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오랜만에 써보네 잘 지냈냐?

분석글 시간이다.

최근에 글을 거의 쓰지를 않았었는데

연말연시라서 할 일이 많았던데다가

최근에는 아예 나 일하는 병동에서 한명 확진되는 바람에

병동이 와장창 뒤집혀서 하루하루 죽고싶은 나날의 연속이었다.

자가격리자들 땜빵치러 다니고 집에오면 갤질하다 뻗는 나날

그래도 오늘은 어떻게 체력이 남아돌기도 하고

나이트번 투입전에 시차적응 하는 중인데

그 동안 뭐 할까 고민 좀 하다가

갑자기 그 생각이 나더라

12월초 쯤에 어떤 글에 댓글을 하나 달았었는데

사펑이 재미없으면..

어..

그래서

오늘 해 볼 건 대원 1명 분석하기

6성 저격대원 로즈몬티스를 파헤쳐볼거임

늘상 그렇듯이 순서같은건 없고 손가락 가는대로 박아넣을거임

그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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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생국가인 컬럼비아에 대해서

로즈몬티스는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필라인 여자임

필라인종족은 국가, 지역 불문하고 많이들 있으니까 넘어가고

출신은 컬럼비아로 현실의 미국에 대응하는 국가인데

묘사상으로는 감염자들도 제대로 된 곳이라는 듯 하다.

기병이벤트에 나왔던 보스 빅밥도 여기로 이주했고

거기서 농작물을 길러서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인 듯 한데

사실 이 묘사도 이벤트가 열렸던 처음에나 먹혔던 이미지고

최근에는 라인랩과 연관된 이벤트나 미니이벤트로

좋았던 이미지가 조금은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컬럼비아는 다른 국가들의 역사에 비해서는 신생국가인데

실제의 미국이 개척시대에 황무지인 서부를 개간해 나갔듯이

감염자들이나 이민자들이 터전을 직접 만들어가는 방식이고

여기도 역시 감염자를 차별하는 풍토나 권력자는 있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주해오는 감염자들의 세가 큰 탓에

직접적으로 생활을 방해하거나 죽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신 여기서는 좀더 현실적인 차별이 존재하는데

표면적으로는 법치주의 국가에 평등을 지키는 나라처럼 보이지만

유력자들이 감염자들을 혐오하도록 연설을 한다던가

돈이 없다면 그저 죽거나 황무지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던가

재판이 좀 더 불리하게 돌아가게 배심원이 편성되거나

감염자가 당한 범죄에 대해 보호조치가 전무하다.

그래도 우르수스가 감염자를 수용소에 몰아넣고 학살하거나

용문이 감염자를 빈민가에 사실상 방치해두는 식에 비하면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고 생활 할 수 있는것도 배가 불렀지마는

라이타니엔처럼 차별이 거의 없는 방식은 아니라는 느낌

거기에 사회적인 면만 부각되는 느낌이 있는데

혈중 오리지니움 밀도 0.51에 융합률 19%로 로도스 최대치인

이프리트가 여기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비교적 신생국가인데다가 원본이 자본주의 국가라서 그런지

기업이 지는 규제가 꽤 적은편에 속하고 영역도 다양한데

예를 들자면 맨드레이크 감옥,

여기는 로도스처럼 거대한 시설을 일정 루트를 따라 이동시키며

수감이 필요한 범죄자들을 민간시설이 대신 수감해주는 기업이다.

현실이었으면 존나 골때리는 방식이 아닐수가 없는데

이런 법과 밀접하게 연관있는 시설도 위탁으로 운영되는 정도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힌다.

그렇게 규제가 적어서인지 여기서는 인체실험이 횡횡한다.

거대한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조지는 라인랩등이 그러하고

오늘의 분석대상인 로즈마리 역시 이 케이스에 속한다.

자유와 평등이 가장 널리 알려진 이념이고

그 속내는 각종 차별과 비리로 넘치지만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있다면 자립 가능하고

노력하면 감염자조차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있는

거대한 신생국가가 테라의 컬럼비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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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즈몬티스의 간략한 배경

로즈몬티스는 그냥 아츠의 재능이 있는,

그러니까 마법 좀 쓸 줄 아는 필라인이었다.

남동생과 부모가 있었다.

그래 과거형이야

개인정보를 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가족은 파멸했으며

이후 불법적으로 입양당해 실험시설로 옮겨지는데

남동생은 함께 입양되었지만 실험을 위해서 살해당했고

로즈몬티스(이후 로즈마리)는 자기 뇌 속에

자기 남동생의 의식이 담긴 장치를 삽입당한 상태다.

그 영향으로 압도적인 아츠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대신 기억에 큰 영향을 받아서 아츠를 사용할 때 마다

지속적으로 부분적인 기억상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며

이후의 상황은 본인의 기억상실로 알 수 없지만

정황상 로즈마리가 연구소를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콜롬비아 상층부에서는 이런 연구성과가

콜롬비아의 어떤 기업도 손에 넣으면 안된다고 판단해

매란드라는 아동보호단체가 구조해서

로도스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로도스에서는 재활과 치료를 겸해서 아츠훈련을 진행했고

거기에서 전투에 굉장한 재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로도스의 정예대원으로 등록되었다.

이후로 다양한 작전에 참여하면서 악명을 떨치던가

같이 참여하는 대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던가 해서

결국에 화장터의 관리인을 맡고 있었지만

자신의 동료들이 리유니온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단 소식에

동료들의 죽음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서

체르노보그 공략에 참여했다는게 현재까지의 배경이다.

이후 내용은 7지에서 나왔으니까 알거라고 믿고

사실 로즈마리의 성장은 8지에서 더 부각되서

거기부터 까고 들어가면 한섭 스포느낌이 강해지잖아

그러니까 읽으라고 스토리, 재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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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체상태

일단 간단한 신체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물리적강도에서 켈시식의 블랙박스 검열이 보이는데

이거랑 같은? 물리강도 검열은 그 유명한 떡밥덩어리

스카디와 같은 수치다. 검열이니까 상세는 다를지 몰라도

근데 저 여리여리한 몸이 물리강도가 높아보이진 않으니까

내 추측으로는 아마 로즈마리의 아츠는

공격이나 습격에서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공방일체의 형식을 띄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른 대원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2가지 눈에 띄는데

첫 번째는 빗금으로 나뉜 분리된 검사수치이다.

이건 추측컨대 뇌 속의 장치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본체의 스펙이 어느정도인지와

반대로 뇌속의 장치를 가동하고 있을 때

즉, 실제 스펙을 대조해서 적어둔거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눈여겨 볼 만한건 역시 아츠적응력

---로 표기되어 있는데다가 원본 스펙은 월등

아마 이거 측정 불가능한 영역이라서 저리된거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아츠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다고 봐야 하고

그 탓에 가족이 파멸당해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밑에 적힌 설명인데

로도스에서 탈룰라와 대적이 가능한 아미야도 이런 문구는 없었다

그런데 아미야의 아츠는 굉장히 강력하게 묘사가 되거든

물론 아마 반지 안풀고 그냥 측정했겠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로즈마리의 괴물같은 면을 볼 수 있다.

키 142인데 정부통계를 살짝 살펴보니까

대한민국 기준으로 만 10세정도의 아동들이 저렇다.

체중을 알 수 없으니 평균이라고 가정하고

그러니까 대충 11~12세 정도라고 생각해두자.

이게 중요하냐고? 아마 중요할걸?

대원 상세기록으로 넘어가면 좀 볼게 많다.

오리지니움 융합률 1% 미만에 혈중밀도 0.13

이건 일반적인 감염 극초기의 수치에 근접한다.

하지만 오리지니움 특성상 강한 아츠에는 반드시

빠른 오리지니움의 증식이 동반된다.

그런데 아마 수년간 아츠를 사용했을 로즈마리는

왜 이런 수치일까? 설정붕괴일까?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건가 하면

아까 언급한 뇌속의 장치와 연관이 있다.

예전에 감염기관에 대해 분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감염기관이란건 중기이상으로 진행된 광석병이

일정부위에 지속적으로 광석을 증식시켜서

아츠를 증폭시키거나 고유의 아츠를 사용케하는

쉽게 말해 신체에 쌓인 오리지니움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로즈마리는 아예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감염자로

사실 이걸 감염자라고 불러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인위적으로 설계되어 만들어진 정밀한 감염기관을

뇌 속에 삽입되어진 영향으로

혈중밀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아츠증폭도 이뤄지는

희귀하지만 케이스론 못 써먹을 경우에 속한다.

즉, 일반인에게 감염기관을 이식했을 때 일어날 일을

직접 실험으로 알아봤다라는 말인데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라는 말은 다시 말해서

광석이 체내에 쌓여서 증식할 일 자체가 없으니까

호흡기만 조심하면 사실상 광석병에 면역이란 것과 같다.

광석병이 불치병에 상당히 대중적인 질병인 세계관에서

이건 상당히 사기적인 느낌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안에 남동생 의식이 심어져 있는데다가

저 장치 때문에 계속 기억도 잃어버린다며?

그럼 저런 장치는 그냥 떼버리는게 맞지 않을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저것도 일리는 있는데

일단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적으로 무리니까

마법이 판치는 세상에서 무슨 현실이냐고 얘기하겠지만

헬테라의 의료는 현실과 상당히 유사하며

해묘 본인이 의료적인 영역도 참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게임을 분석하는거라

이건 어쩔수가 없다.

그래서 기록중 임상진단분석에 재미있는 문구가 있는데

숨을 쉬게한다, 삼키게 한다, 피가 잘 흐르게 한다,

즉, 호흡, 연하, 심장과 관련된 뇌의 영역이란 말과 같고

여기에 딱 맞는 영역이 하나 있다.

뇌간, 즉 뇌의 중심부다.

여기는 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부위이기도 한데

특징이 있다면 여기는 생명중추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손상을 잘못 입으면 즉사한다.

진짜로

물론 어떤 뇌부위건 한번 손상을 입으면 복구가 힘들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추후 삶의 질이 달라지지만

뇌간은 보통 손상을 입으면 생명에 영향이 간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운이 좋은거고

자발적으로 생명활동(호흡, 심박등)을 유지할 수 없고

그래서 기계로 이러한 활동을 유지시켜야만 하는 상태가

비가역적으로 일어나는 상태를 뇌사상태라고 부르는데

이거 떼낸답시고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뇌사상태가 되거나

장애가 존나 씨게 오거나 그럴 느낌이다.

그리고 이거 교체기능 없대

어 진짜로

물론 인겜에서는 지팡이 휘두르고 약물 뿌려서 치료하는데

실제로 로그라이크 유물중에 잘 쓰면

뇌조직도 부활시킬법한 약물이 나오곤 한다.

근데 여기까지 쓰니까 갑자기 실제 수술할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럼 이런 약물이 있다 치고 실제로 생각해보자.

일단 어린애니까 마취유지에 존나 빡셀거고

그러니까 숙련도가 높은 인력은 필수다.

이런 수술은 보통 10~20시간 잡아먹거든

뇌간이니까 두개골 뚜따하는게 괜찮아보이지만

로즈몬티스는 11살짜리라 남은 삶이 존나 길다.

뚜따하는 수술은 높은확률로 뇌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어딘가 성할 확률은 적은, 즉 예후가 나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상이니까 계속 가보자.

뇌를 견인해서 뇌의 기저, 뇌간이 보이도록 하고

주변의 뇌 부위와 융합되거나 유착된 부위를 제거한다.

이 때 장치안엔 남동생의 의식이 살아있는지라

수술중에 폭주를 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하긴 하는데

뭐 큰 문제는 아니겠지?

어떻게든 적출에 성공했다면 이제 그 약물을 써서

(약물로 뇌간이 안생겨나고 척수가 연장되면 사망확정)

뇌간을 복구해낸 다음 뇌간과 연결되어야 할

‘모든 뇌경로’를 재연결해서 다시 약물로 마무리한다.

이후 뇌막과, 두개골 두피를 다시 봉합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약물로 증식한 조직들이

종양이나 이상증식으로 발전하지 않는지 관찰하면

...하지말자, 대충 적는데도 난이도에 토할거같애

아니 솔직히 장치가 가진 능력도 득이 될 것 뿐이라

언젠가 로즈마리 본인이 제거를 원하지 않는 이상에야

제거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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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즈마리의 심리

일단 늘상 그랬듯이 외형부터 살펴보면

신체상태나 의복에서 눈에 띌만한 상해나 더러움은 없다.

즉, 무력감에 빠질만한 우울의 정서나 

정신의학적으로 음성적인 증상은 관찰되지 않는다.

어떤 페도새끼가 비닐옷을 입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또한 대사나 행동에서 흥분이나 분노, 격양되는 모습이 없어

양성적인 증상도 관찰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약물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

특기할만한건 역시 기억상실의 쪽인데

일단 현실에서 기억상실 케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크게 쓸만한 이야기거리는 없다.

다만 본인은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고

그 기억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로도스에서의 기억이며

그럼에도 소중한걸 지키기 위해 기억을 소모해서

아츠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문제는 있어보인다.

그리고 잊혀진 기억들 중에 좀 주목할 부분이 있다.

로도스 이전 실험실의 기억들이다.

물론 현재는 잊혀졌다고는 하는데

이 기억만은 잊혀지면 안되는 기억이다.

실험실에서의 나날은 아마 좋지 못한 나날의 연속일 것이다.

애초에 장치하나 만들자고 애하나 죽여놓는 시설인데

살아있는 실험체들에 대한 취급이 좋을 리가 없지

중요한건 이 시기가 아마 초등학교 이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 나이가 아마 7,8세쯤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병원에 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물론 세상 어떤 미친놈이 병원가는걸 좋아하겠냐마는

이 때의 아동들은 논리적인 사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료행위를 자신이 받는 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과거의 잊혀진 기억에서 로즈마리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지 모른채 계속 벌을 받았단 말과 같은데

중요한건 이 대사다.

사실 설명이 애매해서 기억상실이라고 말했지만

기억들은 장치속으로 들어가서 볼 수 없는 상태가 되는거라

로즈마리의 머릿속엔 읽을 수 없는 기억이 남아

본인의 정서에 영향을 주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억이 남아있었다면 문제가 뭔지 파악해서

아동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극복해 낼 수 있었을텐데

읽을 수 없는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계속 반추되는.

그래서 계속해서 죄책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데

그 원인은 이미 없어져서 손 쓸 수 없는 상태

이게 로즈마리의 현 상태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나마 빈도가 적은건지 다른 대사에서

죄책감과 관련한 대사를 겪는건 보이지 않는데

당장은 눈에 띄는 문제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이건 지속적으로 신경써야 할 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눈에 띄는 문제는 관찰되지 않으며

이런 모습은 기억이 없는 로즈마리에게

정말 자연스럽게 본보기가 되어주었을 다른 대원들

호무라나 에이스, 스카웃이나 다른 여러 사람들이

로즈마리를 대한 태도나 보여준 모습들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11~12세라서

여아는 슬슬 사춘기가 시작될 시기인데

보통은 이때쯤 해서 자아정체성을 찾기 시작하고

기록에서도 자신의 과거를 찾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자기 머릿속에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

이걸 어떻게든 납득을 시키는게 좋은데

그래도 마음을 읽는 아미야도 있고

주변에 믿을만한 어른이 꽤 많아보이는 상황이니까

로도스 사람들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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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성격에 문제가 있는 놈을 분석대상을 잡곤 했는데

이번에는 콜롬비아랑 뇌쪽에 조금 분량을 넣은 기분임

뭐 그래도 써놓고 보니까 꽤 마음에 들기는 해

사실 이 대원은 나한테 의미가 큰 대원이기도 한데

대원 임상진단기록에 나온 이 한줄은

그동안 내가 명일방주 세계관이랑 설정을 분석하면서

열 몇 개의 글을 쓰면서 겨우 추려낸 기전이랑 일치한다.

우연히 맞은거겠지만 나름 머리를 굴려가며 계속 추측하던게

공식으로 뽑혀서 입증되는 느낌은 생각보다 되게 짜릿하더라

앞으로도 시간나면 분석글 틈틈이 써야겠다 싶었음

근데 그놈의 야로나가 씨발

어쨌든 이제 좋은 떡밥 하나 분석했으니까

또 다른 좋은 소잿거리 나올때까지 존버나 해야겠음

그리고 혹시 음향양자라는 개념에 대해서

물리 포기한 빡대가리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놈은

제발 댓글에 설명 좀 부탁한다

지금 뭔가 하나 크게 추측분석 가능한게 있는데

이 개념을 전혀 이해 못해서 미쳐버리겠음

글은 이제 다 썼는데

밑에 예전글 링크 달 체력이 이젠 없다

주소 복붙하면 원하는 글로 이동할거임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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