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썼지만 또 써달라고 하는 사람 있어서 전에 내용 보충+매우 주관적인 의견까지 달아서 씀.

허구언날 쓰는 해머글이지만 이런글을 쓸때마다 꼴릿해서 해머에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재미나서 안 쓸수가 없다.

달려든 후 자신이 쓰는 무기의 소중함을 느껴보도록.

1.모션치

쿵쿵따에서 쿵쿵은 합쳐서 62. 따가 가장 쎄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님. 옆쿵따는 위력이 20낮고 스턴이 7높다.

보다시피 써봤자 득보다 위력면의 실이 큼. 경직이나 부파를 피하기 위해 쓰는게 아니면 쿵쿵따가 낫다. 시간도 비슷하고.

옆치기는 틈틈히 머리에 스턴치를 넣어줄때 쓰자. 스턴치는 따가 높지만 가장 빠르게 스턴을 쌓을수 있는건 2차지 어퍼임.

둘이 10밖에 스턴치 차이가 안난다.

2. 수렵기술

전에는 맨 마지막에 다뤘지만 스타일을 평가하는데 수기가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므로 이번엔 수기 먼저 다룸.

아래 내용은 전부 3기준임.

1) 스피닝 메테오

배율 

10+10+10+10+10+165 (215) 돌리면서 4번 들어가고 찍으면서 퍼벙! 들어감.

스턴치

10+10+10+10+10+10 (60)

필요 게이지

대(1250)

추천 수기1. 빙빙 돌리다 쾅 찍는다. 범위가 놀랄만치 좁고 돌리는건 배율이 10밖에 안되어 약하지만

막타가 165로 쿵쿵따 다 합친 정도의 데미지가 박힌다. 생각보다 돌리는거 맞추는게 중요하다.

돌리는건 총 5타로 합치면 50이 되기 때문에 무시할 만큼의 대미지는 아니거든. 풀타시 215. 와우! 넣기 어려운것도 아니다.

모션이 길고 요구게이지가 높지만 어차피 모션이 길어도 해머는 스턴을 거는 무기기 때문에 꾸준히 풀타 넣어줄 기회도 와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턴 걸렸을때 2쿵쿵따 대신 1쿵쿵따 메테오 넣어주면 되지만 몹 중에 기지개 모션덕에 3번쩨 쿵쿵따 or 따가 들어가는 몹에게는

2쿵쿵따 후 이후 머리 위치를 예측해서 메테오 막타를 넣어주자. 좀 어려움.

스턴치는 막타 포함 도합 60으로 따보다 10 높고 쿵쿵따 풀타보다 20낮다.

2) 대도발

배율 (...)  

45 어퍼컷을 훅 날리고 번쩍들면서 도발을 함. 번쩍 든 똥을 본 몹들은 분노해 달려든다.

스턴치 (...) 

15

필요 게이지

중 (830) 2렙의 경우 750

내가 멀티를 많이 안해서 별로 안써봤는데, 그냥.... 뭐 왜 줬지......

60초 동안 몹의 주의를 끈다. 3렙과 2렙의 시간 차이는 없고 방어력 20 추가로 붙는 대신 게이지가 좀 더 높음.

뭐.... 왜 줬지....

길게 얘기 안함. 쓰지마.

3) 타이푼트리거

배율 

회전에 따라 5 ×(1 ~ 7) +20 +막타 회전에 따라 데미지 증가 [+50 or 60 or 80]

총 75~135

스턴치

2×(1～7)＋40+ 막타 회전에 따른 스턴치 증가[+60 or 100 or 120]

총 102~174

필요 게이지

소 420

맞추기 드럽게 어렵고 데미지도 존나게 낮은 타이푼트리거다. 

돌수록 빛이 펑-펑-펑! 하며 커지고 그에 따라 데미지와 스턴치도 커진다. 추가입력 안하면 그냥 휠윈드마냥 망치 툭 떨구니 조심.

데미지가 애자라 무쓸모 같지만 스턴치가 매우 높다. 수치상으로는 한방에 레우스고 브라키고 확정 스턴임.

다만 돌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풀타 맞추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막타만 보면 된다. (...) 쿵쿵따 스턴치가 도합 80인데

빙빙 도느라 시간 잡아먹으며 막타 맞출바에야 그냥 2쿵쿵따를 먹이는게 데미지도 훨씬 높고 스턴치도 높다.

고로 봉인기.

뭐 일단 게이지가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게이지 찰때마다 축맞춤을 하든지 해서 막타 쭉쭉 넣어준다면 생각보다 좋을수도 있겠다.

4) 그외 추천 수기

절대회피 [임전]

- 말할것도 없다. 타수가 적은 무기기도 해서 이거면 풀예리는 늘 유지되는 수준임.

업물? 그딴거 필요 없다. 다만 몹에 따라 이걸로 예리도를 유지하며 싸우는거 보다 스피닝 메테오가 더 강할때가 있음.

안그래도 유용한 수기인데 특히 해머와는 궁합이 매우 잘 맞음. 대검만큼은 아니다만

광룡신

- 이번에 회심이 굉장히 중요해진건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얘기했다.

약특의 변경으로 회심 낮아도 따에서 회심이 뜨냐 역회심이 안뜨냐 문제라 깡뎀이 중요하다!

라고 했던게 따에서 거의 확정적으로 회심을 띄울수 있게 되었으니 회심 40의 190짜리 해머는 역회심과 초회심을 단다면

깡뎀 266에 역회심 10달린 해머처럼 쓸수가 있단거거든...

고로 회심을 15%올려주는 광룡화는 매우 유용하다고 할수있다.

3.수렵스타일

1) 길드

-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프레임 회피가 가능한 2개뿐인 스타일이면서

다른 하나는 스트라이커라 프레임회피가 의미가 없다시피 해서 유일하게 프레임회피를 하며 따를 쓸수 있는 무기임.

고로 기본적인 운용은 몹의 품을 프레임 회피로 파고들며 따로 축맞춤을 하는 거다. 차지는 필요할때 끼워 넣는 정도.

2차지 어퍼가 데미지, 시간 대비 스턴치가 가장 높은데 스트라이커는 차지가 너무 빨리 넘어가고

부시도는 어퍼가 아예 없으므로 에리얼과 함께 어퍼도 안정적으로 넣을수 있는 스타일이다. 고로 나를 봐주지 않아서 축맞춤이 어렵고

서포트가 중요한 멀티에서 채용해도 좋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장점은 수기가 두개라는것. 임전과 메테오를 함께 채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풀예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메테오를 쾅쾅 집어넣는 쾌감이란... 이게 길드 해머 최대의 장점이 되겠다.

단점으로는 손을 많이 탄단 것 정도. 기존 해머가 가진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크로스와서 배율이 상승해 고인 탈출했단 소리하는 사람도 가끔 보이는 데 그딴거 없다. 그대로임. 

고인 시절 그대로인 무기주제에 가장 강력한 스타일 취급 받는게 아이러니.

2) 부시도

- 저스트회피는 가드가 없는 해머에게 말할것도 없이 유용하다. 저스트 회피 이후엔 통상공격과 푸른 차지로 나뉘는데

통상 공격은 길드의 1차지와 같고 (치고 올려치고 쿵쿵따로 연계 가능) 푸른 차지는 3단계로 나뉘는데

1차지- 기존 2차지 어퍼와 같은 어퍼. 모션치와 스턴치가 약간 더 높다.

2차지- 좀더 길게 전진하고 힘껏 올려치는 강어퍼. 후딜이 긴게 흠이나 스턴치가 따보다 높다!

3차지(이동)- 전진하며 사용하면 기존 스톰프를 전진하며 사용. 그게 끝.

3차지(고정)- 제자리에서 사용하면 수기급으로 모션이 크게 빙글 돌려서 쾅 찍는 모션을 사용. 후딜이 존나게 김.

각자 들어가는 타이밍을 알아두자.

단점으로는 일단 차지모션.

어퍼가 사라졌다! 1차지가 후리고 연계였다면 후리기만 하는걸로 바뀌었고

후리고 연계는 2차지부터. 즉 부시도의 2차지가 다른 스타일의 1차지다.

다만 부시도의 2차지는 후리는게 1차지보다 강화 되어 있다. 원래 1차지 배율 25. 부시도 2차지는 38. 원래 어퍼는 40이였고.

고로 데미지만 보면 큰 손해는 아닌거 같지만 문제는 스턴치. 어퍼의 스턴치가 40이나 되는데 비해 요놈은 1차지와 같이 15.

고로 차지모션은 전 스타일중 가장 구리며 전투의 대부분이 강 차지로 이루어져야 비로서 빛을 볼수 있는 스타일이다.

덤으로 프레임 회피를 할수가 없단것. 저절로 저스트 회피가 되어 달리기로 시간을 낭비하고

강차지가 강제되니 길드라면 프레임회피 후 따로 축맞춤을 넣을 타이밍에 얜 어퍼나 먹이고 있단 것.

고로 나를 마구 공격해주는 공격 속도가 빠른 몹에게 좋다. 그마저도 그 몹이 따 축맞춤이 가능하다면 그냥 길드 하위호환이 됌.

아님 부시도로도 회피없이 따 축맞춤이 쉬운몹에게도 좋다. 저스트회피를 쓸일이 없으니까. 가끔 위험할때를 위한 보험으로서 ㅇㅇ

공격을 받아야 제 능력을 발휘한단 점에서 솔플에선 괜찮지만 멀티에선 추천하는 스타일이 아님.

3) 스트라이커

- 차지가 집중이 붙은 듯 빠르고 스톰프가 강화되어 있다.

원래 스톰프 배율은 15+76인데 이놈은 19+86임. 따와 비슷한 배율이고 2타 다 맞추면 따보다 더 쎄다!

까짓거 차라리 15+90으로 줬음 더 깔끔했을텐데 캡콤 변태놈들...

따가 삭제되고 쿵쿵쿵으로 바뀌었다. 막타 쿵의 모션치는 60으로 1쿵(42)과 2쿵(20)을 합친 정도의 위력이다.

스턴치는 20으로 쿵1쿵2의 15보다 미묘히 더 높다. 도합 122로 생각보다는 준수한 데미지가 나옴.

수기를 세개를 선택할수 있으므로 위의 추천수기를 모두 박아줄수있다!

쿵쿵쿵이 쿵쿵따보다 약하다지만 광룡신으로 회심을 올리고 스피닝 메테오를 박아주면 평소 스턴이 걸렸을때 넣는 2쿵쿵따를

상회하는 위력이 나온다. 물론 쿵쿵따 메테오보단 약함 ㅠㅠㅠㅠ

단점을 꼽자면 바로 다름 아닌 스턴치다.

주력인 스톰프는 스턴치가 27로 매우 낮은 편이다! 강화돼도 스턴치는 변하지 않는다.

쿵쿵쿵은 다 합쳐도 스턴치가 50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스턴시 머리를 흔드는 몹에겐 넣기 힘들고.

스턴치 50의 따는 봉인되었기 때문에 스턴을 넣고싶다면 틈마다 2차지를 빠르고 연속적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차지가 빠르단게 위안.

따 축맞춤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은 스타일일것이라 생각함.

집중 달면 더 빨라지나 유용하고 중요한 2차지가 훅 지나가서 의미없다.

4) 에어리얼

- 휠윈드, 스톰프가 삭제되고 3차지가 강화 어퍼로 바뀌었다. 강화어퍼의 배율은 60으로 무려 부시도의 2 강차지와 같은 수준.

후딜도 없이 바로 구를수 있으나 스턴치는 그대로 40이다. 스톰프에 비해 위력은 조금 딸리지만 스턴의 누적과

축 맞춤이 아니고서야 맞추기 힘든 스톰프에 비해 제빠르게 치고 빠지는 어퍼는 매우 유용하다.

에어리얼 답게 몹을 밟고 점프하여 단차공격을 할수 있다. 그냥 치는것도 막강하고 차지 공격도 좋으나

가장 재미있는건 역시 A키의 2타 공격이다. 한번 통 치고 튀어올라 한번 더 내려친다! 두대 치니 단차치 축적에도 좋다.

첫타를 헛치면 바닥에서 도게자를 하게 되나 2타는 헛쳐도 바로 구를수 있음.

차지의 경우 끝까지 차지해도 3차지를 넣을순 없다. 2차지가 한계임. 집중을 달아도 안된다... 아마도.

모션치와 기절치, 멸기치는 아래와 같다.

3차지는 단차 지형에서 뛰는 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밟는 걸로는 쓸수 없다.

단점으로는 일단 회피에 매우매우 취약하단 것. 에어리얼도 무적 타이밍이 있긴 하지만 매우 어렵고

사용할수 없는 타이밍도 많아서 구석에 몰리면 가드도 없는 해머는 밑도 끝도 없이 굴려지다 죽게된다.

사용수기가 하나란 것 역시 임전과 메테오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 문제점.

어퍼가 강화되어있기 때문에 2차지로 다른 곳을 보는 머리를 저격해야하는 멀티에서 좋다.

멀티라면 어그로가 여기저기 튀어서 회피에 취약하단 단점도 보완되며

스턴+단차요원으로서 뛰어난 서포트를 할수 있고 누웠을때 박아주는 쿵쿵따도 건재하여 딜 역시 꿀리지 않는다.

4. 무기 추천

1) 신멸추 200 폭 25 회심 5

- 준수함. 어느셋팅에든지 강력하다. 사실상 크로스 최강해머. 범용성도 높다. 

2) 황구조 200 회심 10

- 신멸추랑 회심 5차이고 폭파가 없음. 이걸 보면 왜 쓰냐 싶은데 약특 회심50%되고 초회심 생긴 후로 회심 졸라 중요해짐.

100%랑 95%차이여도 따에서 초회심 안 뜨면 데미지 차이 훅 벌어지니까.

그렇다고 해도 애매한 회심이다. 백질풍과 신멸추 사이에서 중간을 가는 해머임.

3) 백질풍 190 회심 15

- 비교적 쓸만한 회심. 낮은 깡뎀. 초회심으로 커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해머지만 초회심으로 커버하면

풀 회심이 쉽게 떠서 강력한 해머다.

4) 나르가 180 회심 40

- 눈을 비비게 되는 회심. 간파1 약특 초회심이면 초회심이 100%로 박히는 미친 해머.

그래도 깡뎀이 너무 낮으니 공격 스킬로 커버하지 않으면 아쉬운 점이 있음. 좋은 호석 안나오는 흙수저들이

실버솔에 같이 들면 좋다.

초기에 굉퇴가 높은 평가를 받을때 '굉퇴는 버려지고 나르가가 주목 받을것'이라고 했는데 적중했다. 헤헤 선구안...

5) 굉퇴 220 회심 -15

- 처음엔 평소처럼 '깡뎀이 최고지!' 하면서 마구 픽 당했는데 회심의 중요성이 조명되며 버려진 비운의 해머.

약특 간파3 달아도 65%라는 절망적인 회심율이지만 역시 데미지가 높으니 쓸사람은 쓰겠지.

광룡신이라도 써주면 그래도 회심율이 80%까지 올라간다. 다른애들은 100%지만....

이 외에 모종의 이유로 몬크를 더 할수 없어 찾아보질 못할뿐 좋은 해머들이 더 있을꺼다.

군말 안한다. 해머써라. 햄창 나타나서 존나 다 휩쓸고 다니는거 구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