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INT 1 = LUK 1 = 마력 1 

2. 마법사는 무기 생김새보다 거기 작이 어떻게 붙었는지가 중요 

3. LUK은 착용하고자 하는 무기 요구 수치까지만 찍고, 나머지는 모두 INT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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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 반갑다 

본인은 첫 캐릭터 스탯 & 스킬 막 찍다가 18레벨에 폐사하고, 

두 번째 캐릭터를 83레벨 클레릭으로 만든 갤럼이야 

고여가는 게임에 뉴비 마법사가 있을까 싶지만 최근 갤에 올인과 무기 선택 관련해서 질문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고, 

또 죽숲 돌다 만난 클레릭 템세팅 좀 도와주다 보니 아예 뉴비를 위한 정보 하나 남기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다. 

'가이드'라고 거창하게 제목 지어놨지만 뭐 대단한 내용이 담길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스탯과 마법사 아이템에 관련된 아주 기초적인 지식을 담아, 

뉴비들이 템을 자유롭게 선택하면서도 완전한 무지에서 비롯된 비효율은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써보고자 함 

먼저, 내가 도와준 두 뉴비의 사례를 소개하겠음 

사례1. 레벨 +3으로 럭을 투자하여 5상 떡작 쏜즈를 쓰며 순럭을 66까지 올린 63 클레릭 

사례2. 무기로 아크 스태프를 쓰면서 죽숲에서 득템한 그린 세라피스를 쓰는 61레벨 클레릭 

두 사례의 이후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추후에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마법사에 관여하는 스탯인 INT, LUK, 마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INT 1 = LUK 1 = 마력 1이야 

물론 데미지 계산식으로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INT 1은 마력 1.1 정도의 효율을 갖는다고 해 

또 마력이 데미지에만 관여하는 것과 다르게 INT는 마법방어력과 최대 MP 상승량 등에 관여해서, 스탯의 가치를 따지면 INT가 조금 더 높아 

하지만 모든 마법사들은 INT와 마력을 '합마'라는 이름으로 퉁쳐서 계산하고 있고, 바꿔 말하면 그 차이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다는 뜻이야 

마지막으로 LUK은 3마법사 중 클레릭의 힐 최소 데미지에 관여하는 걸 제외하면, 데미지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어 

따라서 아이템이 요구하는 수치를 초과하여 LUK에 AP를 투자하는 건, 그대로 마력 손실과 데미지 손해로 이어져 

INT에 투자할 수 있는 스탯이 사라진 거니까 

스탯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그럼 여기서 연계되는 원리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첫 번째, '모든 마법사 무기의 성능은 동일하다'야 

격수 직업군이야 공격력 1당 주스탯 3 ~ 5의 효율을 갖기 때문에, 상위 무기로 교체할 수록 데미지 상승폭 체감이 크게 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마법사는 INT 1 = 마력 1의 교환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아래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38제 완드인 크리스탈 완드와 58제 이블테일러야 

두 아이템은 정옵 기준으로 20의 마력 차이를 가지고 있어 

그럼 58레벨에 럭 40을 맞춰 크리스탈완드를 착용한 마법사A와 58레벨에 럭 60을 맞춰 이블테일러를 착용한 마법사B 중 어느 쪽이 데미지가 더 높을까? 

다른 장비 차이는 없다는 가정 하에 마법사A의 데미지가 미세하게 높을 거야 

마법사A는 마법사B보다 INT를 20 더 투자할 수 있고, 앞서 언급한 대로 데미지 계산식에서 INT 1 = 마력 1.1의 효율을 내기 때문에, 

두 마법사 캐릭터는 스탯창 상으로는 마력이 동일하지만, 마법사A가 실제 사냥에서는 마력 2 정도 높은 데미지를 내는 거지 

격수 직업군과는 다른 이러한 독특한 구조 때문에, 마법사는 저점이 매우 높은 대신 고점이 낮아 

다들 커닝시티 파티퀘스트에서 VIP 대접을 받고 21레벨 되자마자 뿔버섯 원킬 내며 개미굴에서 당당하게 1인분 해낸 기억이 있을 거야 

밑에 층에서는 돼지도감 낀 전붕이가 땀 뻘뻘 흘려가며 파워 스트라이크로 두 자리 수 데미지 뽑을 때 말이지 

이렇게 저점은 높지만 .. 스탯 효율이 안 나와서 고점은 낮을 수밖에 없어 

이런 맥락에서 마법사는 레벨업이 깡패란 말이 나온 거고, 또 갤에다 템세팅 질문하면 그냥 닥치고 레벨업이나 하라는 댓글이 달리는 거야 

그렇다고 LUK 투자로 얻는 이익아 아예 없는 건 아니야 

모든 마법사 장비는 LUK 최소치를 필요로 하고, 이게 높을 수록 상위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지 

상위 장비를 착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아 

1. 상위 장비에 붙은 하위 장비보다 더 높은 스탯과 방어력 

2. 간지 

두 아이템은 메랜의 메인 컨텐츠 중 하나인 '마법사 벗기기'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친구들이야 

그만큼 대중적이고 친숙한 아이템이란 뜻이어서 예시로 가져왔어 

보다시피 레벨 제한이 높은 다크 아나카문의 스탯과 방어력이 다크 스타라이트보다 높은 게 보일 거야 

이걸 확장하면 

(크리스탈 완드 세팅, 정옵 기준 스탯 +13) 

(이블테일러 세팅, 정옵 기준 스탯 +15) 

전신, 모자, 장갑, 신발을 합치면 정옵 기준으로 이블테일러를 착용한 마법사B가 장비에서 스탯을 총 2 더 챙길 수 있는 거지 

장비 착용 레벨 차이가 많을 수록 장비에 붙는 부가 스탯 차이도 많아지고, 

또 여기에 방어력 차이도 생각하면 LUK에 스탯을 투자할 이유가 없지는 않아 

그렇다고 크리스탈 완드를 착용한 마법사A가 LUK에 AP를 20 더 투자하는 건 매우 큰 손해가 되겠지? 

장비에 붙은 스탯 2와 방어력을 챙기기 위해 INT 20을 포기한 거니까 사실상 동레벨 마법사보다 4레벨 뒤처진 데미지를 내게 될 테니까 

여기까지 읽었으면 가장 효율적인 세팅을 가져가기 위해 어떻게 스탯을 투자해야 하는지 뉴비들도 감이 잡혔을 거야 

무기가 요구하는 수치까지만 LUK을 투자하고, 이후로는 INT를 몰아 찍으면 되겠지? 

여기에 마지막으로 템세팅에 크게 도움이 될 팁을 하나 남기고, 서두에 언급한 사례에 적용해보도록 하자 

적절한 사진이 없어서 옆 동네 사진을 가져왔어 

전신 갑옷 행운 주문서 100% (전행 100)은 모든 마법사들의 데미지를 최소 2레벨 올린 혁신적인 주문서야 

그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주문서라, 템세팅을 일단 맞추면 최우선 스펙업 목표로 추천하는 게 바로 전행 100 10장 모으기야 

속칭 '전행 떡작'이라고 해 

지금 버그성 플레이인지 운영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장비에 붙어있는 스탯이 선반영되고 있어 

이건 이블테일러를 착용한 필자의 스탯창이야 

보다시피 템을 제외한 순수 LUK이 37인데, 

내가 알기로 옛날 메이플에선 착용 중인 아이템 중 최소치의 LUK을 요구치를 가진 아이템보다 LUK이 낮으면 착용 자체가 안돼야 맞거든 

아무튼 지금은 이렇게 착용이 가능한 상황이라, 전행떡작을 한 후에 AP 초기화를 한 번 돌리면 최소 레벨업 두 번은 한 효과를 볼 수가 있어 

여기까지 봤으니 이제 위의 사례에 응용해보기로 하자 

사례1. 레벨 +3으로 럭을 투자하여 5상 떡작 쏜즈를 쓰며 순럭을 66까지 올린 63 클레릭 

쏜즈의 LUK 요구치는 58, 이 친구는 쏜즈에 맞는 장비를 상옵으로 구해서 전행떡작까지 맞추고 AP를 초기화했어 

LUK이 무기 요구치에서 8 초과했고 또 전행떡작으로 10을 더 챙길 수 있지? 

상옵 장비를 구하며 부가 스탯으로 LUK 3을 더 챙겨서, 결과적으로 INT를 21 높일 수 있었어 

이는 레벨업을 네 번 한 것과 동일한 효과야 

이렇듯 스탯만 잘 투자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더 높은 데미지를 챙길 수 있어 

요새 합마 100짜리 이블윙즈 구하려면 5000은 줘야 가능할 건데, 

이 친구는 AP 초기화 주문서까지 다 합쳐서 1200인가 투자했어 

사례2. 무기로 남던에서 득템한 아크 스태프, 모자로 죽숲에서 득템한 그린 세라피스를 쓰는 61레벨 클레릭 

이야기를 들어보니 낭만이 넘치는 친구더라고 

득템한 장비를 그냥 착용한다니, RPG를 제대로 즐기고 있구나 싶어서 감명 깊었다 

아무튼 무기인 아크 스태프의 LUK 요구치는 48, 60제 모자인 그린 세라피스는 63 

아까도 말했지만 LUK은 무기 요구치에 맞춰야 손해가 없다고 했지? 

이 친구는 윙즈를 구하거나 AP 초기화를 하고 모자를 40제 길티언으로 바꾸고 LUK을 48에 주차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둘 다 최소 3레벨은 앞당기는 효과를 낼 수 있어 

다만 .. 이런 낭만 있는 친구한테 괜히 효율이 어쩌고 이런 말해서 기분 망치는 것보다 그냥 게임 즐기게 냅두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앞에선 '와 멋지네요' 이 정도 하고 대충 같이 사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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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랜드는 RPG, RPG는 롤플레잉, 그러니까 역할 놀이잖아 

자기가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에 몰입하고, 그게 메랜이라는 게임이 주는 재미의 원천이라고 생각해서, 

막 엄청나게 효율에 목메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해 

게임인데 게임으로 봐야지 

다만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강해지고는 싶은데 '몰라서 손해 보는' 뉴비가 많은 상황은 최대한 막아보고자 글을 작성했고, 모쪼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질문 있으면 종종 확인하면서 아는 한에서 답해볼게 

또 정보글인 만큼 내가 아는 정보와 다르다, 이건 수정이 좀 필요해 보인다 싶은 건 언제나 태클 환영이야 

그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즐겁게 메랜 같이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