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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CONNECT WITH MUSIC!-다가가는 마음 1~10

Mot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7 23:16:33
조회 521 추천 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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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OF DELIGHT 02 FRAME 음반 연동 스토리



-EP01


아쿠노 히데오 : 그리고 여기서 턴, 을!

신겐 세이지 : 좋아, 안무 확인은 여기까지 하자.

아쿠노 히데오 : 응? 우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난 건가. 미안, 그만 푹 빠져서.

키무라 류 : 아하하, 댄스 레슨은 즐거우니까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버리죠.

신겐 세이지 : 집중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 하지만 몸은 확실히 쉬게 해야지.

땀을 흘린 만큼 제대로 수분보급하도록.

2인 : 오우!/네!

키무라 류 : 으악!?

신겐 세이지 : 류! 괜찮나? 다친 데는?

키무라 류 : 괘, 괜찮습니다…… 죄송해요, 잡아주셔서.

신겐 세이지 : 신경쓰지 마. 아아, 신발끈이 끊어졌다. 이래서 밸런스가 무너진 거군.

아쿠노 히데오 : 페트병도 무사해. 내용물도 안 흘렸고.

신겐 세이지 : 나이스 캐치다, 히데오.

키무라 류 : 살았다, 두 분 다 감사합니다!

신겐 세이지 : 천만에. 류도 음료수도 무사하니까 이제 푹 쉴 수 있겠군.

(노크 소리)


[수고하셨습니다!]


키무라 류 : 아, 프로듀서 씨, 수고했어!

신겐 세이지 : 꽤 서둘러서 온 것 같은데 뭔가 있는 건가?

아쿠노 히데오 : 오늘은 아침부터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했었지.

키무라 류 : 그렇죠. 어째서 우리들 있는 곳으로?


[빨리 전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키무라 류 : 어, 뭔가 있었어!?

혹시 뭔가 트러블이라거나……


[심야 방송 드라마가 정해졌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오오, 해냈네! 이게 기획서야?

헤에, 이 만화를 드라마화하는 건가.

키무라 류 : 앗! 저 그 만화 알아요! 지금 엄청 인기라고 들었어요.

우리들 세대의 직장인에게 인기라던가. 뒷골목의 바가 무대죠.

신겐 세이지 : 흠, 우리들 세 명은 바텐더 역인가. ……주역이군.

인기 드라마의 주역을 연기하는 건가…… 이건 바짝 긴장되는걸.

키무라 류 : 만화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는데요, 드라마라면 어디까지 하는거지.

아쿠노 히데오 : 그 부분도 포함해서 기대되는걸. 대본이 도착할 때까지 만화를 읽어 둘까!


[주제가도 부탁하고 싶다고 합니다]


신겐 세이지 : 주제가까지 맡게 되는 건가! 이건…… 큰 일거리군.

키무라 류 : 우와~ 뭔가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가만히 못 있겠는데요!

아쿠노 히데오 : 좋아…… 조금 빠르지만 레슨 재개할까!

2인 : 네!/오오!



-EP02


[며칠 후……]


(문 열리는 소리)

신겐 세이지 : 둘 다, 어서 와.

아마네 : 어서 와~!

아쿠노 히데오 : 안녕! 오늘은 신세질게.

키무라 류 : 실례하겠습니다! 어라, 아마네 쨩이다!

아마네 : 에헤헤, 류 군이다~

신겐 세이지 : 미안하다, 동생 부부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말이다. 맡게 됐어.

키무라 류 : 그랬군요. 아마네 쨩,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아마네 : 응!

신겐 세이지 : 일단 앉아 있어. 먼저 차라도 가져오지.

아마네 : 에헤헤.

키무라 류 : 아마네 쨩, 기분 좋아 보이네.

아마네 : 응! 앉아 있으면 류 군의 눈을 보고 얘기할 수 있으니까!

키무라 류 : 아하하, 그렇구나.

신겐 세이지 : …………

그러고보니! 바텐더 역을 한다면 이런 책도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키무라 류 : 어!? 아, 요리책 말인가요? 우리들 바텐더 역인데요……

아쿠노 히데오 : 아~… 뭐, 어느 정도 요리는 나오는 모양이네.

신겐 세이지 : 그렇지. 많이 있으니까 부담없이 읽어도 돼.

키무라 류 : 가, 감사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하여간, 신겐도 한결같네.

아마네 : 요리책? 아마네도 읽고 싶어~!

키무라 류 : 그러면 아마네 쨩도 같이 읽을까?

아마네 : 응! 류 군 무릎에 앉아도 돼?

키무라 류 : 응, 괜찮……

신겐 세이지 : …………

키무라 류 : 아~…… 그런데, 나, 오늘 조금 근육통이라……

옆에 앉아줄 수 있을까?

아마네 : 그렇구나, 알았어!

신겐 세이지 : 하아……

아쿠노 히데오 : 하하. 조카가 귀여우니 큰일이네.

아마네 쨩이 있으니까 본격적으로 읽는 건 나중에 할까.

신겐 세이지 : 아아. 미안하다, 대본 확인 때문에 모였는데.

키무라 류 : 전혀 상관없어요, 저도 오랜만에 아마네 쨩과 놀고 싶었으니까.

아마네 : 정말로? 기뻐~!

신겐 세이지 : …………

아쿠노 히데오 : 신겐,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된다니까.

신겐 세이지 : ……일단 식사하자. 점심은 준비해 뒀다.

키무라 류 : 아싸~! 세이지 씨의 요리다~!



-EP03


세이지 동생 : 고마워 오빠, 정말 도움됐어.

여러분도 함께 놀아주신 것 같아서 죄송해요.

신겐 세이지 : 신경쓰지 않아도 돼. 무슨 일 있으면 또 언제라도 부탁해 줘.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우리들도 아마네 쨩과 놀아서 잘 쉬었다구.

키무라 류 : 또 만나, 아마네 쨩.

아마네 : 응, 또 만나!

신겐 세이지 : 조심해서 돌아가. (문 닫히는 소리)

어수선해서 미안하다.

아쿠노 히데오 : 신경쓰지 말라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로 잘 쉬었다니까.

키무라 류 : 네! 맛있는 점심밥도 얻어먹었고요!

신겐 세이지 : 그렇다면 다행이다. 그러면 슬슬 대본 리딩을 해 볼까.

아쿠노 히데오 : 그렇지. 여기 오기 전에 전체적으로 훑어보기만 했는데, 재미있는 각본이었어.

키무라 류 :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원작 만화를 잘 재현했더라고요. 촬영이 기대된다~

신겐 세이지 : 원작 만화도 인기가 있다는게 납득이 가는, 좋은 이야기였지.

시간도 잊고 한번에 계속 읽어버렸다.

아쿠노 히데오 : 잘 알지. 일하는 어른이라면 가지는 고민에 공감해서 금방 몰입한다고 할까.

키무라 류 : 대화 중심이니까 대사량은 많지만 술술 읽어지죠.

그리고 오피스 거리의 뒷골목에 숨어 있는 바라는 것이 뭔가 멋있어요!

신겐 세이지 : 은신처같은 분위기에 이끌려 고민을 가진 손님들이 심야에 방문한다……

아쿠노 히데오 : 거기서 우리들 세 명이 연기하는 바텐더가 대화를 통해 고민을 해결해간다는 이야기.

……역시 멋있네!

신겐 세이지 : 드라마 방송 시간도 심야다. 시청하는 사람도 이 바에 방문한 마음으로 보면 좋겠군.

아쿠노 히데오 : 신겐의 역할은 온화한 숙련 바텐더, '야마가키 슈지'인가. 딱 맞는 배역이네.

신겐 세이지 : 그런가? 나는 좀처럼 와닿지 않지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군.

키무라 류 : 히데오 씨는 쿨한 중견 바텐더, '타노 유토'네요!

아쿠노 히데오 : 쿨 캐릭터는 어려운 이미지가 있지만 이 녀석은 연기하기 쉽겠다.

키무라 류 : 유토는 진지하고 엄격한 성격. 하지만 가끔 은근슬쩍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라.

아쿠노 히데오 : 엄격한 성격은 젊었을 때 장난이 심했던 반동으로, 지금은 그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라.

신겐 세이지 : 류는 미소가 귀여운 신참 바텐더, '카와나미 리오'인가. 이것도 딱이군.

키무라 류 : 솔직하지만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서 선배 둘을 말려들게 하기도 한다.

뜨거워지기도 차가워지기도 쉬운 성격으로 열중할 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 그렇군.

신겐 세이지 : 신참 바텐더의 성장을 선배인 우리들이 지켜본다, 는 것도 스토리의 핵심이군.

아쿠노 히데오 : 만화라면 류의 배역인 카와나미가 선배와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구조인데…

드라마라면 어디까지 들어가려나?

키무라 류 : 구조라 하면…… 이 드라마는 만화와 똑같이 1화마다 시점이 바뀌는 거죠?

신겐 세이지 : 아아. 슈지, 유토, 리오…… 시점을 바꿔서 각자의 배역을 깊게 다루는 모양이다.

아쿠노 히데오 : 손님의 고민을 대하는 접근법이 각자 다른 것도 볼거리지.

아직 1화 대본만 받았지만 분명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구.

키무라 류 : 전반은 만화 원작대로, 후반은 만화 오리지널 스토리가 된다고 하지만……

어떤 이야기가 될지 기대되네요!

신겐 세이지 : 아아. 지금까지도 연기를 통해 배역의 마음과 행동에서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우리들도 이 드라마를 통해 배역과 함께 성장해가면 좋겠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함께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자구!



-EP04


[며칠 후……]


키무라 류 : 존, 이 주변에서 잠깐 쉴까!

존, 물은? 알았어, 잠깐 기다려.

착하지 착해, 잘 마셔~ 하하, 나도 잠깐 쉬어야지.

(앉는 소리)

아, 어제 SNS에 올린 사진에 많이 반응했어!

'힘내세요' '응원하고 있어요' '무리하지 마!'

드라마 제작발표가 나온 직후니까 다들 잔뜩 코멘트 줬구나~

기쁘네. 이렇게나 많이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어.

직접 쓴 팬레터도 당연히 기쁘지만 SNS의 이런 코멘트도……

응? 이건……


[몇 시간 후……]


(문 열리는 소리)

아쿠노 히데오 : 안녕! 어라, 내가 마지막이 아니었나.

신겐 세이지 : 아아, 류가 아직 안 왔다.

아쿠노 히데오 : 괜찮나, 그 녀석. 무슨 일 생긴 건……

키무라 류 : ……안녕하세요.

아쿠노 히데오 : 오, 호랑이도 제말하면! 안녕, 류.

신겐 세이지 : 지금 프로듀서 씨가 회의 자료를 준비하러 갔다.

키무라 류 : ……

아쿠노 히데오 : 류?

키무라 류 : …………

아쿠노 히데오 : 류~!

키무라 류 : 어, 아! 아, 네!

신겐 세이지 : 무슨 일 있었나? 마음에 다른 데 있다고 느껴지는데.

아쿠노 히데오 : 무슨 일 있었어?

키무라 류 : 어, 그게……

아쿠노 히데오 : 우리들에게 말하기 힘든 거야?

키무라 류 : 아뇨, 그게 아니예요. 확실히 말하기 힘든 일이긴 한데요, 그래도……

신겐 세이지 : 괜찮다 류, 천천히 해도 돼.

키무라 류 : …………

……이거, 봐 주실 수 있나요?

아쿠노 히데오 : 응? 뭐지 이거. SNS 계정?

어디 보자…… '남성 아이돌 중에서도 FRAME은 아이돌스럽지 않다'?

신겐 세이지 : '키무라가 있으면 트러블만 생기고 신겐은 땀내나겠네'

아쿠노 히데오 : '아쿠노의 흉악한 와꾸는 이미 아이돌 아니잖음'!?

하여간, 멋대로 지껄이는군.

키무라 류 : 그 사람, 그밖에도 우리들 험담을 많이 썼어요. 더 심한 것도 잔뜩이라……

오늘 제 글에도 그 계정에서 코멘트가 달렸어요……

아쿠노 히데오 : 아~…… 이른바 안티라는 녀석이군.

키무라 류 : 저 너무 화가 나서…… 저에 대해서는 그나마 괜찮아요.

하지만 세이지 씨와 히데오 씨마저 이런 식으로 쓰다니……!

사실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사람 상상으로 험담을 쓰기도 해서…!

신겐 세이지 : 진정해, 류. 하찮은 험담으로 네가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어.

다만…… 동료를 나쁘게 말하는 걸 앞에 두고 평온하게 있을 수 없는 것도 이해가 가지.

키무라 류 : ……네. 저, 분해서.

아쿠노 히데오 : 확실히 나쁜 말을 들으면 좋은 기분은 안 들지만……

뭐, 이 녀석에게도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몰라.

신겐 세이지 : 사정? ……히데오의 생각도 일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키무라 류 : 저는…… 그런 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어요……

신겐 세이지 : 그렇군. 나도 어려울지도 모른다.

아쿠노 히데오 : 사고방식은 다양하니까 말이지. 억지로 이해하거나 동조해달라는 건 아니야.


[기다리셨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아아, 고마워, 프로듀서.

자, 지금은 안티보다 회의잖아? 바로 시작하자!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렇지.

키무라 류 : 네……


[안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만일을 위해 프로듀서에게도 전해 둘까.

대단한 건 아니지만 SNS에 신경쓰이는 계정이 있어.



-EP05


[며칠 후……]


신겐 세이지 : 198, 199……

아쿠노 히데오 : ……200, 끝! 하~ 드디어 끝났다.

신겐 세이지 : ……201, 202, 203.

키무라 류 : 세이지 씨? 저기 아까 200번으로 스톱이라고……

신겐 세이지 : 응? 아아, 미안. 그만 집중해버려서……

아쿠노 히데오 : 드라마 촬영도 있으니까 체력 기르기는 필요하지만, 프로듀서가 주의를 준 직후잖아?


야마무라 켄 : 세이지 씨, 저와 프로듀서님이 부른 이유는, 아시죠?

신겐 세이지 : ……어, 어느 정도는.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죠 / 의상이 안 들어가네요]


(트레이닝)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촬영에 악곡, 그리고 다른 일도 있지. 체력 기르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만……

(옷안맞아) 신겐 세이지 : 그건…… 조금 타이트해졌을 뿐이었다고……


야마무라 켄 : 이대로면 의상이 안 들어간다, 는 연락을 받았어요.

의상 확인 단계에서 눈치챘으니 다행이지만 촬영 직전이었으면 어쩌시려고요.

신겐 세이지 : 정말 미안하다……

프로듀서 씨 쪽의 손을 번거롭게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책임을 지고 사이즈를 고치지.

키무라 류 : 그러면 저도 도울게요!

아쿠노 히데오 : 아~…… 아니…… 어때, 신겐.

신겐 세이지 : 그, 그렇군…… 류의 손을 빌릴 정도도 아니니까 괜찮다구.

키무라 류 : 맡겨 주세요!

……다들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예요!?


신겐 세이지 : 그랬었지……

미안하다, 트레이닝을 시작하니 나도 모르게 집중해버려서……

멈춰 줘서 고맙다, 둘다.

아쿠노 히데오 : 천만에.

키무라 류 : 자, 일단 쉬자구요, 세이지 씨.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렇게 하자. 두 번 다시 그런 사건을 일으켜서는 안 돼……

아쿠노 히데오 : 그렇게 침울해지지 말라구. 신겐의 향상심이 있으니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

신겐 세이지 : 고마워. 앞으로는 현상유지에 무게를 두도록 해야겠군.

키무라 류 : 그렇죠. 저도 지금 체형을 유지해야겠죠.

신곡에 드라마에, 할 일이 늘어나니까 평소보다 많이 달리게 된다구요.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기분은 잘 알지. 나도 기대돼서 두근두근거리니까.

아아, 그러고보니…… 우리와 같은 시기에 C.FIRST도 신곡을 낸다는 모양이야.

얼마 전에 레슨 스튜디오에 일찍 도착했을 때 연습을 견학했는데 말야……

CM송다워서 재미있는 곡이었다구! 의외로 그런 노선도 어울리네.

신겐 세이지 : 지금까지의 곡과는 분위기가 다른 모양이군.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는 거겠지.

키무라 류 : C.FIRST는 스타일리시하고 깔끔한 이미지니까 어떻게 만들어갈지 기대되네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본인들도 지금은 고전하는 것처럼 보였지.

그 때도 이것저것 대화하면서 진행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키무라 류 : 역시나 전원 학생회장, 이네요. 저는 생각하기보다 몸을 움직이는걸요.

신겐 세이지 : 하하, 나도 마찬가지다. 뭐, 무슨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힘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지.

반대로 우리들이 도움을 받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키무라 류 : 그렇죠. 새로운 곡이라거나 드라마 연기라거나, 조금 의견을 물어보고 싶은데요.

아쿠노 히데오 : 그렇군. 방송이 시작되면 물어보자구.

신겐 세이지 : 좋아! 휴식은 슬슬 끝내고 트레이닝 재개다!

2인 : 네!/오우!



-EP06


[며칠 후……]


MC : 헤에, 그러면 세 분이 자주 신겐 씨의 집에 모이거나 하는 겁니까?

키무라 류 : 네, 얼마 전에도 함께 점심을 얻어먹고요…… 세이지 씨의 요리는 굉장히 맛있어요!

신겐 세이지 : 류도 히데오도 잘 먹어주니까 만드는 보람이 있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가끔 신겐의 조카와도 놀기도 하고요.

신겐 세이지 : 그리고 그렇군…… 근육 트레이닝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실은 신겐은 근육 트레이닝을 너무 해서 한번 의상을 못 입게 된 적이 있어요.

MC : 어, 그런 적이!?

신겐 세이지 : 하하…… 지퍼가 올라가지 않아서 주의를 들었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하하, 그 때 분위기, 지금도 기억난다구.

뭐, 그런 적도 있었지만 말이죠.

트레이닝 덕분인지, 신겐의 체력은 사무소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레벨이라구요.

키무라 류 : 히데오 씨도 체력 있으니까 우리들의 레슨은 하드해지기 마련이죠.

아쿠노 히데오 : 체력이 있다고 할까 붙었다고 할까…… 너희들과 같이 있다면 그렇게 된다구……

MC : 아하하! 그러면 세 분의 사이좋은 에피소드를 들었으니…… 아쉽지만 다음 코너로 넘어가죠!

게스트인 FRAME분들이었습니다~!

키무라 류 : 드라마, 기대해 줘!


아쿠노 히데오 : 수고했어! 녹화, 분위기 달아올라서 다행이었네.

신겐 세이지 : 아아, 우리들도 즐겁게 얘기했지.

키무라 류 : 그래도 제가 말을 꺼내자마자 마이크 트러블이라니……

아쿠노 히데오 : 불운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해프닝으로 웃게 됐으니 신경쓰지 말라구.

신겐 세이지 : 아아, 곧바로 마이크는 교환했고, 녹화도 무사히 진행됐으니 말이다.

키무라 류 : 히데오 씨와 세이지 씨의 도움 덕분이예요.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드라마에 대한 얘기도 꽤 물어봐서 다행이었지.

키무라 류 : 원작의 인기도 있어서 꽤나 기대받고 있죠…… 기합이 들어가요!

신겐 세이지 : 아아, 곧 있으면 드라마 촬영도 시작된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군.

아쿠노 히데오 : 맞다 류, 대본은 괜찮았어? 인쇄 미스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키무라 류 : 잉크가 다 떨어졌을 때 인쇄된 페이지가 섞인 모양이예요.

하지만 금방 새 대본을 보내줬으니 괜찮습니다!

신겐 세이지 : 그렇다면 안심이다. 일찍 눈치채서 다행이군.

키무라 류 : 무슨 일이 생기면 곤란하니까 받자마자 확인해 뒀어요.

지금 촬영팀, 좋은 분위기죠. 대본도 금방 바꿔주고, 얘기하기 쉽고 화기애애하고.

아쿠노 히데오 : 아~…… 뭐, 그렇지.

키무라 류 : 어라, 저 뭔가 이상한 말 했어요……?

신겐 세이지 : 히데오는 출연진끼리 대면했을 때 아역을 울려버리고 말았으니까.

키무라 류 : 아아! 그러고보니……

신겐 세이지 : 하지만 금방 풀어져서 지금은 완전히 잘 따르고 있지?

키무라 류 : 그렇죠, 금방 친해졌으니까 그쪽 인상이 강해서 잊어버렸어요!

아쿠노 히데오 : 하하, 그렇다면 화기애애하다는게 틀리지 않네.

신겐도 같이 출연하는 배우와 요리 얘기로 엄청 신났잖아.

신겐 세이지 : 아아, 바의 메뉴 얘기를 하면서 서로가 요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서 말이지.

얼마 전에도 추천하는 일품 요리 레시피를 교환한 참이다.

다음에 너희들에게도 대접하지.

아쿠노 히데오 : 진짜? 기대해 둘게.

키무라 류 : 그러고보니 공식 계정에도 정보가 나온 모양이라…… 아……

신겐 세이지 : 류?

키무라 류 : 죄, 죄송합니다. 저기, 이게 공식 계정인데요……

신겐 세이지 : ……류, 설마 아직도 안티 계정을 신경쓰고 있는 건가?

키무라 류 : ……네. 그 후로 시간이 있으면 그만 SNS를 보게 돼서……

그 계정주, 아직도 우리들의 험담을 하는 모양이라……

그리고 팬들도 그 계정을 알아채기 시작했어요.

FRAME은 그렇지 않아! 하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모두가 그런 식으로 말다툼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랬더니 점점 더 신경쓰여서, 그것만 보게 됐단 말이죠…

신겐 세이지 : 류, 신경쓰이는 기분은 나도 알지만……

키무라 류 : …………

아쿠노 히데오 : 너무 신경쓰지 말라구. 우리들이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키무라 류 : 히데오 씨는……

아쿠노 히데오 : 응?

키무라 류 : …………그렇죠. 저쪽도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겠죠.

2인 : …………



-EP07


키무라 류 : 저, 오늘은 가족이 장보기 심부름을 시켰으니 여기서 실례할게요!

아쿠노 히데오 : 알았어, 조심해서 돌아가.

신겐 세이지 : 아아. 또 보자, 류.

키무라 류 : 네, 수고하셨습니다! (달려가는 소리)

아쿠노 히데오 : 어떻게 할까? 저녁밥이라도 먹고 돌아갈까?

신겐 세이지 : 그것도 괜찮군. 여기에서라면 조금 걷게 되지만 조금 궁금했던 가게가 있다.

아쿠노 히데오 : 그러면 결정이네. 덧붙여 무슨 가게야?

신겐 세이지 : 퓨전 멕시코 요리다.

아쿠노 히데오 : 헤에, 멕시코 요리로 퓨전요리라니 신기하네.

신겐 세이지 : 그것도 얼마 전 대면할 때 알게 됐지.

……히데오. 걸으면서 해도 상관없지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괜찮을까?

아쿠노 히데오 : ……뭐지, 류 얘기? 아니면 안티 계정 얘기냐?

신겐 세이지 : 둘 다 맞지.

……솔직히 나도 안티에 대해서는 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히데오의 '상대에게는 그 사람의 사정이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모르겠다는 건 아니지만……

소중한 동료가 상처받는 것에 대해서는 역시 분노를 느끼게 되지.

이상한 거야. 왜 히데오는 평범하게 있는 것인가.

그리고 상대를 공감하는 말을 할 수 있는가.

아쿠노 히데오 : ……나도 심한 말을 듣고 상처 안 받는 거 아냐.

소중한 동료가 폄하당해서 화가 나는 마음도 충분히 알지.

하지만 어째서 상대를 상처주는 것을 쓰는 걸까.

게다가 모르는 사실도 멋대로 상상해서 단정짓고 쓰잖아?

뭔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어쩌면 갈 곳 없는 불안과 조바심을 화풀이로 우리들에게 던지는 걸지도.

누구나 상관없이 상처입히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있어.

신겐 세이지 :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

아쿠노 히데오 : 딱히 뭐든지 용서하는 건 아니야. 당연하지만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말은 하면 안 돼.

그래도 나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라도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해.

신겐 세이지 : 우리들을 향한 악의는 어쩌면 누군가가 보내는 구조 신호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무시하고 싶지 않다, 는 것이 히데오의 생각이군.

아쿠노 히데오 : 뭐, 그런 셈이지.

신겐 세이지 : 이 분노를 금방은 없앨 수 없지만…… 히데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고맙다.

아쿠노 히데오 : 하하, 나야말로. 들어 줘서 고마워.


키무라 류 : 두루마리 휴지와 주방용 세제에 달걀……

응, 이것으로 전부 샀을거야!

그러고보니 최근에 사무소 휴지가 폭신폭신해졌지……

그거 얼마 정도 할까? 켄의 표정은 굳어졌지만…… 뭐, 상관없나.

돌아가면 대본 확인하고…… 아, 신곡 안무도 복습해두는 게 낫겠지.

(곧 있으면 드라마 촬영도 시작되고, 레슨도 많이 들어있다.

힘들지도 모르지만 히데오 씨와 세이지 씨가 함께라면 분명 좋은 것이 만들어지겠지!)

(진동 소리) 으앗!? 뭐, 뭐야, 그냥 메시지구나.

……………

(……아무리 좋은 드라마라도, 좋은 곡이라도.

그 사람은 또 우리들의 험담을 하겠지.

신경쓰면 안 되는데 또 생각하게 돼.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 무리라는 걸 알면서도)

하아……

(뭔가 전에도 이런 기분이 든 적이 있었지.

내가 소방관을 그만두는 계기가 됐던 때의……

그 때는 어떤 이유가 있어도 발이 맞은 이상 내가 나쁘다고 납득했다.

납득해도 편지에 적힌 말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지금은 그게, 나만이 아니라 히데오 씨와 세이지 씨에게도 향하고 있어.

……모르겠어, 히데오 씨. 불합리하게 심한 꼴을 당하고 있는데도.

어째서 안티한테까지 상냥하게 대하자고 생각할 수 있어……?)

……어두운 것만 생각하면 안 되겠지.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조금이라도 안티의 영향을 멀리 떼어놓는 거야.

나는 할 거야~!



-EP08


[며칠 후, TV 촬영일……]


아쿠노 히데오 : 어라…… 이 장난감, 우리 집에도 있는걸.

장난감 가게 주인 : 참말인가? 꽤 오래된 건데 말일세.

아쿠노 히데오 : 제가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것을 동생들이 쓰고 있어요.

장난감 가게 주인 : 헤에, 소중하게 대해주는구먼.

신겐 세이지 : 조카가 분명 이 인형과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던 기분이 드는데……

장난감 가게 주인 : 그건 옛날부터 시리즈로 나오고 있어서 말이네. 조카는 최근 것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얼굴이 다르니까.

키무라 류 : 장난감에도 역사가 있어서 재미있네요!

장난감 가게 주인 : 하하, 그렇지 않나.

스탭A : 여러분~ 신나는 건 좋지만 녹화 때 말할 소재는 준비해 두세요!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괜찮다니까요!

우리들 전부 어린애가 주변에 있으니까요. 대화 소재는 많이 있어요!

스탭B : 그러면 슬슬 촬영 들어갑니다!

신겐 세이지 : 알겠다.

아쿠노 히데오 : 자, 가자. 류.

키무라 류 : 네!

(좋아, 오늘 촬영은 반드시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을 거야!

'키무라가 생방나오면 마이크 문제가 한번은 생김. 이미 밈이잖음'

'신발끈도 엄청 끊어지잖음. 주작으로 덜렁이 캐릭터 어필하는거 아님?'

일부러 하는 건 아니지만 안티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거야.

좋~아, 평소 이상으로 집중하겠어!)


아쿠노 히데오 : 시작했습니다! '발견! 당신 마을의 E렇게 좋은 곳!'

오늘은 이 마을에서 옛날부터 영업하고 있는 오래되고 좋은 장난감 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키무라 류 : 곧바로 류가 궁금한 장난감을 찾은 모양이군.

이거, 대단하지 않나요? 전동 켄다마라구요! 루이 씨가 굉장히 좋아하겠다!

아, 우리 사무소에 켄다마를 잘하는 아이돌이 있어요. 전직 영어교사로 마이타 루이라는 사람이예요.

장난감 가게 주인 : 그건 최신형 켄다마라네. 움직임에 맞춰서 빛나게 되어 있지.

잠깐 해 보지 않겠나? 자, 여기.

키무라 류 : 감사합니다! 좋~아, 켄다마라니 오랜만에……

어라…… 전혀 빛나지 않네……

혹시 저, 고장냈나요!?

신겐 세이지 : 잠깐만, 류. 줘 봐.

응…… 역시 그런가. 전지 넣는 부분의 뚜껑이 조금 열려 있었던 것 같다.

아쿠노 히데오 : 오, 빛나게 됐네. 이러면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거 아냐?

키무라 류 : 뭐야, 그런 거였군요. 아하하, 살았다~

그럼, 그러면 다시 기운을 내서……!

(으으, 이러면 또 SNS에 적힐지도…… 더 제대로 해야 하는데~!)



-EP09


[며칠 후……]


키무라 류 : 레슨 고생하셨습니다! 저 옷 갈아입고…… 앗, 으아아앗!

신겐 세이지 : 위험해……!

키무라 류 : 죄, 죄송합니다! 세이지 씨!

신겐 세이지 : 아니, 류가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신발끈이 끊어진 것 같군. 내가 늦지 않아서 살았다.


[레슨 후……]


키무라 류 : 아, 파스타 저예요. 감사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이야~ 배고프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신겐 세이지 : 아아. 신곡, 안무도 노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군.

키무라 류 : 네, 이대로 순조롭게…… 앗, 핫소스 뚜껑이 빠졌어!?

아쿠노 히데오 : 우와, 전부 들어갔네, 이건……

키무라 류 : 어, 어쩌지……

신겐 세이지 :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갔지만…… 못 먹을 정도로 맵지는 않을 것 같다.

아쿠노 히데오 : 매워서 힘들 때를 위해 아이스크림이나 선데이 요구르트를 부탁해 둘까.

신겐 세이지 : 우리들에게도 나눠 줘, 류. 이 함박 스테이크와 조금 교환이다.

아쿠노 히데오 : 오, 내 오므라이스도 교환하자. 그 파스타는 디저트로 숨돌리면서 전원이 다 먹자구.

키무라 류 : 우우, 감사합니다. 히데오 씨, 세이지 씨……


[어느 방송 녹화……]


얼룩 고양이 : 냐~

검은 고양이 : 야옹.

키무라 류 : 우와~ 귀여워! 오늘은 이 아이들과 촬영하는 건가요?

아쿠노 히데오 : 그런 모양이야. 잘 부탁해, 너희들.

검은 고양이 : 냐~냐~

키무라 류 : 헤헤, 왜 그래? 나랑 놀래?

검은 고양이 : 냐아~앙.

신겐 세이지 : 류를 꽤나 잘 따르는군.

키무라 류 : 귀여워~

스탭 : 그러면 녹화 개시합니다!

키무라 류 : 네~!


스탭 : 그러면 갑니다~! 준비, 스타트!

MC : 그러면 이번 방송의 메인 이벤트!

스튜디오에 와 준 동물들과 놀아볼까요!

검은 고양이 : …………

키무라 류 : 어, 어라……?

검은 고양이 : …………

키무라 류 : 야, 야옹아~?

검은 고양이 : ……뿌!

키무라 류 : 어, 어째서!? 시작하기 전에는 즐겁게 놀아줬는데……

신겐 세이지 : 류, 이 장난감을 써 볼까? 저쪽 고양이들에게는 대인기라구.

키무라 류 : 감사합니다! 자, 장난감이야~!

아쿠노 히데오 : 어느 고양이도 다가오지 않는군……

뭐, 뭐 고양이는 제멋대로라고 하니 말이지.

키무라 류 : 그, 그럴 수가~!



-EP10


[며칠 후……]


아쿠노 히데오 : 수고했어!

아까 장면 상당히 좋았지. 대본 리딩 때보다 연기가 안정되었다는 느낌일까?

신겐 세이지 : 고맙다. 히데오의 쿨한 연기도 그럴듯해졌는데.

류도 순조롭게 배역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키무라 류 : 어? 아,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좋은 느낌 아니냐, 우리들.

이 상태로 촬영 때까지 열심히 하자구!

2인 : 오오!

신겐 세이지 : 왜 그러지, 류. 기운이 없어보인다만, ……괜찮아?

키무라 류 : 아, 네…… 맞다, 계속 레슨했으니까 슬슬 쉬지 않을래요?

저, 간식으로 과자를 가져왔어요. 준비할게요.

신겐 세이지 : 고마워, 류. 조금 창문을 열고 환기할까.

아쿠노 히데오 : 아, 잠깐 기다려 신겐. 아까 받은 자료를 모아서……

키무라 류 : 으, 으아앗!? 종이가…… 아야얏!

아쿠노 히데오 : 류, 괜찮아!? 자료, 완벽하게 전부 류한테 맞았군……

키무라 류 : 놀랐네~! 아, 과자, 흩어졌네요……

신겐 세이지 : 미안하다, 내가 부주의하게 창문을 연 탓이다.

아쿠노 히데오 : 아니, 나도 먼저 자료를 모아둘걸 그랬어.

키무라 류 : 세이지 씨도 히데오 씨도 잘못 없어요! 제가 잘 피하지 못해서……

아쿠노 히데오 : 바람 때문에 갑자기 날아온 자료를 피할 수는 없잖아. 다치지는 않았어?

키무라 류 : 괜찮습니다. 과자는 조금 부서졌지만……

하아~…… 또 저질렀다.

아쿠노 히데오 : 저질렀다니, 류의 탓이 아니잖아.

그리고 부서져도 맛은 안 변하니까 신경쓰지 마.

신겐 세이지 : 그렇다구. 기왕이다, 하나 먹지. 자, 류도 먹을래?

키무라 류 : 감사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곧 있으면 드라마 촬영이잖아.

촬영 장소인 가게에 가는 것이 너무 기다려진다구.

신겐 세이지 : 자료 사진도 봤으니까 나도 궁금하다. 실제로 발걸음을 옮겨 분위기를 맛보는 것이 기대되는군.

키무라 류 : 그러, 네요.

아쿠노 히데오 : 그러고보니 신겐. 의상은 괜찮겠냐?

신겐 세이지 : 아아. 2번째 의상 체크 때는 스탭도 안심했어.

아쿠노 히데오 : 그러면 다행이다. 의상 체크라 하니 개를 키우는 스탭과 신나게 얘기해서 말야.

맞다, 류도 이번에……

키무라 류 : …………

아쿠노 히데오 : 류?

키무라 류 : 어, 네, 그러네요!

아쿠노 히데오 : 류, 아까 일 아직도 신경쓰고 있는 거냐?

신겐 세이지 : 아니면 뭔가 고민인가? 우리들이라도 괜찮다면 얘기해 줘.

키무라 류 : 아뇨, 고민이라니……

아쿠노 히데오 : 혹시…… 안티 계정 때문이냐?

키무라 류 : ………… 네, 실은……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듣지 않도록, 불운을 당하지 않도록, 저 나름대로 조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소용없어서……

저, 더 이상…… FRAME에 대해 나쁜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데도.

아쿠노 히데오 : 류……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냐.

우리들을 위해 배려해줘서 고마워.

신겐 세이지 : 아아, 하지만 너무 신경써도 어쩔 수 없지.

문제는 우리들이 아니라 저쪽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안티 코멘트를 쓰는 녀석에게도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키무라 류 : 어…… 어째서 세이지 씨마저 히데오 씨와 같은 말을……

그거 안티를 용서한다는 거예요?

신겐 세이지 : 용서,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하고 싶기는 하지.

키무라 류 : 이해라니, 그런 거……!

신겐 세이지 : 류……

키무라 류 : ……죄송합니다, 뭔가 머리가 엉망진창이라……

저, 오늘은 실례하겠습니다. (나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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