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프밤 스토리의 배경을 알고 싶으면 1,2 부 읽고 오는거 추천
* 파이프밤 세그먼트를 보고 싶으면 3부 읽고 오는거 추천
* 4부는 이 글과 바로 이어지니 이 글 읽기 전에 4부 먼저 읽는 것 추천
* 현재 연재분은 5부에 해당함
※본 연재분은 2011년 파이프밤 당시의 뽕을 잊지 못하고
사실상 반사회인격장애가 의심되는 현재의 펑ㅈ을 올려치려는 것이 아닌,
왜 아직까지도 지금의 펑ㅈ이 그 때의 뽕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파이프밤 사건이 WWE 역사에 얼마나 큰 패러다임 변화였는지,
그리고 프갤러들이 지금의 펑크에겐 쌍욕을 박아도
그 당시 펑크는 왜 우리에게 구세주였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연재분임.
+) 지난주에 념글가버려서 수정하지 못한
4부 마지막 부분 번역 좀 더 전달 의도가 명확하게 보이도록 수정해서
저번 이야기 요약할 겸 앞 쪽에다가 다시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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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발생한 파이프밤 이후..
CM펑크는 해당 사건으로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7월4일 미국 독립 기념일 RAW,
시나는 펑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의 상징, 미국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정직처분을 받고
자신과의 WWE챔피언쉽이 취소된 것은 부당하다며
빈스를 까기 시작한다.
또한 빈스는 특유의 '싸움꾼'기질을 통해
거대한 테드터너 소유의 WCW까지 격침시키는 등
늘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쟁취했음에도
이번 펑크와 관련된 사건만큼은 싸우지 않고
펑크의 아가리를 봉인시키는 식의 대응을 하자
시나는 날카롭게 지적하기 시작하는데...

시나:
빈스 맥맨은 언제나 제게
싸움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누가 자신을 가로막든
"다 덤벼!! 당장 맞다이 뜰 준비 됐다고!!!"
라며 싸우셨었죠.
그렇게 터너도 침몰시키셨구요.
(*테드 터너: 과거 WCW 오너)
당신은 겁쟁이가 아니라
싸움꾼이었으니깐.

시나:
자 당신은 CM펑크가
심기를 건드리는 말들을 하자
(평소의 빈스처럼 싸움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정직처분을 때렸습니다.
"싸움꾼" 빈스 맥맨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걸까요?
빈스 맥맨의 심성이
부드러워진걸까요?
그 유명한 빈스맥맨의 대담하신 부랄이
쪼그라들기라도 한 걸까요?

시나:
혹시나 진짜로 유순해지셔서
더 이상 누구랑 싸울 생각 없으실까봐
"여전히 나는 싸우고 싶다",
"CM펑크와 싸우고 싶다".
이런 (터프한)말들을
하고 싶다고 나온겁니다.
근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도무지 싸울 기분이 안 드신다면..

시나:
이제 은퇴하실 때가 된 듯 합니다,
늙은 어르신.
뒷방 노인네 취급에
제대로 긁힌 빈스.
잠시 둘 사이에 정적이 흐르고..
빈스가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는데....

빈스:
..................................
그래 그럼....
내가 펑크를 정직 처분한
진짜 이유를 알려주도록 하지....

빈스:
난 너한테 내 운을 맡기고 싶지 않아
난 CM펑크한테 내 운을 맡기고 싶지 않단 말이야
난 이미 예전에
이런 비슷한 일들을 겪었었다고, 알겠어?
그 놈이 이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지 않아, 존
니가 펑크를 이겼던 것도 알아
그리고 펑크도 널 이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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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95년,
당시 WWF 위민스 챔피언이었던
메두사가 갑작스레 본인의 벨트를 들고
WCW 나이트로로 가버린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 유명한
위민스 벨트 쓰레기통 투척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일에 큰 충격받은 빈스는 한동안
위민스 타이틀 자체를 폐지시키기에 이르른다.

뿐만 아니라 1996년 5월27일,
WWF에서 악명 높았던 클릭 멤버들인 케빈내쉬, 그리고 스캇홀 이 2명이
WCW 나이트로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심지어 이 일을 기점으로 WCW는 WWF의 시청률을
서서히 앞지르기 시작하였다.
앞선 2개의 사건으로 불안해진 빈스는 1997년,
그 유명한 몬트리올 스크류잡을 기획하기까지 이르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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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네 놈에게 승패를 맡기는 것은
내가 지고 싶지 않은 유형의 리스크라고.
난 예측 가능한 선에서의 리스크만 지는 사람이야.
그게 내가 (WCW를) 이겼던 방식이고,
그게 내가 (이 회사를) 만들어 왔던 방식이며,
내가 모든 적들을 쳐부쉈던 나만의 방식이지.
그리고 이렇게
예상 가능 범주의 리스크만 짐으로써
이 제국을 건설했던거야!
(*요약하면 지는 싸움 없이 이기는 싸움만 해왔다는 소리)

빈스:
그러니 만약 CM펑크가 널 이기고나면
그 놈은 벨트를 들고 이 곳을 뜨겠지!!
그리고 그 다음 날 펑크는
(펑크가 직접 신일본/ROH를 언급했듯)
다른 레슬링 단체가 가버릴꺼야!
그렇게 되면 (WCW시절처럼)
나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빠지겠지!
하지만 난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 않을꺼야!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말하건대,
여기 있는 이 사람들도
그런 장면은 보고 싶지 않아한다고!

시나: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여기 억만장자이자
한 회사의 회장님을 보십쇼!
그런 분께서 곤란에 처하길 두려워 하시는군요!
부끄러운 줄 아셔야지!

빈스:
난 니 자식이 그 놈을
이기지 못하는게 두려운거라고!!!
시나:
그게 핵심이구먼, 엉?
ㅖㅏ?

시나:
난 여기 그냥 가만히 죽치고 있지 않을겁니다.
제가 CM펑크를 이길거라고 보장도 하지 않을거구요.
하지만 이 경기는 성사되어야합니다!
펑크는 저와 대면할 스팟을 따냈고,
챔피언인 제가 이 경기를 원하고 있다구요!
여기 있는 사람들도
그러길 원하고 있구요!!!
(환호를 쏟아내는 관중들)

시나: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를 않기를..!
우리가 빈스 맥맨을 곤란에
처하게 만들었으니깐요!

시나:
WWE유니버스의 일원인 제게 있어
「머니 인 더 뱅크」는
1년 중 가장 큰 PPV입니다
왜냐하면 WWE유니버스의 일원인 제가..
"펑크가 이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계약 끝나는 날) 펑크가 이겨버리면
WWE챔피언쉽 연표는 어떻게 되는거지?"
"그 날 (시카고라서) 야유 존나 미쳐돌텐데
존시나가 그거 어떻게 감당하려는거지?"
"이거 CM펑크 마지막 경기인데
존시나가 펑크 때려잡을 자질은 갖추긴 했냐?"

"레슬매니아22에서 존 시나 자동차 옆에 있었던
(단순 엑스트라였던) 애송이가 그냥 입만 살았던걸까?
아니면 본인이 준비 됐다는걸 증명하고 사고 한 번 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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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 시나의 마이크웍 내용은
당시 팬들 사이에서 나오던 얘기들과
아주 정확히 일치한다.
그런데 이 날 방송은 바로 전 주
파이프밤이 터진 날 녹화된 녹방쇼다.
파이프밤 터지고 1~2시간 뒤 세그먼트란 소리.
그 말인 즉슨, 이 마이크웍을 시나가 짰든
각본진이 짰든 이미 WWE는 파이프밤 터뜨리기 전부터
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
즉, 1주일동안 쏟아졌던 팬들 사이에서의 이야기를
이미 우리 머리 위에서 전부 예측하고
악덕 회장-영웅 구도로 세그먼트화 시킨 것이다.
------------------

시나:
이건 곤란한 상황이 아닙니다, 빈스.
제 커리어에 남을 올해의 경기로 보여요.
근데 뭐 경기 안잡을꺼잖아요, 그쵸?
웬 애송이 한명이
당신 거슬리는 말 했다고
정직처분 내렸으니깐요.
(*실제로 2011년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

시나:
자 그럼 만약 제가
당신이 싫어하는 말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빈스?
만약에 제가 당신이
극도로 민감해하고 싫어하는
그런 발언을 한다면요?

시나:
날 정직처분 내리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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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 때 TNA는 WWE가 철저히 무시했음에도 불구하고
TNA엔 짤에 나온 前WWE 슈퍼스타들이 즐비했고
당시 WWE는 1부에서도 언급했듯
극심한 로스터 부족을 겪고 있었기에
TNA로의 선수 유출에 상당히 민감한 상태였다.
특히 저 당시 선수들 대부분 WWE 방출 이후
TNA에서 WWE디스 프로모를 밥 먹듯이 했기에
단체의 얼굴 그 자체였던 존시나가 TNA로 가버리면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또한 WWE가 ㅈ같이 굴러갈때마다
TNA챈트가 나오던 시절이었다.
------------------

빈스:
잠깐만..
거기(TNA)로 가지마.. (Don't go there)
먼저 이건 공개적으로 할 얘기가 아니야,
알아들었어?
날 '빡치게'하지 말라고, 어?
그러지 말라고.
(꽤 과격한 단어 선정에 놀라는 관중들)
(*참고로 이미 국용이 사건으로 몇 달 전 빈스는 숀마로부터
TNA로 가버리겠다고 협박 받은 전적이 있어 TNA는 발작버튼이었다)

시나:
(빵끗)
빈스:
아니 아니, 너 시발..
지금 웃어?
사람 빡치게 만들지마!
사람이 말을 하고 있잖아!!!!!

빈스:
헐크호건처럼 굴지마
(Don't be Hogan)
네 놈 이전 세대의
'그 놈들'처럼 굴지 말라고!!
안된다고 안돼!!!
사람들 앞에서 떠들고 싶어?
그럼 사람들 앞에서 대화하지!
남자답게 1대1로 여기서 말해!!!!!
닌 지금 좆 같은 것들만 끌고 오고 있잖아!!!!!!!!!!!!!
----------------------------
*정보:
WCW nWo시절부터 이 당시 TNA에 이르기까지,
빈스에게 있어서 '헐크 호건'은 자신의 단체를 부흥시켜준 영웅이자
늘 타단체를 이끄는 수장격 인물이나 다름 없었다.
심지어 앞서 언급했듯 이 당시 호건 뿐 아니라 TNA엔 릭 플레어, 커트 앵글 등
빈스 뒷목잡게 만들고 나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보니 더더욱 민감했던 것
결정적으로 시나에게 "호건처럼 굴지 마"라고 한 이유가 있었는데...

적장의 목을 따기 위해선
1명으로도 충분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다른 갤러가 연재한
조커 스팅 연대기 2011년 부분 참조
(https://gall.dcinside.com/wwe/2168911)
----------------------------

빈스: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지.
난 니가 펑크를 이길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니가 묘사했던 (머인뱅 당일 펼쳐질)
예상 그림들도 난 관심 없어.
별 거 없지?

시나:
그냥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은거겠죠
경기를 잡아야하는 상황이 오면
사람들이 원하는걸 들어줘야하니깐요!
좀 들으라구요!!!!!!!!!!!!
(쏟아지는 환호)

시나: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그 놈의 자존심이
이 일을 방해하는거라구요
곤란에 처하고 싶지 않으니깐요!
빈스:
그거 알아?
니가 지금 날 곤란하게 만들고 있어, 알아?
이 모든게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짜로 말이야.
그리고 다시 한 번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데..

빈스:
난 이 사람들이 원하는게 뭔지
진짜 좆도 신경 안써
내가 원하는게 아니거든.
(엄청 크게 쏟아지는 관중들이 야유)
나는 내 자신과 이 회사를
위태롭게 하거나 하지 않을거야

빈스:
이 회사는 내 회사야 존,
니 회사가 아니라고.
뭔 말인지 모르겠어?
니 회사 아니란 말이 뭔지 모르겠냐고?
니가 있기 전에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든
숀 마이클스든 계속해서 있어왔다는걸 모르겠어?
이게 니 회사가 아니라는걸 모르겠냐고?

빈스:
이건 내 회사야.
난 이 회사를 위해서
옳은 일을 하지.
믿거나 말거나
여기 있는 모두를 위한 일이야.
내 결정이 좋은 거라고

빈스:
이걸로 된거지?
불만 없는거지?
(조용히 WWE벨트를 바라보는 시나)

시나:
.................
맞습니다.
이 회사는 당신꺼지요.
빈스:
뭐?????
(바로 수긍해서 당황)
시나:
당신 회사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요.
전 멍청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Kick his ass, Cena를 외치는 일부 관중들ㅋㅋㅋ)

시나:
다만 그게 당신이
이 회사를 운영하고자하는 방식이라면..

시나:
이 챔피언 타이틀은
제가 당신 회사와 계약을 맺은
이유가 아니게 되는겁니다.

시나:
(이 회사엔)
호건이 이 자리에 있었고
마이클스가 이 자리에 있었으며
오스틴이 이 자리에 있었죠.
모든 선수들은 대체 가능하다..
뭔 말인지 알았어요.

시나:
근데 저는 당신을 위해
ㅈ빠지게 일했습니다.
당신과 이 브랜드를 위해
뼈를 묻어가며 일을 했다구요
전 이 타이틀이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나:
진짜 걱정스러운가 보군요.
너무나도 걱정스러워하고 있어요
CM펑크가 이 타이틀을 따내고
이걸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어버릴까봐요.
펑크는 정당하게
저에게 맞설 권리를 쟁취하였습니다.
만약 그렇게 펑크를 팽해버릴 생각이라면..

시나:
(벨트를 빈스에게 던지며)
이미 무의미하게 만드는데
성공하신겁니다.

빈스:
(다급하게)
너 시발 어디가려는거야????

빈스:
너도 딴 놈들하고 다른거 하나 없어!!!!
이 은혜도 모르는 자식아!!!!!!
다른 자식들도 모두 날 떠나갔다고!!!
너도 날 떠날 셈이야?????????

빈스:
좋았어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
잠깐만 기다리라고!!
(다급하게 벨트를 주우며)
좋은 생각이 났어
어디 가지 말아봐!!!
내가 어떤 놈인지 보여줄테니
거기 있어 보라고!!!!

빈스:
좋아...
너랑 나 사이에 이런 일이 생긴게
진짜 뭐 같지만 (결국) 벌어져버렸구먼...

빈스:
CM펑크는 복직이야!
경기를 잡아주지.
(원하는 것을 웃자 씨익 웃는 시나)

빈스:
쳐웃지마 새끼야!!!!!!!!!!!!!!!

빈스:
니가 쳐웃으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주도록 하지.
만약 CM펑크가 시카고에서
이 WWE챔피언쉽을 들고 떠나게 되면
그 즉시 내가 걸어나와
니 면전에 대고 소리칠꺼거든!

빈스:
넌 해고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였으나
졸지에 본인의 WWE에서의 커리어를 걸게 된 시나

기어코 자신의 자존심과 고집을 꺾은 시나에게
빈스는 씩씩거리며 시나에게 벨트를 던져버리고..

(진짜로 개빡돈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과격하게 마이크까지 집어던진 채
백스테이지로 돌아가버린다.

단순히 자신의 WWE타이틀 뿐 아니라,
수년간 몸담아왔던 회사에서의 커리어가 걸려버린 시나.
이 당시 펑크의 재계약 여부는
소식통들조차 제대로 알 수 없을 정도로 미궁에 빠져있었고
이에 매니아들은 이 각본이 대형 방송사고를 수습한 뒤
빠르게 만들어진 각본이 아닌가 의심하며 국내외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쇼를 1분 전에도 뒤엎는게 가능했던 빈스+임기응변이 뛰어났던 시나였기에..)
또한 과거 제프하디가 계약만료를 앞두고
펑크와 타이틀전을 벌였음에도 이변 없이
펑크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WWE를 떠났다는 점,
그리고 빈스가 원치 않는 퇴사를 하는 선수에겐
굴욕적인 모습과 함께 회사를 내보낸다는 점 등,
상황이 이렇게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부분 매니아들은 시카고에서 열리는 머니 인 더 뱅크에선
혹CENA역CENA 공식에 의해 시나가 타이틀을 지켜낸 뒤
펑크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떠날 것을 예측하였다.
무적 시나 강점기 이래로 결국엔 늘 시나가 승리를 따냈기 때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앞서 말했듯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 RAW는
파이프밤이 터졌던 그 날에 녹화된 녹방쇼였다.
즉, 현지 소식통을 통해 스포일러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펑크의 거취가 불분명했기에 사실상 매니아들은
무려 2주의 시간을 참아내며 다음 RAW를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머니 인 더 뱅크가 1주일도 남지 않은
2011년 7월11일자 RAW.
펑크의 얼굴따윈 나오지도 않는(...)
WWE시그니쳐 인트로가 재생되고 쇼가 시작되는데...

쇼가 시작하자마자 울려퍼지는 CM펑크의 테마곡
지난주 빈스가 CM펑크의
무기한 정직처분을 철회함에 따라
아무런 문제 없이 복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펑크는 웬 뜬금없이
메가폰을 들고 나오는데...

It's clobberin time~

(거기 마이크 좀 줘봐)

스태프에게
마이크를 건네 받은 펑크는

두번이나 마이크가 끊겼던 경험 탓에
마이크가 잘 나오는지 직접 테스트까지 해본다.

마이크 테스트까지 끝낸 뒤
링 가운데 앉아 마이크웍을 준비하는데...

모두들 이제 나한테 관심 좀 생기셨나?
(Do I have everybody's attention now?)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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