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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밤/문학/연재] 위기의 아렌델 #7

아렌델 파수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23 00:02:35
조회 904 추천 26 댓글 8
														

https://gall.dcinside.com/frozen/1470189 위기의 아렌델 #1

https://gall.dcinside.com/frozen/1475685 위기의 아렌델 #2 

https://gall.dcinside.com/frozen/1482234 위기의 아렌델 #3

https://gall.dcinside.com/frozen/1492910 위기의 아렌델 #4 

https://gall.dcinside.com/frozen/1500176 위기의 아렌델 #5 

https://gall.dcinside.com/frozen/1514033 위기의 아렌델 #6 

 

 

문학이라고 닥치고 개추는 ㄴㄴ

다만 댓글은 환영함

 

 

viewimage.php?id=2bafdf3ce0dc&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c968385b54400f385e2526016564425f8705f82a97bf3af7eca0d7e57adbdd7b59dc8

 

 

 

 

 

서던 제도로 파견을 와 일주일 가량 체류하던 아렌델 사절단 입장에서, 별안간 닥친 한스의 반란은 말 그대로 날벼락이었다. 앞서 설명했듯, 한스의 군대가 보여준 압도적인 포의 화력과 사거리에 철통같은 수비를 자랑한다는 요크셔 관문은 손써볼 틈도 없이 함락당했고 사절단은 아비규환 속에서 미처 빠져나갈 틈도 없이 졸지에 서던 제도에 발이 묶이게 된 것이었다. 최대한 서둘러 아렌델로 귀국할 준비를 마쳤지만, 사절단이 채 승선도 하기 전에 한스의 군대는 사절단을 에워싼 채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아렌델과 귀국은 우방 관계가 아닙니까? ....우윽!"

거세게 항의하는 아렌델 사절관 대표에게 돌아간 것은 양 옆에서 대표를 포박하던 서던 제도 병사의 발길질이었다. 복부를 군화로 얻어맞고 고꾸라진 대표 앞에, 사절단을 물샐틈없이 에워싼 병사들 사이를 헤치고 나타난 새로운 군주 한스가 나타났다. 모조리 절도 있게 각을 날카롭게 세운 채 창끝을 번쩍이는 서던 제도의 병사들 사이에서 혼자 건들건들 걸어오는 한스의 모습은 유난히 눈에 띄었다.

 

한스는 한쪽 무릎을 살짝 굽힌 후 자빠진 대표의 턱을 살짝 들어올린 후 - 이전에 아렌델에서 배신하는 순간 안나에게 그러했듯 -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부로 아렌델과 서던 제도는 우방이 아니다."

말 그대로 폭탄 같은 발언에 그대로 얼어붙은 대표와 사절단 일행. 한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던 말을 계속한다.

 "이전까지의 서던 제도가 아렌델과 우방이었을지는 몰라도, 오늘부터 이 한스가 이끄는 서던 제도는 아렌델과 우방이 아니다, 이 말이다."

 "여, 여왕님께서 아신다면 결코 가만있지 않을...."

대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스는 그대로 뒤로 돌아서 이제는 자신의 궁전이 된 서던 제도 왕궁으로 걸어 들어간다. 병사들은 즉시 망연자실한 사절단 일행을 포박해 국왕 일행이 들어간 감옥으로 연행해 간다.

 

 

 

 

 

 

 

 

 

 

 

*

북해 한복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위즐턴의 사절단이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아렌델과의 국교 회복을 위해 떠난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막중한 사명을 짊어진 왕자 필립은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들을 차근차근 추스리고 있었다.

 

위즐턴의 공작이 아렌델의 여왕에게 범한 우는 다음과 같았다. 외교 사절의 신분으로 여왕의 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을 때, 그녀를 괴물이라 매도한 것. 그녀를 자극해 아렌델 시민들 앞에서 그녀의 마법이 드러나게 한 것. 엘사가 북쪽 산으로 도피했을 때, 그녀를 죽일 목적으로 부하들을 파견한 것까지, 모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중대한 범죄였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도 왕자는 그를 쉽게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지금, 왕자 바로 그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사과하는 사절단의 대표로서 아렌델행 배에 올라 있는 것이었다.

 

 

항해를 시작한지도 어언 6일이 지났으니 곧 아렌델 본토가 보일 것이었다. 순풍이 불어준 터라 항해는 예정보다 이틀 정도 일찍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항해사의 말에 따르면 약 20시간 뒤면 아렌델 항구에 배가 정박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장님, 속도를 좀 더 내야겠는데요?"

갑자기 해도와 나침반을 들고 하늘과 바다를 번갈아 쳐다보던 항해사가 선장에게 달려가더니 말했다.

 "예정보다 먹구름이 이쪽으로 빨리 다가옵니다. 잘못해서 늦기라도 하면 비구름을 피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할 지도 모르고, 그러면 선내의 식량 사정에 차질이 생길 겁니다."

 

항해사가 말을 마치자마자, 먼 곳에서 어렴풋이 우르릉 하는 천둥 소리 비슷한 것이 들려왔다. 수평선 너머로 간신히 모습이 확인되는 먹구름 덩어리가 있는 쪽에서 나는 소리였다. 하필 먹구름의 위치는 아렌델로 가는 바닷길을 틀어막고 있는 곳이었다.

 "젠장, 분명 기상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더니!"

선장이 성질을 내며 항로를 수정하기 위해 해도를 살폈다. 그러나 마땅한 다른 길은 보이지 않았다. 저 엄청난 크기의 먹구름을 비껴 지나가려면 족히 수백km는 우회해야 하고, 그러면 식량 사정이 넉넉치 않은 이 배는 보름 안으로 유령선이 될 것이다. 게다가 돌아서 간다고 해도 또다른 악천후를 만나지 않으라는 법이 없었다.

 

 "식량을 적재할 때 사실 조금 불안했습니다. 최소한 3일치 정도의 여분 식량은 실었어야 하는 건데...."

위즐턴 경제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은 최소한의 경비만으로 구색만 갖춘 채 진행되고 있었고, 왕자를 포함한 사절단을 파견하는 일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선장은 고심했다. 다행히 이 배는 상당히 심한 악천후라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배였고, 선장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비구름을 통과해 왔다. 게다가 얼마 전에 이 배는 모든 부품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새 배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전 선원은 경계 상태로 대기하라고 모두에게 전하게."

선장이 항해사에게 비장하게 말했다.

 "우리는 저 해협을 돌파해 나갈 것이다."

 

 

 

 

 

 

 

 

 

 

 

*

 "수고했어, 스벤."

엘사가 스벤의 얼굴에 검은 천을 덮으며 말했다. 엘사는 이 날의 조회를 생략한 채 스벤의 마지막을 지키러 병실로 나와 있었다. 고개조차 들지 못한 채 커다란 어께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크리스토프의 등을 안나가 천천히 어루만졌다. 줄곧 북쪽 산에서 마시멜로와 함께 살던 올라프도 오늘은 아렌델로 내려와 스벤의 마지막 자리를 지켰다. 머지않아 장의사들이 아렌델에서 오래 일한 관리가 죽었을 때의 예로 스벤을 운구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스벤의 마지막 모습이 꽤나 편안해 보였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스벤의 관은 장의사들과 크리스토프의 동료 얼음 장수들이 옮겼다. 운구 행렬은 아렌델의 왕실 사람들이나 관리들이 묻히는 터에 미리 만들어진 무덤으로 향했다. 장대같은 비가 주룩주룩 내려 스산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무덤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 못 보던 바위들이 놓여 있어 낯선 풍경이었지만, 안나는 이들이 트롤들이라는 사실을 한 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픈 기운들이 바위 주변에 서려 있었다.

 

 "그동안 고마웠어, 친구."

몇 시간 만에 크리스토프가 처음으로 꺼낸 말이었다.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나고 전부 떠난 후 엘사와 안나, 올라프와 크리스토프만 방금 마무리된 스벤의 무덤앞에 서 있다. 말을 마친 크리스토프는 눈물을 한 번 훔치더니 뒤로 돌아 왔던 길을 터벅터벅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안나와 엘사도 아렌델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었고, 올라프는 모두에게 눈인사를 한 뒤 북쪽 산으로 다시 올라갔다.

 

 

 

 

 

 

 

 

 

 

*

 "다들 짐작하고 있었겠지만-"

한스가 모든 대신들을 소집한 후 중대 발표를 하고 있다.

 "-나는 아렌델을 칠 것이다."

별로 놀라울것도 없는 발언이었다. 아렌델 여왕의 대관식에 원래 가기로 되어 있던 둘째 왕자 앤더슨이 별안간 열병을 앓는 바람에 땜방 비슷한 차원에서 우연히 선정된 한스가 아렌델로 떠난 후, 충격적인 범죄들을 종합 선물 세트로 짓고 와서 2년간 깡촌에서 감시를 받으며 썩지 않았던가? 다만 놀랍지 않은 발언이라는 게, 타당하고 올바른 지시인가는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폐하."

주로 나이든 대신들 쪽에서 반대 여론이 대세였다.

 "명분 없는 전쟁은 불리한 싸움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승리한다고 해도 손해가 막심할 터입니다..."

 

한스는 머리를 조아리지 않고 자신의 말에 반기를 드는 늙다리들이 싫었다.

 

 "아렌델은!"

한스가 말했다.

 "대관식날 진행의 미숙함으로 주변 국가들의 고관들에게 씻을 수 없는 폐를 끼쳤으며, 나 한스에게 잊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겼다."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을 뽑으며, 한스가 말을 이었다. 이 때 이미 한스는 앉아 있던 옥좌에서 일어나 있었다.

 "대관식 날의 무례를 사과받으며, 그날 우리 서던 제도에게 누명을 씌워 불리하게 다시 체결한 무역 조항을 바로잡으러 출정을 명하는 바이다."

 

 "말도 안 됍니다. 그런 명분으로는 주변 국가들에게 전혀 호응도 받지 못할 것이고, 시민들도 협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대신 하나가 한스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바로 간했다. 한스의 얼굴이 처음으로 일그러졌다. 한스는 그대로 자신이 서 있는 단상을 뚜벅뚜벅 걸어 내려가 노대신이 선 자리까지 다가갔다.

 "이 미친 영감태기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번개같이 휘두른 칼에 노신은 피를 뿜으며 그대로 고꾸라졌고 좌중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싸늘하게 얼어붙은 강당을 쳐다보며 한스가 입을 열었다.

 "또 이의 있나?"

대답이 없다.

 "또 죽고 싶은 자는 없는 모양이구나."

한스는 그제서야 칼집에 칼을 집어넣었다. 그가 오른손을 슬쩍 들어올리자, 옥좌 뒤의 후문에서 병사들이 뛰어나와 쓰러진 노대신의 시체를 들고 재빨리 빠져나갔다.

 

 

 

 

 

 

 

 

*

스벤의 장례가 끝난 후, 크리스토프는 새로운 순록 친구를 맞이했다. 스벤을 꼭 닮은 외모와 듬직한 덩치. 그러고 보니 이놈은 몇 년 전에 스벤과 교배했던 한 건강한 암컷이 낳은 새끼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렌델 공식 얼음 판매 책임자를 위해 새 순록을 포획하러 갔던 병사들에게 이 녀석이 반갑게 안겨 제 발로 따라 오더란다. 녀석은 크리스토프를 그럭저럭 잘 따랐고, 얼음 나르는 솜씨도 수준급이었다. 크리스토프도 새 친구가 꽤 맘에 드는 눈치였는지 순록에게 스벤 주니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스벤과 늘 그랬듯이 당근을 함께 먹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여전히 스벤을 잊지 못한 모양인지 아직 예전같은 활기는 되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며칠째 말수가 팍 줄고 일에만 전념하는 크리스토프가 야속해서, 그리고 모처럼 비온 뒤 밤 공기를 한껏 만끽하기 위해서, 안나는 카이와 함께 해안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철썩 철썩 쏴아아아 하는 파도가 모래사장에 부딪히는 소리가 여름 바닷가를 한층 시원하게 해 주고 있었다. 

 "와, 비가 그친지 꽤 되었는데도 여전히 파도가 꽤 세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공주님."

 

아마 카이같은 사람도 세상에 또 없을 것이다. 라고 안나는 생각했다. 언니와의 관계가 단절되었던 지난 십 년의 세월을, 아무리 활달하고 긍정적이었던 안나라도 카이 없이는 견뎌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카이는 성문이 닫혀버려 바깥 세상을 모르는 공주에게 세상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것을 듣는 게 안나의 낙이었다. 그리고 지금처럼 기분이 뒤숭숭할때도 카이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했다.

 

 "이만 들어갈까요? 언니가 걱정하겠어요. 크리스토프한테 인사도 해야 하고요."

 "자, 잠시만요... 저기...저게 뭐죠?"

 

 

카이가 저편에 뭔가가 보인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고 전방을 주시했다.

 "사람.. 사람 같은데요? 쓰러져 있습니다. 이 날씨에 바다에 나갔던 걸까요?"

 "사람이요?"

 

둘은 헐레벌떡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본 것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앞으로 자빠져 모래밭에 얼굴을 쳐박고 있는 사람이었다. 정황상 파도에 쓸려서 이곳까지 당도하게 된 것 같았다.

 "주, 죽었으면 어쩌죠?"

카이가 쓰러진 사람의 맥을 짚었다. 키가 여자라고 하기에는 제법 컸으므로 남자일 것이다. 옷의 재질은 꽤나 고급스러운 질감이었으나, 아렌델에서 쓰이는 소재는 아니었다.

 "아직 숨이 붙어 있습니다."

카이는 주머니에서 등과 성냥을 꺼내 안나에게 전했다.

 "여기 등불이 있습니다. 불을 좀 켜 주시겠습니까, 공주님?"

 "네, 얼마든지요."

 

이윽고 등불이 밝게 빛을 발산했고, 쓰러져 있던 남자의 모습이 환하게 드러났다.

 

 

 

 

 

https://gall.dcinside.com/frozen/1533147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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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어느새 7편이구나

아직 표지 짤이 완성이 안된 상태지만 일단 급한대로 저거라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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