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비와 당신 03

DoctorCHOI (64.180) 2012.10.21 14:46:44
조회 427 추천 18 댓글 12
														

횽들 난 늅이라 뭐라 말할 레베루는 안되지만...

상플.. 정말 난 골타갤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래서 금손횽들이 계속..상플..올려줬으면 좋겠어. 
이건 내 작은 바램이고 행여나 혹시나 어떤횽이라도 이말에 기분 나빴다면 진심으로 사과할게 
어쨌든 내 작은 바램을 바탕으로 똥플 하나 투척할게 ^^ 횽들 힘내쟈! 골갤 CPR 핫둘핫둘 

*최겨스님 관점은 횽들 브금으로 이루마아자찌의 I could see you.. 들으면서 읽으면 똥기가 좀 사라져! 

--
같은 하늘, 
다른 두 곳 

다른 두 마음
같은 방향. 

그렇게 우리는 엇갈려 있었네요 
바보같이.. 

--
민우'S perspective
이민우 쌤! TA 환자야! 얼른 나가봐! 강재인 쌤도 같이 나가보고! 

뭐지 이 불길한 예감은.. 
모르겠다.. 뛰어가보자.. 

구급대원들이 눈에 익숙한 주황색 간이 베드를 밀고 들어온다. 
누굴까. 
피칠갑이되서 
피를 뚝뚝흘리며.. 실려 들어오는 저 환자는 
도대체 어떻게 사고가 났길래..

"신원미사.."
"교수님..."

아니야.
꿈일거야.
내가. 최교수님이 이렇게 누워있을리가 없잖아 

"예?"
"최인혁 교수님!!!" 

주렁주렁
어떻게든 표면상에나오는 피는 다 닦아버리고 장치들을 연결했다 
기계에 의존해 미세하게나마 뛰는 교수님의 심장 
살아줘요. 제발. 
저 아직 교수님한테 존경한단 말도 못했고 
레지던트 끝나면 꼭 다시 교수님한테 돌아올거란 약속 못 지켰잖아요 
교수님 제발 살아붜요. 제발. 

각 과의 과장님들이 와서 
그 어떤 때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신다. 
난 그 분들이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상태로 들어가면 테이블 데스 나요.. 그거 누가 책임 질거에요?" 
황과장님의 어김없는 멘트

그치만..
지금 사람이.. 이렇게 죽어가는데..
안살릴거에요? 
안살릴거냐고. 
당신 사고났으면 최교수님이 똑같이 말했을까? 
그러고도 의사야? 

"지금 누가 책임지냐가 문제에요?!! 교수님 살려주세요!!! 과장님들 다 똑똑하시고 능력있으시신 의사 잖아요! 나같은 인턴 나부랭이는 못살리는 
최인혁 교수님 살려줄수 있잖아요! 빨리요! 좀..좀.. 살려주세요..제발..제발....." 
내가 미쳤나보다... 그래 인턴생활 여기서 마감이겠지.. 쯧쯧 이민우.. 이 미친놈아 

과장님들은 어이없음과 동시에 벙찐 표정을 하고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그럴만도 하시지... 눈물 콧물 질질짜며 살려달라고 소리소리를 지르니.. 인턴나부랭이가. 

어찌어찌하다보니 결국 수술장까지 따라 들어오게 됬다. 
배를 가른다. 
난 뭐하고 있는거지. 
주체할수 없는 피가 쏟아져나온다. 
온몸에 피가 한번에 다 나오듯 
교수님의 갈라진 배에서 
엄청난 양의.. 한번도 보지 못한 양의 피가 나온다. 
하지만 피하진 않는다. 
움찔거리지도 않는다. 

"의사가 피를 피해?!?"

의사는 피를 피하면 안된다.
이겨야  하는 적이다..피는.. 
최 교수님이 말씀해주셨던 거다. 
그리고..나는 지금.. 이 베드에 누워져있는 최교수님을 너무나 살리고 싶은...의사가 되고싶은..인턴 나부랭이일 뿐이다. 

--
인혁's perspective 

찰나의 고통도 잠시,
모든것이 하얗다. 
온몸이 불붙혀논듯 뜨겁지만, 
하얗다.
여기가 천국인가? 
아니.. 난 지옥으로 왔을려나? 

따분함에 목소리를 내본다
"저기요오오"
산 정상에 오른듯 
내 목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내 귀로 다시 흘러 들어온다
 
길이 생겼다. 
초록색 들판을 양 옆에 낀, 
바닥은 회색이지만 
길은 어둡지만 
그 옆에 꽃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하나하나 눈을 땔수없는 
그런 길이 생겼다. 

뚜벅 뚜벅.
꽃을 감상하며 길을 걸어본다. 

또.. 신선생이 생각난다. 
우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산책하는거 좋아했잖아요. 
시간날때마다.. 

꽃이 너무 아름답다. 
이태까지 한번도 꽃의 美에 감탄해 본적 없는 나다. 

"교수님 저기 저 꽃 너무 예쁘지 않아요?"
"어떤거요?"
"저기~~~저거!!"
"저 시뻘건거?"
"표현도..참... 네!! 저거요!!"
"기다려봐요!!!"
성큼성큼 다가가서..톡.. 꽃을 꺾어 신선생에게 준다.. 좋아하겠지?
"아!!교수님!! 꽃을 그렇다고 꺾어와버리면 어떻해요!!!"
어?..이게 아닌데?;;
"왜요? 이쁘다면서요.. 갖게 해주고 싶어서.." 
"이럴때 보면 아무것도모르는 애기 같다니까.. 꽃은 그대로 바라볼때 이쁜거에요..꺾으면 죽어버리니까.." 

꽃의 미에 푹 빠져서..
너의 미에 푹 빠져서..
소유하고 싶었다..
저 꽃은..
너를.. 
하지만 꺾어선 안됨을 알기에 
너를...너를 가져선 안됨을 알기에
멀리서만 지켜볼게.. 저 꽃도... 너도.. 

그래요.. 신선생..
신선생 말대로 
신선생도..이 꽃도 꺾지 않을게요...


이 꽃이 그대인듯..그대가 이 꽃인듯..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입술을 맟추며 
속삭였다
"shall I.. give my last kiss.."

그때다.
저기 멀리서..
누군가..
너무 아름다운 누군가..
나에게 손짓을 한다. 
그리고..
나는 달려갔다.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한 것보다 더 욕먹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4/06 - -
AD 봄봄~! MEGA 뷰티쇼 운영자 26/03/05 - -
공지 골든 타임 갤러리 이용 안내 [33]
운영자
12.07.31 5511 0
36797 살릴 수 있냐..?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7.26 192 0
36796 골든타임보는데존나재미없는데 이게왜띵작이라는거?
ㅇㅇ(1.250)
25.07.11 169 0
36759 새해복많이비다 [2]
골갤러(49.196)
25.01.27 442 1
36757 이민우샘..레지던트 끝나고 오신다고 했는데 [3]
암흥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606 8
36754 key겜 미연시 키겜하는 새끼들은 정상이 없노
골갤러(110.70)
24.02.12 346 0
36752 4
ai연습러(112.222)
24.02.07 431 0
36750 3
ai■연습러(112.222)
24.02.05 431 0
36749 2
ai■연습러(39.112)
24.02.04 438 0
36748 1
ai■연습러(112.222)
24.02.04 457 0
36746 선균이형 결국.. [9]
ㅇㅇ(113.130)
23.12.27 735 4
36739 이선균 대마했다고 해서 놀러와봤어. [1]
골갤러(14.32)
23.10.20 701 2
36733 n회차 달립니다
그린의정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330 0
36730 어제부터 1회 시작
ㅇㅇ(123.109)
23.07.03 345 2
36728 3번째 정주행 시작 [1]
ㅇㅇ(221.140)
23.06.23 625 2
36726 아 골든타임 정주행 처음했는데 왜케 재밌냐..... [3]
ㅇㅇ(121.172)
23.05.11 764 2
36725 우연히 Cold듣고 오랜만에 골타생각나서 들어옴
ㅇㅇ(118.235)
23.03.26 389 1
36722 시즌2 안 하냐 [2]
ㅇㅇ(211.199)
23.02.15 724 0
36719 안아줘요
아니치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541 0
36716 5월달까지 송정까지 출퇴근했는데 [1]
ㅇㅇ(113.130)
22.09.08 758 1
36715 최인혁교수님 연기는 [2]
ㅇㅇ(113.130)
22.08.23 944 6
36714 골타 다시보고싶은데 [3]
ㅇㅇ(113.130)
22.07.24 820 0
36713 골타 10주년이네 [3]
ㅇㅇ(113.130)
22.07.14 775 0
36712 한국인구 5162만! ㅇㅇ인구 3500만!!
ㅇㅇ(175.223)
22.06.12 441 0
36710 와 노동요로 듣던 게 이거 ed였네 [1]
ㅇㅇ(39.119)
22.05.16 842 0
36708 저번에 인터넷에 [2]
ㅇㅇ(1.219)
22.05.05 871 5
36707 오랜만에 다시보는데
ㅇㅇ(1.219)
22.05.05 476 0
36703 처음 보는데 진짜 재밌네
ㅇㅇ(59.13)
22.02.27 538 3
36702 어제부터 새벽에 골타 2편 씩 재방 해주는 바람에 이틀 연속 늦잠 잤음
Es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532 0
36700 하 시발 조나 재밋네 [1]
ㅇㅇ(117.111)
22.01.25 919 9
36698 다시 봐도 개꿀잼이네
ㅇㅇ(183.103)
22.01.20 492 3
36697 군대에서 보고 10년만에 다시보는데 재밌다... [3]
(106.101)
22.01.12 964 4
36696 1화,4화,9화 엔딩 지린다 진짜… [2]
ㅋㅋ(115.160)
22.01.11 938 2
36692 나님좌 나만 귀엽나 [2]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5 882 0
36691 4화 보는데 마지막부분에 간호사 단역분 웃참하네 ㅋㅋㅋㅋㅋㅋ [4]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147 0
36690 왓챠로 복습 정주행중 [2]
긍정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876 5
36689 이제 희미 하다. [1]
돈까스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920 3
36676 이거 김치드라마말고 일본애니 말하는거 맞지? [1]
3.3살(183.109)
21.08.28 1003 0
36675 몇화인지 좀 찾아줘ㅠㅠ [4]
ㅇㅇ(115.22)
21.08.22 990 0
36671 골타 보고 싶다 [2]
ㅇㅇ(223.62)
21.07.13 1089 4
36670 어 그래 왔니? [1]
ㅇㅇ(223.38)
21.07.13 994 0
36669 9 [1]
oo(175.223)
21.07.05 1048 0
36668 올림픽 때만 되면 생각나는 골든타임
ㅋㅋ(116.46)
21.06.27 588 0
36667 유튭 보다가 간만에 갤 생각나서 방문
ㅇㅇ(180.83)
21.05.20 575 0
36666 정주행중)) ep12 입갤 함 ㅋㅋㅋㅋ
ㅇㅇ(118.235)
21.05.09 596 0
36663 정주행중인데 이해안가는 장면.. [5]
ㅇㅇ(106.101)
21.02.07 1614 0
36661 석문아 장비마춰떠
좆방우(211.105)
21.01.27 649 0
36660 아직 1월 1일이니까 [1]
Es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1 943 0
36659 애옹
애옹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22 657 0
36658 프갤 완장 킹리적 갓심
ㅇㅇ(39.7)
20.11.19 70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