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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full of memory 7화

풀옵메모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2 18:44:05
조회 197 추천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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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destiny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스벤이 끄는 썰매를 타고 간 안나를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아 맞아! 분명 얼마 못가서 절벽에 썰매가 떨어져 걸어갈 것 이다.

내가 쉬지않고 달려간다면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여유는 있을 것이다. 올라프를 만나는 시간도 있으니

좋게 생각하자. 가보자!

나는 북쪽산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저어기 절벽밑에 보이는건 크리스토프의 썰매인가?

하하.... 제대로 쫓아오긴 했네.'

하지만 나도 이 절벽을 넘어가야하는걸 이제야 깨달았다.


'어떻게 한담...밧줄이라도 하나 챙겨올걸...'


사박사박

그때였다.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


'설마.. 늑대인가?'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주위에 두꺼운 나뭇가지 하나를 집어들었다.


사박사박사박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조금씩 뒤로 뒷걸음질 쳤다.


"으악! 후..."

발을 헛디뎌서 떨어질뻔 했다. 뒤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절벽이다.

그순간 어둠속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왔다.


"으아아아악!"

나는 나뭇가지를 되는 대로 휘둘렀다.


"야 이자식아! 위험하게 뭐하는 짓이야!!"

누군가 주먹으로 내머릴 때렸다.


"악!!! 뭐야 누구야!!!! 어?? 경비병아저씨??"


"저 발자국이 너였냐? 어휴.. 한스왕자님 저희가

잘못 따라온것 같습니다."

경비병아저씨 뒤로 말을 탄 한스와 병사들이 보였다.


"괜찮습니다. 다시 찾아보도록 하죠. 그런데 그사람은 

아는 분인가요?"

한스가 날 착한척하는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손가락으로

찌르고 싶은 눈이었다. 역겹다.


"아 한때 제 밑에 있던 놈입니다. 넌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야.

얼른 마을로 돌아가!"


"공주님을 쫓아가고 있었어요. 좀 지나긴했지만 만났었거든요."


"공주님이 살아계신거야? 다행이군. 우린 공주님의 말이 혼자

돌아와 무슨일이 생긴것 같아서 찾으러나온거야."

그러고보니 1에서 그랬었지. 근데 생각보다 너무 빠른것같은데..

이대로면 안나가 성에 도착하기전에 만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스왕자님! 절벽 건너편에 발자국이 있습니다!!"

한 병사가 소리쳤다.


"좋아. 안나공주의 발자국일지 모른다.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좋은생각이네요 하핳 근데 어떻게 건너갈건데요? 여긴 다리도 없다구요."

나는 괜히 빈정댔다. 맘에 안드는 놈.


한스의 손가락이 무언갈 가리켰다.

손가락을 따라가보니 절벽 한쪽에 다리가 보였다. 


"어.. 하하... 저기로 가면 되..겠네요...."

으으 민망했다. 


"넌 얼른 마을로 돌아가! 공주님은 우리가 찾아서 모셔갈테니."

경비병아저씨가 내게 말했다.


"아저씨! 저도 따라갈게요. 제발요. 전 어차피 어디 갈곳도 없다구요.."


"내가 널 어떻게 믿고 데려가지? 말도 안듣고 맘대로 날뛰는 놈을?"

경비병아저씨는 날 째려봤다.


"그러네요.. 맞네요..... 어쩔수없죠. 전 갈곳도 없으니... 그냥 여기서 

가만히 앉아서 새빨간 눈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늑대들과 친구나

해야겠네요. 늑대들이 애정표현이라고 절 물어도 가만히 있어야겠죠??

흑흑"


"하....알았다 알았어. 대신 말 잘들어라. 또 맘대로 행동하면 그땐 안참아."


"와 고맙습니다. 아저씨!!"


"그리고 나 아저씨 아니야. '한센'형이라고 불러."





꽤 순조롭게 잘 따라가고 있었다. 발자국이 없어지기전 까지는


"거기 당신! 안나공주에게 뭐 들은거없었나? 아까 만났었다며?"

한스가 물었다.


"음.. 글쎄요?? 얼핏듣기론 서...쪽?? 으로 간다 했던거 같은 데요?"

알려주기 싫었다. 엘사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가? 거짓말은 아니겠지?"


"아니! 제가 그럴 이유가 뭐가 있어요!! 공주님 찾으려고

여기까지 온 사람이거든요?!"

이래서 눈치빠른 한스는 싫다니깐..


"흠.. 그말은 일리있군. 좋아 다 같이 서쪽으로 가보죠."

한스는 병력들을 이끌고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좋아. 이대로면 성에는 한스가 도착 못할거야.

오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

나는 슬슬 뒤로 빠져서 북쪽으로 가야겠어'

나는 조금씩 속도를 늦췄고 행렬의 맨 뒤에 섰다.

옆의 나무들 사이로 들어가려는 찰나


"이놈아, 너 또 어디갈려고 그러는거야?"

한센형이 날 붙잡더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한센형... 제 말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절 믿고

그냥 보내주세요. 다 여왕님 공주님을 위해서에요."

나는 속삭였다.


"하..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처음엔 데려가 달라더니

이젠 도망치려고 하네."


"형. 우리가 본지는 얼마 안됬지만 믿어줄 수 있죠?

이번일이 모두 해결되면 다 얘기해드릴게요. 제발요."

나는 간청했다. 딱히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매번 날 믿어주고 실망해주었던 한센형이라면....


"하...너땜에 한숨을 몇번쉬는거야 진짜. 알았으니까 얼른가봐.

무사해라."


"고마워요. 한센형 나중에 봐요!"

나는 곧장 북쪽으로 달려갔다. 

안나가 얼음에 맞기전까지 도착해야한다.



얼음성 입구



"우와"

보자마자 나올 수 밖에 없는 감탄사였다.

햇빛을 받은 얼음성은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답게 빛났다.

감상도 잠시 나는 입구 계단앞에 서있는 스벤을 보았다.

안나가 도착한 모양이었다. 심장이 불안감에 빨리 뛰기 시작했다.

나는 1층의 열린문으로 뛰어올라갔다.


"오우 처음보는 사람이네요. 전 올라프에요. 반가워요!"

1층에 올라가자 크리스토프와 올라프가 성을 구경하고 있었다.

안나와 엘사는 보이지 않았다. 2층에서 바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엘사의 눈보라 소리인가?!


"크리스토프 이 멍청아!!!!! 거기 서서 뭐하는거야!!"

나는 그렇게 소리치면서 곧바로 2층으로 달려갔다.

2층 문을 열기 직전 문틈으로 순간 하얀 빛이 새어나왔다.


"이런! 공주님!!!"


이번에도 늦어버렸다. 공주님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져있었다.


"안나!"

크리스토프가 날 지나서 안나를 부축했다.

엘사의 눈에는 놀람과 불안함이 보였다.


"안나 넌 가야돼."

엘사는 마시멜로를 만들어냈다.


"으아아아아악!"

"언니!!!"

안나와 크리스토프,나와 올라프는 마시멜로에 의해 쫓겨났다.

곧 이어진 안나의 도발에 의해 마시멜로는 안나와 크리스토프를 따라갔고,

난 그틈에 다시 성으로 들어왔다.


나는 2층 문앞에 섰다.


"저... 여왕님? 잠깐 대화좀 할 수 있을까요?"

많이 불안할 것이다.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


"대체...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쫓아온거죠?"

엘사의 떨리는 목소리는 듣기 힘들었다. 가슴이 아팠다.


나는 문을 열려고 했다.


"아뇨! 거기서 얘기하세요. 들어오지 마시구요."


"아.. 네! 그럴게요. 제가 드릴 말씀은 지금 당장 여길 떠나야해요. 

그리고 안나공주님을 따라가야해요."

혹시라도 한스가 들이닥칠지 모른다.


"당신도 결국은 나를 아렌델에 데려가려고 온거군요.

저는 가지않아요. 그이야기 말고 다른 할 말 없으면 얼른 나가주세요."

엘사의 목소리엔 분노가 가득했다.


"아뇨.. 그게아니..."


"얼른 나가세요. 강제로 내쫓기전에

당신이 거기 서있는 것도 제겐 상당히 불안해요."

내가 오히려 엘사에게 위협이 되고 있었다. 

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렇게 나는 얼음성 입구로 내려갔다.







하지만 다시 뛰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한스가 오고있었다.




와 벌써 7화네 재밋당 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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