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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규&복귀 이용자는 지금이 적기인데? 버블픽셀게임즈 방치형RPG ‘삼국지 군주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6 17:01:17
조회 6034 추천 0 댓글 2
요즘 방치형 게임을 하다 보면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방치하고 나면) 강해졌다’라는 느낌이 잘 오지 않는다. 게임 극초기에는 보상을 퍼주지만, 어느 정도 성장이 안정화되면 재화 수급처도 줄고, 성장 속도도 눈에 띄게 둔화되기 때문이다.

그 시점부터는 스테이지 보스가 압도적으로 강하거나,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성장 체감도 희미해진다. 결국 접속 의욕이 떨어지고, 바쁜 일상 속에 묻혀 잊히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여러 방치형 게임을 해봤지만 오래 붙잡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버블픽셀게임즈의 ‘삼국지 군주전’이 신규 서버 ‘천하통일’을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다시 접속해 봤다. 지금은 지나갔지만, 긴 추석 연휴에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당겼기 때문이다.


최근 신규 서버를 오픈한 삼국지 군주전



다시 즐겨본 ‘삼국지 군주전’은 기존보다 더욱 완성도도 높고, 콘텐츠도 다양해져 오래 플레이해도 금방 질리지 않았다. 방치형 게임의 강점인 시원한 성장감이 그대로 살아 있었고, 보상 지원이 워낙 넉넉해 ‘내가 정말 강해지고 있구나’라는 감각이 매일 느껴졌다. 단순히 복귀 이벤트 수준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성취감을 확실히 안겨주는 구조였다.

‘삼국지 군주전’의 메인 시스템은 여타 다른 방치형 게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방치형 RPG로, 이용자는 군주가 되어 각종 역사 속 장수를 모집하고 육성하며 전투를 벌인다. 적을 처치해 얻은 골드로 공격력, 체력, 치명타 확률, 공격 속도 등을 강화하며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방식이다.

초보 이용자라도 ‘가이드’ 탭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쉽게 성장할 수 있고, 뽑기를 통해 장비(무기, 목걸이, 반지, 팔찌, 스킬 등)와 장수를 수집하면서 점차 강해진다.


1일차 보상이 이 정도, 이후에는 특정 퀘스트 하나에 10만 다이아도 줬다



여기에 게임의 차별점이자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서버 개설과 함께 보상 및 성장 구조를 대폭 강화한 점이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신규 지원 이벤트’가 새로 추가되어, 특정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5만 다이아, 10만 장비석 등 대규모 보상을 즉시 지급한다.

무기 뽑기 100회에 2900다이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5만 다이아는 약 1700회가량 뽑기를 돌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퀘스트 하나만 클리어해도 이 정도를 제공하니, 어떤 장비나 장수에 재화를 투자하든 즉각적인 성장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전용 상점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한 출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업적, 출석, 패스, 고대의 룰렛 등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접속만 해도 성장하는 느낌’이 강하다. 신규 서버 한정으로 전설 장수와 무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점, 특별 출석 이벤트(12월 31일까지)도 진행 중이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신규 서버도 추가로 플레이해 보니 확실히 초반부터 보상이 쏟아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재화 수급이 풍성해진 만큼, 그 재화를 쓸 만한 ‘성장 목표’도 중요한 편인데, ‘삼국지 군주전’은 이를 ‘초월 장수’ 시스템과 상위 장비 개편으로 채웠다.


초월 장수 소환 화면



초월 장수는 기존 전설 장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새로운 등급으로, 이번에 ‘초월: 조조’, ‘초월: 유비’, ‘초월: 손견’, ‘초월: 여포’가 새로 추가됐다. 초월 장수를 얻기 위해선 해당 지역의 전설 장수 4명을 모두 각성 완료해야 하며, 이를 소모해 확정적으로 초월 장수를 획득할 수 있다.

잘 육성된 전설 장수가 필요한 구조라 다소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성장 속도가 꽤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새로 계정을 만든 신규 서버 기준 3일에 하나 꼴로 전설 장수를 얻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 딱 성장 목표로 삼기 적당했다.


각성 단계 추가



장비 시스템 역시 대폭 손질됐다. 상위 장비 등급인 ‘천상 장비’의 각성 한계가 기존 5단계에서 10단계로 확장되어 성장의 끝이 훨씬 멀어졌다. 제작 시 원하는 수량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반복 작업의 번거로움이 줄었고, ‘악령’ 세트의 4세트 효과도 상향되어 전투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제4장 일반 및 악몽 난이도 스테이지가 새로 추가되어, 성장한 캐릭터를 시험할 무대가 훨씬 다양해졌다. 전체적으로 늘어난 수급처와 소비처의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져, 이용자 입장에서도 피로감보다는 성장의 재미를 조금 더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직 게임이 완벽한 건 아니다. 불편한 점도 일부 존재한다. 가이드 퀘스트의 바로가기 버튼이 작아 조작이 번거롭고, 메뉴창을 열어두면 신규 이벤트 배너가 가려져 달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UI 수준의 아쉬움일 뿐, 플레이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인디 개발사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후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였다.



추석 이벤트로 전설 장수들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지금이 ‘삼국지 군주전’을 시작하거나 복귀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신규 서버의 풍부한 보상과 개편된 성장 구조는 물론,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추석 이벤트도 남아있어 한동안 더 많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빠른 성장과 부담 없는 게임을 만나고 싶은 이용자라면 ‘삼국지 군주전’을 즐겨봐도 좋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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