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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를 전공과목으로 지원할 의사 급격히 감소

용산발 의료대란(122.44) 2024.03.15 22:15:51
조회 130 추천 33 댓글 0


 

“의대 증원 발표 후 ‘젊은 의사 해외서 일하겠다’ 55% 증가”

신현영 민주당 의원실 설문조사
“필수의료·지역의료 기피 악화
협상 이끌어낸 정당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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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되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비 젊은 의사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일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국회에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이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대타협’을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의사 출신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의료를 견인해야 할 젊은 예비 의사들의 상당수가 앞으로는 해외에서 활동하겠다고 (설문조사에서) 응답했다”며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젊은 세대들에게 의업에 대한 절망감과 분노, 그리고 모멸감을 느끼게 한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의원실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설문 양식을 이용해 1733명의 의대생과 인턴 의사를 대상, 지난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의대 증원 발표 후 ‘대한민국에서 의업을 이어가겠다’에 응답한 사람은 400명으로 증원 정책 발표 전 1686명에서 74%가 감소했다. 또 증원 발표 후 ‘해외에서 의업을 이어가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967명으로 정책 발표 전 16명에서 55%가 증가했다.

신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후 의료현장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급격하게 가속화됐음을 확인했다”면서 “‘필수의료를 전공과목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 응답자가 정책 발표 전후로 1357명에서 4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지역의료 기피 현상도 악화했다”며 “‘지역의료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정책 발표 전후로 1241명에서 132명으로 64% 급감했다. 필수의료, 지역의료에 뜻을 가지던 예비 의사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오히려 훼손시킨 것 아닌지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결국 피해자는 환자와 국민”이라며 “더 이상 파국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국민들과 함께 해결해야 한다. 정부와 의료계, 국회가 국민들과 함께 ‘대타협’으로 선언하고, 소통과 설득을 위한 ‘대화의 테이블’에 앉아 조속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들이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환자들의 입원 취소, 수실 지연 등의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현 상황은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정치의 공통 책임”이라며 “국민을 위해 타협과 양보, 합리적인 협상을 이끌어내는 정당에 유권자들이 지지하고 힘을 모아주실 것을 정치권이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적절한 증원 정도와 관련 매경닷컴에 “500명~1000명 사이의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며 “2000명은 너무 과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고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점진적으로 증원하면서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혼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 최후의 보루인 의대교수들은 이날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저녁 온라인 회의를 통해 각 의대의 교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결론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2025년 의대 증원을 위한 교육부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배정위가 정원을 4월 중 결정하면 대학교육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학교별 정원을 통보하고 대학은 5월 중 내년도 선발 정원을 공고한다. 

 

 

매일경제 2024.03.15. 오후 1:33  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7291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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