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중력을 활용한 기발한 플레이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8 16:07:07
조회 7091 추천 6 댓글 13
닌텐도 Wii로 등장해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2008년 작품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와 2011년 작품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만날 수 있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가 등장했다. 각 작품은 닌텐도 스토어에서도 개별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고, 합본이 좀 더 저렴하다.

지난 작품들을 리마스터해 등장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의 가장 큰 특징은 우주를 배경으로 중력을 활용한 기발한 플레이를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게임은 보통 중력이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일반적인 3D 플랫폼 게임과 달리, 게임의 무대가 되는 구형 행성이나 소행성 등 다양한 형태의 행성들이 각자의 중력을 갖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없지만 마리오와 중력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설계한 시점을 통해 중력이 뒤바뀌어도 조작에 어색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덕분에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기존 플랫포머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 감각을 즐길 수 있다. 구 형태의 행성의 표면을 따라 뛰어다니다 보면 위와 아래가 전혀 구분되지 않는 듯한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런 특징을 앞세워 기존 플랫포머 게임들과 달리 중력 자체가 퍼즐 요소가 되기도 하는 등 독특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의 성질을 변화시켜 새로운 미션을 주는 장난꾸러기 혜성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또한 Wii로 등장했던 작품인 만큼 Wii 리모컨을 활용한 재미있는 조작 방식을 스위치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구현했다. TV 모드나 스위치 화면을 거치해 두고 조이콘을 쥐고 플레이하거나 휴대 모드에서는 스크린 터치 입력을 활용하는 형태다. 아무래도 휴대 모드는 없었던 게임이기에 버튼 입력에 센서 활용 그리고 화면 터치까지 활용하는 휴대 모드는 플레이가 조금 번거로운 정도 느낌은 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아울러 이번 리마스터 작품의 경우 Wii 버전과 달리 게임을 진행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그림책'에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됐고, 어시스트 모드도 준비됐다. 어시스트 모드에서는 마리오의 체력이 3에서 6으로 늘어나고 추락해도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층 쉽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당연히 Wii 버전보다 화질이 향상돼 한층 선명한 화면으로 우주를 모험할 수 있다. 더불어 게임 내의 BGM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트랙도 수록됐다. 오케스트라와 협업으로 화제가 됐던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임은 2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2P는 마리오를 서포트하는 포인터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형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각 작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08년 처음 등장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마리오가 백 년에 한 번, 하늘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는 '별 축제'의 밤에 피치 공주의 초대로 왕국을 찾으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쿠파 일당이 공주를 우주로 납치해 버리고, 마리오는 우주의 다른 공간으로 떨어져 별똥별 천문대에 살고 있는 로젤리나를 만나게 된다. 로젤리나는 마리오에게 우주 전체를 위협하는 쿠파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며, 동시에 마리오는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여러 갤럭시를 모험하며 스타를 모으는 여정에 나선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용자들은 별똥별 천문대를 허브로 삼아 이곳에서 다양한 갤럭시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파워 스타를 모으면 별똥별 천문대에서 다닐 수 있는 갤럭시도 더 늘어나는 형태다. 작은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면서 나아가는 코스 클리어 형태의 게임 디자인이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그리고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서는 기존 점프 액션 중심의 플랫포머 게임과 달리, 별 모양을 한 종족 치코의 힘을 활용한 스핀 동작이 추가되어 있으며, 포인터를 활용해 스타 구슬을 발사하는 액션도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전해준다. 여기에 꿀벌 마리오나 유령 마리오 등 다양한 변신도 준비돼 있어 중력 활용과 함께 다양한 변신의 재미를 준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다음으로 '슈퍼 마리오 갤럭시 2'는 별을 함께 보자는 피치 공주의 초대를 받고 왕국을 찾은 마리오 앞에 스타의 힘을 얻은 쿠파가 등장해 다시 한번 피치 공주를 납치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슈퍼 사이즈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에 이런일을 벌이는게 정말 쿠파답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2편에서는 별똥별 천문대에서 여러 갤럭시로 여행을 떠났던 1편과 달리 루바라는 보라색 몸을 가진 별의 종족 치코가 만들어준 마리오의 얼굴을 닮은 우주선 마리오호를 타고 우주를 누빈다. 별똥별 천문대에 비하면 공간이 작아 이곳저곳 이동하기가 한층 편리하다. 파워 스타를 모으면 더 멀리 있는 우주로도 이동할 수 있는 형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그리고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의 가장 큰 특징은 마리오 시리즈에서 빠지면 아쉬운 캐릭터인 요시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마리오가 요시에 올라타 요시를 활용하는 형태이며, 요시의 혀로 오브젝트를 당기거나 공중에 매달려 이동하거나 무엇인가를 삼키고 발사하는 등의 요소를 더해 플레이 경험을 한층 확장했다.

더불어 시리즈 특징인 중력과 전작의 액션 요소를 그대로 갖추면서 신규 변신인 구름 마리오와 데굴바위 마리오 등이 추가돼 액션 상호 작용이 한층 다양해진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중간 세이브 포인트를 마련했고, 파트너 요시가 등장하는 만큼 전반적인 난도가 조금 더 높게 느껴진다. 스타 구슬 50개만 모으면 마리오 목숨을 1개 늘려줬던 전작보다 조건이 좀 더 빡빡해지기도 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두 작품은 전체적으로 보면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통해 우주와 중력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3D 마리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면 '슈퍼 마리오 갤럭시 2'는 그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요시와 새로운 파워업을 통해 액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체험기] 조나우 기어를 활용한 무쌍 액션 '젤다무쌍 봉인 전기'▶ 포켓몬 신작 ‘포켓몬 레전드 ZA’ 메타크리틱 80점대 붕괴▶ [동영상]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후속작 공개! 이번에는 우주로 가나?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외에서 겪는 불합리한 대우에 대응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11/03 - -
19150 닌텐도 스위치2, 1000만 대 판매... “전작보다 빠른 판매 속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7 5 0
19149 “대규모 인력 감축 여파”... 아마존, ‘반지의 제왕’ MMO 프로젝트 개발 취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8 0
19148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액 1,275억, 적자폭 줄이고 신작 준비 박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8 0
19147 웹젠, 오픈월드 기대작 '드래곤소드' 사전 등록 돌입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13 0
19146 론 셰프X레몬사운드, 1,000만 원 규모의 성우 오디션 ‘레모네이션’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93 0
19145 ‘FC 온라인’,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2025 넥슨 챔피언스 컵’ 종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8 0
19144 [프리뷰] 중국 정통 무협으로 떠나는 자유여행. 국내 출시 앞둔 넷이즈의 야심작 ‘역수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5 1
19143 [리뷰] 겁쟁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바이벌의 재미 ‘아크 레이더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127 2
19142 크래프톤, 2025년 3분기 매출 8,706억.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0 0
19141 [리뷰] 선량한 주인공은 가라! 내가 범인인 이색 추리게임, ‘요람’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871 3
19140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업데이트 포기 선언. 개발사 경영난이 이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5 0
19139 '승리의 여신: 니케', 제2회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11월 4일부터 티켓 판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49 0
19138 코리아보드게임즈, 2인용 전략 카드게임 ‘오르비타’ 11월 10일 단독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3 0
19137 넥써쓰, 3분기 매출 92억 원... 게임·AI 등 블록체인 사업 가속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3 0
19136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92 0
19135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지스타 2025 무대 이벤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0 0
19134 넷마블문화재단, '2025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참여 가족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5 0
19133 “33원정대부터 실크송까지”, 2025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공개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466 1
19132 퍼즐 플랫포머 ‘데스 펀전(Death Fungeon)’ 6일까지 스팀에서 무료 배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8 0
19131 [동영상] 예상 이상의 성공 '아키텍트'와 눈물의 라이브쇼까지 간 '카제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69 0
19130 애들은 가라! 스팀에서 성인용 인디게임 페스티벌 열렸다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245 0
19129 스토리타코,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시즌2' 11월 10일 출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99 0
19128 넥슨재단,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후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28 0
19127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이벤트 굿즈 공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57 0
19126 넥슨게임즈, 넥슨재단과 ‘영케어러’ 지원 사업 1억 기부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39 0
19125 붕어빵 뒤집으면 재미가 솔솔! K-푸드 열풍타고 등장한 보드게임 ‘붕어빵마스터’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47 0
19124 [동아게임백과사전] 테트리스에 끝이 있었어? 몇십 년 만에 달성된 게임 기록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6815 14
19123 괴수8호 THE GAME, 신규 에피소드와 캐릭터 업데이트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42 0
19122 [2025 롤드컵] “패기의 kt vs 저력의 T1” 통신사 라이벌전으로 좁혀진 ‘롤드컵 결승’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6785 8
19121 e스포츠 행사 강화하는 크래프톤, 최고안전책임자(CSMO) 박재철 영입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56 0
19120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난치병 환아 지원 프로그램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23 0
19119 웹젠 R2, 최강 길드 가리는 'R2Match 2025'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1 0
19118 넷마블조정선수단,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총 12개 메달 획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3 0
19117 [동영상] 25년 11월 1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2 0
19116 넥써스, AI로 자체 토큰과 NFT 기반 경제 구축 하는 '크로쓰 램프'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80 0
19115 유비스, 지스타 2025서 ‘루나’ 메인 캐릭터 코스프레 공개… 미우뮤·하봄 참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4 0
19114 누적 30억 뷰 TV애니메이션 ‘젤리고’, 퍼즐게임으로 재탄생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7 0
19113 네오위즈-강원랜드, ‘슬롯머신' 공동개발키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2230 0
19112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과 깨꾹이 콜라보.. 6종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84 0
19111 스마일게이트, 한국회계정보학회 ‘투명경영대상’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8 0
19110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3’ GVG 영상 공개.. 7일만에 조회수 15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83 0
19109 컴투스 'SWC2025' 월드 파이널, 세계 팬 함께 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71 0
19108 SWC2025, ‘푸(PU)’ 선수 세계최강자로 등극! 컴투스는 新 업데이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71 0
19107 [SWC2025 월드 파이널] 4강 2경기: 신성 거츠를 무너뜨린 락사즈 선수, 결승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55 0
19106 [SWC2025 월드 파이널] 4강 1경기: 압도적인 화력으로 판달릭을 탈락시킨 푸 선수, 결승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50 0
19105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2R 4경기: 거츠더베르세르크 선수, 우승후보 캉징 선수를 무너뜨리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8076 0
19104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2R 2경기: 3대0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판달릭 선수 '4강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55 0
19103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2R 1경기: 대역전극을 펼치며 레스트 선수를 꺾은 푸 선수, 4강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57 0
19102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 4경기: 우승후보 커리안바오를 무너뜨린 거츠더베르세르크 선수, 2라운드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44 0
19101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 3경기: 제자스 선수, 유연한 공략으로 승리 2라운드로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4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