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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얼티밋 버니, 퍼스트 디센던트를 살린 '퍼머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18 17:40:02
조회 8052 추천 23 댓글 15
영화에는 주연과 조연, 다양한 등장인물이 있듯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대작이라 평가받는 게임은 영화 이상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작품 밖에는 기획자, 프로그래머, 일러스트레이터 등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피땀 흘려 만든 게임은 게이머에게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하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들어 줍니다.
 
때론 주인공, 때론 친구, 때론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킨 개발자들까지 게임에 관련된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습니다.
 
 
[편집자 주]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몇 안 되는 국산 루트 슈터입니다. 루트 슈터란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파밍하는 게임. 즉, 취향에 맞지 않으면 지루한 노가다 게임이 돼버리죠.
살아남기 쉽지 않은 루트 슈터에서 퍼스트 디센던트가 내세운 요소는 캐릭터, 그중에서도 많은 게이머를 게임으로 이끈 '버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버니는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능력자, '계승자'들 사이에서도 얼굴마담을 담당하는 캐릭터입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되기 전부터 각종 일러스트에서 센터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메인 캐릭터로 활약했습니다. 전기를 내뿜으며 고속으로 달리는 택티컬한 토끼 슈트라니, 정말 멋지기 그지없죠.
 

게임의 얼굴 마담으로 활약한 버니
 

택티컬한 토끼 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 버니만 해도 개성 넘치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인게임에서도 초기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게이머는 자신이 직접 플레이할 캐릭터를 고른 후 본격적인 임무에 들어가는데 이때 파트너가 바로 버니입니다. 해당 임무가 정찰을 겸한 주요 목표 회수였기 때문에 발 빠른 버니가 함께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빠르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적들의 포위를 뚫지 못하고 잡혀버리며 허당 이미지도 가지게 됩니다.
이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이머가 만들어보는 첫 번째 캐릭터가 되는데 직접 플레이하고 나서야 버니가 왜 그렇게 뛰어다녔는지 알게 됩니다. 바로 움직여야 모이고, 가만있으면 사라지는 전용 자원 때문이죠. 이 전용 자원은 버니의 스킬 4개 중 3개를 사용할 때 무조건 사용하기 때문에 게이머도 자연스럽게 스토리 속 버니처럼 시도 때도 없이 움직이게 됩니다. 말 그대로 멈추면 죽는 캐릭터인 것이죠.
스토리에선 철없는 말썽꾸러기, 전투에선 멈추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며 버니는 게이머에게 쉽게 잊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스토리에선 조금 허당 같은 모습도 모여주지만
 

그래도 왠지(?) 미워할 수 없다
 
얼티밋 버니의 등장은 버니의 팬을 급격하게 늘린 한 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게이머가 얼티밋 버니의 외형을 보고 퍼스트 디센던트를 설치할 정도죠. 개발진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매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얼티밋 버니를 선물로 지급합니다.
바니걸을 약간 비튼 듯한 얼티밋 버니의 외형은 설정상 미완성 슈트입니다. 계승자들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얼티밋 계승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일 때 복원 중인 슈트를 보고 버니가 날름 가져다 쓴 것이죠. 슈트가 복원되지 않아 몸 곳곳이 훤히 드러났지만, 초고속 이동을 자랑하는 버니에겐 오히려 경량화된 슈트 역할을 했고, 그나마 조정된 장갑 부츠는 버니의 전류 능력과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줬습니다. 뭔가 가져다 붙인 이유 같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쁘면 그만이죠.
얼티밋 버니의 성공적인 디자인은 많은 게이머, 정말 많은 게이머를 퍼스트 디센던트로 끌어들였고, 심지어 얼티밋 버니 외형을 디자인한 개발자는 넥슨게임즈의 우수 사원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퍼스트 디센던트를 살린 '퍼머니'가 확실하군요.
 

버니의 상징 얼티밋 버니
 

아니... 그걸 훔치면 어떡하니...
 
얼티밋 버니는 인게임 만족도도 끝내줍니다. 3인칭 슈팅 게임의 경우 결국 오랜 시간 캐릭터의 뒷모습을 보게 되는데 얼티밋 버니는 앞모습만큼이나 뒷모습도 게이머를 열광시켰죠.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이래로 버니 전용 스킨, 얼티밋 버니 전용 스킨, 수영복, 심지어 바니걸까지 나왔지만 여전히 얼티밋 버니 스킨을 애용하는 게이머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퍼스트 디센던트도 벌써 1년 넘게 서비스되면서 점점 강력한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에 맞춘 상위 콘텐츠가 나오면서 초기 캐릭터인 버니의 사용률은 자연스럽게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버니의 매력에 흠뻑 빠진 '버니단'은 어떻게든 버니를 쓸 방법이 없을까 열심히 빌드를 연구하며 많은 뉴비 버니를 구원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끝내주는 뒷모습을 자랑한다
 

온갖 스킨이 범람하는 지금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매력을 뿜어낸다
 
끊임없이 달리다 보면 적들이 죽는 시원한 플레이 방식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디자인이 합쳐진 캐릭터 '버니'. 지난 8월 8일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뉴비들을 구원하기 위한 점핑 미션의 보상으로 등장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살린 캐릭터답게 이번 시즌에서도 열심히 달리고 있군요. 이번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견인하는 차력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택티컬 바니걸 얼버니 허쉴?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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