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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AoM S5 1화 스텝스 온 더 글리치 #4 (完)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0 14:21:11
조회 3569 추천 14 댓글 17


닌자 슬레이어 AoM 시즌 5

1화 스텝스 온 더 글리치 #1 / #2 / #3 / #4 (完)




[카라테가 고양되는 것을 느낀다......!]


[이 어카운트(@NJSLYR)는?]

· 지극히 강력한 사이버 펑크 닌자 액션 소설 '닌자 슬레이어'가 연재되는 곳이다.

· 일련번호를 따라가다보면 오늘 밤의 이야기가 당신의 뇌에 들어간다.

· 연재중인 최신화는 새로운 시즌의 제1화다.

· 연재 정리는 일본어판의 경우 닌자 슬레이어 공식 사이트 다이하드 테일즈, 한국어판의 경우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읽을 수 있다.



[현재 연재중인 이야기는?]

· 시즌5의 제1화

· 젊은 카치구미 사라리맨인 이사무라=상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데이터 횡령 혐의로 죄를 추궁당하여 심문을 받게 된다.

· 흑막은 사악한 닌자였다. 이사무라는 무의식 속에서 조종당해서 이 사태에 가담했던 것이다.

· 사악한 닌자 앞에 닌자 슬레이어가 나타났다!




◆◆◆◆◆◆◆◆◆◆



◆"너는! 너는 무어냐!?" 파이드 파이퍼가 충혈된 눈을 이글거리며 소리쳤다. "나를 내려다보지 마라! 이얏-!" 피리를 들고서 힘을 개방한다! 소용돌이치는 에너지가 건물 틈새를 이루는 주상복합 빌딩 측면을 도려내고 깎아내면서 검붉은 그림자로 향했다! 하지만! "Wasshoi!" 그림자는 지고쿠 헬을 방불케 하는 안광의 궤적과 함께 뛰어올랐다!◆


◆검붉은 그림자는 번개를 방불케 하듯 지그재그로 빌딩 측면에서 트라이앵글 리프하며 낙하! 자신에게 뿜어진 힘의 소용돌이를 뚫고서 1초도 지나지 않아 착지했다...... 사악한 닌자의 눈앞에! 그리고 아이사츠하는 것이었다! "도-모. 파이드 파이퍼=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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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스 온 더 글리치] #4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파이드 파이퍼입니다." 파이드 파이퍼는 곤혹감을 카라테와 사악한 살의로 덧칠하며 아이사츠에 응했다. 아이사츠는 신성불가침인 이쿠사 배틀의 예의로, 오지기 중인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고사기에도 적혀 있는 규칙이었다. 1


그렇기에 그들은 서로 이름을 대고 서로의 이름을 뉴런에 새긴다. 죽여야 할 상대로서. 그리고 오지기 자세에서 동시에 머리를 들어 카라테의 자세를 취하는 순간, 목 없는 시체가 뒹굴고 있는 네오 사이타마의 상가 빌딩 사이 뒷골목은 무자비한 살육의 무대로 변하는 것이었다! "이얏-!" "이얏-!" 두 닌자는 동시에 움직였다! 2


파이드 파이퍼의 무기는 요사스러운 피리, 바로 그것이었다. 강철보다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바이오 뱀부를 가공하여 만든 피리는 닌자의 손에 들리면 부정 치안경찰의 경봉보다 천 배는 무섭고도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게다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리치 차이는 절망적인 것이었다! "끄악-!" 고통의 신음이 벽면에 반향을 일으킨다! 3


"아, 아, 아이에에에." 무력한 방관자인 이사무라는 도망칠 기운도 잃고 실금을 참으며 이 격돌을 시야에 담고 있었다. 나무삼. 서로 교차한 뒤 몸을 돌린다. 파이드 파이퍼는 가슴팍을 누르고 있었다. 핏줄기가 뿜어져 나와서 아스팔트를 적신다! "바카나(바보같은)......!" 4


닌자 슬레이어의 손가락 끝은 갈고리를 방불케 하듯 휘어져, 엄청난 힘을 담고 있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휘두른 맨손 일격이 파이드 파이퍼의 피리의 타격 속도를 웃돌며 순식간에 빠져 나가서 장속째로 가슴을 도려낸 것이다. 그러나 치명상은 아니었다. 파이드 파이퍼의 방심할 수 없는 카라테 때문이다. 5


파이드 파이퍼는 흉근에 힘을 주어 근섬유를 조여서 순간적으로 지혈했다. "제법이군...... 네놈......! 닌자 슬레이어라 했나...... 그 이름은 몇 번 귀에 들어온 적이 있다. 네오 사이타마의 뒤처리꾼이라고......!" 그 눈이 이글이글 빛났다. "어째서 내 앞에 나타난 거냐!" "......네놈이, 이유를 알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6


닌자 슬레이어의 지고쿠 헬을 방불케 하는 눈빛이 파이드 파이퍼의 응시를 정면으로 받아냈다. "나를 불러들인 것은 네놈이 지금까지 농락하며 망가뜨린 자들이다." "어리석기는! 하찮은 약자에게는 무엇을 해도 된단 말이다! 오지랖 넓은 연민이 이유란 말이냐? 그딴 것이......" "그러니 내가 네놈을 죽인다." 7


"호자켓(지껄이기는)-!" 파이드 파이퍼는 흥분하여 고함과 함께 피리를 내밀었다. 그러자, 보라! 피리 구멍에서 압축된 공기가 뿜어져 나와 땅과 벽에 파고들면서 닌자 슬레이어를 덮치는 것이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옆구르기를 구사하여 순식간에 이것을 회피! "아이에에에!?" 이사무라는 실금! 8


아부나이(위험해)! 무력한 사라리맨에 불과한 이사무라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위험으로만 보이리라. 그러나 독자 제형들 중에는 이 힘의 진수를 읽어낸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닌자 슬레이어의 혼과 융합된 나라쿠 닌자의 의지는 이 힘의 정체를 간파하여 경고하고 있었다. 9


"이얏-! 이얏-! 이얏-!" 연속 옆구르기를 구사하는 닌자 슬레이어를, 절단 레이저와도 같은 힘이 뒤쫓는다. 이것은 기뇰 짓수의 힘이었다. 무의식 속인 상대를 신비의 힘으로 속박하여 마음대로 조종하는 강력한 짓수. 그 강제력을 단순한 파괴를 위해 사용하면 어떠한 장갑도 찢어서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칼날로 변한다! 10


파이드 파이퍼는 카라테 전투 와중에 힘의 충전을 마치어 다시 해방시켰던 것이다. 바로 이 유연한 응용력이야말로 기뇰 짓수가 일반적인 환혹 계열 짓수들보다 우수한 점으로, 헤이안 시대때는 실제 기뇰 짓수를 위해 피리를 사용하던 격투 최면 암살사 집단이 우아한 하이쿠 세레모니 자리에서 피비린내를 풍기며 왕왕했다! 11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옆구르기에 이어 도약, 벽을 박차고 뛰었다! 그러나 기뇰 짓수의 칼날은 집요하게 따라온다! "춤춰라! 내가 지배한 비닌자 쓰레기들처럼! 죽음의 댄스를 추는 거다, 닌자 슬레이어=상!" 파이드 파이퍼가 홍소를 터뜨렸다. 방어일변도! 지리 푸어(서서히 불리)인가! 12


그리고 나무삼! 땅을 도려내고 클론 야쿠자의 시체를 잘게 다지며 내달리는 파괴의 칼날이 이동하는 방향에 지금, 다리에 힘이 풀린 이사무라가 있음이라! "아이에에에!" 이사무라는 눈을 까뒤집고 울부짖었다...... "이얏-!" "아밧-!?" 그의 몸이 공중으로 튕겨져 나왔다! 그는 자신의 다리에 감긴 불타는 것처럼 뜨거운 밧줄을 느꼈다. 13


밧줄은 던진 것은 닌자 슬레이어였다. 불꽃의 뱀을 방불케 하며 사출된 갈고리 밧줄이 이사무라를 간발의 차로 건져낸 모양이었다. 내던져진 그는 벽에서 튀어나온 배관 파이프 밸브에 양복 목덜미가 걸려서, 높은 곳에서 실금하며 날뛰었다. "도와줘!"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이사무라로 인해 발생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궤도 변화! 14


"뭣......" 파이드 파이퍼가 눈을 부릅떴다. 잠시 뒤, 완만한 궤도로 날아온 닌자 슬레이어의 공중 돌려차기가 그의 연수에 정통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이이이야아앗-!" "끄악-!" 아스팔트에 내리쳐져 미끄러지는 파이드 파이퍼! 일어서는 것보다 빠르게 달려온 닌자 슬레이어가 목 언저리를 붙잡는다! 15


"이이이이이야아앗-!" "끄아아아악-!" 닌자 슬레이어는 파이드 파이퍼의 얼굴을 아스팔트에 문지르며 내달려, 그 기세를 실어 벽에 쳐박았다! "끄악-!" 몸부림치면서도 여전히 반격하려는 그의 얼굴에 "이얏-!" "끄악-!" 검게 타오르는 주먹이 때려박힌다! 16


"그만......" "이얏-!" "끄악-!" "이얏-!" "끄악-!" 계속해서 꽂히는 주먹! 닌자 슬레이어는 파이드 파이퍼를 억누르며, 한층 더 일격을 가하는 주먹에 카라테의 검은 불꽃이 넘치게 했다......! "죽이진 마라! 닌자 슬레이어=상!" 그 순간이었다. 그를 막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17


뒷골목으로 엔트리한 것은 다크 슈트를 입은 두 사람이었다. 한쪽은 목까지 기른 흑발을 5:5로 가르마를 타고 검은 수염을 기른 날렵한 사내. 다른 한쪽은 금발 벽안의 여자였다. 둘 다 닌자를 앞에 두고도 조금도 겁먹지 않고 달려왔다. 즉...... 그들 또한, 닌자. "......" 닌자 슬레이어의 주먹이 멈췄다. 18


"우리들은 아케이넘의 에이전트다." 날렵한 사내가 말했다. "이 범죄 닌자에게서 빼내야 하는 정보가 있다." "......" 닌자 슬레이어의 눈꺼풀이 희미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빈틈을 드러냈구나! 죽어! 닌자 슬레이어=상! 죽엇-!" 파이드 파이퍼가 얼굴을 움켜쥔 힘의 흔들림을 포착하여 마지막 발악에 나섰다! 19


잠깐 뒤, 파이드 파이퍼의 손목이 벌어져서 안에 장치되어 있던 칼날이 피와 함께 튀어나왔다. 그러나 닌자 슬레이어는 이판사판 공격에 당연하다는 듯 대비하고 있었다. 미간을 찡그리며 얼굴을 붙잡고 있던 손에 엄청난 힘을 넣은 것이다.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그 직후, 눈과 코에서 검은 불꽃이 쏟아져 나왔다. "사요나라!" 파이드 파이퍼는 폭발사산했다! 20


"......" 닌자 슬레이어는 아케이넘의 두 사람을 보았다. 도발하듯이 (이렇게 되었다만?) 이라는 확인을 그 시선에 담았다. 날렵한 사내는 검은 권총을 비스듬히 들어 닌자 슬레이어를 겨냥했다. 여자가 역수로 쥔 탄토 대거가 플라즈마광을 띠었다. 21


잠깐의 긴장 뒤...... 사내는 씁쓸하게 한숨을 내쉬고 권총을 내렸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저질러주셨군." "......" 닌자 슬레이어는 폭발사산 흔적에 금속음을 내며 떨어진 작은 물건을 잠깐 본 뒤, 그들을 향해 돌아섰다. "......도-모. 아케이넘 하이에이전트, 빌 모야마입니다." 사내가 아이사츠했다. 22


"......자르니짜입니다." 여자가 탄토 대거를 홀스터에 빠르게 꽂고 아이사츠에 뒤따랐다. 닌자 슬레이어가 응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불꽃을 튀기는 것만 같았다. "아아, 그래. 면식이 있겠군." 빌 모야마의 말에 자르니짜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23


"아이에에에......" 높은 곳의 배관 파이프 밸브에 걸린 채인 이사무라가 가냘픈 비명을 흘렸다. 빌은 올려다 보고서 헛기침을 했다. 자르니짜가 높이 도약. 이 가련한 사라리맨을 안고 착지했다. 빌이 말했다. "우리는 너의 개인적인 활동에 간섭할 의도는 없다. 적어도 지금은." 24


"방금 네놈들은 충분히 방해였고 민폐였다만." 닌자 슬레이어가 노려보았다. 빌은 대꾸하지 않았다. 그리고 확인했다. "......자르니짜=상. 그 물건은?" "회수했습니다." 자르니짜는 이미 이사무라의 목의 LAN 단자에 단말기를 꽂아서 사이버네틱스 아이의 데이터 취득을 마친 상태였다. 25


"네가 죽인 파이드 파이퍼는......" 빌은 내용을 음미하듯이 말을 잠시 멈췄다가 말했다. "......시민을 조작해서 절도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다. 재물이나 주식, 그리고 기업 정보 같은 것들을. 처음에는 무작정 벌이는 범죄였지. 하지만 단계가 올라가면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에까지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어. 그 부분이 우리가 쫓고 있는 염려점과 교차했다." 26


"그런가." 닌자 슬레이어가 중얼거렸다. "나도 네놈들의 사정에 끼어들 생각은 없다." "......나는 네오 사이타마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게 없어." 빌이 말했다. "어느 정도는 너에 대해서 공부를 하긴 했지. 예전 네더쿄에서 벌인 일에 대해서도." "......" "지금의 너의 목적은 뭐지?" "뭐가 말이냐." 27


"닌자를 죽이는...... 목적은?" "......" 검붉은 눈빛이 레이저 포인터를 방불케 하듯 빌딩에 꽂혀 있었다. 이윽고 입을 열었다. 그것은 거절이었다. "네놈들에게는 흥미가 없어." "지금은, 이겠지." 빌이 홀드업을 방불케 하듯 양손을 들고서, 엄지 손가락으로 권총을 회전시켰다. "이건 내 감이지만, 조만간 우리는......" "이얏-!" 28


닌자 슬레이어는 카라테 샤우트 하나만 남기고서 높이 도약, 벽을 박차 옥상 너머로 사라졌다. 빌이 자르니짜에게 눈짓했다. 그 뒤, 폭발사산 흔적에 남아있던 금속에 눈이 향해서 다가가 그것을 주워들었다. 그것은 기묘한 반지였다. 거미집 중심에 해골 모양 거미가 배치되어 있었다. 29


"흥." 빌은 반지를 잠시 확인한 뒤, 이윽고 품안에 넣었다. 그의 넥타이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넥타이핀으로 회색 셔츠에 고정되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이사무라는 자르니짜에게 잡혀 있는 채였다. 희미하게 떨면서 "저는...... 사형입니까?" 라고 중얼거렸다. 두 에이전트가 얼굴을 마주보았다. 30



◆◆◆ 31



"어라." 이사무라가 고개를 들었다. 아침이다. 방에 돌아오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어버렸다. 끔찍한 꼴을 당했다. 는 기분이 든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당연히 오늘도 출근하는 날이다.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어 두부 시리얼을 말아서 휘젓는다. TV는 차례차례 사건 영상과 자동차 사고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32


이사무라는 두부 시리얼을 다 먹고 TV를 껐다. 온수 샤워를 한 뒤 무취 크림으로 면도를 한다. 신형 고주파 칫솔로 이를 닦은 뒤 입가를 씨익 올리자 거울에 비추어지고 있는 것은 훌륭하고도 상큼한 아케이넘사 사라리맨의 상반신이었다. "뭐, 결국 오늘도 애사를 해야겠군." 그는 미소지었다. 33


무시무시한 에이전트는...... 분명 공정하게 판단을 해준 것이리라. 이렇게 제정신으로 출근할 수 있으니까. 그는 혼쭐이 났던 것이다. 분명...... 무언가에 의해서. 쇼크 증상 같은 것인지, 기억해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7층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이웃 주민과 말없이 오지기를 나누었다. 34


"오늘도 상쾌하구나." 반자이 모터스사의 SUV로 경치 좋은 카치구미 하이웨이 위를 달린다. 편안한 쇼 리드 BGM과 젠 블렌드 허브의 향기가 그의 뉴런을 달랜다. 후지산은 아름답고, 로쿠하라의 슬럼 정화 행진 광경도 짜릿한 정취가 있었다. 35


이사무라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자율주행으로 전환했다. 결국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카치구미 사라리맨이며, 보호를 받고 있다. 사소한 트러블 같은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늘은 게릴라 라디오가 끼어드는 일도 없었다. 뺨을 타고 흐르는 한 줄기 눈물을 훔치고 휴대용 단말을 꺼내든다. 마미코와의 핫한 IRC 이력. 36


데이 인 데이 아웃. 일상은 계속된다.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의 고층 레스토랑으로 그녀를 초대하자.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빌딩은 아티스틱하게 리뉴얼되서 제법 데이트 장소로 멋지다. 디너로 팟하고 요란하게, 통크게 가자. 그는 단말을 조작했다. 손가락이 멈춘다. 37


대신에 그는 IRC 통화를 걸었다. 『모시모시?』 바로 응답이 있었다. 참치 체펠린 주위를 집요하게 날아다니는 제트 펑크족을 바라보면서 이사무라는 말을 건넸다. "모시모시? 저에요. 저, 저!" 『뭐라고?』 "저라고요!" 『아아, 뭐냐, 코오고냐!』 "그래요, 할아버지." 38


『왠일이냐, 갑자기!』 "아뇨, 아무일도 아닌데요." 『쌀을 더 보내줬으면 좋겠냐? 모자랐니? 한창 클 나이니 말이다!』 "쌀은 됐고요." 이사무라가 눈을 비볐다.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되서 그래요. 할아버지,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뭐야! 싸움을 거는게냐?』 웃는 목소리. 39


"그...... 요새 뒤숭숭하니까요. 이런 식으로 제 전화인척 하고 사기를 치는 놈들이 요새 있다니까요. 좀 더 조심해요." 『괜찮다!』 "됐으니깐. 그렇게 안심하고 있다보면 발등이 찍힐 수도 있다구요. 범죄시계가 말이죠......" 『무어가 시계야! 원! 하지만 그래, 고맙구나.』 40


"응......" 『너도 말이다, 여러모로 조심하거라! 도시는 위험하니 말이다.』 "응...... 괜찮아요...... 카치구미니까......" 『그래도 있지, 너, 힘들면 종종 얼굴 비추러 오너라! 내가 죽기 전에! 가끔은 돌아와!』 "응......" 『괜찮다, 코오고!』 "응......!" 41


하이웨이에서 내려와 벨트 컨베이어 파킹에 주차한 뒤, 이사무라는 회사 부지로 들어갔다. 회사, 업무, 미래. 길위에 늘 존재하는, 바로 옆에 있는 비일상의 함정. 그는 자신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며 재차 기합을 넣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걸어나가는 것이었다. 42


[스텝스 온 더 글리치] 끝.


*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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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상 외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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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일체의 수익성 활동은 없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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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54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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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60 일반 한 주의 활기찬 시작과 닌자 슬레이어 갤러리의 번영을 기원하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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