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 징비록 역사자문 맡았던 조경란입니다.

갤신갤 달리기는 했지만 주로 눈팅러였던지라.....글쓰려고 하니 쑥스럽네요.

게다가 작가님이나 감독님도 아직 아무 말씀 안 하셨는데, 이렇게 제가 먼저 인증글 남기는 것도 조심스럽기는 하고....

어제 사진 보내주신 갤러께 감사인사드렸더니, 갤에 인증글 남기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 했거든요.

징비록이란 드라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참 많은 드라마들이 방송됩니다.

작가와 감독 수도 엄청나게 많죠.

그런데도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드라마,

갤러리나 게시판이 만들어지고 이른바 "실시간으로  달리는" 드라마는 손에 몇 꼽을 정도입니다.

징비록 시청자 분들에게 그리고 여기 갤러 분들에게는 과분하리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남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드라마, 아시다시피 여건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갤러분들을 비롯해서 시청자분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이 그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제작진과 시청자의 중간자 위치에 있었는데,) 제가 본 바로는 제작진들에게 갤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매우 소중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드라마 사랑해 주시고, 또  커피차에 GV까지 마련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염치없지만 작가님의 차기작 , 그리고 장영실에 대해서도 응원부탁드리겠습니다.

장영실은 김영조 감독님이 연출을, 김상휘 감독님이 프로듀서를 맡고 계시고, 김신일 감독님은 단막극을 준비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 하나 더.

드라마 징비록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8월)"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이 다음주라고 합니다. 

드라마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

고맙습니다.  

그날 선물 많이 받았는데,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 드린 것 같네요. 선물 주셔서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