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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움직임이었나" 정치 테마주, '재료 소멸?' 와르르 무너져...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03 14:15:04
조회 5262 추천 0 댓글 2


사진=나남뉴스 


6월 3일, 장미 대선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전날에는 각 후보 관련 테마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재료 소멸' 수순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4월 조기 대선이 결정됐던 때 투자경고 종목이 역대 최대치까지 늘어나는 등 투자 열기가 이제는 차갑게 식으며 시장경보 지정 횟수도 급감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 바이오가 각각 7.17%와 5.17% 하락했다. 해당 종모들은 이재명 대선 후보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과거 근무했다는 점과 함께 테마주로 분류되어 급등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이 지정됐던 지난 4월 2일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1만 5890원까지 치솟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엄청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재료소멸 수순에 들어가며 주가는 60%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모든 대선 후보들 테마주 '줄줄이 하락' 충격... 금감원은 '경고' 했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오리엔트 바이오 또한 연중 최고점인 2175원에서 절반 가량 빠진 1,1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명 후보의 또 다른 테마주인 형지 I&C도 9.93% 하락했으며 형지엘리트도 4.83% 하락, 형지글로벌도 10.4%로 급락했다. 

하락의 쓴 맛을 맞이한 것은 비단 이재명 테마주뿐만 아니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테마주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도 각각 14.04%, 4.44% 하락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테마주 '삼보산업'도 4.65% 하락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측은 대선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추종매매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전했다. 5월 15일 금감원 측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정치테마주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감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정치테마주'가 당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다수가 시장 대비 고평가된 중소형주이기에 주가 예측이 어려워 불공정거래와 투자자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금감원은 당시 정치테마주 60개 종목을 조사해 보니 지난 9일을 기준으로 고점 대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종목이 전체의 72%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일부 종목은 테마 소멸과 함께 주가 하락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시장감시 및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의 실적이나 공시와 무관하게 정치인 관련 허위 풍문 유포 등 추종매매를 부치기는 행위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주가 급등락을 예측하여 매매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개인투자자의 매매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근거 없는 풍문에 의한 추종 매매보다는 회사 본질 가치와 현재 주가 적정 여부를 살펴본 후 투자하는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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