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프밤 스토리의 배경을 알고 싶으면 1,2 부 읽고 오는거 추천
* 파이프밤 세그먼트를 보고 싶으면 3부 읽고 오는거 추천
* 파이프밤 직후 RAW 스토리를 알고 싶으면 4,5부 읽고 오는거 추천
* 오늘 연재분과 같은 날 있었던 시나&펑크 세그먼트는 6부에 해당함.
* 현재 연재분은 7부에 해당함
※본 연재분은 2011년 파이프밤 당시의 뽕을 잊지 못하고
사실상 반사회인격장애가 의심되는 현재의 펑ㅈ을 올려치려는 것이 아닌,
왜 아직까지도 지금의 펑ㅈ이 그 때의 뽕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파이프밤 사건이 WWE 역사에 얼마나 큰 패러다임 변화였는지,
그리고 프갤러들이 지금의 펑크에겐 쌍욕을 박아도
그 당시 펑크는 왜 우리에게 구세주였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연재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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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 더 뱅크를
단 1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7월11일자 RAW,
오프닝 세그먼트를 통해
CM펑크는 본인의 복직 소감,
그리고 빈스와의
생방송 재계약 협상을 확정짓는다.

그리고 백스테이지,
당시 US챔피언이었던 돌프 지글러와
그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비키게레로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비키:
돌프, 우리에 대한 사실을 바로 잡고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해.
자 내가 빈스맥맨이라고 생각해봐
빈스한테 뭐라고 말할꺼야?
▶돌프:
자 당신이 빈스라는거죠?
알겠습니다...

▶돌프:
빈스씨, 제 얘기 좀 들어보시죠!
CM펑크를 해고하셔야해요!
재계약 협상 같은거 하지 마시고
그냥 해고하시라구요!
(돌프 1승)
그리고 펑크를 해고하시면서
존시나도 같이 해고하시죠!
(돌프 1패)
왜냐면 제가 US챔피언인 한,
챔피언 타이틀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 수 있거든요.
모두가 알다시피
전 오늘 날 WWE에서
저는 최고 가치를 지닌
슈퍼스타니깐요!

▶비키:
(빈스 따라하며)
뭐야?
지금 너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하는거야?
▶돌프:
아니죠!
전 그저 (펑크가 했던 것처럼)
링에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당신이나 당신 가족을
모욕하지 않았다는 사실,
이 사실들 빼곤
모두 진실만 말하고 있는거라구요!
다만 회장님...
지난 주 당신의 모습은 마치...
완전 계집애(Wuss)같았어요.
('지난 주' 번역본은 4,5부 참조)
(이 때 우ㅓ쓰(Wuss)같다고 하지 말고
우씨(Ucey)하지 못했다고 했어야지 돌프야..)

▶비키:
(빈스 따라하며)
난 계집놈이 아니야!
난 빈스 맥맨이라고!
운동도 한다고!
난 강하다고!
우워어어ㅓㅓㅓ어어어!!!
내가 누군지 알아?
난 네 놈의 상관이란 말이야!!

(그리고 갑자기 갑툭튀한 드류)
▶드류:
이봐 내가 한 번 해보지..
나는 빈스 맥맨이다! 쓔발!!
내가 맥맨이야!!!
내 이름이 맥맨이라고!!!!
▶비키:
아냐 내가 빈스맥맨이라고!!!
우어ㅏㅓ어어ㅓㅓㅓㅓㅓ!!!
(*당시 드류는 2010년 전처에게 쳐맞고 계집애 같다며 푸쉬가 끊긴 상태였다(...)
마음 고생도 많이 했는지 얼굴도 많이 상했다..)

▶돌프:
아뇨 아뇨 아뇨 아뇨
당신은 빈스 맥맨 '이었던' 사람이죠.
자 이제 당신은 그저
'맥맨'의 껍데기만 남은 사람입니다.
만약 당신이 돌프와 같은 인재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WWE회장을 하실게 아니라
AARP(미국은퇴자금협회)회장을 하셔야겠어요.
거 회장님의 늙은이 머리 스타일에
철지난 싸구려 양복 입으시고
아가리에 똥내나 풍기시면서
은퇴나 하시는건 어떠신지요~?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류:
야 돌프야 거의 맞말이긴한데..
그 아가리 똥내 말이야..
기저귀 똥내가 더 맞지 않냐?ㅋㅋ

▶비키:
아니 아니 잠깐만
그 입냄새 말이야
구토에 푹 담근
기저귀 똥내가 더 맞지!
(뇌절ON)
으ㅏㅏ핳ㅎ핳ㅎ하하하하핳하핳ㅎㅎ핳ㅎ
크ㅎ커ㅓㅎㅎㅋ컫ㅋ겈ㅋㅋ컼ㅎㅋㅋㅎㅋ헠ㅎㅋㅋㅋ
엌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말인지 알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린 드류와 돌프)

▶비키:
흐어어억!!!!!!!!!!!!!!!
(아니 오고 계신다더니 벌써 오셨네;;;;)

▶빈스:
돌프와 드류!
▶돒&드류:
네, 미스터 맥맨씨!!
▶빈스:
나의 가장 빠른 성장세의 라이징 스타들~
자네 둘은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네.
알고들 있나?
▶돒&드류:
네 감사합니다.
▶빈스:
받을만하지.
진짜야.
사실은 말이야
자네들은 '아주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네.
그래서 말인데 둘이서
오늘밤 팀을 맺어보는건 어떤가?
「핸디캡 매치」로 말이지.
상대는 '아주 아주 큰' 선수일세.

▶빈스:
'세상에서 가장 큰 운동 선수'
빅쇼랑 붙어보게나. 불만 없지?
▶드류:
아주 환상적이군요.......
▶돌프:
네네 훌륭합니다...........

▶빈스:
그나저나..
혹시 박하사탕 있는 사람 있나?
박하사탕 말이야.
딴 건 아니고...

아가리 똥내 좀 없애게!!!!!!!!!

(직원들 뒷담화를 직접 들으니 개빡치신 회장님.
폭군 빈스에게 대들었다간 처벌(punish)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백스테이지 아나운서)
▶아나운서:
잠시만요 미스터 맥맨씨.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오늘밤 생방송으로 펼쳐질
펑크와의 재계약 자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합니다.
혹시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빈스:
전세계의..
모두가 말인가?
▶아나운서:
전세계가요.
▶빈스:
전세계?
▶아나운서:
전세계에서 말입니다.
▶빈스:
전세계 사람들에게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달해보는건 어떤가?

지옥에나 떨어지시라고
(빵 터진 관중들)

(그리고 푸쉬 끊긴 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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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 중반,
RAW머니 인 더 뱅크 참가자들이 모두 나와
각자 왜 자기가 머인뱅 우승자가 되어야하는지
열띤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RAW머인뱅 참가자 중 한명인
도서관장, 알베르토 델리오가
2억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카를 끌고 나와
잔뜩 화난 상태로 마이크웍을 시작한다.

▶도서관장:
난 원래 머니 인 더 뱅크에
참가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이야!

▶도서관장:
레이 미스테리오를 이겼단 말이야!
그러니깐 내가 넘버원 컨텐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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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1주일 전 펑크의 무기한 정직처분으로
공석이었던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메꾸기 위해
열렸던 레이-알진실-도서관장의 트리플 쓰렛 매치.
이 경기에서 도서관장은 레이에게 탭을 받아냈고
그로 인해 원래는 머인뱅에서 존시나를 상대로
WWE챔피언쉽에 도전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 날 쇼 막바지,
시나와 빈스의 싸움 끝에 빈스가 펑크의 복직과
그의 WWE챔피언쉽 권한을 다시 돌려놨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서관장은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잃게 된 것
물론 최초의 넘버원 컨텐더 매치에선
델리오가 펑크에게 핀을 당했기 때문에
델리오도 막 핏대 세우고 할 말은 없는 상태
뒤에 나올 연재분에서 언급하겠지만
「레이-펑크-도서관장」의 먹이 사슬은
이미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설계한 것으로 보임.
-----------------------

▶도서관장:
존시나 대 CM펑크라고?
지금 나랑 장난해?
이 사태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려줄까?
존시나는 이 몸,
알베르토 델리오를
무서워하기 때문이지!
(별 반응 없는 관중들)
그리고 이제 또또 다시
난 내 할 일을 해야겠어!
그저 내가 차기 WWE챔피언이 될
운명을 지닌 사람이란걸
당신네들에게 보여주는 일 말이야!
좋아!
6일 뒤, 너희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도록 하지!
(이 때부터 였을까요..
시나빠든 까든.. 호응이 안나왔던 것은...)

(♬이 때 갑자기 실수로 재생되는 도서관장 테마곡♬)
▶도서관장:
(급하게 마무리하며)
(????) 운..명에 대해 말이야!!!

(ㅋㅋ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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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쇼의 말미,
무려 방송 시간이 25분이나 남은 시점,
빈스맥맨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No Chance!
(뭐야 니네 관중들 반응 왜 이렇게 시원찮아?)
다시 들어가는 빈스

두-둥 등-장!
(뭐야 이 몸이 나왔는데도
아직까지도 목소리가 그렇게 작아?)
또 다시 들어가는 빈스

짜잔-!
빈스가 다시 나오자
엄청난 환호를 보내주는
(대가리 깨진) 관중들
그마저도 또 장난스럽게
나오다가 다시 들어가려는 빈스

▶저스틴 로버츠:
신사 숙녀 여러분들
환영해주십시오!
WWE의 회장......
▶빈스:
(야 나 다시 나오면 소개해)

▶저스틴 로버츠:
(못 알아들음)
미스터 맥맨씨입니다!!!!
▶빈스:
(저 씨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발....)
생방이니 성격 죽이고
다시 재롱떨러 들어가는 빈스
이 때부터였을까요
저스틴 로버츠는
늘 사표를 품에 지니고 다녔답니다.
(근데 현실에서 저 표정 봤으면
바로 머리 박고 사죄했을듯 ㄷㄷ)

또 짜잔-!
다시 큰 환호를 보내주는
(오늘 2번 대가리 깨진) 관중들
손주뻘들 상대로 이런 장난
좀 귀엽긴 하시네요.

그리고 귀신같이 빈스가
잭 라이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순간
No Chance! 가사 튀어나옴 ㅅㅂ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절레절레하는 것도 개적절함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돈줄..
아니 귀여운 꼬마 여자팬과도
친근한 할아버지 바이브로 인사해주고

(빈스가 오자 개호들갑 떨기 시작하는 마이클콜)
▶마이클콜:
회장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미스터 맥맨씨!
오늘 밤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바로 표정 썩어버리기)

그리고 이 날 관중석에 앉은
시나의 아버지, 존 시나 시니어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빈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빈스에게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

▶빈스:
그래 시발 내가 빈스 맥맨이다!!!!
쏴리 질럿!!!!!!!!!
(빈스에게 열광하는 대가리 깨진 보스턴 관중들(...))

▶빈스:
여러분들 중 몇몇은
제가 진짜로 CM펑크의 똥까시 클럽에
가입할거라 생각하실텐데..
(CM Punk Kiss My Ass Club)
실망하진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바로 야유 퍼붓는 관중들)
-----------------------
본 연재분에서 자세히 다루진 않겠지만
'악덕 회장 빈스 맥맨'이라는 캐릭터는
등장타이밍만으로도 선역과 악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10분동안 턴페 턴힐마저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캐릭터임.
빈스는 환호받는 방법과 야유 받는 방법,
심지어 그걸 한 세그먼트 안에 골라가며 할 수 있는,
'빈스 맥맨'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최상인 사람임(...)
쇼 운영만 안하면 광대도 이런 만능 광대가 없음
팬서비스 개 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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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누군가 바지를 내리고
무릎 꿇고 있는 제 앞에
본인의 토실한 보름달 같은
궁둥짝을 들이민다?
전 그런 일을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을겁니다
또 성가신 일이라 한다면
이 재계약 협상이 공개석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빈스:
지난주, 공개 석상에서
뚫린 입으로 지껄여댄 존시나든
공개 재계약 협상을
하고 싶다고한 CM펑크든
두 놈 다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협상해줘야할 놈들이 아닙니다.

▶빈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CM똥꼬인지 빵꾸인지
뭔 발음인지도 모르겠는 그 녀석..

▶빈스:
양아치 새끼죠
(He is a Punk)
뭐 어쨌거나
이리 나오라구
C.M. 펑크씨!
CM은 뭔 약자야?
뭐 양아치 새끼(Punk)랑
이어지는거겠지, 그치?
빨리 나와
나와서 후딱 해치우자고!
나 비행기 타고 가야돼!

그리고 흘러나오는 펑크의 테마.
그러자 빈스의 표정이 곧바로 썩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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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WCW와의 시청률 전쟁 당시
메두사, 케빈내쉬, 스캇홀, 헐크 호건,
더 나아가선 렉스 루거, 마초맨, 브렛 하트 등
자신의 간판급 스타를 모두 빼앗겨
타단체로부터 WWF타이틀 위상을 조롱받는 등
간접적인 데미지를 많이 받았었던 빈스.
WWE는 곧 빈스 맥맨 그 자체였기 때문이었다.
본 재계약은 펑크보다는
오히려 본인이 더 아쉬울게 많음에도
등장부터 본인이 '빈스 맥맨'이다라며
자존심을 꺾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빈스.
펑크가 진짜로 WWE타이틀을 가지고
타단체로 가버려 과거 WCW시절처럼
회사 그 자체가 조롱거리가 될 수 있는,
빈스에겐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이
노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펑크를 조롱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펑크를 조롱하던
빈스의 표정이 한 순간에 썩어버렸던 것은
마음 한 켠엔 자리 잡은 불안감이
순간 엄습해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그리고 등장하면서
빈스 특유의 걸음걸이를
조롱하는 CM펑크

「WWE는 CM펑크를 무서워한다」
(WWE fears CM Punk)
화면에 비춰진 피켓을 뒤로한 채
펑크에게 형식상 비즈니스 예의를 갖추는 빈스

(그리고 가볍게 무시하는 펑크)

(머쓱;;)

▶빈스:
(계약서를 살펴보며)
그래 펑크.
아마 이 계약서엔
니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을꺼야
니 담당 변호사랑
후딱 절차 진행시켜

▶빈스:
여기 싸인할꺼 다 있고
순서대로 전부 다 써있을꺼야.
니 담당 변호사가
그 뭐냐 콜렉터스컵이니 뭐니하는
같잖은 네놈의 옵션(provision)까지
싹 다 훑어보느라 고생했다고.
뭐 그래도 체크해보고 싶다ㅁ..

▶펑크:
야 이것봐라ㅋㅋㅋ
지금 니 꼬라지 좀 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신사 숙녀 여러분!
이사회의 의장님이신
빈센트 케네ㄷ....

▶빈스:
예ㅔㅔㅔㅔㅔㅔㅔㅔㅔ
내가 빈스 맥맨이다!!!!
쏴리 질럿!!!!!!!!
▶펑크:
예ㅔㅔㅔㅔㅔㅔㅔㅔㅔ~
정말 놀라운 장면입니다~!!!!
(동족 사랑인가...)

▶펑크:
니 꼴을 좀 봐봐
요것들을 진짜로 해주려고 하잖아
아니야?
늘 프로페셔널하신
존 아무개 시나를 위해서
난 니 자식이
여기 그 자식의 요상한 빨간 셔츠를 입고
암밴드까지 차고 나올 수 있는 놈이었단걸 알아!

(공개석상이라 표정관리하는 빈스)

▶펑크:
근데 지금 니 꼴을 보라고.
다가올 일요일의 존시나에 대해
신뢰도 0에 수렴하고 있잖아.
뭐 그거 가지곤 뭐라하는건 아니지ㅁ..

▶빈스:
어어어어어어....
나의 신뢰...
그니깐 존시나에 대한 신뢰는
지금 이 계약과 상관 없는 일이야.
난 그저 심플하게
아주 정당한 이유들로
이 계약서에 사인하길 바랄 뿐이지.
그 정당한 이유들이라함은
첫번째,
계약서에 싸인하면 부자가 될 수 있어
니가 지금껏 가져보지 못했던
그런 부(富) 말이지.
두 번째,
니가 만약에
남은 계약 마지막 날에
어떻게든 존시나한테
WWE챔피언쉽을 따낸 뒤
내 타이틀(My title)을 들고
시카고를 떠나게 된다면
그 꼴을 보고
도무지 여생을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야.

▶빈스:
그게 이렇게 우리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이유이자
니가 요청한 모든 계약 옵션들을
여기에 다 때려박아놓은 이유야.
알겠어?

▶빈스:
그니깐..
맞잖아 필?
필이라고 불러도 되는거지, 그치?
그니깐..
에헤이~ 에헤이~
실명 까도 되잖아?
시원하게 까자고, 좋지?
(*필 브룩스는 펑크의 본명이다)

▶펑크:
아무렴요~
재미 좀 보자는거죠?
한 번 재밌게 해드립죠!!!

▶빈스:
니가 원하는건
이 계약서에 전부 다 있다고~
▶펑크:
내 담당 변호사가
계약서를 훑어봤거든 빈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기준에 영 못 미쳐서 말이야...

▶펑크:
내가 계약서를 새로 써왔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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