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 포지션
⁃ 1. b3, 1. f4, 1. Nf3, 1. c4, 1. d4, 1. e4를 제외한 다양한 수
1. 개요
1.1. 상하위 오프닝
A00
├A01 (1. b3): 님초비치·라르센 어택(Nimzowitsch–Larsen Attack)
├A02 (1. f4): 버드스 오프닝(Bird’s Opening)
├A04 (1. Nf3): 레티 오프닝(Réti Opening)
├A10 (1. c4): 잉글리시 오프닝(English Opening)
├A40 (1. d4): 퀸스 폰 오프닝(Queen’s Pawn Opening)
└B00 (1. e4): 킹스 폰 오프닝(King’s Pawn Opening)
1.2. 설명
일반적인 체스를 시작할 때의 상황입니다.
백과 흑의 폰 배치와 기물 전개가 당연히 같으며, 이에 따라 먼저 시작하는 백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평가받습니다.
다만 유리한 정도가 폰 하나 정도로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처음 움직일 수 있는 기물은 폰과 나이트뿐입니다.
폰은 처음에 나이트를 제외한 모든 기물의 진로를 막고 있기 때문에 언젠간 움직이긴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폰은 기본적으로 체스에서 가장 가치가 적은 기물이기 때문에 폰으로 빠르게 중앙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폰은 뒤로 갈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폰 구조가 바뀌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나이트를 움직이는 수는 이 점에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집니다.
먼저 8개의 폰이 몇 개의 기물에게 지켜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d, e폰은 각각 4개의 기물이, 나머지는 1개의 기물이 지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폰이 어떤 기물에게 지켜진다는 것은 거꾸로 생각하면 폰이 기물의 진로를 막고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물을 활동적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d, e폰을 움직이는 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의 차지라는 측면에서 중앙을 제어할 수 있는 수를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 c, d, e, f폰을 2칸 전진시키는 방법과 나이트를 꺼내는 방법을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접적으로 중앙을 차지하지 않고 비숍 등으로 중앙을 간접적으로 차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오프닝을 초근대주의(하이퍼모더니즘) 오프닝이라고 합니다.
이런 오프닝은 초반에는 상대에게 중앙을 내주지만 이후에 중앙을 공격해서 중앙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게 됩니다.
2. 파생형
2.1. 킹스 폰 오프닝(King’s Pawn Opening, 1. e4)

1. e4는 따로 B00을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2. 퀸스 폰 오프닝(Queen’s Pawn Opening, 1. d4)

1. d4는 따로 A40을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3. 잉글리시 오프닝(English Opening, 1. c4)

1. c4는 따로 A10을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4. 레티 오프닝(Réti Opening, 1. Nf3)

1. Nf3은 따로 A04를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5. 버드스 오프닝(Bird’s Opening, 1. f4)

1. f4는 따로 A02를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6. 님초비치·라르센 어택(Nimzowitsch–Larsen Attack, 1. b3)

1. b3은 따로 A01을 할당받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2.7. 킹스 피안케토 오프닝(King’s Fianchetto Opening, 1. g3)

1. g3은 초근대주의 오프닝 중 하나로, 킹 쪽 비숍을 피안케토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진 수입니다.
비율만 보면 위의 1. b3, 1. f4보다 많이 두어지는데, 보통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코드를 따로 할당받지는 못했습니다.
중앙 폰을 안 움직였기 때문에 흑의 대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반대로 흑에게 선택권을 넘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흑은 먼저 중앙을 차지할 수도 있고, 또는 같이 피안케토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2.7.1. 1... d5

흑이 d폰을 전진시켜서 중앙을 차지한 상황입니다.
d폰은 퀸에게 보호받기 때문에 피안케토할 비숍의 진로를 막아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백은 보통 다음 두 수 중 하나를 두게 됩니다.
2.7.1.1. 2. Bg2

2. Bg2는 백이 원래 계획대로 비숍을 피안케토하는 수입니다.
이 비숍은 밝은 색 비숍이기 때문에 흑의 e7e5를 막을 수 없습니다.
2.7.1.1.1. 2... e5

백이 피안케토하는 동안 흑이 중앙을 다 차지했습니다.
흑의 d폰이 보호받고 있는 상태에서 e폰이 한 칸 더 전진하게 된다면 밝은 색 비숍이 매우 답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게다가 g1나이트를 전개할 때에도 힘들어지기까지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e4칸을 제어할 만한 수를 둬야 할 것입니다.
3. d3

d폰을 한 칸 올려서 e4칸을 제어하는 수입니다.
이 수는 나중에 e2e4를 하겠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흑은 굳이 이 상황에서 e폰을 전진시켜서 차지한 중앙을 내줄 필요는 없으니 다른 기물을 전개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수순을 하나 적자면 3... Nf6 4. Nf3 Bd6 5. 0-0 0-0 6. Nc3 c6 7. e4 dxe4 8. dxe4 Na6 9. h3 Nc5와 같이 경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c4

흑의 d폰을 끌어냄으로써 e4칸의 제어를 없애는 수입니다.
c폰을 먹는다면 흑은 바로 e4e3을 할 힘을 잃게 됩니다.
안 먹는다고 해도 백이 d폰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e4칸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흑은 g8나이트나 c폰으로 d폰을 지키거나, 그냥 d폰을 밀어버리거나, c폰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 게임에서는 일단 나이트로 지키는 수가 많이 두어집니다.
만약 흑이 c폰을 먹는다면 보통 퀸으로 체크를 넣은 뒤에 폰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b폰을 한 칸 미는 빈터베르크 갬빗(Winterberg Gambit)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터 게임에서는 해당 상황에서 b폰을 올리는 선택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건 베리에이션(Regan Variation, 3. d4)

이 수는 위의 두 수랑 약간 다른 느낌의 수입니다.
만약 흑이 d폰을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이 문제가 해결되고, e폰을 미는 선택을 한다면 f폰을 가지고 흑의 중앙을 공격하게 됩니다.
흑은 보통 d폰을 먹는 선택을 하고, 나이트를 꺼내면서 d폰을 지키고 끌려나온 퀸을 공격하면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2.7.1.1.2. 2... Nf6

이 수는 보통 백이 3. Nf3을 두며 킹스 인디언 어택(King’s Indian Attack)으로 전환되는 수순입니다.
이 경우 A07에 포함되게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2.7.1.1.3. 기타 흑의 수
슬라브 포메이션(Slav Formation, 2... c6)

흑이 슬라브 디펜스(Slav Defense)에서의 폰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백이 나이트를 꺼내면서 킹스 인디언 어택으로 전환됩니다.
리버스트 모던 디펜스(Reversed Modern Defense, 2... c5)

1. d4로 시작하는 모던 디펜스(Modern Defense)에서 흑백이 뒤집힌 형태입니다.
이것 역시 나이트를 전개하면서 킹스 인디언 어택으로 전환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캐털랜 포메이션(Catalan Formation, 2... e6)

캐털랜 오프닝(Catalan Opening)에서 자주 나오는 폰 구조라 그런지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3. c4로 잉글리시 오프닝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그냥 Ng1f3으로 킹스 인디언 어택 쪽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2.7.1.2. 2. Nf3

이 수는 그냥 바로 킹스 인디언 어택으로 전환하는 수입니다.
킹스 인디언 어택은 A07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2.7.2. 1... e5

흑은 d폰이 아니라 e폰을 전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c4칸이 공격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백은 잉글리시 오프닝으로의 전환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c4

잉글리시 오프닝으로 전환하는 수입니다.
이 오프닝은 A20에 포함되기 때문에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2. Bg2

그대로 피안케토를 한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흑은 d7d5로 중앙을 차지하며, 이는 2.7.1.1.1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리버스트 알레힌 베리에이션(Reversed Alekhine Variation, 2. Nf3)

이 상황은 레티 오프닝에 포함되지 않는데, 나이트를 먼저 꺼내면 흑이 e폰을 2칸 전진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흑은 d7d6으로 e폰을 지키는데, e폰을 한 칸 더 전진시켜 나이트를 내쫓는 수도 가능합니다.
이때 백은 보통 나이트를 d4칸으로 피신시키지만, 엔진은 h4칸으로 보내는 리버스트 노르위전 디펜스(Reversed Norwegian Defense)를 추천합니다.
2.7.3. 기타 흑의 수
인디언 디펜스(Indian Defense, 1... Nf6)

흑도 나이트를 꺼내면서 백에게 다시 선택권을 넘겨줬습니다.
백은 2. Nf3로 레티 오프닝, 2. c4로 잉글리시 오프닝, 2. d4로 인디언 게임(Indian Game)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2. Bg2로 그냥 피안케토할 수도 있습니다.
시메트리컬 베리에이션(Symmetrical Variation, 1... g6)

둘 다 킹 쪽 비숍을 피안케토하겠다는 수입니다.
보통 피안케토, 킹 쪽 나이트 전개를 끝내고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실리언 인비테이션(Sicilian Invitation, 1... c5)

이 상황에서 백이 e2e4를 두면 시실리언 디펜스(Sicilian Defense)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역시 2. Nf3으로 레티 오프닝으로 전환되거나, 2. c4로 잉글리시 오프닝으로 전환되거나, 2. e4로 시실리언 디펜스로 전환되거나 그냥 피안케토 하거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치 디펜스(Dutch Defense, 1... f5)

f폰을 전진시켜 e4칸을 제어하는 수입니다.
2. d4로 더치 디펜스(Dutch Defense)로 전환시킬 수 있고, 2. Nf3, 2. Bg2 등의 수를 둘 수도 있습니다.
또는 2. e4를 둘 수도 있는데, 먹으면 퀸으로 체크를 하는 파흐만 갬빗(Pachman Gambit)도 있고, 3. d3으로 한 번 더 끌어들이는 수도 가능합니다.
2.8. 폴리시 오프닝(Polish Opening, 1. b4)

1. b4도 초근대주의 오프닝 중 하나로, 이 수는 퀸 쪽 비숍을 피안케토하겠다는 목적을 가지는 수입니다.
대부분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되는 1. g3과는 다르게, 이 오프닝은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적어 다른 오프닝과는 다르게 경기가 흘러갑니다.
이 수로 퀸 쪽 공간을 확장하면서 백은 퀸 쪽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2.8.1. 1... e5

흑이 e폰을 전진시키면서 비숍으로 b폰을 바로 공격하는 수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b폰이 잡히니 백은 역공을 하든가 수비를 하든가 해야 합니다.
2.8.1.1. 2. Bb2

백이 원래 계획대로 피안케토를 한 모습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 수로 백도 흑의 e폰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흑이 b폰을 잡으면 백도 같이 e폰을 잡으면 되고, 흑이 e폰을 지키면 백도 그에 따라 대응하면 됩니다.
쿠하로브스키·메이봄 갬빗(Kucharkowski–Meybohm Gambit, 2... Bxb4)

방금 상황에서 흑이 b폰을 잡는 게 일반적입니다.
백은 당연히 e폰을 잡을 것이고, 이후 서로 기물을 전개하면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체코 디펜스(Czech Defense, 2... d6)

흑이 d폰으로 e폰을 지킨 상황입니다.
d폰이 비숍의 길을 막아 백은 b폰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3. c4로 퀸 쪽을 더 확장하거나 3. e3, 3. e4 등으로 킹 쪽 기물의 전개를 준비하게 됩니다.
2... f6

흑이 f폰으로 e폰을 지킨 상황입니다.
위의 체코 디펜스와는 다르게 아직 b폰이 공격에 노출돼 있습니다.
백은 보통 3. e4로 폰을 지키지 않고 기물을 전개할 수도 있는데 이를 타르타코베르 갬빗(Tartakower Gambit)이라고 합니다.
흑의 킹 쪽이 열렸기 때문에 이쪽으로 비숍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또는 3. b5로 b폰을 전진시키는 수도 있는데 이를 부가예프 어드밴스 베리에이션(Bugayev Advance Variation)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흑의 나이트가 전개되기 어렵기 때문에 흑은 보통 d폰을 전진시킵니다.
아니면 그냥 3. a3으로 지키는 수도 두어집니다.
2.8.1.2. 기타 백의 수
부가예프 어택(Bugayev Attack, 2. a3)

백이 바로 피안케토하지 않고 a폰으로 b폰을 지키는 수입니다.
백이 퀸 쪽 폰만 움직이고 있으니 흑은 그대로 중앙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백이 피안케토하고 나이트를 전개하며 e폰을 공격하면, 흑은 비숍과 퀸으로 수비하면서 경기가 흘러갑니다.
2.8.2. 1... d5

흑이 e폰 대신 d폰을 전진시킨 상황입니다.
지금은 딱히 b폰이 공격받고 있지 않으므로 그냥 비숍을 피안케토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1... d5는 뒤에서 다룰 1... Nf6과 비슷한 전개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8.2.1. 2. Bb2

피안케토까지 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흑은 2... Nf6을 많이 두는데, 이거는 2.8.3.1.2에서 다루고 여기서는 다른 흑의 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볼틱 디펜스(Baltic Defense, 2... Bf5)

흔히 런던 시스템(London System)으로 통하는 수순으로 흑이 전개를 한 모습입니다.
이 상황에서 흑은 언젠간 e7e6을 두게 되는데, 그러면 a2a3이나 b4b5로 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백은 보통 e2e3, Ng1f3을 두며 캐슬링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먼 디펜스(German Defense, 2... Qd6)

퀸을 내보내면서 b폰을 공격하는 수입니다.
퀸이 b4칸에 도달하면 비숍은 더 이상 피안케토된 상태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3. a3으로 b폰을 지키게 됩니다.
퀸이 앞으로 나오긴 했지만 백이 바로 공격하기에는 수를 더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흑은 퀸을 바탕으로 중앙을 차지한다든가 할 수 있습니다.
2... c6

퀸 쪽 확장을 막으면서 밝은 색 비숍의 길도 제한하는 수입니다.
백은 e2e3으로 비숍 길을 열고 c2c4로 퀸 쪽 확장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2.8.2.2. 2. Nf3

레티 오프닝으로 전환하는 수입니다.
이 상황은 A06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2.8.3. 1... Nf6

흑은 그냥 나이트를 전개했습니다.
역시 뭔 위협이 없기 때문에 백은 비숍을 피안케토시킬 수 있습니다.
2.8.3.1. 2. Bb2

피안케토까지 완료한 상황입니다.
흑은 보통 여기서 3가지 수 중 하나를 두게 됩니다.
2.8.3.1.1. 2... e6

비숍 길을 열어 b폰을 공격하는 수입니다.
이미 백의 비숍이 피안케토돼 있기에 2칸 전진은 안되고, 한 칸만 전진했습니다.
백은 b폰이 안 잡히도록 해야하는데,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3. b5

b폰을 한 칸 더 움직였습니다.
이걸로 비숍으로부터의 공격도 피하면서 흑의 나이트의 전개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흑이 d폰을 밀면 2.8.3.1.2에서 나오는 형태가 됩니다.
또는 퀸스 인디언 베리에이션(Queen’s Indian Variation, 3... b6)으로 피안케토를 하거나, 퀸사이드 디펜스(Queenside Defense, 3... a6)으로 폰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퀸사이드 디펜스에서는 4. a4 axb5 5. axb5 Rxa1 6. Bxa1로 룩까지 교환하는 룩 익스체인지 라인(Rook Exchange Line)도 있습니다.
3. a3

a폰으로 지키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흑은 어두운 색 비숍을 통해 c7c5를 하거나 퀸 쪽 피안케토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백도 e2e3으로 비숍 길을 열고 다른 기물을 전개하게 됩니다.
2.8.3.1.2. 2... d5

d폰으로 중앙을 강하게 차지해 백은 이제 d2d3 후 e2e4를 하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대신 백은 퀸 쪽 영역을 더 확보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3. e3

비숍 길을 여는 수입니다.
보통 이 상황에서는 3... d6 4. b5로 이어지는데, 이를 시플러·소콜스키 베리에이션(Schiffler–Sokolsky Variation)이라고 합니다.
이 수로 백은 퀸 쪽 영역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2.8.3.1.3. 킹스 인디언 디펜스(King’s Indian Defense, 2... g6)

흑은 킹 쪽 피안케토를 준비합니다.
흑의 나이트는 캐슬링이 완료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습니다.
3. Nf3

3. c4

보통 백이 순서 상관없이 두 수를 다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흑이 피안케토 후 캐슬링까지 하는 동안 백은 저 두 수에 e2e3 후 d2d4까지 해서 퀸 쪽부터 중앙까지 영역을 가져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소솔스키 어택(Sokolsky Attack)이라고 합니다.
시플러 어택(Schiffler Attack, 3. e4)

이 수는 흑의 나이트가 당분간 못 움직인다는 점을 이용해 e폰을 전진시키는 수입니다.
보통 e폰이 더 전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3... d6이 많이 두어집니다.
이후 흑이 캐슬링까지 끝마치는 동안 백은 비숍 꺼내고 나이트를 전개한 뒤에, 흑의 나이트가 움직일 수 있게 되면 d2d3으로 e폰을 수비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백의 비숍 2개가 모두 흑의 킹 쪽을 노리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2.8.3.2. 기타 백의 수
주케르토르트 시스템(Zukertort System, 2. Nf3)

서로 e폰이 2칸 전진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보통은 2... d5가 이어지고 처음에 1... d5를 했던 경우처럼 진행됩니다.
다만 백은 나이트를 먼저 움직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약간의 차이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2.8.4. 기타 흑의 수
아웃플랭크 베리에이션(Outflank Variation, 1... c6)

퀸을 꺼내서 b폰을 공격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수입니다.
보통 백은 피안케토까지 한 위에 a폰으로 b폰을 지키게 됩니다.
흑은 a폰으로 b폰 공격을 계속하는데, 백은 c폰으로 퀸을 내쫓고 룩까지 교환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입니다.
더치 디펜스(Dutch Defense, 1... f5)

f폰으로 e4칸을 제어하는 수입니다.
백은 보통 Bc1b2, c2c4 등의 수로 퀸 쪽을 차지하게 되고, 흑은 상대적으로 킹 쪽을 차지하게 됩니다.
버밍엄 갬빗(Birmingham Gambit, 1... c5)

흑이 c폰을 희생하는 수입니다.
백이 2. e4를 두면 시실리언 디펜스로 전환되지만, 일단 엔진은 그냥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먹는 경우 흑은 2... e5로 비숍으로 폰을 공격할 수 있는데, 2.8.1에서와는 달리 비숍을 피안케토시켜서 흑의 e폰을 공격한다 하더라도 흑은 3... Nc6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폰 회수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2.9. 기타 백의 수
판헤이트 오프닝(Van Geet Opening, 1. Nc3)

기본적으로 나이트를 올리는 수는 중앙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c3나이트는 퀸 때문에 d5칸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나이트가 c폰의 길을 막는 것도 이 오프닝이 잘 안 두어지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f폰을 올리는 것은 킹의 안전 때문에 자주 두어지지 않지만, c폰은 오프닝 중간에도 자주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흑은 c, d, e폰을 올려서 중앙을 차지합니다.
판트크라위스 오프닝(Van ’t Kruijs Opening, 1. e3)

e폰을 한 칸만 전진시키는 수로, 2칸 전진시킨다고 폰이 위험해지는 건 아닌데 굳이 한 칸만 전진시킬 이유가 없기에 잘 쓰이지 않습니다.
d폰을 지키면서 2칸 전진시키려고 한다기에는 이미 퀸에게 지켜져서 백이 Nb1c3을 해도 흑이 전진시킬 수 있는 게 d폰이라 사실상 한 수를 낭비하는 셈입니다.
독자적인 라인으로는 1... e5 2. Bc4 b5 3. Bb3으로 진행되는 바운싱 비숍 베리에이션(Bouncing Bishop Variation)이 있습니다.
미제스 오프닝(Mieses Opening, 1. d3)

d폰을 한 칸만 전진시키는 수인데, 1. e3과 같은 이유로 안 좋은 수로 평가받습니다.
e폰은 바로 어떤 기물에게 지켜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두 칸 전진시키는 데 따로 준비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안데르센 오프닝(Anderssen Opening, 1. a3)

a폰을 한 칸 전진시키는 수로, 정말 뭔 역할을 하는 수가 아니라 사실상 그냥 차례를 흑에게 넘기는 수입니다.
만약 상대가 1... e5를 두면 2. c4로 시실리언 디펜스를 뒤집은 형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때는 그나마 쓸 만하다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사라고사 오프닝(Saragossa Opening, 1. c3)

c폰을 한 칸 전진시키는 수로, 위에서 말했듯 d폰을 그냥 2칸 전진시켜도 상관없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브 오프닝(Grob Opening, 1. g4)

g폰을 2칸 전진시키는 수로, 폴리시 오프닝과 비슷하지만 킹 쪽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좋은 수로 평가받지 못합니다.
클레멘즈 오프닝(Clemenz Opening, 1. h3)

h폰을 1칸 전진시키는 수로, 1. a3처럼 뭐를 준비하기 보다는 그냥 차례를 넘긴다는 느낌이 강한 데다가 이 수는 킹 쪽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별로 좋게 평가받지는 않는 수입니다.
카다시 오프닝(Kádas Opening, 1. h4)

h폰을 2칸 전진시키는 수로, 역시 중앙 싸움, 전개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수입니다.
룩을 꺼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1... d5만으로 막히고 굳이 캐슬링을 포기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마르 오프닝(Amar Opening, 1. Nh3)

나이트를 h3칸으로 움직이는 수로, 후술할 1. Na3처럼 NH₃에서 암모니아 오프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1. Nf3과는 다르게 흑의 중앙 차지를 막을 수도 없고, 나이트의 활동성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안 좋은 수입니다.
반스 오프닝(Barnes Opening, 1. f3)

f폰을 1칸 올리는 수로, 한 GM이 백의 첫 수 중 최악이라고 뽑았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은 수입니다.
여기에 1... e5 2. g4로 흘러가면 풀스 메이트가 됩니다.
웨어 오프닝(Ware Opening, 1. a4)

a폰을 2칸 전진시키는 수로, 1. h4와 비슷한 느낌의 안 좋은 수입니다.
소듐 어택(Sodium Attack, 1. Na3)

나이트를 a3칸으로 이동하는 수로, Na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1. Nc3도 별로 좋은 수라는 평을 못 받는데, 나이트의 활동성까지 줄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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