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상화폐 규제 강화와 금융 기관 투자 확대에도 중소형 자산 성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예외적인 강세를 보였던 종목으로 '엑스알피(리플)', '지캐시', '알고랜드'가 언급됐다. '엑스알피'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속 상승했고, '지캐시'는 프라이버시(개인정보보호) 수요로 급등했다. '알고랜드'는 실물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통해 주목받았다.
엑스알피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2025년 가상화폐 시장 평균 성적을 상회한 주요 알트코인으로 '엑스알피', '지캐시', '알고랜드'를 꼽았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외 나머지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용어다.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강세에도 알트코인 종목이 고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엑스알피' 투자 접근성은 자산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종결로 크게 개선됐다.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서로의 항소를 철회해 달라는 공동 서한을 법원에 제출하며 수년간 이어진 소송을 마무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업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엑스알피'가 올해 규제 기관이 합법적으로 자산 성격을 분류할 수 있고, 기관 투자자가 평가 및 분석할 수 있으며, 기업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팀이 승인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해 11월 출시된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 적격 자산 신호를 제공하며 투기적 알트코인에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캐시
'지캐시'는 올해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며 강한 반등세를 만들어냈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는 익명성 기반의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다. 최근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 강세에는 위험자산 매도 후 현금화된 자금 이동 경로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한때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지캐시'는 지난 11월 중순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과 '엑스알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검색된 가상화폐로 올라섰다"라며 "규제 강화, 정부의 거래 감시 확대, 기관과 개발자의 영지식 증명 기술 재관심이 맞물리며 '프라이버시 코인' 자산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정보로 자산 이동 내역이 공개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보유 자본을 바꾼다. 블록체인 거래는 기본적으로 모든 송금 기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가상화폐 지갑 주소만으로도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거래 흔적이 남지 않는 익명성 중심의 '프라이버시 코인' 가상화폐 보유를 선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알고랜드'는 가격 측면에서는 부진했으나,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 협업을 통해 장기적 성장 가능성를 유지한 가상화폐로 소개됐다.
알고랜드
코인텔레그래프는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 협업 사례로 '알고랜드' 프로젝트팀이 지난 1월 유럽 최대 전력 기업 중 하나인 에넬 그룹(Enel Group)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알고랜드'와 에넬 그룹의 파트너십은 이탈리아 거주자가 토큰화된 에너지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지분을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였다. 비트겟(Bitget)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시장 분석가는 '알고랜드' 프로젝트 가치가 에너지 프로젝트 등 실물 경제와 연결되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알고랜드' 시세 부진의 경우 프로젝트 자체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의 지배력 강화 등 시장 전반의 구조적 약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12월 3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엑스알피'는 전일대비 0.85% 상승한 2,7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고랜드'와 168.7원과 '지캐시'는 77만 1,241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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