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늘도 이사하는 빠른 길을 찾아 회사에 출근한 연재는 라인투어 홍반장이다.

아니 이반장 ㅋ

어디서든

무엇이든

언제든

누구에게 부탁받던지,

온갖 잡무를 도맡아하고 있다.

그게....

임시직에서 정규직으로 오는....제일 빠른 길이었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이사의 꿈을 키우는 연재에게 오늘도 미션이 주어진다.

내한하는 아시아의 스타가 국내에 6대 밖에 없는 스포츠카가 타고 싶다는 요구에

라인투어의 이반장님 ㅋ 차를 수배하러 뙤얕볕 외근을 나가게 된다.

캔디 드라마의 그것^^처럼, 여주인공 연재의 여러가지 수난 중에...(궁금한 분들은 재방사수~ㅋㅋㅋ)

겨우겨우 귀한 스포츠카가 한 대 더~~~!! 수입되었다는 정보에 연재는 매장으로 달려간다.

차를 발견한 연재 기쁨도 잠시...

'어?? 저 남자...? 누구지??'

'왜 내차(?)에 다가가는 거야?

가면 안 되는데?

어?

가면 안되는데?

야~잇!! 거기 서~!!!!!'

뒤통수 롱기럭지 구매자는 엔진의 고성능을 과시하며 바람처럼 떠나버린다.

기다렸다는 듯 대기한 보조출연자님의 택시는 연재를 싣고 스파이 영화처럼 빠알간 스포츠카를 쫓는다..

"아저씨~!!!! 저 빨간 차 빨간차 따라가 주세요~!!

놓치면 앙대요~!!!!!!!!!!"

기사아저씨 역할에 충실했던 연기자분은 대본대로 차를 놓치지 않았고.

앞면이 궁금한 롱기럭지 블랙수트 구매자의 빨간 스포츠카가 도착한 곳은 연재의 회사...

라인 투어 정문이다.

"오잉? 여기 우리 회사인데??"

인연의 시작을 알아채지 못한채 연재는 의아해 한다.

연재가 원하던 자동차에서 내린 사람은...앞면이 궁금했던 그 남자...옆선이 예고편이다.

어? 꽃미남의 향기... 어디선가 난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두근두근)

O.O;;;;;;;;;; (쿠쿵~!!!)

이보세요~ 여기는 왜 쳐다보는 건가요?

그렇다...

캔디의 연인, 안쏘니의 등장이었다.

그녀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