓰는 도미트리 들어가니깐 여자 3명 있더라

Jasmin, Lauren, 한명은 이름도 기억안나. 역시 여기도 한국인은 없었어. 여자3명 왔다갔다하는 방에 나 혼자 뭐하겠어. 밖에 나왔지.

 

밖에서는 다음 여정지인 루사카로 떠나는 버스 조사를 했어.

루사카는 잠비아의 수도야.

난 항상 도시에 도착하면 숙소부터 찾고 그다음에 다음 일정조사, 그 뒤에 도시탐방 이런 순서로 진행했어

잠비아는 콤비가 버스인데 이게 1달러야. 이때까지만 해도 블로그 여행기 같은데엔 정보가 전혀 없어서 그냥 가봤는데 1달러에 탈 수 있다는거야.

관광객들 보통은 택시타고 가는데 나는 대중교통이 있을 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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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가 한 몇십분 갔나? 빅폴도착하니 입장료 USD가안되고 잠비아 Kw로만 받더라.

난 론리플래닛 보고 USD도 된다고 알고 갔는데 Kw로만 되니깐 난감했지

아마 직원이 따로 환전처리 해야되니깐 귀찮아서 그런거 같아.

나한테 환전해오라고 계속 그러길래 영어 못하는 척 했더니 그냥 받더라고 ㅋㅋㅋ 내가 이김

 

빅폴은 진짜.. 그냥 가보라고 말할께. 정말 좋아

사진은 찾아보면 많이 나올테니 폭포사진은 한장 빼고 따로 안올릴께.

대신 우의가 필요한지에 대해 말이 많던데 이거보면 판단될거야.. 이때 신발이랑 카메라 안젖게 한다고 정말 고생많이했어.

따로 담아갈 지퍼팩이 있으면 좋아

난 내려가다 어떤 흑형이 우의줘서 얻어입었어(이것도 돈받고 팔더라. 없었으면 생쥐되었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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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도 콤비를 탔어. kw로 내면 3,000kw(600원)밖에 안해. 이건 내가 버스에 적혀있던거 찍어온건데 참고가 될거야

보면 Bus fare랑 Taxi fare가 있는데 론니플래닛에 있는 것도 사실 말도 안되는 가격이야.

택시 share가 빅폴까지 6000kw(1200원)인데 그걸 10USD(1만원)받고 가니깐.. 게다가 버스타면 600원에도 갈 수 있거든

 

아무튼 잘 보고 돌아와서 돈이 부족하길래 환전소에서 환전하는데

환전소 앞에 있는 왠 미친놈이 자기가 환전 좋게 해준다고 따라오라는거야

이런거 함부로 따라가면 강도당하거나 짐바브웨 돈을 사게 되는거야..

아프리카에서는 순간의 욕심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되

 

어둑어둑해져서 백팩커스 돌아와서 빅토리아 폭포가는 콤비정보 적어놨어.

방명록 같은거 뒤지는거 재밌거든. 한국인 찾아왔었나 살펴볼 수도 있고.

리빙스톤 백팩커스 가면 내가 적어둔 정보 있을거야. 나도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밖에 석식먹으러 갔어.

소고기 300g에 맥주2병, 커피까지 95,000kw밖에 안하는거야. 우리나라 돈으로 18,000원.

여기서는 비싼 편이지. 보통 식사가 20,000kw이고 좀 비싼데가 40,000kw정도 해.

뭐 아무튼 간만에 엄청나게 폭식했어.

며칠동안 밥대신 빵먹으면서 이동하고 식사로 스콘먹고 양상추 먹고, 초코바랑 뿌셔뿌셔먹고 나니깐 죽을맛이었거든

빅토리아폭포도 봤겠다 밥먹고 배불러서 기분좋게 버스도 예약했는데 맙소사 또 5줄 버스인거야.

남아공을 떠난 뒤로 4줄 버스를 구경할 수가 없었는데 언제쯤 4줄 버스를 보게 될지 궁금하더라..

뭐 미리 얘기하자면 탄자니아까지 5줄 버스를 탔던거 같아.

 

다시 백팩커스 돌아오니 9시가 조금 넘었나? bar에서 혼자 조용히 맥주 하나(8000kw) 하고 있으니깐 룸메애들이 오더라

자기들이 방키 갖고 나가서 내가 못들어간줄 알았는지 막 엄청 미안해하는거야.

아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러다가 애들이 춤추자고 권유해서 같이 술마시며 춤추고 놀았어.

bar에 아시아계 남자애도 2명 있었는데 어찌하다가 얘들도 함께하게 되었어

owen이랑 bowd(?)라는 필리핀 애들이었는데 잠비아에 있는 공장에서 노동하는 애들이었어.

혹시 파견나온 애들인가 하고 물어보니 아니래. 그냥 일하는거래

아니, 필리핀에서 잠비아로 공장 노동하러 올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그런데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지금 필리핀이 잠비아만큼 가난함......-_-

 

그렇게 놀다보니 백팩커스 bar는 문을 닫을 때가 되었다 하더라고. 23시였나?

젊은애들 6명이 술마시고 한창 놀다가 흐름끊기니깐 분위기가 다들 밖에 나가서 놀자! 이렇게 됐지

그렇게 6명은 밖에 있는 bar를 찾아갔어. 진짜 관광도시라서 그런가 밤인데도 사람 많아.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는 bar가 club이더라. 웃긴게 필리핀 이친구들이 술을 다 샀어 ㅋㅋ 내 룸메들도 영악했지..나도 영악했고.

bar에선 왠 미국인이 나한테 스타크래프트 아냐고 물어보고 LOL 아냐고 물어보고 자기 친구가 나한테 관심있어한다고 같이 사진찍음

참 안타까운게 내가 찍은 사진이 없어. Maun Local bar 사건 이후로 사진기 잃어버릴까봐 이런데는 아예 안들고 다녔거든.

여기도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좀 허전하게 재밌는 그런기분?

일단 내가 마음을 다 열지는 않았어. 어차피 다음날 떠나야하니깐.

그리고 내가 한국인이라 하니깐 필리핀 애들한테 뭔가 묘한 기류가 흐르더라.

잘 놀다 돌아오니깐 새벽 1시반이더라.

 

밤엔 은근 쌀쌀했다고 기록되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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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빅토리아폭포 근처에서 본 [생각하는 나무 학원가방]

 

 

 

세줄요약

1. 잠비아 입국

2. 사기꾼 다 따돌리고 싸게 빅토리아 폭포 다녀옴

3. 밤엔 룸메랑 필리핀애들하고 bar에 가서 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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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1일 종단기] 시작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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