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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MORE JUMP!」에선 아이돌이라는 존재에 한발짝 더 내디뎌서, 그녀들을 인간으로서 묘사한다

──다음은 「MORE MORE JUMP!」에 대해서입니다만
마스이:
「MORE MORE JUMP!」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벽에 부딪혀도 분발해나가는, 희망을 주는 아이돌 유닛입니다.
「아이돌」이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제 안의 이미지는, 지금 그야말로 아이돌 전국시대랄까요? 정말 다양한 아이돌이 나오고 있다 생각해서. 실은 제 지인 중에도 지하 아이돌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기도 합니다.
콘도:
그건 처음 듣는데 (웃음).
마스이:
그런 것도 있고, TV에 나올법한 아이돌부터 하꼬로 활동중인 아이돌까지, 정말 여러 아이돌이 있구나, 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만큼 각 아이돌마다의 입장에 따라 힘든 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저 스스로 먼저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그 중에서, 아이돌로서 노력해가는 동안 여러 난관에 봉착하고도, 「그래도 지지 않을 거야」라고 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면, 저로서는 그 아이들을 꼭 응원해주고 싶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설정을 생각했습니다.
「MORE MORE JUMP!」의 스토리에선, 아이돌을 동경하는 "미노리"라는 아이가 주인공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아이돌을 목표로 한 계기를 준 하루카를 「하루카와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는 일념만으로 도와주러 갑니다.
어찌됐든 아이돌이기에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라는 부분이 반짝반짝하게 비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집필했습니다.
──아이돌이 소재이므로, 좀 더 반짝반짝한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했더니, 도리어 「아이돌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을 찌르는 이야기였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스이:
아이돌 업계의 「쓴맛」 같은 것도 조금 내보았습니다만, 그건 역시 벽이 있으니까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조금 높은 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일직선인 이야기가 되어 있으니까요.
(이거 뭔 소린지 모르겠네. 얘네 스토리에도 캡사이신 쳤다는 건가?)
콘도:
모모점뿐만이 아니라 『프로젝트세카이』의 스토리 전체에서 「플레이어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등장인물들을 "사람으로 그리자"」고 생각하며 구현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로서 데포르메하면 할수록, 등장하는 그녀들, 그들이 "인간으로서"라기보다는 어딘가 만들어진 캐릭터 같단 느낌이 나와버리니까요.
이건 제가 3년 전에 프로듀서로서 있던 타이틀(뱅드림 게임)에서 똑같이 느낀 바라. 그때 당시의 아이돌컨텐츠 등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 리얼리티나 인간다움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이런 측면에선 더 리얼해졌을까요(웃음).
물론, 너무 지나치면 읽고 났을 때 「좋았다」라는 기분이 들지 않게 돼버리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정도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3년간 뭔가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거나 한 건가요?
콘도:
그렇다기보다는, 「전에 종사한 타이틀(뱅드림)」을 릴리즈할 때엔 「캐릭터 게임에서 이래도 되는 걸까?」라고 스스로도 반신반의한 부분이 솔직히 있어서.
하지만 실제로 릴리즈해보니까, 그 리얼함이랄까, 인간다움에 제대로 공감해주신다는 감상을 느꼈습니다.
「그녀들이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고, 이런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을, 그때그때 시대에 맞게 뒤틀어주는 가감을 조절한다고나 할까. 그게 꼭 필요하다고 3년 전에 확신했습니다.
다만, 그 데포르메의 가감이 딱 좋은지 어떤지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릴리즈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점입니다만(웃음). 그렇지만 저희들 내부에선 「꽤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는 있어요.
마스이:
그렇네요. 실은 구성을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을 때에 현실의 아이돌 업계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버려서.
왠지 리얼타임 감각이 지나쳐서, 반대로 「어떡하지」라는 기분이 조금 돼버렸습니다(웃음).
콘도씨: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정말 우연히도.
마스이씨:
정말 우연히 비슷한 사례가 몇 가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리얼하다고 할까(웃음).
마스이씨:
글쎄…… 뭘까요? 사내에도 아이돌을 좋아하는 분이 많으므로, 히어링하거나 하고 있었습니다(웃음).
「이런 일이 있기도 해」라는 얘기 같은 것도 들었으므로, 그 점에서 보람찼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아이돌을 쫓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런 리얼한 점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납득감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콘도씨:
납득이 갔으면 좋겠네요.「MORE MORE JUMP!」는 비교적 읽기 쉽다고 할까, 전개는 굉장히 재밌기 때문에
「Leo/need」 같은 복잡한 감정 변화가 아니라, 비교적 직설적이고 이해가 쉽기 때문에, 5유닛 중에서는 읽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기 편하기로는 어땠습니까?
마스이씨:
중반 정도까지는 문제없이 갈 수 있었는데, 후반은 하루와카 미노리의 관계성을 그리기가 꽤 힘들었네요.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는 여자아이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여자아이에게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기는 무척 어려웠습니다.
다만, 그녀들의 바람을 성취할 수 있다면 카타르시스가 굉장히 클 것이고, 유저들도 즐겨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MORE MORE JUMP!」에 관해서는 뜨거운 것을 많이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노리
(이번으로 50번째 불합격인가……. 오랜만에 서류심사도 통과했고, 될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하루카
아이돌은, 그런 멋진 게 아니야……
스트리트의 음악씬으로서 납득감이 있는 것을 목표로 한 「Vivid BAD SQUAD

──다음은 「Vivid BAD SQUAD」에 대해서인데요.
마스이:
「Vivid BAD SQUAD」는 한마디로 「뜻이 있는 유닛」입니다.(웃음)
콘도:
「우정, 노력, 승리」지.

마스이:
「MORE MORE JUMP!」이랑 성질은 조금 닮았지만,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꿈에 공통점을 찾아가고, 그를 계기로 하나가 되어가는 것을 「Vivid BAD SQUAD」에서는 더욱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스트리트는 악곡적으로도 멋있는 곡이 많고, 신념을 가지고 하는 느낌이 있지요.
물론 다른 카테고리에 계신 분들도 분명 그러시겠지만, 스트리트의 악곡에서는 「본인들의 멋」이라든가, 그리고 바이브스(분위기)라고 하나요, 그런 것들을 관철하고 있는 인상이 아주 강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이 업신여겨지거나 얕보이는 것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 「싫다」라고 하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약간의 경쟁 같은 것도 있습니다만.그런 서로 부딪히면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목할 점으로는?
마스이:
기본적으로는 안이 코하네라는 짝을 찾아낸 것을 계기로, 코하네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 자신이 전혀 몰랐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네요. 그렇게 파고든 결과, 새로운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찾아낸다, 라고 할까, 그럴 수 있게 되는 부분을 꼭 봐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처음에는 적대적인 상대로서 나오는 아키토와 토야라는 2명의 남자애들이 있는데요, 코하네로서는 꽤 서툴다고나 할까, 무서운 존재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뜻이 있기 때문에 조금 코하네와는 다른 상대였지만, 코하네 본인이 성장함으로써 그들과의 관계성도 변해 간다. 그런 부분은 의식해서 쓰고 있습니다.
──본작에 나오는 20명의 캐릭터는 물론 각양각색의 스토리가 있겠지만, 이 4명에 관해서는 정말 각자에게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다고나 할까요. 왠지 특히 강렬한 멤버가 갖추어져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스이:
그렇네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역시 그녀들이 가진 마음의 강도 같은 것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꽤 앞섰구나 라는 것을 저로서는 느끼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진하게 했다기보다는, 각자 「어째서 그렇게까지 음악에 열정을 갖느냐」는 걸 따져보니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셈이죠.
콘도:
그리곤, 구성의 영향이 꽤 클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유닛, 예를 들어 「Leo/need」라면 이치카와 사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겠죠.「MORE MORE JUMP!」이라면 미노리의 시점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Vivid BAD SQUAD」의 경우는 4명 전원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확실히 그렇네요.
콘도씨:
그러니까 다른 유닛은 누구 한 명이 주인공 같은 존재랄까, 그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Vivid BAD SQUAD」는 어떻게 보면 모두가 주인공 같은 느낌이라.
저희들도 회의 중에 「Vivid BAD SQUAD는 모두가 주인공일지도」 같은 얘길 하면서 만들었네요.

──이야기의 짜임새로서는 어떤가요?
콘도:
「Vivid BAD SQUAD」는 「정점을 노린다」라는 굉장히 알기 쉬운 스토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5개 유닛 중 가장 읽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스트리트씬의 음악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점에서 고생했죠.
팍 떠올릴 땐 랩이나 힙합 같은 이미지가 나오는데, 요즘 스트리트씬을 살펴보면 의외로 안 그렇더라고요.
스트리트의 음악은 활동의 발상지가 굉장히 다양해서. 길거리에서 랩을 하는 것 같은 것도 있는 한편, 조금 세련된 바나 카페에서 연주하거나 하는 것도 있고. 물론 라이브하우스도 있고요.
그래서 이야기보단 스트리트의 음악 씬을 잘 도입해가는 것에 고생했어요.
마스이씨:
고생했어요…….
콘도씨:
「스트리트」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상 실제로 스트리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이 봤을 때 위화감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로지 MC배틀을 하고 있는 것만이 스트리트는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정말 조심했습니다.
실은, 좀 전에 언급되신 크립톤의 사사키 씨가, 스트리트의 음악 씬을 매우 잘 아는 분이셔서. 사사키 씨한테 엄청 인풋을 해 받았습니다.
──「이건 실제 스트리트가 아니다」 같은 것도 있었나요?
콘도씨:
처음에는 상당히 의견을 교환했네요. 저희로서도 「너무 거짓말스럽지 않게」라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꽤 의견을 교환한 다음 지금의 형태에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도, 「Vivid BAD SQUAD」뿐만 아니라 이 게임 전체로 말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만, 단순히 리듬게임을 넘어서 「현장의 음악」에 밀착해있는 게임이라 느꼈습니다.
콘도씨:
그렇죠. 음악 컨텐츠이기도 하고, 「하츠네 미쿠」 자체가 음악과 굉장히 깊은 연관이 있는 IP다 보니, 음악으로서의 필연성 같은 건 상당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음악 필요없잖아」 「미쿠가 있는 의미가 없잖아」라는 형태가 돼버리면 그건 보카로 팬 여러분들에 대해서도, 보카로 씬을 지금까지 쫓아온 분들에 대해서도 좋지 않으니까.「그녀들은 음악이 있었기에 만나서 성장할 수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그 점은 굉장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아키토
오늘도 부탁한다, 파트너

코하네
응. 나, 그때…… 괴, 굉장히 두근두근했어!
그래서, 하, 한 번 더 듣고 싶어서……
「원더랜즈X쇼타임」으로써 협력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다음은 원더랜즈X쇼타임이네요.
콘도 :
얘네가 가장 이야기하기 편하지 않을까?
마스이:
음, 글쎄요(웃음). 「원더랜즈 X 쇼타임」은 아무튼 「시끌벅적한 축제 유닛」이네요.
처음에 콘도가 말했죠, '악곡마다 세카이를 만들자'라던가, 그걸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낼 무렵에 제출된 초기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끝까지 살아남았다고 하는, 좀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그렇군요.

마스이:
주인공인 츠카사가 처음에는 「이 내(自分)가」「내(オレ)가」라고 말했던 것에 비해 개성적인 동료와 만남으로써 조금씩 변해간다는 정통적인 이야기지만, 그점이 가장 볼 거리가 됩니다.
왜 그런 스토리가 됐냐면, 처음에는 시나리오 팀에서 다시 보카로씬에 대해서 분석을 하거나 생각을 해보려고 했어요.
그때 떠올린 것이, 단지 곡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만화를 그리거나, 각각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모여서, 니코니코동화라는 장소에서 모두 같이 와와하고 즐길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았나.
그러한 개성의 모임이라고 할까, 모두 한몸이 돼서 착착하고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 더 욕심을 말하자면, 본인들도 이런 식으로 해보면 뭔가 재미있는 것을 만들 수 있을지도……라고 생각해 준다면 좋겠다고. 그런 마음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이 유닛에 관해선, 좋은 의미로 다른 스토리와는 다른, 빠져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스토리만이 아니라 캐릭터도 그렇습니다만.
콘도 :
이 세카이에 등장하는 미쿠씨가 HIGH한 느낌이라서(웃음).
미쿠들의 목소리는 전부 크립톤에서 튜닝해주고 계시는데, 여기의 미쿠는 굉장히 밝은 느낌으로 튜닝해 주시고 있고. 그것도 있고, 즐겁고, 건강하게, 카오스한 느낌이 되어 있네요.
마스이:
다른 유닛에 비해 약간 라이트한 느낌으로, 라이트노벨을 의식하고 있다고 할까요.
콘도 :
그런 의미에서는 '웃고 싶다'라는 마음일 때 읽어주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스이:
좀 우울할 때라도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침체돼있을 때에 「Leo/need」 쪽 이야기를 읽으면, 「그렇지……」라고, 한층 더 생각에 잠기거나 해 버릴 것 같아서(웃음).
모두가 시끌벅적할 수 있다는 이 이야기의 분위기는 굉장히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스토리의 오프닝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포일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주인공인 텐마 츠카사는 「Leo/need」의 멤버인 텐마 사키의 오빠이며, 게다가 사키의 존재가 츠카사의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다는 것은 다소 놀랐습니다.
콘도 :
아, 확실히 드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그 오프닝은 가장 마지막에 써서 덧붙인 거예요.
츠카사 자신은, 자신이 왜 쇼를 하고 싶은 것인가, 라는 이유를 잊어버렸습니다만. 하지만 독자도 그걸 모르고 보면, 츠카사가 그저 튀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보여버리거든요.
──확실히 그렇네요.
콘도 :
그래서 츠카사 자신이 잊어 버리고 있다고 해도, 독자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두지 않으면, 실은 굉장히 좋은 아이인데, 오해를 살 우려가 있죠. 그 때문에 갑자기 오프닝이 더해지고, 일러스트도 더 그려졌다고, 뭐 그런 경위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으로도 이어질 것 같은데, 이 유닛은 비교적 밝아서, 캐릭터의 반응이 큰 만큼 오해도 받기 쉽다고요?
콘도 :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오프닝을 만들길 잘한 거 같아요.
마스이:
다행이죠(웃음). 저희 머리속에만 있어선 의미가 없으니.

츠카사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라 써서, 천마! 세계를 주관한다(司)고 써서, 츠카사!
그 이름하야ーー 텐마 츠카사!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에무
나는 오오토리 에무!
반짝반짝 미소가 가~득한 원더스테이지에 어서와!
전연령에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까지 "마음의 어둠"을 파고든 「25시, 나이트코드에서.」

──마지막은 「25시, 나이트코드에서.」입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 유닛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콘도 :
그 말대로입니다.
마스이:
개요를 말하자면, 서로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아이들이 음악만으로 연결되어 있는 서클, 이랄까요.


마스이:
그래서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만…… 포인트가……(쓴웃음).
콘도 :
꼭 집어 말하기 어렵네요. 다른 유닛들에 비하면 각자가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시나리오를 봤는데, 확실히 그렇네요.
콘도 :
그래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들 중에서는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생각을 발견하고, 그러기에 비로소 다음 단계로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곳이 하나의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굉장히 납득되는 이야기였다」라고 하는 감상보다는, 「그녀들이 그러기로 정했다면 응원할까」 같은 느낌이 되면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들도 그만큼 무거운 것을 마주하니까, 그렇죠?
콘도 :
그렇죠. 마음의 어둠이 깔린 부분이랄까, 괴롭다거나 갈등하고 있는 부분이 그려지고요. 어느 캐릭터에 관해서는 사생관에까지 조금이지만 파고들고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라는 주제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그 깊이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를 조절하는 게 너무 까다로워서요.
너무 깊으면 전연령 컨텐츠로 낼 수 없고, 애초에 하츠네 미쿠의 IP를 빌려서 할 짓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얕으면 너무 얕아서, 그럴 거면 애초에 이 주제를 다뤄선 안 된달까.
그런 와중에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같은 얘기를 납득 가게 표현하려자니, 서술이라던가 모든 게 가늠하기 너무 어려워서(쓴웃음). 진짜 힘들었네요, 이거는.
마스이:
고쳐 쓴 걸, 또 다시 고쳐 쓰고 있었죠…….

──조정에 관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요?
콘도 :
엄청 걸렸네요.
마스이:
마지막까지 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죠.
보카로에서 그러한 언더그라운드 계통의 곡을 들으면 거기에 담겨져 있는 생각이 역시, 굉장히 간절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그 곡에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댓글이 붙어있기도 하고.
이 교류는 보카로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구나, 라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어서. 그 부분을 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것은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아까 곤도가 '어디까지 깊게 다룰 것인가'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절망적인 음악이 있기에,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다, 는 부분은 지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콘도 :
현존하는 전연령용 캐릭터 컨텐츠 중에선 빠듯한 곳까지 내디뎠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대상 연령을 올려버리면 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다만 이것이 받아들여질지 어떨지는 실제로 내보고, 유저 분들에게 읽어달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반발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한편으론 꽂히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꽂히는 스토리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콘도 :
애초에 언더그라운드라는 테마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사랑받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곡에 달린 댓글도 참고하셨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콘도 :
어느 쪽인가 하면 댓글 자체를 참고하고 있다기 보단, 그 곡에 구원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라고 하는 얘기네요.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람들이 봤을 때 공감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나머진, 「25시, 나이트 코드에서.」의 이야기는 크리에이터 관점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크리에이터께서 보셔도 어색하지 않게 하고 싶고요. 특히 크리에이터로서의 갈등 같은 얘기는 저희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지금 '크리에이터의 관점'이라는 화제가 나왔지만, 이 「25시, 나이트 코드에서.」의 이야기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여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컬로이드 곡 동영상을 함께 만든다는 보카로P 이야기죠. 어떻게 보면 최근 보카로씬을 반영하는 소재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콘도씨 :
제일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젊은 층이 새롭게 흥미를 가지게 해 주었으면 한다」라는 것이 근본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부담없이 전달할 수 있다고, 그런 부분도 담아내야겠지, 라는 이야기가, 보카로P라든지 그런 것들과 또 다른 각도로 맞물렸네요.
그리고 언더그라운드라는 음악 장르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처음부터 보카로P의 세계관을 그리고 싶었다기보다는 각각의 소재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결합된 형태죠.

유키(마후유의 닉네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네.
또 보자, K

카나데
……계속 만들어야 돼.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곡"을……
이어서 https://gall.dcinside.com/m/pjsekai/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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