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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여전하되, 카페인은 지운다...폭발하는 ‘디카페인’의 역습

embra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8 10:08:45
조회 754 추천 2 댓글 10
														

하루 평균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어떤 커피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디카페인 수요를 잡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거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커피수혈은 옛말? '디카페인' 수요 고공행진


종합 리서치 & 데이터 테크 기업 '엠브레인딥데이터®[1]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의 성장 속도가 일반 커피 시장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 2025년 9월 기준 최근 1년간(MAT)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된 '디카페인' 관련 제품의 구매 추정액은 2,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동일 기준 구매액(1,466억 원)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하는 성장세로, '디카페인' 커피가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건강'이라는 부가가치까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심리적 ROI(투입대비소비자가얻는심리적만족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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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지난 7월 자체 조사[3]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 맛을 똑같이 즐기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62.5%, 동의율)는 데에 공감했으며,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더라도 디카페인 커피가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 같다(48.4%)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중심으로 디카페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의 연간 구매 추정액(2025 MAT)은 1,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8% 증가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48.4%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가 브랜드의 성장폭은 더욱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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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의 '디카페인' 구매 추정액(2025 MAT)은 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0% 증가했고, 컴포즈커피는 127.2%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이며 디카페인 수요 확대를 주도했다. 대체로 디카페인 커피 구매 시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적은 저가 브랜드가 디카페인 음료 선택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디카페인 음료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잔류 카페인 함량이 0.1% 이하인 커피 원두를 사용한 커피만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기준 개정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향후 디카페인 커피가 시장 내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 엠브레인 딥데이터®: 패널들의 앱 이용 및 설치율, 방문율, 결제 등의 패널 딥데이터(DD.P)와 영수증 구매 데이터(DD.B) 등을 통해 다각도로 시장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2]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메가MGC 등 11개 주요 커피 브랜드 추정치
[3] 커피 음용 및 디카페인 커피 관련 U&A 조사(2025.07)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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