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는 독학임.

유튜브 쪽에서 7년째 PD로 일하고 있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퇴근은 7시에 함

(여기 업종 특성상 퇴근이 다른 회사보다 늦는 건 맞는데 불만은 없고 얼추 이해하면서 일하는 중)

급여는 인센티브 포함해서 약 400 조금 안되게 받는 중임

서론이 길었다.

이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의지가 박약한다는걸 인증하는 꼴이지만

3D와 모델링이 너무 재밌어서 포기 못하겠음

실제로 블렌더 하다가 프리미어프로 보면 그냥 장난감 같음

본론을 말할게.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

콜x소 강의도 3개나 수강 했음

그런데 당장 내 앞에 있는 전자담배 본체 하나 만드는것도 힘들어함

3D에 대한 대강의 원리는 이해했는데

막상 모델링 하려고 하니 자꾸 막힘

제일 무서운 게 진행하다 보면 내가 모델링을 잘 하고있는 건가? 자꾸 의심이 들어.

한참 만들었는데 진입 방법이 잘못돼서 다시 다 갈아 엎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모델링 진입 행위들이 올바른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그냥 어떤 물체를 하나 정해두고 계속 부딪히면서 만들면서, 막히면 물어보고 또 막히면 물어보고 이런식으로

억지스럽게 계속 나아가야 하는걸까?

내 공부법에 확신이 안 들어서,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물어봐..

형들은 3D를 어떤식으로 진입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