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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플) D-DAY ( 부제 : 결혼하는 날 )

닻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31 0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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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 부제 : 결혼하는 날 )




D-1



" 동경아, 내일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야하지? "




" 음.. 그냥 세수하고 양치만 하면되니까, 7시쯤 일어나도 되겠는데? 샵까지 한시간이면 갈수있지 않아? "




결혼식 하루 전 내내 놓친게 없는지 확인하고 이젠 될대로 되라며 실전이나 잘 하자고 마음먹었더니,

두근거리는 마음이 조금 진정 되었다.

사람이나 동경이나 요란한것보단 정말 소중한 사람들만 모셔놓고 식을 올리고 싶어했고(사실 사람은 동경이만 좋다면 정화수도 OK였지만.)

그렇게 한분한분 만나서 직접 만든 청첩장을 건네고 식사대접 겸 인사를 했다.



그와중에 현규와 사람이 장난이 아니라 찐친이 되었다는 사실에 동경은 다시한번 놀랐고, 지나에게 슬쩍 얘기하니 설핏 웃어넘겼다.

지나에게는 부케를 받아달라고 부탁하자 의외로 부담스러워 해서 동경이 두번이나 설득을 한 참이였다.




" 떨린다, 내일 진짜 우리 결혼해? "




김사람 옆으로 들어가서 허릴 끌어안고 눕자 사람도 동경을 마주 안았다.




" 응, 진짜 하는거야. "




" 조금 무섭다, 깨고나면 꿈일까봐. "




" 누가 할소리- 나야말로 무섭다 무서워. 어떻게 결혼하자고 그렇게 졸랐는데 들은척도 안하더니.."




" 어허, 김사람. 진짜 내일 결혼식장에서 도망가는 신부 보는수가 있어. "




" 쫒아가는거 내 전문이라고 했을텐데, 안되겠다. 내일 집에서부터 예식장까지 수갑채워서 가야겠다.

너랑 나랑 한쪽씩 사이좋게. "





사람의 얼굴에서도 이제 제법 감정을 읽을수 있게 되자 동경은 가슴 한켠이 포근해졌다.

남녀 사이에서 의례 사계절은 만나보라는 소리를 동경은 철저하게 지켰고, 그 사계절이 사람에게도 동경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잘자- 김사람, 내일부터는 내남편이네. "




" 지금도 마찬가지야. 잘자 탁동경. 내일 보자. "





-





둘은 언젠가 아무도 없는, 멸망한 세상에서 기도했던 그 성당에서 식을 올리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도 했고, 둘다 카톨릭에 대한 종교가 있는것도 아니니 그냥 차대표에게 부탁해서

적당한 야외에서 소규모 웨딩을 치르기로 했다.




한복을 곱게입은 수자이모가 김사람과 함께 하객들을 맞이하며 곧 시작될 예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티션으로 구분해놓은 신부대기실에서는 달고나 작가를 비롯해 라이프스토리에서 함께했던 직원들이 와

사진을 찍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복과, 드레스 고를때 큰 실수를 했던 사람은 마지막 기회(?) 라는 생각에 예식날 입을 드레스를 신중하게 골랐다.

물론 ' 벗기기 쉬운거 고를라고~ ' 했다가 동경이 핸드폰 꺼놓고 반나절 잠수해버리기도 했다.

우려와 달리 동경이를 한껏 빛내주는 A라인 드레스를 잘 골랐고, 동경이도 크게 만족하며 다행히 김사람의 목숨은 지킬 수 있었다.





" 박영씨가 우리 탁팀장하고 이렇게 친분을 과시해도 되요? 팬들이 쫒아올텐데 ? "




신부측 신랑측 좌석 구분없이 앉도록 되어있었지만, 사실 누가 누구손님인지는 훤히 들여다 보였다.

샵에가서 꾸미고 온게 확실한 박영을 보고 차주익은 능글맞게 말을 걸었다.





" 오늘은 귀공자 작가로 온거거든요? 소속사에도 말해놔서 도움받았어요. "




신부대기실에서 동경의 옆에 찰싹 붙어있는 나지나때문에 조금 심술이 난 차주익대표는

아쉬운대로 박영을 조금 괴롭히기로 하고 옆에 앉았다.

예식이 곧 가까워지는지 사회자도 보이고 (사회자가 현규라서 다들 놀랬지만, 그렇다고 어색해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

주례 없이 간단한 혼인서약 후 파티를 즐기기로 되어있어서 선경이는 음식을 체크하고 있었다.


그때 박영의 눈에 낯익은 사람이 들어왔다.

동경이와 사람이 읽을 혼인서약서와, 결혼반지를 중앙에 테이블과 함께 잘 정리하고 있는 김지은을 봤다.

순간 박영은 벌떡 일어나 지은에게로 다가갔다.




" 어.. 김지은 안녕? 여긴 왠일이야? "





" 안녕? 너야 말로 여긴 왠일이야.. ? "





" 아.. 나는 신부하고 친분이 있어서, 너는? "




" 나는 신랑, 신부 둘다 친분이 있지. "




아리송한 지은의 대답에 박영이 골똘히 생각하는 순간.




" 김지은-, 어디있었.. 아 여기있었냐? "




멸망이때처럼 앞머리 홀랑까고,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김사람이 다가왔다.

박영은 당신이 왜 여기에 있냐는 눈빛을 보냈지만, 사뿐히 즈려밟은 김사람은 지은이에게 생수와 약봉지를 건넸다.




" 너, 새언니가 영양제 신부대기실에 놓고갔다고 걱정해서 들고왔다. 잘좀 챙겨먹어. "




" 알았어, 나는 결혼반지 얼른 챙겨놓으려고 했지. "




" 두사람.. 뭐예요 ? "




금새 영양제 털어넣고 사람이 건내준 손수건으로 입주변을 정리하는 지은을 보며

박영은 본인이 생각한게 맞는지 물어보고 싶엇지만, 곧 들려올 답변에 미친듯한 카오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 우리 오빠야, 신부는 내 새언니고. "




" 오랜만이야? 스무살될때까지 기다리는거 같던데, 오늘 확인사살이네? 근데 넌 내동생하고 어떻게 알아? "




" 같은반이야, 박영은 바빠서 학교 자주 못오는데 올때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친해지는 중이야. "




" 뭐? 아이스크림? "




지은의 말에 김사람은 박영을 확 노려보았지만 이미 박영의 머릿속엔 ' 우리 오빠야 ' 만 맴돌고 있을뿐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선경이의 손을 잡고 입장한 동경, 지은이의 손을 잡고 입장한 김사람은 모두의 축하속에서 결혼 서약을 하고

지은이 준비한 반지를 서로 나누어 꼈다.

결혼반지는 갑자기 김지은이 준비했다며, 마음에 들면 좋겠다고 갑자기 들고왔는데 동경이는 그 마음이 어떤마음인지 알거 같아

너무 고맙다며 결혼반지로 딱 이라고 좋아했다. 실제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하객들과 함께 모두 사진을 찍고 대망의 부케를 던지는 순간, 나지나는 육상 스타트라인에 서있는 선수처럼 비장하게 포즈를 취했지만,

두어번의 시도 끝에 부케는 엉뚱한 사람에게 닿았다.




" 이게 왜 차주익씨한테 가요? "




" 당신보다 내가 더 부케주인 같은가 보죠. 이쁘네 꽃. "




순간 맥이 풀려버린 나지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부케에 코를 묻고 좋아하는 차주익을 보며 귀엽다 라고 생각한 자신이 못내 괴로운지

일부러 동경에게 더 툴툴거렸다. 그러자 김사람이 나지나앞에 와서 더 염장을 질러버렸다.





"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럽니까, 차대표 6개월안에 장가 못가면 홀아비되겠네.

자요 - 이거 받고 쿨하게 프로포즈 해봐요. "





나지나 손에 부토니아가 닿았다.






-





" 정말 괜찮겠어? "





" 괜찮아~ 신혼여행 조금 뒤에 가는건데 뭐, 너도 바쁘고 시간에 쫒겨 막 후다닥 가는건 싫어.

나도 지금하고 있는 프로젝트 마무리되면 한 텀 쉬어가기로 했으니까 그때 시간 맞춰서 여유있게 가자. "





사람의 병원 스케줄과 동경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겹쳐 둘이 원하는 신혼여행지를 다녀오기엔 터무니 없이 짧았다.

과감하게 국내로 한바퀴 돌고 큰 일이 마무리되면 신혼여행을 가기로 한 둘은 첫날밤을 처갓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하객들에게 정신없이 인사하고 파티를 즐겼지만 식구들끼리 제대로 축하를 다시 하고 싶어 자연스럽게 수자이모네로 모이게 되었다.




이모네 도착해서 현관에 들어서자 케빈이모부가 북어를 들고 비장한 눈빛으로 둘을 맞이했다.

순간 둘은 당황했지만 곧 등짝을 때리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나타난 수자이모덕에 김사람은 발바닥을 사용할 수 있었다.




" 뭐야.. 김멸망.. 사라지는것도 있다며.. 그때 우리 함 구경한거 멸망한거 아니야.. ? "




" 함만 사라졌나봐.. 북어까진 모르겠네.. "





둘이 소근소근하더니 김사람은 다시 밖으로 나가 커다란 꽃다발과 쇼핑백 하나를 들고 왔다.

그리고는 수자이모와 케빈에게 다시한번 인사를 하고 수자이모에게 선물을 안겨주었다.





" 어머어머 이게 뭐야? "





" 장모님이시잖아요, 오늘 너무 고생하시기도 했고.. 제가 그동안 뭘 준비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납골당에 계신 장모님께는 어제 미리 다녀왔습니다. "





" .. 고마워 김서방, 우리 동경이 아플때도 다 나았을때도 우리보다 더 가족처럼 옆에 있어줘서, 내가 늘 고마웠어.

나까지 이렇게 신경도 써주고.. 난 더 바랄게 없어, 그냥 지금처럼만 살아. "





" 네, 그럴께요. "







케빈은 슬그머니 북어를 옆으로 치우고 수자이모가 보이지 않게 김사람에게 엄지척을 해줬다.

이제 우리집 서열은 동경이 다음 김사람이라며 꼴찌로 밀려나 서럽다고 징징대는 선경이는 진짜 매형이 된

김사람의 용돈에 아스팔트에 붙어다니는 서열이 되어도 좋다며 웃었고, 케빈에게는 한정판 술을 선물하며

그렇게 그들은 함께 웃었다.






" 남편. "





"...왜? "





" 좋아서-, 맨날 야, 너 이제 김사람이 입에 적응되니 남편이라고 하게 되네. "





" 그럼 난 뭐라고 할까? "





" 음.. 뭐든- 뭐가 되었든 그 모든 호칭이 가르키는건 나니까. "





" 그럼, 내가 김사람이니까 넌 집사람하자. "





" 개그는 아니지? "





" 아니지, 집사람 좋네, 집사람 해. "





그렇게 두사람은 진짜 결혼을 했다.



-



" 정말 너네 오빠야 ? "




" 응. "




" 떡볶이집 사장님인줄 알았는데.. "




" 간혹 그렇게들 오해해, 근데 왜 보자고 한거야? "




" 어? 어.. 아니 뭐 원래 친구들끼리 밖에서 이렇게 놀지 않나? 맛있는것도 먹고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먹고.. "




" 그래? "







무작정 시원한거 먹으러 가자는 박영의 말에 알겠다며 따라나선 지은의 반응에 놀란 박영.

이래저래 꼬이는 김사람과의 인연(?)에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지만,

그날 백화점에서 봤던 모습으로 다시만난 김지은과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있어 좋기도했다.

열심히 아이스크림에 집중하는 김지은이 귀여웠던 박영은 본인은 손도 안댄 아이스크림을 슬쩍 앞으로 가져다 주었고,


순간 휴대폰이 울렸다.




[ 너, 내동생한테 먹을걸로 바람넣지마라. - 탁동경 남편 - ]





눈물이 차올라 하늘을 바라보고싶은 박영이였다.



-



결혼식 찾았어! 박영이 물론 결혼식에 오지만, 결혼식 내용은 드라마 끝나고 바로 쓰고,

동경이가 지은이 데리고 살자는 에피는 나중에 쓴거라 결혼식 내용도 조금 수정했네 ㅋㅋ 별똥별들이 얘기한 박영과 소녀신 열심히 넣어봤어

매일 도배해서 미안해!! 개추는 하지말아주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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