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의 생일날이 가까워져가는데 어느샌가 다른 밴드 멤버들도 참가하게 되어

점점 파티 규모가 거대해져서 가뜩이나 선물을 준비하는데 고민이였던 미사키가

아무래도 코코로는 돈이 많으니까 뭘 선물해도 쉽게 가질 수 있겠지 하고 고민하다가

그래 ! 내가 만든 수제쿠키라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니까 괜찮겠구나 하고

낯 부끄러운 생각을 한 탓에 이불킥을 하면서도 코코로에게 선물하겠다는 일념하에

피나는 노력끝에 그나마 성공작에 가까운 수제쿠키를 들고 파티에 참가했지만

이게 코코로의 입맛에 맞을까하는 생각때문에 파티가 끝날때까지 선물을 못하다가

파티가 끝난 후 우연찮은 기회로 단 둘이서만 남게 되어 드디어 줄 기회를 잡곤

쭈뼛거리면서 자신이 만든 수제쿠키라고 하면서 나중에 먹어보고 어땠는지 말해줘하고

도망가듯이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코코로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뜬 것도 잠시,

자신의 눈 앞에서 먹어버리는 바람에 알 수 없는 긴장감에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서있는데

코코로가 쿠키를 삼키곤 방긋 웃으면서 굉장히 맛있었다고 또 만들어달라고 하자

가슴속에서 치밀어오르는 기쁨으로 마찬가지로 방긋 웃고 알겠다고 한 미사키가

틈틈히 과자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다음에는 도시락 같은 것도 만들어줄까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수제요리로 코코로의 입맛을 매료시켜가는 미사키와 코로로의

만화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