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전에는 구성에만 집중

쓸 때는 쓰는 것에만 집중

퇴고할 때는 퇴고하는 데만 집중

앞의 구성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쓰는 것과 퇴고하는 건 무조건 분리해야 초고가 빨라진다.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글로 풀어내는 건 우뇌의 영역이고

논리적, 체계적인 퇴고는 좌뇌의 영역임

우뇌 좌뇌 번갈아 쓰면 느려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지?

https://www.squibler.io/dangerous-writing-prompt-app

이거 념글에 있는 그 5초 지나면 글 사라지는 사이튼데 난 여기서 계속 연습했었음

여기서 습관 들이면 이거 안 써도 똑같이 써짐

처음에는 내가 쓴 문장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오타, 비문 등등 고치고 싶겠지만 이 초고 원큐(난 손과 생각을 일치시킨다는 뜻으로 수념일치라고 부름)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원큐의 질이 조금씩 올라간다.

어차피 다들 알잖아. 생각보다 초고 한번에 쓴 거랑, 쓰면서 퇴고한 거랑 비교해 보면 별 차이 없다. 어차피 다 쓰고 난 후에 퇴고해야 되는 건 마찬가지임

그렇게까지 초고 빨리 써야 되냐? 하는 사람 있을텐데

작가의 레벨이 10일 때, 밤 새고 만들어 봤자 최대 13 정도 결과물밖에 안 나온다.

반면 아무리 대충 써도 6 정도의 결과물은 나옴.

6의 결과물로 빨리 빨리 레벨업 하고 레벨이 30이 되면, 대충 써도 20 정도의 결과물은 나옴

그게 밤 새고 13짜리 결과물 만들어 가면서 레벨업 느리게 하는 것보다 훨씬 실력 향상에 도움 된다

오늘 5500자 39분컷 하고 현타와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