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김범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김범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뻑가 또 떳다 ㅋㅋㅋ 남자가 되고 싶은 언냐들 ㅇㅇ
- 감사원, 선관위 깝치지마라 ㅋㅋㅋㅋ ㅇㅇ
- 스이세한남 디너 후기 강망구짱
- 일본가서 찍은 사진 풀면 보냐??? GBL
- 방사능 돌연변이 사슴벌레의 진실...jpg Bluesky
- 솔로라이프 김대호 vs 결혼지옥 남편들 해바라기345
- 연경게이의 베트남 3차 방문기 연경게이
- 캐나다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건 퓨려
- p의 거짓 데모 소감.gif 아리스2
- 한 때 핫했던 한일 커플 부부 근황 이즈리얼ε
- [OMNIVUS] 스윗 곽 부장 ssv
- 뉴스데스크 오늘도 이동관 연속보도ㅋㅋㅋㅋㅋ ㄱㅁㅅㄱ3
- 트럼프 핵무기 기밀문서 은닉혐의로 기소 ㅇㅇ
- 전라도 5.18폭도는 조상은 왜구였고 현재는 중국의 벌레들 ㅇㅇ
- 초보자를 위한 궁극의 철물 관리 가이드 1.5 신입
헬레이저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 araboja (장문, 스압주의)
요즘 세대들에게 인터넷 밈이나 가시복어, 데바데 수도사로 유명한 헬레이저 시리즈.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헬레이저의 원작자는 클라이브 바커인데 그는 헬레이저뿐만 아니라 캔디맨, 북 오브 블러드, 심야의 공포, 로드 오브 일루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등의 호러 작품들로 유명한 작가야 그 이전에는 자신의 단편 소설인 언더월드(1985년)와 로헤드 렉스(1986년)을 자신이 각본을 맡아 영화화 했는데 흥행에 실패한거야 1986년 헬바운드 하트라는 원작소설을 썼고 놀랍게도 엔지니어가 수도사들의 리더이고 핀헤드를 비롯한 수도사들은 아예 배경용 엑스트라야 바커는 언더 월드와 로헤드 렉스의 실패를 만회할려고 헬바운트 하트를 영화화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각본뿐만 아니라 감독까지 겸했는데 1987년 전설의 명작 헬레이저가 제작된거야 그러나 클라이브 바커는 앞의 두 작품의 실패로 성공을 예상못했는지 판권 자체를 양도하게 되었어 그래도 헬레이저는 예상 외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 특히 핀헤드(우두머리 수도사)를 맡은 배우인 더그 브래들리는 클라이브 바커의 중고등학교 동창 친구야 영화를 찍는 내내 동고동락한 스텝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했고 쫑파티가 시작되자 스텝들 모두 더그를 차갑게 외면하는 것을 보고 충격먹게 돼 알고보니 영화 찍는 내내 핀헤드 분장을 하고 있던터라 더그의 맨 얼굴을 아무도 몰라서 접근을 안 했던거라고... 1988년에 2편도 나오는데 감독이 클라이브 바커에서 토니 랜들로 바꿔 그래도 클라이브 바커는 스토리 집필과 프로듀서의 위치에 서 있어 이 작품부터는 수도사들의 인간설정이 등장해 지옥의 미로와 레바이탄이 등장하는데 위의 거대한 마름모가 레바이탄이야. 레바이탄은 고대부터 내려온 지옥의 지배자이지 인간들을 수도사로 만들거나 수도사가 죽으면 다시 되살리는 능력도 있지. 덕분에 시리즈에서 스케일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https://youtu.be/2lKBxW2Hhlw 하지만 핀헤드가 신참에게 인간으로 되돌리는 빔맞고 그 후에 어이없이 죽었다며 혹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신참이 레바이탄과 직속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핀헤드 일행이 이렇게 죽은 이유가 수도사들에게 인간 설정이 추가되고 전생의 기억이 약점으로 밝혀지고나서 레바이탄의 천벌을 받아서라고 원래는 핀헤드 비중이랑 전투신이 거창해지고 강력하고 길어질 예정이였지만 예산문제로 아예 잘렸다는 어른들의 사정이...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헬레이저 시리즈는 2편까지라고 생각해 1990년대가 될때쯤 1, 2편의 제작을 맡은 뉴 월드 픽처스와 필름 퓨처는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렸고 그래서 3편 제작에 회의감을 가진거야 1990년 클라이브 바커는 심야의 공포를 감독했지만 배급사 20세기 폭스사의 거짓 홍보로 망해버리고 (그래도 작품성은 무난한 편이다.) (여기서도 더그 브래들리가 출연해) 뉴 월드랑 필름 퓨처는 아예 도산해 버렸지 따라서 클라이브 바커를 비롯한 1, 2편 제작진들은 헬레이저 3편을 만들 제작사를 찾아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사를 갔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선택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고 그래서 제작진들은 자기들에게 어울릴만한 찾았는데 악명높은 하비와 밥 와인스틴 형제가 있는 디멘션 필름즈로 정착한거야 3편 만들 당시 이 회사가 첫 설립 된 거야 디멘션 필름즈는 표류하고 있는 헬레이저 판권을 얼씨구나 하고 가져갔지 사실 이게 신의 실수이자 엄청난 재앙이 될 줄은 몰랐지 1992년에 나온 3편의 경우 독립+예술영화였던 1, 2편과 달리 싸구려 상업영화로 변질되고 1, 2편 특유의 철학과 고딕 호러, 그로테스크함도 싸그리 사라지고 분위기도 지나치게 밝아져버리는데 더 충격적인건 철학적인 수도사 핀헤드가 웃어재끼는 미치광이로 전락했다는 것이야. 선한 인격은 엘리엇 스펜서 / 악한 인격은 핀헤드로 나뉘어서 팬들에게 욕을 먹게 되는 작품이 되었지. 사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가 다 있는데 토니 랜들을 비롯한 1, 2편 제작진들은 퍼즐 박스의 기원, 최초의 수도사나 2편과 이어지는 어두운 분위기의 철학적인 정극을 원했지만 제작사인 디멘션 필름즈는 이런걸 싸그리 무시하고 미국 관객들 구미에 맞는 걸 만들라고 강요했지 제작사인 디멘션 필름즈와 배급사 미라맥스의 만행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야 사실 3편은 시작에 불과해 1996년, 원래는 헬레이저 4편이 제대로 잘만든 완결편이 될 수 있었어 핀헤드가 우주로 가는 내용에다 퍼즐 박스의 기원과 1, 2편의 철학을 부활시킬려고 했고 케빈 야거가 감독이고 스튜어트 고든이나 기예르모 델 토로도 감독으로 나서고 싶어했지만 배급사인 미라맥스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고 제작비를 쳐내고 감독을 할로윈 6으로 악명 높은 조 채펄린으로 앉히고 핀헤드 비중 늘리는 등의 재촬영을 강요하니 저러니 영화가 잘나올리 없지 여전한 핀헤드의 미치광이 캐붕, 중구난방 스토리때문에 혹평을 받고 시사회도 열지 않았지 덕분에 4편이 마지막 극장용 영화가 되었어 미라맥스가 하도 간섭을 해서 3편을 촬영한 게리 라이블리 는 원래 촬영 감독을 교체했고, 감독은 긴급 상황에서 부름을 받았고, 여러 사람이 질병에 시달렸고, 더그 브래들리는 미술 부서와 카메라 스태프가 모두 첫 주 안에 해고되었다고 언급할 정도야 후에 헬레이저 시리즈는 비디오 영화로 직행하게 돼 다만 비디오 직행 첫 작품이자 2000년에 제작된 5편인 인페르노가 2편 이후의 후속편들중 그나마 평이 제일 좋아 왜냐하면 핀헤드 캐붕과 카리스마 추락도 없고 오히려 심판관으로서의 캐릭터성이 다시 돌아왔거든 이 5편을 찍은 감독이 후에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을 찍게 돼 그 후 성공을 예상한 디멘션 필름즈는 후에 시리즈를 6, 7, 8편까지 양산하는데 미라맥스 체제의 마지막 헬레이저 시리즈이기도 해 6편은 2002년에 출시 7, 8편의 경우 2002년에 동시에 촬영하고 2005년에 공개되었지. 6편인 헬서커는 1, 2편의 주역 커스티드 등장해서 좀 볼만해 7편은 원래 극장 개봉용이 될 예정인데 평이 안좋아서 비디오 직행용 8편인 헬월드의 경우 헨리 카빌의 무명시절이 나와 이게 유일하게 건질만한 수확이야 8편의 경우 안타깝게도 더그 브래들리의 은퇴작이 되었지 이유는 여기 아래에 다 나와있어 이후 계속 공장처럼 찍어대는 시리즈 양산에 뿔이난 클라이브 바커는 2006년에 자신만의 리메이크를 쓰고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파스칼 로지에와 줄리앙 모리와 알렉산드르 부스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3D의 감독이 원작 1편에 감명받고 1, 2편 특유의 철학을 담고 제대로 된 리메이크에 참여할려고 하나 하비와 밥 와인스틴 형제와 디멘션 필름즈가 PG - 13으로 만들라고 요구했고 3, 4편보다도 더 심하게 간섭한거야 결국 클라이브 바커를 비롯한 다른 호러 거장들도 이 프로젝트에 손을 땠고 디멘션 필름즈와 와인스틴은 클라이브 바커에게 판권을 돌려주지 않을려고 했고 정해진 판권 만료를 막기 위해 대충대충 빨리 만든 결과물이.... 9편인 헬레이저 레버레이션(2011년)이야 이딴게 공식?????????????? 사실 더그 브래들리도 8편 이후로 디멘션 필름즈가 만든 속편들은 쓰레기라서 거부한거야 대신 다른 배우로 교체되었지 스토리도 모든게 총체적 난국이라 원작자 클라이브 바커도 쌍욕을 할 정도야 후에 바커는 2011년부터 붐 스튜디오에서 헬레이저 코믹스를 집필한거야 1, 2편의 설정만 담고 3편부터의 후속작들은 전부 비정사처리해서 진짜 제대로 된 후속작 같은게 나왔다며 팬들에겐 호평일색이야 2013년 클라이브 바커가 다시 리메이크 각본을 집필해서 디멘션 필름즈에게 제출했지만 디멘션 필름즈는 아예 거절해버렸어 바커가 참다못해 2015년에 소설 하나를 더 쓰는데 바로... The Scarlet Gospels이라는 원작소설인 헬바운드 하트를 집필한거야 1998년 초에 그가 핀헤드를 죽이고 싶다고 집필했어. 그리고 여기선 핀헤드의 이름이 더 이상 핀헤드가 아니라 헬 프리스트(지옥의 사제)로 바꿔 왜냐하면 바커 자신도 핀헤드라는 이름을 싫어하거든 영화판의 영향인지 여기선 남성형으로 바뀌고 인간인지 다른 존재인지 애매한 존재로 바꿔 스케일도 영화시리즈에 비해 훨씬 커졌는데 루시퍼도 등장해... 2017년 디멘션 필름즈는 또 다시 클라이브 바커에게 돌려주지 않을려고 판권 연장 할려고 엄청 싸고 빨리 만든거야 그건 바로 10번째 영화인 헬레이저 : 저지먼트(2018년)야 (핀헤드 옆에 있는 선글라스 수도사는 감독인 게리 J 터니클리프가 배역을 맡았어) 핀헤드 디자인과 배우가 또 바뀌었는데 감독인 게리 J 터니클리프가 원조 배우인 더그 브래들리를 캐스팅하고 싶어했지만 더그 브래들리는 디멘션 필름즈가 만든 속편들이 쓰레기라서 거절했고 터니클리프는 그에게 다시 간청했지만 브래들리는 각본을 얻으려면 비공개 계약에 서명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거절했다고 블러디 디스거스팅과의 인터뷰에서 브래들리는 대본을 읽지 않았고 영화의 품질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지만 또 다른 권리 보유 프로젝트라는 점에 억울함을 표명했지. 대신 폴 T. 테일러로 바뀐거야 이건 핀헤드가 천사 죽인 대가로 하느님에게 벌받고 인간 노숙자가 된 모습인데 이딴게 공식이라고??????????? 이놈들아 핀헤드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9, 10편 둘 다 스토리도 연출도 전부 쓰레기라 더그 브래들리가 출연 안한게 다행일 정도야. 계속되는 졸속 속편들 행진이 되어서인지 클라이브 바커가 다시 연출하길 바랬지만 앞에 언급했듯이 1986년 1편 촬영할 당시 성공을 예상치 못해서인지 모든 권리를 양도했기 때문에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어 와인스틴이 그 당시에 거물이기 때문에 대들지도 못하고 사실 이게 디멘션 필름즈 체제의 마지막 헬레이저 속편이 되어버렸는데 10편 출시 전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의 엄청난 악행들이 폭로되어서 미투운동으로 인해 2018년에 그가 세운 디멘션 필름즈와 와인스틴 컴퍼니도 함께 파산되고 역사속으로 사라져 헬레이저로 흥하고 망한 회사였지 헬레이저 판권은 또 다시 표류하게 되더니 2019년에 스파이 글래스가 판권을 줍줍한거야 그리고 동결되었던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다시 재시동한거야 각본가는 데이비드 S. 고이어 이 와중에 2018년 클라이브 바커는 헬레이저 더 톨이라는 또다른 원작소설 후속작을 집필했는데 커스티랑 핀헤드가 재회하는 내용이고 리메이크 만들려다가 취소된 자신의 각본들을 모아서 쓴 소설이야 후속작들의 병크 때문에 원작소설 후속작이 두번이나 나온 셈이지. 2020년 클라이브 바커가 판권을 되찾을려고 파크애비뉴에서 소송을 진행했는데 2020년 12월, 마침내 법적분쟁에서 승리하고 판권을 되찾은거야 팬들에게 무척 기쁜일이지??? 2022년 헬레이저 리부트가 출시 되었는데 핀헤드가 여성체라 말이 많긴 해도 원작 소설인 헬바운드 하트에선 여성체에다 양성애자로 나와 발암캐 때문에 망쳤다 등의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장점은 3편부터의 속편들에 비해선 다시 보면 선녀에다 1, 2편의 철학, 캐릭터성, 설정을 다시 부활시켰다는 점이야 아마 5편정도의 평가??? 원래 제작진들이 초대 핀헤드 배우인 더그 브래들리를 카메오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더그 브래들리는 첫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팬데믹 으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 , 두 번째는 핀헤드 공연의 유산을 그대로 남기고자 하는 그의 바람으로 인해 거절했고 제작진이 이 결정을 수락했어 2020년부터 HBO에서 TV 시리즈 개발도 진행중인데 클라이브 바커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올 예정이야. 앞에 말한 리부트작이 아니라 기존의 초대 영화의 후속작이며 핀헤드를 주인공으로 나올 예정이야. 그러나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걸 보니 개발중이거나 아니면 제작진들 일부가 바빠서인지... 원작자가 성공을 예상치 못해 실수로 판권을 양도해 두번이나 판권이 표류하고 한번 정착했을때 쓰레기 후속작들이 나오고 또 한번 정착했을때 원작자가 판권을 되찾고 가장 산전수전한 호러 영화 시리즈가 아닐까.... 아무튼 다시 보는 핀헤드의 카리스마, 시리즈의 부활과 3편부터의 디멘션제 후속작들을 비정사 혹은 흑역사화한 제대로 된 헬레이저 신작이 나오기를 기원하면서 그럼 20000.... +와인스틴&디멘션&미라맥스 양아치들을 죽입시다 와인스틴&디멘션&미라맥스 양아치들은 헬레이저의 원수 - dc official App
작성자 : 0000고정닉
스압)이동진이 보는 한국영화 위기론
(해당 영상 촬영은 범도3 개봉 하루전 시점임을 참고)올해 한국 영화들 성적이 매우 좋지 못했다가장 흥행한게 교섭인데교섭조차 200만을 넘지 못했다하지만 아직 여름 성수기때 개봉할 텐트폴 영화들이 남아있다.한국영화가 정말 망했냐를 보려면 8월까지는 기다려야한다고 본다Q. 범도3가 대박이 난다면 한국 영화 위기론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그렇지 않다고 본다작년에 범도2가 천만이 넘었는데도 한국 영화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그냥 범도 시리즈가 잘 되는거지 한국 영화가 잘 된게 아니다극장 티켓 가격이 한국 영화를 죽였는가에 대해서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국제적으로 봤을때 한국 영화 티켓은 비싼편은 아니고공급자 입장에선 코로나로 인해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을것이다하지만 그건 공급자들의 입장이지 소비자는 아니다애당초 영화는 삶의 필수가 아니기에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 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Q. 미국처럼 가격을 이원화하면 어떨까? 블록버스터는 비싸게 독립영화는 싸게 티켓값을 정하는 방식으로 얼핏 생각하면 좋은 생각같지만 단지 제작비 차이로 인해 티켓값을 차등하는 것은 영화의 가치가 제작비로 결정될 수도 있다어떤 영화는 만이천원, 어떤 영화는 8천원짜리 영화가 될 것이다Q. 작은 영화들은 굳이 극장에서 보지않아도 되기에 한국 영화가 힘든 것인가?오히려 작은 영화들을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블록버스터 영화같은 경우 잠시 멈췄다 다시 틀어도 내용이 거의 비슷비슷하지만작은 영화들의 경우 중간에 끊어 보거나 몰입하기 힘든 환경일 수록 집중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Q. OTT로 인해 한국 극장 영화가 위기인것인가?현재 많은 영화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있다극장 영화만이 잘 되야 한다는건 공급자들의 입장이지 소비자에겐 아니다영화를 즐기는 형태도 달라질 수도 있다미디어 관람 환경에 따라 영화의 형태나 제작 기술이 변화하는 것이 영화 예술의 퇴보라고 말할 순 없다창고 영화가 100편 정도 쌓여있기에 현재 제작되는 영화들은 10편도 안되는 정도이다이런 상황에서 '직업'으로 본다면 OTT로 가는건 당연한 일이다오히려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Q. 한국 영화들이 개봉이 늦춰지면서 트렌드를 놓쳐 흥행이 부진한건가?트렌드의 문제라기 보단 퀄리티의 문제다지금 한국 영화의 위기인가? 아니면 극장 영화의 위기인가?지금 상반기에 흥행한 영화들을 보면 1위가 스즈메고 2위가 슬덩이다둘이 합치면 천만이 넘는다 덕후 관객이 있다고 해도 굉장히 한정적인 사람들이다덕후만으로는 천만을 뚫긴 힘든 수치다그럼 일본 애니만 흥행했는가?그렇지도 않다가오갤3과 존윅4는 한국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을 했다코시국 이전과 비교했때 올해는 코시국 대비 약 93%정도 였다거진 큰 차이가 없다 그럼 외국 영화는 어느정도 회복했는데 한국 영화만 점유율이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는가?Q. 최근엔 흥행 공식에만 입각해서 영화를 만들다 보니 관객들이 신선하지 않게 느끼는 건가?동의한다한국영화가 20년간 질적이든 양적이든 굉장히 가파르게 성장해왔다그 과정에서 한국영화는 많은 위기를 겪었다예를들어 해외 영화들의 직배사, 일본 영화 개방, 스크린쿼터제 등등이 있다 즉, 구조적/정책적 측면의 위기였다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소비자들이 한국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 '수요자' 중심의 위기이다관객들이 한국 영화 제작 공식에 싫증을 느낀 것이다기존의 수동적인 태도에서 주도적으로 바뀌었다과거의 위기는 투쟁으로 잘못된 정책을 고치거나 영화사에서 자본을 투자하면 되는 문제였다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한국 영화 창의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지금 영화판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출현하기 힘든 환경이다한국 영화는 스타 의존성이 약하다고 생각한다올해 상반기에 개봉한 드림이 그 예시이다Iu, 박서준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극한직업 감독이 뭉쳤지만완벽에 가깝도록 외면받았다관객들의 태도가 가장 많이 바뀌었다과거와 같은 국민 예능, 국민 드라마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미디어 환경이 되었다사람들의 취향이 획일화에서 다양화로 바뀌고 있다앞으로는 천만영화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기에 헌트나 올빼미 같은 중소규모의 웰메이드 영화들이 필요한 시대라고 본다또한 영화외의 문화 활동 선택지가 넓어진 것도 한국 영화 위기에 한몫했다고 본다한국 영화 시장은 대부분의 매출이 극장에서만 나올정도로 기형적으로 몰려있다다른 나라들은 IPTV나 VOD 시장에서 부수적인 수입을 얻지만한국의 경우에는 아무리 잘나간 영화라 할지라도 2차 시장이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지금까지 한국은 극장을 단순 영화만 보러간게 아닌타인과의 교류, 여가를 보내러 가는곳이 었다과거 영화비가 저렴했을땐 극장이 최고의 가성비 데이트 코스였다하지만 이제는 영화라는 선택지 외에도 다른 문화활동의 선택지가 많이 생긴 상황이기에한국 영화가 위기를 맞이했다라고도 본다하지만 한국 영화의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여전히 우수한 영화인들은 많고 양질의 프로덕션 능력을 가진 한국이라면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 조나우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