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장미 대선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전날에는 각 후보 관련 테마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재료 소멸' 수순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4월 조기 대선이 결정됐던 때 투자경고 종목이 역대 최대치까지 늘어나는 등 투자 열기가 이제는 차갑게 식으며 시장경보 지정 횟수도 급감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 바이오가 각각 7.17%와 5.17% 하락했다. 해당 종모들은 이재명 대선 후보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과거 근무했다는 점과 함께 테마주로 분류되어 급등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이 지정됐던 지난 4월 2일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1만 5890원까지 치솟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엄청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재료소멸 수순에 들어가며 주가는 60%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모든 대선 후보들 테마주 '줄줄이 하락' 충격... 금감원은 '경고' 했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오리엔트 바이오 또한 연중 최고점인 2175원에서 절반 가량 빠진 1,1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명 후보의 또 다른 테마주인 형지 I&C도 9.93% 하락했으며 형지엘리트도 4.83% 하락, 형지글로벌도 10.4%로 급락했다.
하락의 쓴 맛을 맞이한 것은 비단 이재명 테마주뿐만 아니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테마주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도 각각 14.04%, 4.44% 하락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테마주 '삼보산업'도 4.65% 하락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측은 대선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추종매매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전했다. 5월 15일 금감원 측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정치테마주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감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정치테마주'가 당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다수가 시장 대비 고평가된 중소형주이기에 주가 예측이 어려워 불공정거래와 투자자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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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당시 정치테마주 60개 종목을 조사해 보니 지난 9일을 기준으로 고점 대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종목이 전체의 72%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일부 종목은 테마 소멸과 함께 주가 하락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시장감시 및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의 실적이나 공시와 무관하게 정치인 관련 허위 풍문 유포 등 추종매매를 부치기는 행위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주가 급등락을 예측하여 매매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개인투자자의 매매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근거 없는 풍문에 의한 추종 매매보다는 회사 본질 가치와 현재 주가 적정 여부를 살펴본 후 투자하는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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