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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전문직부터 AI발 고용충격?…" 전문서비스업 두달째 급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6 08:30:05
조회 1542 추천 5 댓글 3


문과 전문직부터 AI발 고용충격?…전문서비스업 두달째 급감[연합뉴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충격이 고용통계 지표에도 서서히 반영될 조짐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I의 전방위적인 파급을 업종별로 가르기 어렵겠지만, 소위 '문과 전문직'부터 타격이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총 138만9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9만8천명 줄었다.

겨울철 계절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농림·어업(-10만7천명)에 이어 두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작년 12월에도 5만6천명 감소했다.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로,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모두 최대 감소폭을 연달아 기록한 것이다.

비교적 안정적 직군으로 꼽히는 업종에서 2개월 연속 '이상기류'가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의 하위 분류(중분류)를 보면, 연구개발업 또는 건축기술·엔지니어링, 과학기술서비스업보다는 전문 서비스업에서 감소 폭이 크다는 게 국가데이터처측 전언이다. 다만 중분류 수치는 대외 공개되지 않는다.

전문서비스업에는 변호사·변리사 등 법무 서비스를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여론조사, 컨설팅, 지주회사 등이 포함된다. 이런 세분류 직업별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지만, 대체로 AI발 충격파에 먼저 노출되는 직업군들로 꼽힌다.

한국은행도 최근 국민연금 가입자 행정통계를 활용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에서 전문서비스업, 정보서비스업, 출판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시스템 통합·관리 등을 'AI 고노출' 업종으로 꼽으면서 실제로 챗GPT 출시 이후로 청년고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일부 전문직 업무가 AI 등으로 대체되는 큰 흐름이 반영된 것인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다만 통계상 기저효과도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AI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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