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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후기

ㅇㅇ(59.18) 2015.10.18 13:18:07
조회 1903 추천 16 댓글 14
														

GV장소 찾아가는 길이 어렵긴 하더라ㅋ
그길이 그길 같고, 그건물이 그건물 같아 보여서 당황잼ㄷㄷ
안그래도 시간맞춰 도착하려면 간당간당 했었는데
길 잘못 들어서 헤메다가 결국 5분이나 늦게 도착함...ㅜㅜ
스탭형들이 늦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는데...ㅜㅜㅜ
하아... 정말 미안했음..ㅜㅜ
그래도 도착하니 아직 시작 전이었어. 다행ㅠ


GV시작에 앞서, 스탭형이 음료를 주문 받고 영상을 틀어줬음.
캬~~ 메인오프닝 오슷이 둥둥~하고 흘러나오는데 소름이 쫙...
풀버전 편집본이라 처음에 광기찡이 등판하니 살짝 웃음이 나왔고ㅋ 
홍여순 나올 땐 박장대소ㅋㅋ
그래도 문이 열리며 서애가 등장하는 부분은 언제봐도 간지작살ㅇㅇ
집에서 보던 느낌이랑 많이 다르더라. 역시 좋은 건 크게 봐야돼.
그리고 숨겨왔던 오성과 한음ㅋㅋㅋ 역시 집에서 몇번이나 봤었는데ㅋ
큰 화면으로 보니 완전 영화같더라ㅋㅋ (잘.생.겼.다. 이.항.복♡)


감독님은 저 장면, 저렇게 찍힌 줄 모르시다가
완전 멜로를 찍어놨길래 편집 하면서 연기자들과 같이 웃으셨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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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영상을 다 보고나니까 확실히 긴장이 풀어지면서 이제 진짜 하는구나 싶었음.

 

스탭형들이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정말 고생 많이 했겠더라..ㅠㅠㅜ
작감님 컨택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구성하고,
고급진 리플렛과 사진 인화 선물도 짱짱맨!!
현수막도 딱 어울렸어.
이외에도 여러가지 세심하게 신경쓴게 느껴지더라.
형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
어제는 징빠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ㅋㅋ
원래는 징비록 오슷 나온날이었는데 이제 GV로 바뀜ㅋㅋㅋ

 

 

작가님, 감독님, 고문님이 오셔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어.
질문은 궁금했던거로 쏙쏙 잘 뽑았고, 그거에 대한 세분 말씀 들으니까 너무너무 좋은거야.ㅠㅠㅜ
징빠심, 갤부심 터지던 하루였으뮤ㅠㅜㅜ

몇개 적어볼게.(혹시 빼야할 내용 있으면 알려줘)


1.작가님 프로눈팅러이실줄은..ㅋㅋ
뻘글은 제목만 보고 거르신다는데 디시 내공이 상당해 보이셨음ㅋㅋㅋ

 

감독님은 갤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주로 보시다가 아주 나중에 징갤을 보셨다고 함.

 

그리고 고문님은 알고보니 개갤공신이셨음.ㅋㅋ
징갤 갤신갤 달리셨다고ㅇㅇㅋ

 

 

2. 국민가토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구마모토에 가서 가토의 화신이 되겠다!고 다짐하심ㅋ
 
선조와 서애는 서로 많이 친하고 신뢰가 깊으셔서 촬영 내내 잘 해나가셨고,
마지막회 긴 독대씬을 찍고 나서는 두 분 모두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다고함.

 

그리고 선조는 자기 촬영날이 아닌데도 서애대감 따라 미리 내려가서 준비하며
일주일을 거의 징비록을 위해 사셨다고 함.

 

아주 중요한 4~5명의 인물 빼고는 구체적인 캐릭터 디렉션은 없기 때문에,
많은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연구하고 스스로 특징을 만들어낸다고함.

고니시, 가토도 아주 잘 해주셨고,
초반에 현소와 요시토시는 분위기를 아주 잘 잡아주셔서 좋았다고 말씀하심.

 

캬... 역시 징비록 배우님들은 클라스가 다르시다..ㅠㅠㅜ

 

 

3.전투는 작가님이랑 상의해서 5개정도만 하기로 결정함.

 

아무래도 200년 만에 처음으로 치루게 되는 첫전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심.
그래서 정발과 송상현은 짧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공을 들이게 되었고
일본군의 배라던지 조총, 진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보니 탄금대는 그 다음주에 바로 일정이 잡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 엑기스만 보여드리자 했는데 결과가 안좋게 되었다.

 

행주대첩은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어서 하루정도 더 찍었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하심.

 

 

4. 작가님은 서애를 가장 묘사하기 어려웠다고 하심.

 

바른 집안에서 태어나 훌륭한 스승님 밑에서 배워, 초고속 승진에 결핍이라곤 없는 인물이라
초반에는 캐릭 잡기가 많이 어려우셨다고..

전쟁을 이렇게 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인물이라면 좀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15~20회 암흑기 때는 그러지 못하고 많이 헤맸지만,
이후에 선조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캐릭이 잡히게 됨.

 

반면에 선조는 제일먼저 캐릭이 잡히고 완전 꽂히셨다고..ㅋㅋ

 

그리고 고문님께서 말씀하시길, 암흑기때 백작 시놉이랑 섞인거 절대! 아니라고 하심.

 

 

5. 갤에서 호평일색이었던 바둑씬이었지만,
감독님, 소품팀, 배우분들 모두 바둑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그나마 이산해대감님이 조금 할 줄 아신다는데ㅋ)
촬영전에 준비하다보면 개판이 되어버렸다곸ㅋㅋㅋㅋ

 

 

6. 마지막회에서 천리의 눈물은 이순신 전사소식을 알고 흘린 눈물은 아니었다고 함.
모시던 대감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이 아쉬워서 흘린 눈물이 아니었을까, 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심.

 

 

7. 서애와 여해의 옥중 대화씬은 두 배우가 알아서 준비해오신 연출이었고,
리허설 때는 서애가 다 울지 않고 드라이하게 가셨는데,
막상 녹화가 들어가니까 감정이 북받치셔서 예상치 못하게 아주 좋은 장면으로 찍히게 되었다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앞으로 더 구체적인 후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음ㅋㅋ
어제 보니까 열심히 필기하는 형도 몇명 보이더라ㅇㅇ 그 형들을 믿고 있음ㅋ

 

 

질의응답 끝나고 돌발퀴즈랑 경품추첨하고 마치게 되었어.

 

그런데 작가님, 감독님, 고문님 모두 바로 가지 않으시고 싸인타임 열어주심ㅠㅠㅜ
친절하게 싸인 해주시고 막 감사하다고 말씀 해주시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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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 바쁘실텐데 참석해주셔서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고, gv날만 되기를 엄청 기다렸다고 하니까
오히려 영광이시라면서 손을 내주시는거야ㅜㅜㅜㅜㅜ 그래서 악수했다아!!ㅜㅜ
크으... 제가 더 영광입니다요ㅜㅜㅜ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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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gv결정된 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그동안 만들었던 합짤을 엮어 만들어 본거거든..
하마터면 완성 못할 뻔했는데ㄷㄷ 달토끼형이 마무리 도와줘가지고 어제 겨우 인쇄소에서 받았음ㅠㅜ 

시간이 촉박해서 겉모습만 대충 사진찍고, 별다방 간식 몇개 같이해서 선물로 드렸어.
올 한해 제대로 미쳤었던 징비록이었는데 막판에 빠심을 하얗게 불태웠다ㅜㅋㅋ
작가님, 감독님께 이런 마음 표현할 수 있게 되어서 진짜 많이 행복합니다요.ㅠㅠㅠㅠ

 

GV 주최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준 스탭형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 늘어났어. 정말 고마워ㅠㅠ♡
궁금했던거 많이 알려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신 작가님, 감독님, 고문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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