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육개월?"

혜원과 농담처럼 나누었던..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바디에...생긴 암이라니...

연재는 멘탈을 챙길 수가 없다.

바로 몇분 전에 통영출장이라고 둘러댄 어머니께 굴을 사가겠다고 약속한 연재였다.

아무래도 오늘 연재어머니는 굴을 드시지 못 할 것 같다.

월차를 이렇게 날려버린 연재는 회사로 돌아온다.

돌아온 회사의  악의 무리들은 연재를 괴롭힌다.

까탈고객의 연주회 취소는 모두 연재의 탓.

"내가....너 때문에~~!!!!!!!" 로 시작되는 노부장님 지읃리을...

왜 모두가 연재에게 "너"라고 하는지...이해가 안된다.

그 사태보다 더 한 사태로 연재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그 상황에 갑작스런 임상무의 방문.

목적은 연주회를 취소시킨 자신의 고객 파문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이다.

모든 것을 라인투어에 책임 묻고 해결과 보상을 요구한다.

마무리만 하면 될 것을 임상무는 연재에게 수모를 주고, 연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다.

마치 헐크 박사의 모티브처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