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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넥슨 'NYPC' 10주년, "청소년 관심 개최 원동력, '코딩'의 즐거움 느낄 기회"

KHGAM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5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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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NYPC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NYPC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로, 넥슨이 지난 2016년부터 선보여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 리그 '코드배틀' 부문을 신설하는 등 향후의 10년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0월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는,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의 열정이 빛나는 대회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 현장에서 NYPC를 꾸려 나가고 있는 넥슨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과 알고리즘연구팀 김진호 팀장을 만나, NYPC 10주년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좌측부터)넥슨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 알고리즘연구팀 김진호 팀장(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NYPC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궁금하다
최연진:
10년이라는 시간은 2016년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친구가 대학생이 되는 긴 시간이다. 한 기업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10년 동안 지속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안정성이 중요한 대회인 만큼, 사고 없이 10년을 지속함으로 기업의 강한 의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과거 10년을 돌아보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의 10주년은 어떻게 코딩 교육에서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새로운 시도를 더해 도전의 의미를 갖는 10주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Q.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키워드 혹은 메시지가 있을까
최연진:
키워드는 도전이다. 앞서 진행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존 10년간 NYPC 참가자 중 사연을 선발해 현장에 모셨다. 키워드를 도전으로 잡은 이유는, 그 친구들이 도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음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Q. 올해 코드배틀 부문을 새롭게 선보였다. 코드배틀 부문을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묻고 싶다
최연진:
NYPC는 지난 10년간 알고리즘을 통해 문제해결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었다. 반면 지금은 AI가 보편화된 시대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코드배틀은 이에 NYPC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팀전이기도 하다. 대학생 부문으로 확장도 진행했다. 단순히 구현만 잘하는 것이 아닌 전략과 협동 등 복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분야다. 알고리즘 영역보다 게임 실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10년간 NYPC, 그리고 질문을 출제함에 있어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
김진호:
과거 대회 중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대회에서 대회 종료 10초 정도를 남기고 1등과 2등이 바뀐 순간이 있었다. 당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울러 항상 온라인에서 예선을 치르고 본선을 사옥에서 치러오고 있는데, 코로나 당시 대회의 사이즈를 줄여서 마음 아팠던 기억도 난다. 항상 학생 분들이 참가하고 대회 후기를 남겨주실 때, 축제같이 즐기면서 돌아갔다는 피드백을 주심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Q. 10년 동안 문제 난이도나 출제 유형이 변화했는지 궁금하다. 변화의 방향도 묻고 싶다
김진호:
학생들의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대회의 순위를 가린다는 점에서 점차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처음 하시는 분들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최연진: 참가자들의 레벨이 천차만별이다. 첫 대회에는 부문이 통일되어 있었다. 이후 점점 더 세분화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격차가 크다보니, 난이도와 변별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올라가는 이유는 학생들의 실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본선 대회가 조금 더 어려워진 것은 맞는 것 같다. 

Q. NYPC 수상자 중 넥슨으로 취업한 이가 있을까, 앞선 참가자들의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김진호:
초기 참가했던 학생 분들이 이제 막 사회로 나오고 있는 시기다. 아무래도 중고등학생 대회이다 보니, 대학교도 다니고 군대도 다녀오고 하고 계신다. 아직 그런 사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연진: 넥슨에 졸업하면 오고 싶다고 하는 친구들을 있었다. 다만 아직 입사까지는 연령대가 미치지 못했다. 참가자 모두와는 아니지만, 수상하신 분들과는 커뮤니티가 있어 1년에 한 두번씩 캠프도 가고, 모임도 가지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Q. 과거 대비 개발 환경이 매우 달라졌다. AI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맞춰 문제를 조정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진호:
코드배틀을 준비할 때 말씀 주신 부분을 고려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 LLM도 오픈해둔 상태고, AI로 자기만의 무대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첨부파일을 제출할 수 있게 했다. AI 개발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후에도 필요한 니즈들을 모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반면 중고등학생 대상 본 대회는 그런 부분을 준비하지 않았다. 기본기를 쌓아 올린다는 의미다. AI나 LLM을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으나, 대회에서도 활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후 AI 활용이 보편화된다면, AI를 사용할 수 있는 대회로 진행하는 것도 고민해야할 것 같다.

Q. NYPC 외에도 다른 코딩 대회가 다수다. NYPC가 가진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김진호:
NYPC만의 특징이라고 하자면, 문제에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해 학생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아울러 시뮬레이터 문제라는 형식이 있다. 일종의 게임을 플레이하듯이 도구를 만들어 제공하는 문제다.
코드를 짜지 않아도 게임을 클리어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뮬레이터 문제가 매년 2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코딩을 못하더라도 코딩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코딩으로 힘든 문제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최연진: 시뮬레이터 문제는 저희가 최초로 시도한 방식이다. 이후 다른 대회에서도 도입해서 출제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Q. NYPC가 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가
최연진:
저희는 이 대회가 끝이 아닌 시작이기를 바란다. 대회에서 모인 친구들이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커뮤니티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참가자들이 향후 선배로 성장해 멘토가 되어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미래가 잘 자랄 수 있는,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Q. 넥슨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NYPC가 어느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
최연진:
넥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두 가지 키워드로 간다면 어린이와 코딩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어린이는 재활병원이 있고, 그쪽이 들어가는 예산과 규모가 크다.
이와 함께 코딩 또한 다양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시초가 NYPC다. 코딩 영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NYPC를 시작으로 코딩 무료 교육 비코 플랫폼부터 헬로메이플까지 나왔다. 

Q. NYPC를 10년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연진:
가장 중요한 동력은 참가자다. 참가자가 없으면 대회를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정말 이 대회를 사랑해 주고 있다. 설문조사를 하면 대회를 유지 시켜달라는 의견을 적는 학생들도 많다. 
이처럼 대회를 기다려주는 학생들이 많기에, 힘들지만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들의 열정도 대단하시다. 외부에서 출제하셨던 분들이 내부에서 팀을 꾸려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도 생겼다. 김진호 팀장님도 그와 같은 사례다.

Q. 향후 대회의 규모를 더욱 크게 확장할 계획은 없는가
최연진:
매년 고민하는 문제다. 외부로 나가기보다 사옥을 활용하면 좋은 점도 많다. 향후 더 규모를 키우게 된다면 외부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옥을 활용하는 장점의 경우, 학부모님들이 저희 회사에 와보셨을 때 게임 회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시곤 한다. 게임 회사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고, 좋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한번 보내주시면 그 이후로는 믿고 걱정 없이 보내주시는 것 같다.
 


▲ (좌측부터)넥슨 알고리즘연구팀 김진호 팀장,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사진=경향게임스)


Q. 미래 NYPC를 찾을 이들, 코딩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진호:
NYPC는 코딩 대회이긴 하나, 코딩을 전혀 못해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실제로 라운드 1은 시뮬레이터 문제들만 게임하듯이 풀어도 통과할 수 있다. 시작하는 데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문제를 접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최연진: 경쟁보다는 대회 자체가 학습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과정 자체가 공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선을 10일로 잡은 이유도 그 사이에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 참가도 무료인 만큼,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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