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2 - 정성일 마이너 갤러리

정성일 평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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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라지오.(dureraum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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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19-10-15

요즘 본 영화2앱에서 작성

ㅇㅇ

2023.02.09 10:41:06

조회 117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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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레이크의 실종

당시 히치콕 다음 가는 셀럽 감독이었던 프레민저가

2년전 싸이코의 대성공을 보고 자극 받아 만든것같은

쫄깃한 심리스릴러입니다

꽤나 흥미롭게 전개되는 미스터리 플롯입니다만

사실 그마저도 프레민저의 카메라가 원없이 공중부양

하기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카메라워크가 황홀합니다

아무튼 60년대의 프레민저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도사의 위치에 오른것 같습니다

프레민저가 와이드스크린을 처음으로 도입한 영화인

55년작 ‘빌리미첼의군사재판’도 보았습니다

와이드스크린으로 시스템을 해부하는

그의 일련의 영화들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년대에 이미 진주만을 예견하며 공군력 강화를

주장했던 빌리미첼이라는 인물의 재판을 흡입력 있게 다루고

있지만 그냥 ‘살인의 해부’를 다시 보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시네마스코프와 함께, 영화는 스타일적인 면보다

윤리적인 면에서 변화한다’ 이 영화를 본 로메르의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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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더리빙데드

모종의 이유로 지옥문이 열리고 죽은자들이 깨어난다는

이야기의 영화를 풀치는 세편을 찍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가히 눈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승과 이승의 눈맞춤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구더기가 꿈틀거리며 부패하는 저승의 숏과

공포에 질려 피눈물을 흘리는 이승의 리버스숏의 연결과

이를 폭력적으로 끊어내는 예측불허의 초강력고어

그의 좀비들의 밍기적대는 걸음처럼 서서히 종말과 부패의

감각을 프레임에 채워넣는 풀치의 솜씨는 정말 탁월합니다

배경 마을 이름이 던위치인데 풀치 영화는

러브크래프트적인 느낌도 확실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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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여행가서 콜래트럴을 봤습니다만

촬영이 구리다는 피드백을 받아 어질어질했습니다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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