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루에도 몇 잔씩 찾는 사람이 많다. 더위를 식히고 졸음을 쫓기에도 제격인 음료지만, 무심코 마셨던 그 얼음 속에 세균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되는 제빙기 얼음이 위생 관리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겉으로 보기엔 투명하고 깨끗해 보여도 내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 오염의 위험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여름철 위생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소비자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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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빙기 내부는 세균 번식의 사각지대다
제빙기는 물을 순환시키며 얼음을 만들어내는 구조이지만, 물이 고이거나 내부에 습기가 차는 구간이 많아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필터가 오염되거나 배수 시스템에 곰팡이, 바이오필름이 형성되면 그 물로 만든 얼음 역시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정기적인 세척과 소독이 필수지만, 관리가 허술한 곳에서는 몇 달씩 청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구입한 얼음 음료를 마셨을 때 특유의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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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오염을 더 촉진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의 번식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실내 온도가 높고 제빙기 내부가 밀폐돼 있다면 그 안에서 세균은 훨씬 더 활발하게 자란다.
특히 카페에서 물을 채워 넣는 정수기나 수도관이 오염된 상태라면, 그것으로 만든 얼음도 함께 오염될 수밖에 없다. 냉동 상태라고 해서 세균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일부 병원성 미생물은 얼어 있는 상태에서도 생존력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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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오염된 얼음, 실제 사례도 존재한다
실제로 보건 당국의 위생 점검에서 일부 제빙기 얼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사례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쉽게 알아차릴 수 없고, 가벼운 복통이나 설사로 그 원인을 음료라고 의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세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라고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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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얼음 섭취를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
가급적 믿을 수 있는 매장이나 위생 관리가 철저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얼음이 유난히 탁하거나 빠르게 녹는다면 품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집에서 아이스 음료를 만들 경우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제빙 트레이나 얼음 보관함은 주기적으로 세척과 소독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얼음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도 피해야 하며,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도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음료 선택에도 작은 경각심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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