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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갤문학/AU] 언갤 오남매의 일상 7

생활과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5.27 00:25:16
조회 3602 추천 68 댓글 17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 첫째 더스트테일의 머샌, 둘째 네거티브테일의 네샌, 셋째 귀농테일의 새준이, 넷째 언더메이트의 공피스, 다섯째 트위치테일의 에스크인 짬뽕 AU 3차창작 훈훈 일상물





언갤오남매

#7

~사람은 배워야 산다~





 "샌즈, 미안한데 숟가락 좀 하나 더 가져올래?" 



 땡그랑 소리가 나게 금속질의 숟가락이 바닥에 떨어진다. 투덜거리던 둘째가 금방도 핑크색 플라스틱 숟가락을 알피스에게 휙 던졌다. 공중에서 숟가락은 낚아채진다. 


 투게더 아이스크림 하나를 두고 옹기종기 둘러앉은 남매들이 열심히 말도 없이 먹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하겐다즈는 너무 비싸니 적당히 스스로 합의를 본 결과가 투게더였다. 거 그거 양도 쪼끄마— 하고 맛은 별로 다르지도 않은 거 이왕 많은 거 먹자고. 오케이 콜. 사실상 셋째와 넷째만의 합의이긴 했다.  뻔뻔하게도 집에 와서 봉지를 뜯어본 둘째가 불평불만을 쏟아낸 것은 당연했으나, 적당히 분위기상 알아서 입을 닫았다. 오히려 메로나로 두개골을 난타 치듯 후드려 맞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동생라인들—셋째, 넷째, 막내. 당연히 삼남과 사녀는 윗라인들을 인정하지 않았다—이 다같이 집에 들어올 것은 대략 예상하기는 했으나, 거기에 엔도제니가 인간을 물고 들어온 것에 샌즈는 순간 기함했다. 솔직히 말해 잡아먹는 줄 알았다. 다행히도 엔도제니는 막내를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사라졌다. 곧바로 에스크는 빌빌거리며 마루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뭔 일이 있었나. 지레짐작이 가기는 했으나 딱히 물어볼 정도의 일은 아닐 것 같아 차남은 침묵했다. 


 똑바로 앉은 몸이 가끔 흠칫거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막내는 의외로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먹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일 말고는 다른 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았다. 마치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외에 없단 모습이었다. 단맛, 이가 시리다. 첫째 샌즈는 뚱하니 앉아 아이스크림을 퍼먹었다. 입가심용 케찹통이 자리 옆에 놓여 있었다. 별 생각 없이 투게더 통에 케찹을 뿌리려던 게 저지당한 후, 동생들은 케찹통을 아까부터 계속 경계하는 눈치였다. 



 "마, 사실 아이스크림은 먹으면 이가 시려서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sup. 아주 뼛속까지 시리다니까." 



 셋째의 말을 첫째는 긍정했다. 오늘만 해도 대략 양 손으로 셀 수 있을 횟수는 넘길 두둥탁 소리가 또 울려퍼진다. 이젠 아주 일상처럼 그들은 무시했다. 뼈 개그고 뭐고, 사실이긴 했다. 온몸이 뼈로 되어 있는지라 한 번 골이 울리면 여파가 정말 무시할 수 있을 것이 못 되었다. 냉기도 마찬가지였다. 어째 아이스크림은 입으로 먹었는데 척추뼈가 시리냐. 춥다고 겉옷의 지퍼까지 다 올린 채 나란히 담요를 덮은 둘째와 셋째가 몸을 벌벌 떨었다. 그럼 안 먹으면 되잖아, 지극히 타당했을 알피스의 말은 쉽사리 무시되었다. 예상했단 듯 알피스는 딱히 첨언하지 않고 크게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푼다. 


 그 옛날엔 일 년 내내 평생 눈도 오는 마을에서 어떻게 나이스크림을 사먹었었담. 잠시 장남은 과거를 회상했다. 현재 정착한 곳이 사계절 뚜렷이 나뉜, 곧 여름과 봄이란 것이 존재하는 곳이란 걸 생각하면 더더욱 신기했다. 옛날엔 그 추운 곳에서 뼈 사이로 바람이 숭숭 통하는 것도 무시하고 살았던가. 지금 하자면 참 못할 짓이었다. 더군다나 그 시절에는 EXP 좀 올려보겠다고 새벽까지 밖을 싸돌아다녔지, 낮이 되어도 할 게 없으니 밖을 돌아다니는 것밖엔 일이 없었다. 같이 술 마시고 놀 친구도 다 죽였으니 말이다. 아, 그래도 그들은 내 안에서 내 EXP가 되어 같이 살아 숨쉬고 있으니까. 


 같이 술 마시고 놀 시간이 어딨어, 형은 얼른 LOVE를 올려야지! 게으름쟁이 형 같으니라고! 알겠으니까 조용히 좀 해, 파피. 혼자 대화하는 장남의 모습은 사실 무척이나 일상이었기에 다들 그냥 그러려니 했다. 아이고, 저 노마 또 머리가 아픈 모양이구만. 새준이 안쓰러운 눈길로 장남을 바라보았다. 여긴 머리가 아파 보이는 애들이 너무 많았다. 첫째라든지 막내라든지. 둘째는 진심으로 머리가 아파 보였다, 물론 전자의 경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새준은 팔을 뻗어 따뜻한 눈길로 장남의 쇄골뼈 부근을 툭툭 두드렸다. 마, 머리 좀 아픈게 뭐 어떠냐. 그럴 수도 있지. 많은 의미가 내포된 동작이었으나 장남은 가볍게 무시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첫째 형님은 상담 가나?" 

 "얼마 전에 다녀오지 않았던가?" 



 그런가. 새준이 두개골을 긁적였다. 여전히 바지는 형형색색 화려힌 꽃무늬가 인쇄된, 통이 넓은 몸빼바지였다. 오늘은 그나마 평범한 흰 양말이었으나, 가끔 보이는 발가락 양말이라든지는 참으로……. 문화 충격적 요소가 충분하다 못해 넘쳐 흘렀다. 실상 가족 중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차별화된 패션은 봐도 봐도 경이로웠다. 라고 차남과 사녀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 근데 편해 보이긴 했다. 연구할 때 입으면 딱일 것 같은데. 사녀는 잠시 그 비슷한 걸 하나 살까, 란 생각은 했으나 곧 고개를 저었다. 


 아마 핫도그 가판대 부순 날 다녀온 거 아니었던가. 딱히 남매들—일단, 그에게는 명목상—의 스케줄을 서로 아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집에 없으면 어디 나갔거니—, 하는 게 다였다. 다들 에스크 같은 상태도 아니었고, 물론 첫째는 조금 행방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긴 했으나 그건 알피스의 전담이었다. 스푼을 이 사이로 물고 있던 첫째가 입을 열었다. 



 "일주일 쯤 됐지." 

 "흠, 그럼 언제 또 가는데?" 

 "내 동생 죽이고." 



 장남이 짧게 대답했다. 차남은 질문한 것이 무색하게 금방 입을 닫았다. 전혀 알아먹을 수 없는 소리이긴 했으나 장남이 그렇다면 그런 거였다. 딱히 더 깊이 물어볼 생각은 당연히 없었고, 여기서 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 자신도 없었다. 아이스크림의 온도와 비슷할 냉랭한 공기가 겉돌았다. 다들 늘 그렇듯 똑같이 웃는 표정이었다. 표정만. 물론 첫째는 진짜 웃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말인데," 



 어색하게 삼사 분이 지나고, 알피스는 말문을 텄다. 예전엔 이렇게 먼저 나서서 말도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물론 10년이 지나지는 않았으나, 고생한 거로만 따지면 10년은 무슨 한 세기는 지났다고 해도 마땅치가 않았다. 혼자 그늘에 서 있는 듯 잔뜩 음영에 휩싸인 알피스가 붉은 눈을 빛내며 말했다. 



 "다른 인간 애들, 그러니까 에스크 또래 애들 보고 생각난 건데 말이지. 막내, 학교에 보내야 하지 않아?" 

 "뭔 학교?" 



 자기가 잘못 들었냐는 듯 샌즈, 그 중 붉은 손수건을 맨 쪽이 다시 되물었다. 자신이 있던 곳에 학교는 없었다. 아, 어린 괴물들은 물론 의무적으로 군대에 끌려가기는 했지만. 공식적 사회화 기관—본디 군대는 비공식적인 사회화 전담이었으나 그가 있던 곳은 단언코 공식적 사회화가 맞았다—이라는 점에선 학교나 군대나 비슷했다. 알피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첫째는 별 관심은 없으나 일단 듣기는 한 모양이었고, 새준은 둘째와 대략 비슷한 표정이었다. 에스크는 여전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을 얼굴로 스푼을 들고 앉아 있었다. 


 한편 알피스는 꽤 진지했다. 진심으로 꺼낸 말이기도 했다. 물론 머리가 좋지 않다고 해서 세상 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괴물쪽 세계에서는. 인간 쪽은 어떤지 잘 알 수 없었으나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가 좋지 않다는 건 상대적으로 박봉인 직업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단 뜻이었고, 머리가 좋은 건 그만큼 더 윤택한 생활을 할 가능성의 증대를 뜻했다. 대표적인 예가 자신이었다. 쓰레기장을 뒤지는 생활을 하다 단번에 왕실 과학자로 계층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았던가. 


 물론 머리가 좋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좋아서 나쁠 건 없으니……. 자신이 가진 두뇌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기미가 있는 알피스가 생각했다. 차남과 함께 커다란 담요를 둘둘 몸에 말고 있던 새준이 대꾸했다. 둘 모두 딱 붙어선—그렇다고 조금 더 따뜻해진다거나 하는 건 물론 아니었다. 해골은 체온이 없었다— 목뼈와 발목뼈만 겨우 천조각 아래로 드러내고 있었다. 



 "하기사, 나 있던 동네에서도 초등학교 있었지. 리애씨— 가 아니라, 어쨌든 아는 사람이 거기 선생이었는데." 

 "그러니까, 에스크도 학교 보내야 하지 않을까." 



 이유야 분명했다. 다른 애들이랑 같이 살면서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언제까지나 괴물들과 함께 살 수도 없을 노릇이기도 했다. 물론 지금이야 이렇게 잘 지내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들은 '괴물'이었고 아이는 인간이었다. 인간 아이니 인간 사회에도 익숙해져야 할 것 아닌가. 그리고 가장 큰 이유로는, 솔직히 말해 미친 놈인 첫째와 애 교육에 안 좋은 둘째와 좋은 게 좋은 거인 셋째와 은둔형 오덕인 자신에게서 아이를 놔뒀다간 애가 제대로 클 것 같지가 않아서였다. 아니, 이 가정환경에서 제대로 크면 그게 바로 기적이었다. 


 케찹을 빨고 있던 샌즈가 입 주변을 닦았다. 꽤나 무심한 얼굴이었다.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첫째는, 그제서야 한 마디 툭 던졌다. 



 "근데 말이지." 

 "?" 

 "일단 저 인간이 학교에 갈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 아닐까." 



 간과한 사실이었다. 그게 또 문제였다. 장남의 지적에 알피스가 잠시 눈을 반쯤 내리깔았다. 어……. 길게 말이 늘어진다. 


 사실상 제일 문제인 것이 그것이었다. 에스크가 학교를 갈 수 있는가. '저 상태'로? 이야기를 듣는 건지 아닌지 아이는 조용했다. 아이스크림으로 배가 찬 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이는 미동도 않고 앉아 있었다, 손에는 숟가락이 들려 있었다. 그래, 뭐……. 당장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하는 새준이 막내가 머리가 아픈 애로 생각하며 걱정하는 수준에서 이미, 에스크의 상황은 정상이라고 보긴 무리가 좀 있었다. 


 만약 학교에 간다고 해도 그 목적을 충실히 이행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일단 학습 능력이 있는가.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는가. 말은……. 발표는 할 수 있을까? 호적이나 민적 등등의 사항을 다 배제하고 가정한다고 해도 무리인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놔두기도 좀 그랬다. 젠장, 메타톤이라도 있었으면 퀴즈쇼를 가장한 가정교육이라도 시켰을 텐데. 알피스는 한참 고민한다. 



 "귀찮은데 그냥 집에서 놔두자고. 어차피 저 녀석한테 학교는 무리야." 

 "……하기야, 반 아들한테 뭐라도 안 휘두르면 다행이제." 



 차남과 삼남이 차례대로 제 의견을 꺼냈다. 새준의 비관적인 의견은 또 처음 듣는 거였다. 어지간하면 어이구 그거 좋구만 하고 맞장구치는 존재였는데. 아이스크림은 바닥을 보이다 끈적하게 녹아간다. 답이 없이 막막했다. 



 "그러고 보면 저 녀석, 그나마 글은 읽을 줄 알잖아? 그 정도면 사는 데에 문제 없어." 

 "정 안되면 농사나 지으면 되잖냐. 내가 가르치면 되지." 

 "우리 있던 데랑 여기랑은 또 다르잖아. 그리고 샌즈 너는——" 



 도박판을 전전하던 만무방에게 듣는 충고란 사실상 쓰잘데기 없었다. 사녀는 몰랐으나 차남 역시 그런 말을 하기엔 재수없어 보일 정도로 아는 건 많은 자긴 했으나, 자신이 드러내질 않는 이상 그걸 알기 어려웠다. 어쨌든 그는 만무방이었으니. 새준도 팔자 좋은 소리를 하긴 마찬가지였다. 사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었으나,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 방법으로 놔둬야 할 것이 바로 농사였다. 귀농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도시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정신적 상처를 입은 자들이 주로 택하는 것이 바로 귀농이었다, 시작부터 돌아감을 출발점으로 삼기에는 그는 너무 어렸다. 


 답을 구하려 해봤자 불가능은 점점 형체를 굳혀가기만 했다. 역시 무리일까. 왜 그렇게 어머니들이 교육 잘 시키려 맹모삼천지교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건지 알피스는 알 것만 같았다. 애 공부 하나 시키는 게, 학교 하나 다니게 하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지하에서는 테미도 대학교 등록금으로 대학을 갔는데. 아이고, 고민도 힘들었다. 왜 내가 휴식 시간에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지 알피스는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저 샌즈들에게 맞겨두자니 그건 너무 무책임한 행위였다. 비록 선의라고 할 지라도 그것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에 대해 책임이 있다, 본디 심정과 결과의 괴리는 필수된 것이었고 알피스는 결국 결과를 선택했다.


 그럼 역시 그냥 집에서 키워야 하나. 알피스는 힘이 쭉 빠진 듯 한숨을 푹 쉬었다. 당장에 에스크가 그렇게 엄청 어린 나이도 아니었고. 당장에 아까 막내를 놀리던 그 아이들과도 나이가 비슷해 보였는데. 보통 저 나이대에 인간들은 학교를 다닌다고 알피스는 알고 있었다. 물론 그 근본은 아니메로 단련된 탄탄하고 왜곡된 인간에 대한 지식이긴 했다, 그 자체의 파편으로만 보면 맞는 말이긴 했지만. 알피스가 고개를 숙인 채 그새 잿더미가 조금 앉아 뿌얘진 안경알을 입김으로 후후 불었다. 그럼 어쩔 수 없나, 라고 알피스가 포기하기 시작할 무렵,



 "집에서 가르치면 되잖아."

 "됐다, 됐어. 난 바빠서 못 가르─"

 "아니, 누가 너래?"



 알피스는 고개를 들었다. 얼굴과 대비되는 새하얀 실험복이 안경닦이의 대용으로 쓰이고 있던 와중이었다. 목소리, 셋 모두 같은 목소리였으나 알피스는 쉽게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구별해낼 수 있었다.



 "내가 가르치면 되지."



 샌즈, 집안의 장남이 후드를 뒤집어쓴 채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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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으로 올리려 했는데 이 에피 분량이 은근 길어서 잘릴 듯 담편은 이거에서 이어간다 오늘 안엔 못 올림 아마

화욜날 들어오려 했는데 늘 그렇듯 내가 졸려서 못 옴 기다릴 갤럼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먄하다

퍄 6평 보고는 진짜 잘 못 들어올 거다 솔직히 수능 끝나고 들어올 생각도 해봤는데 그때쯤이면 이 갤은 뒤진 갤이 되어 있겠지 그리고 나도 뒤지고

가끔 네샌 자리에 네거피스 들어갔어도 재미있었을 거라 생각은 하는데 그럼 스토리 진행이 안 될 것 같다 쟤가 쓰기는 참 쉽고 편하고 좋음

뭐 쨌 읽느라 수고했다 언바하셈 난 쓰러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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