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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역사상 관측된 가장 큰 지진해일
지진해일의 무서움은 다들 알고있을것이다일본을 씹창냈던 동일본대지진의 지진해일은 40m 높이의 규모를 자랑했는데이정도만돼도 도시 하나를 개박살내기 충분하다그럼 관측된 가장 큰 지진해일은 몇m일까? 50미터? 100미터?정답은..524미터다??? : 야이 개씨발 근첩새끼가 어디서 좆구라를 치고있노?https://en.wikipedia.org/wiki/1958_Lituya_Bay_earthquake_and_megatsunami진짜다 게이야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이런 개지랄이 났는지 알아보도록 하자1958년 알래스카그곳에서도 여기리투야만이라는 작은 만이 있다7월 9일 오후 10시 15분경, 이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추정규모 진도 7.8~8.3상당히 강한 강진이 일어나 리투야만을 뒤흔들었다그리고 이 지진은 개씨발 역대급 무브먼트를 보여줬는데바로 리투야만의 절벽에서 암반 9천만 톤을 떼어내 바다에 떨궈버렸다 개 씨발 ㅋㅋ빨간색 부분의 바위 9천만톤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 바다로 풍덩 빠져버렸고개씨발 거대한 물수제비를 처맞은 리투야만의 바다는파란색 부분에 500미터의 파도를 선물해버림어떻게 500미터인지 측정했냐고?사진처럼 파도가 쓸어간곳은 나무가 전부 쓸려나갔기 때문이다쓸려나간 높이를 측정해보니 정확히 524미터가 나왔다고함파도를 맞은 후의 리투야만흰색 해안선 부분이 전부 쓰나미에 휩쓸려간 부분이다빨간색 부분의 암석이 떨어졌고 노란색 부분이 500미터짜리 쓰나미를 처맞은 부분임다행인지 뭔지 리투야만은 원래부터 소규모의 마을만 존재하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었고그래서 사망자는 5명밖에 없었다고 한다먼 바다에서 어업을 하다 이 쓰나미를 맞고 살아남은 부자(父子)가 있었는데정확하게는 쓰나미가 부풀어오르면서 위험해지기 직전 상태에 전속력으로 배를 돌진시켜 간신히 쓰나미를 넘어갔다고함그 당시 상황을 구현한 영상참고로 리투야만은 원래 지진이 잦은곳이라 이런식으로 암반이 낙하해 발생하는 쓰나미가1854년(120 m 쓰나미), 1899년(61 m 쓰나미), 1936년(150 m 쓰나미), 1958년(524 m 쓰나미) 등50 m 이상의 쓰나미가 170년간 총 4차례나 발생한 지진해일 단골 지역이라고함나같으면 이사갈듯 ㄹㅇ..
작성자 : ㅇㅇ고정닉
산티아고 순례길 8일차 - 휴식 2
내 글들이 실베를 갔다. ㅈㄴ 부끄럽더라 ㅅㅂ 가뜩이나 술 먹고 갬성 올라와서 싸지른 갬성똥글 가득한데 이젠 실베 가서 지우거나 수정할 수도 없다. 어카냐... 아무튼 전날 처음 본 한국인 셋이 반가웠어서 아침 멕여 보내려고 전날 마트에서 나 먹으려고 사다 둔 삼겹살을 구워주기로 했다. 안그래도 셋 다 늦게 출발하는 상황이라 아침 먹고 가라 했다. 내가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고기 하나는 기깔나게 굽는다. 친구들 먹어보고 감탄함 이베리코 고기 진짜 맛있긴 하더라. 그리고 이렇게 싸다니 신기한건 이베리코 등심은 소기름 줄줄인데 이베리코 삼겹살은 돼지기름이 안나온다. 아무튼 친구들 아침 든든히 멕이고 보내니 뿌듯하더라. 걷는 동안 그들의 고민이 잘 정리되고 무사 완주하길. 부엔 까미노 그리고 난 역시 또 할게 없어서 내내 누워서 냉찜질 집 방구석에선 이러고 유튭 보고 있으면 그렇게 시간이 잘가는데 여기선 왜케 안가는지 점심엔 신라면과 남은 삼겹살 난 입이 짧은 편이었는데 여기 와서 입이 터졌다. 라면 하나 먹으면 배가 꽉 차던 사람인데..... 게다가 주량도 보통 소주 1.5병이나 or 맥주 500 세 잔 마시면 잠들었었는데 여기선 지금 약 먹기 전까지 매일 와인 1병 + 맥주 7~8캔 씩 먹는다. 오늘이면 약 다 먹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또 술 먹어야지 살이 더 쪄서 돌아갈 것 같다. 고독의 시간... 이 점심 먹을 쯔음이면 다음 마을에 도착했을텐데 그리고 내가 첫 날 무리만 안했더라면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다 내가 만든 문제들이니 하소연할 순 없고. 자책하자니 외로움이 밀려 들고. 비수기의 겨울 순례길은 외로움과의 싸움 같다. 한국 사람이 없다는 것 만큼 외로운게 없다. 친구들 다 보낸 후에 오늘은 또 다른 한국인들 오겠지 했는데 양인들만 단체로 열몇 명 들어와선 자기들끼리 신났다. 이럴 때 더 고독해지는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쉑덜이 내가 냉장고에 넣어둔 콜라랑 이런 저런 음식들을 내가 누워있을 때 몰래 먹음 내가 내 음식 어디 갔노 냉장고 뒤지다가 갸들 쳐다보니 날 쳐다보고 있다가 지들끼리 눈길 슬그머니 마주치더니 뒤 돌아선 숨 죽여 크큭 웃더라 ㅡㅡ 선진국맨들에게 실망감이 크다. 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만 생기는데 계속 다독였다. 이것도 내가 정신적으로 배우는 무언가겠지. 종일 누워 있는게 지겨워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공원에서 야시장 같은 것이 열린 듯 하더라. 공연도 하고. 공원 오면서 지나오는 길에 케밥을 봤었는데 아 지겹다. 케밥은 그만 먹어야지 했거든 근데 이 때깔 고운 고기를 보고 무슨 바베큐지 먹어 보자 했드만 케밥이었다. 껄껄 심지어 6유로 더 비싸! 츄로스에 당연히 초콜릿을 주는 줄 알았더니 안주더라. 설탕 뿌려줄까 하길래 조금만 했드니 너무 조금 뿌렸나 좀 쓰더라. 지나가면서 이것 저것 먹어봤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우겨넣었다. 외로움을 먹는 걸로 떼우는 걸까. 살만 쪄서 가겠네 아나 애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도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방방이도 있다. 금요일(주말)이어서 인지, 아니면 무슨 날인건지 도로를 막더라. 차 없는 거리 같은거인 듯 알베르게가 양인들로 가득 찼다. 똥양인은 나 뿐. 전 글에 댓글로 똥고집이라고 하는데 공립 알베르게는 아파도 최대 3일까지 밖에 못쉬어서 어짜피 내일이면 강제 퇴실이다. 무조건 가야 한다. 무릎에 이젠 통증이 있진 않은데 불편하다. 뭔가 찬 느낌? 걷다 보면 무릎 안에 뭔가가 걸리는 것처럼 느껴짐 아마 물이 찼거나 염증이 생겼거나 뭐거나 하지 않을까. 아무튼, 내일은 가야 한다. 이제는 가야할 때가 왔다. 욕심내서 기간 좀 줄여보려다가 오히려 다쳐서 쉬냐고 더 걸렸다. 내가 한심하지만 이것도 나름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머무르면 내 정신 상태도 많이 무너져서 안될 것 같다. 내일은 다시 힘내야겠다. 내 길에 축복이 따르길. 부엔 까미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압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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