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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초자연현상처리반 Fragments 4화

한청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2 1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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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ou can't judge a book by its cover (4)


해경이 등교한 지 1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혁민아. 여기 도서관 어디 있는지 알아?”


“도서관?”


1주 동안 해경은 다른 애들과 말도 붙여보고 친해지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들은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문제집을 풀기 바빴고, 기껏해야 점심시간에조차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 먹은 후 곧바로 공부했다.


해경은 기계 같이 공부하는 걸 보며 질색했고, 결국 포기했다. 혁민 역시 본인도 한 달을 넘게 같이 교실에서 지냈지만, 이렇다 할 만한 대화가 오간 모습은 본 적이 없다고 했었다.


“본관 지하에 있지. 왜, 가보려고?”


“공부만 하려니까 영 따분해서.”


해경의 말에 혁민은 피식했다. 수업 시간에도 펜이나 돌리며 딴생각에 빠진 해경을 몇 번이고 훔쳐봤기 때문이었다.


혁민의 눈에 해경은 이레귤러였다. 자신처럼 공부머리를 타고나서 들어온 것도 아니며, 높으신 분의 자제거나 돈이 많거나,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공부는 뒷전에 가깝고, 학교 역사나 구조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으며, 종종 복도에 나가서 멍하니 맞은편 구석을 바라볼 때도 있었다.


“독서랑 친해보이는 얼굴은 아닌데.”


혁민의 말에 해경은 미간을 좁혔다.


“무슨 뜻이야, 그거?”


“책이랑 친했으면 펜 돌리기나 수업 시간에 하고 있겠냐고.”


“엑, 보고 있었어? 너 몰랐는데 음흉하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혁민은 하마터면 목소리를 높일 뻔했다. 당황한 그는 귀를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해경은 혁민의 반응을 지켜보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혁민아, 너 근데 남중 나왔어?”


“그건 또 왜?”


“아니, 반응이 꼭 남중 나온 애 같아서.”


“뭔 뜻이야, 그거.”


이번엔 혁민이 미간을 좁히며 해경을 바라봤다. 그러나 오랫동안 해경과 눈을 마주하진 못했다. 혁민이 다시 눈을 돌리자, 해경은 피식 웃었다.


“남중 나온 거 맞네.”


“보태준 거 있냐?”


“튕기기는.”


“……도서관 갈 거면 그건 조심해.”


혁민이 가까스로 진정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해경은 귀가 쫑긋했다.


“뭐?”


“도서관의 유령이란 게 있어. 나도 겨우 들어서 안 거지만.”


“뭐야, 너 그런 걸 믿어?”


해경은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며 혁민을 놀렸다. 그러나 혁민의 표정은 진지했다. 오히려 처음 만났을 때 한심하게 바라보던 그 눈빛과 똑같았다. 해경도 곧바로 헛기침하며 기분을 가라앉혔다.


“뭔데, 그건? 초자연현상?”


“초자연현상이면 아예 가지도 말라고 했겠지. 그건 아닌데…….”


혁민은 말을 하다 말고 주위 눈치를 살폈다. 해경은 그제야 교실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단 걸 깨달았다. 모두가 똑같이 공부하고 펜을 끄적이고 있었지만, 소리의 빈도가 미묘하게 줄어들었다.


혁민이 도서관의 유령을 언급하자 이목이 쏠린 것이었다. 해경은 그 와중에 풀던 문제를 끝까지 푸는 걸 대단하게 여겨야 할지, 아니면 학구열을 사그라지게 한 도서관의 유령 이슈를 대단하게 여겨야 할지 헷갈렸다.


“하여튼, 갈 때 나도 같이 가.”


혁민은 여기선 말하기 곤란하다고 눈짓했다. 해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화를 일단락했다.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걸 보면 초자연현상은 아닌 듯했다. 초자연현상이라면 이목이 쏠릴 이유가 없었다.


초자연현상에 의한 국경단절, 사망, 실종, 재해와 피해는 더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해경에게도 혁민이 초자연현상에 휩쓸려 죽는다고 하면 하루 이틀은 마음이 찜찜할지언정, 크나큰 비극으로 여기진 않을 터였다.


그런즉 도서관의 유령은 초자연현상의 이름이 아닌, 사람이 만들어낸 무엇인가에 가까울 터였다. 해경은 어렵지 않게 그 실체를 짐작했다.


점심시간이 되고, 해경은 편의점에서 사 온 김밥을 먹고 혁민을 기다렸다. 혁민은 도시락을 먹다가 해경이 빤히 쳐다보자 체할 것 같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한 입 줘?”


“아니, 빨리 좀 먹어. 도서관 가게.”


“보채지 마. 체할 것 같으니까.”


“남자가 뭘 그렇게 깨작깨작 먹어.”


해경의 재촉에 혁민은 가슴을 두드리며 물을 마셨다. 그러나 해경은 혁민이 도시락을 다 먹고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줬다. 혁민은 도시락을 정리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 해경의 시선을 두고 파놉티콘의 죄수들이 이런 심경이었을지 생각했다.


“다 먹었지? 이제 가자.”


“도서관에 빚졌어?”


참다못한 혁민이 한마디 했다. 해경은 대꾸하지 않았다. 혁민은 이젠 무시하기까지 하는 거냐고 따지려고 했지만, 먼저 문을 나서는 해경의 팔이 가늘게 떨리는 걸 발견했다.


“뭐야, 너 떠냐?”


복도로 나온 혁민이 해경에게 물었다. 해경은 깜짝 놀라 자기 팔을 감싸며 등 뒤로 감췄다.


“영양실조야.”


“뭔 변명이……. 걱정하지 마. 도서관의 유령이래도 사람은 안 해쳐.”


혁민의 말에 해경은 피식 웃었다.


“넌 해치는 줄 알았었구나?”


정곡을 찔리자, 혁민은 입술을 깨물고 앞장섰다.


“따라오기나 해.”


“근데 언제 얘기해주려고?”


“지하에서. 여긴 듣는 귀가 좀 있잖아. 다들 공개적으로 꺼내기 싫어한다고.”


“왕따라서?”


해경의 말에 계단을 내려가던 혁민은 뒤를 돌아봤다.


“뭐야, 들었어?”


“아니, 그냥. 네 말이랑 반응 보고 대충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혁민은 혀를 내둘렀다. 겉보기엔 공부와 담을 쌓을 것 같이 생겼는데, 머리 돌아가는 솜씨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어쩌면 처음 대면할 때부터 묘하게 애늙은이 같은 티가 났던 건 타고난 머리 때문인 걸지도 몰랐다.


“알면 조용히 하고 따라와. 나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얘기해줄 테니까.”


본관 지하는 본관 계단을 이용하면 되는데, ‘공사 중’이란 팻말이 중간에 가로막고 있었다. 해경은 그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이곳이 지하 도서관으로 가는 길이란 걸 처음 깨달았다.

동시에 그 깨달음은 묘한 소름을 동반했다. 해경은 반사적으로 머리띠를 만졌다. 머리띠의 기믹이 반쯤 열린 게 만져졌다. 해경은 일전에 봤던 학교의 실체를 떠올렸다. 이곳 전체가 이미 초자연현상에 잠식된 상태라면, 학생들 역시 그에 동조되고 있다면…….


도서관의 유령은 사람의 악의가 빚어낸 초자연현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여기야.”


지하 계단을 내려가자 양옆으로 뻗은 복도와 거대한 통유리, 그리고 통유리 너머로 수많은 책장이 보였다. 해경은 도서관 규모에 입이 벌어지고 말았다. 초자연현상 때문에 이렇게 확장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규모 있게 지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쟤가 도서관의 유령.”


혁민이 가리킨 곳을 따라 해경이 시선을 던지자, 통유리 너머 카운터 자리에 한 학생이 앉아 책을 읽고 있는 게 보였다.


“사서 쌤은?”


“사서 쌤은 없어. 도서관 자체가 좀 방치된 지 됐거든.”


“그럼 저 사람은?”


“그러니까 유령인 거지. 등교하면 이리로 와서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으니까.”


새삼 해경은 여긴 겉모습만 학교일 뿐, 공부방과 별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학생이 수업도 안 듣고 등교를 이곳으로 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고 제재조차 하지 않다니.


수업조차 무의미했었다. 해경은 일주일 동안 총 35번의 수업을 들었지만, 대부분의 수업은 자습으로 흘러가거나, 수업하더라도 해경의 공부 편력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건 혁민도 마찬가지라서, 본인도 이곳에서 수업을 따라간 적은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저 사람, 선배야?”


“아니, 동급생.”


“……아직 4월이지 않아?”


“난들 아냐?”


해경은 다시 한번 ‘도서관의 유령’을 쳐다보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성막이 내려오면서 해경의 얼굴을 덮었고, 그와 동시에 도서관의 유령이 고개를 들어 해경과 눈을 마주했다.


전신에 끼치는 아릿한 감각에 해경은 주춤했다.


“김해경?”


“…….”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일 리 없었다. 해경은 그제야 깨달았다.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해경은 다시 혁민을 쳐다봤다. 혁민은 해경을 바라보다가 눈살을 찌푸렸다.


“야, 너…….”


“최혁민. 묻는 말에 대답해.”


해경의 강압적인 태도에 혁민은 순간적으로 긴장했다. 해경은 겁에 질린 듯 매우 심각한 표정이었다.


“도서관의 유령에 대해 아는 걸 다 말해.”


“아니, 그렇게 말해도……. 그보다 왜 그렇게 심각해? 아는 사람이야?”


해경은 입술을 깨물었다. 아릿한 감각이 점점 더 거세졌다. 해경은 이대로 있다간 위험하다고 생각해 혁민의 손목을 잡고 거칠게 끌었다. 혁민은 해경에게 끌려 지하 계단으로 끌려갔다. 도서관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아릿한 감각 역시 사라졌다.


“야, 너 왜 그래?”


“내가 먼저 물었잖아……. 대답해.”


해경이 머리띠를 고쳐 쓰며 말했다. 성막은 인지 오염에서 벗어나기 전까진 스스로 들어가지 않았다. 도서관의 시야각에서 벗어났지만, 성막은 거둬지지 않았다. 해경은 직감적으로 도서관의 유령에게 ‘인지’됐다고 생각했다.


“그야…….”


혁민은 말을 하다 말고 멈칫했다. 혁민의 표정이 구겨졌다. 적어도 인간적인 일그러짐이었다. 기억과 인지의 모순을 찾아낸 것이었다.


“뭐야……. 말이 안 되는데.”


“다시 한번 물을게. 도서관의 유령이 뭐야?”


해경이 재차 묻자, 혁민은 자기도 알 수 없단 표정으로 대답했다.


“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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