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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반 침하 어디서 발생했을까…GPR 탐사지도 확인 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6 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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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박귀임 기자] 최근 지반 침하 현상인 이른바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했다.


서울시가 서울안전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GP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하고 있는데, 이는 PC나 모바일로 모두 확인 가능하다 / 출처=서울안전누리



서울시는 6월 15일 이같이 알리며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안전누리에 ‘GPR 탐사지도’를 신규 추가하고, 지도에서 GPR 탐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한 후 서울시는 서울안전누리 ‘안전자료실’에 게시글 형태로 GPR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GPR 탐사지도를 통해 누구나 쉽게 관심 지역 GPR 탐사 및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 발생 여부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공개된 GPR 탐사지도에는 올해 1~5월 초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GPR 특별점검 결과가 1차로 담겼다.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철도 공사장 5곳(9호선4단계․동북선․영동대로․신안산선․GTX-A) ▲자치구 요청 50곳 ▲굴착공사장 309곳의 탐사 결과도 포함된 것. 서울시에 따르면 1차 GPR 탐사가 완료된 지역도 정기적으로 재탐사하고, 점검 결과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GPR 탐사지도는 서울안전누리 접속 후 ‘안전정보지도’에서 ‘지반침하’를 누르거나 ‘자주찾는 정보’에서 ‘GPR 탐사지도’를 클릭하면 된다 / 출처=서울안전누리



GPR 탐사지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다. 서울안전누리 접속 후 메인 페이지 하단의 ‘자주찾는 정보’에서 ‘GPR 탐사지도’를 클릭하거나 메인 페이지 상단의 ‘안전정보지도’에서 ‘지반침하’를 누르면 된다. 회원가입을 하거나 별도의 인증을 받을 필요도 없다.


GPR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으로,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각각 표시되는데 이때 상세보기도 제공한다 / 출처=서울안전누리



GPR 탐사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돼 있는데 확인하고 싶은 지역의 선을 누르면 조사 기간, 해당 주소 등 상세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으로,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각각 표시된다. 발견된 공동이 있다면 상세보기로 위치, 규모, 조치 사항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자유롭다.

또 이달 말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 지반 침하가 발생한 위치 역시 GPR 탐사지도에 표시된다. 지반침하 지점을 선택하면 발생 일자, 위치, 규모, 현장 사진 등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소 검색으로 GPR 탐사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GPR 탐사지도는 주소 검색과 같은 추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출처=서울안전누리



서울시는 앞으로 자치구 차원의 GPR 탐사를 강화하고, 그 결과도 ‘GPR 탐사지도’에 표출할 계획이다. 자치구가 자체 발굴한 대상지에 대해 시·구 1:1 매칭으로 점검비용을 부담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총 15억 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하안전을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GPR 탐사 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면서 “촘촘한 GPR 탐사로 지반 침하를 예방할 뿐 아니라 지하 굴착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반 침하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대응 중이다. 부산시는 최근 지반 침하와 같은 지하 안전이나 빈집 정비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고, 경기도는 GPR 탐사 지원을 위한 국비 100여억 원을 확보했다.

IT동아 박귀임 기자(luckyim@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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