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FULL번역】오늘 개쩔었던 CM펑크 세스롤린스 세그먼트

ㅇㅇ(14.42) 2023.12.12 22:16:27
조회 10514 추천 231 댓글 82
														

7dec9e36ebd518986abce89540807665c69d

1주일 내내

스맥다운, NXT, RAW를 돌아댕기며

바이럴, 시청률 될 만한 놈들이란 놈들

싹 다 쑤시고 다녔던 CM펑크


그리고 1주일간 했던 고민의 시간 끝에

오늘 RAW에서 어느 브랜드를 선택할지 공개된다.





7def9e36ebd518986abce89545807d6b3b71

그리고 백스테이지,


랜디오턴에게 RAW와 단독 계약 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노빠꾸로 약속했으나


결국 스맥다운 단장, 닉 알디스에게

랜디를 빼앗겨버린 RAW의 단장 애덤피어스는

CM펑크의 브랜드 선택 발표 직전,


마지막까지 CM펑크에게 구애를 하기 위해

CM펑크 전용 라커룸에 직접 방문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de99e36ebd518986abce895428271652790

그리고 광고가 끝난 뒤,

애덤 피어스는 CM펑크와의 RAW계약서를 든 채

링 위에서 CM펑크를 기다리고 있다.



▶애덤피어스:

신사 숙녀 여러분,

영업질의 시간은 전부 끝났습니다.


스맥다운에서의 닉 알디스와의 대화,

그리고 NXT에서의 HBK와의 대화도 끝났죠.


제가 지금 불러낼 '이 남자'에겐

아마 소개 문구가 따로 필요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현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리고 '이 남자'의 데뷔일로부터

약 25년이 지난 지금,


'이 남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

전 확신하고 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7de89e36ebd518986abce8954285776d64e6

▶애덤피어스:

스스로를 「The Best in The World」
라 칭하는 자, CM펑크입니다!!




7deb9e36ebd518986abce8954081706caf90

(치-직!)


토니칸의 발작 사운드가 들리자,

사람들이 환호를 보내주기 시작한다.




7de59e36ebd518986abce895438271680d70

(펑크가 링 위로 올라오자

애덤 피어스는 펑크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CM펑크의 테마곡 재생이 종료되자

우레와 같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7de49e36ebd518986abce89542837165a34a

▶펑크:

나 사실 오늘 기분

우중충하다 생각했는데


이 자리에 이렇게 나오니

날 응원하는 피켓들

여기 사람들의 챈트소리를 듣게 되는구먼.


(환호를 날려주는 클리블랜드 관중들)




7ced9e36ebd518986abce89543847d694dfd

사실 오늘은 이 몸께서 아주 큰 결정이라면

큰 결정이 될만한 결정을 내려야하지.


그리고 1주일 내내 생각해봤어


이렇게까지 시간을 써가면서

결정을 내리는데 고민을 했던 이유는 말이지...




7cec9e36ebd518986abce89542807c68e943

내가 여러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7cef9e36ebd518986abce8954086736e9a33

근데 사실은 말이지..


이 동네이 곳 경기장

'역사적으로' 언제나


CM펑크님께

친절하게 굴던 동네가 아니었단 점이야.




7cee9e36ebd518986abce89545897769385d

오늘 이 곳 경기장 복도를 걷는데

정말 많은 '기억의 흔적'들이 흩뿌려져있더군,

우리 신사 숙녀님들.


난 이 애써 무시하려고 했었던

'기억의 흔적'들을 마주하려고 최대한 노력해봤어.


그리고 많이들 모르는 사실인데...




7ce99e36ebd518986abce895448971659671

난 사실 이 곳 클리블랜드 경기장에서 데뷔했어.


그래, 그 때 있었던 사람 있어?

미키 제임스랑 팔짱끼고 나왔었어.


이거 진짜 실화라고.


우리 둘이서 저기 입장로를 걸어서

여기 링 위에 함께 섰었어.

정말 좋았었지.


(닉 알디스가 계약 안한 이유)




7ce89e36ebd518986abce8954280776eb636

그렇게 경기를 치루고 돌아갔더니

윗선에서 이렇게 얘기하대?


"자네를 루이빌 켄터키로 보내기로 했다네.

OVW에서 좀 더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 OVW는 현재의 NXT처럼 당시 WWE의 산하'단체'였다)




7ceb9e36ebd518986abce8954588726f1f90

옘-병!!!!


산하단체로 가고 싶지 않았다고!


뭐 그래도 OVW에서 구르는동안

이 몸께선 '불편함'포용하고


그 불편함들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




7cea9e36ebd518986abce89540827d6f91ec

정확히 내가 WWE에 처음 입성했을 때,

어휴, 진짜 내가 뭔 짓거리 하는 짓도 몰랐어.


그래도 이 몸께선 '불편함'을 포용하고

그 불편함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거지.




7ce59e36ebd518986abce89543877764e854

그리고 이 곳, 클리블랜드

오늘과 똑같은 이 곳 경기장으로

아주 의기양양하게 돌아왔지.


바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으로서 말이야.


그리고 이 곳 클리블랜드 팬들을 위해

쇼에 출연할 준비를 다 끝냈었지.


근데 그렇게

준비를 다 끝냈더니....?




7ce49e36ebd518986abce8954488736b948d

백스테이지에서 랜디 오턴
내 뚝배기를 싸커킥으로 후려 갈기더라..?




7fed9e36ebd518986abce89540847c654898

그렇게 정신차리고 일어났더니

노오오옾으신 분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


"자네 타이틀 자격 박탈시켰다네.

챔피언쉽을 치룰 수 없다는 이야기지.

자네는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니야."



---------------------
*정보:

CM펑크는 2008년 RAW에 놀러온 에지에게

머인뱅 가방을 캐싱인을 해 월챔이 되었었고


2008년 언포기븐에서 스크램블 매치를 통해

본인의 타이틀을 방어해야했으나


당일 레거시 멤버들에게 개같이 뚜들겨 맞고

결정적으로 랜디에게 펀트킥을 쳐맞는 바람에

아예 본인의 챔피언쉽에 참여조차 하지 못했었다.


당시 첫 월드챔피언이었던 선역 월챔 펑크가

워낙 노잼이어서 내려진 결정으로 추정된다.


근데 레거시 멤버엔 랜디 말고도 코디도 있었다...

---------------------




7fec9e36ebd518986abce895428173682f6d

"클리블랜드 씨발 또 너야??????"

라고 생각했었다니깐???



그나저나 말이지, 약 10년 전

이 곳 경기장에 오신 분 계신가?


지금 딱 '그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 말이야




7fee9e36ebd518986abce89542817d684efd

구구절절 여러분들을

지루하게 만들 생각 없어.


내가 이 이야기

꽤나 많이 다뤘었거든.


'미래'에 집중할거고

'현재'에 집중할 것이며,


오늘 '이 곳' 경기장에 모인

여러분 모두에게 집중할거야.



---------------------
*정보:

CM펑크는 2014년 로얄럼블 파이널4까지 살아남았으나

기어이 그렇게도 거부하던 '케인에 의해 로얄럼블 탈락'

스토리가 진행되자마자 엄청난 불만을 품게 되었고


가뜩이나 바티스타의 등장으로

원래 약속되어있었던 로얄럼블 우승은 커녕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약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아무리 개같이 굴러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찐한 현타를 느끼게 되었다.


이에 펑크는 다음 날, 클리블랜드에서 열렸던 RAW에 무단으로 불참하였고,

이에 원래 예정되어있던 케인과의 세그먼트가 취소되면서

다른 선수들이 펑크의 공백을 메꾸느라 엄청난 고생을 하였었다.

---------------------




7fe99e36ebd518986abce8954384756ad6d5

대략 10년 전, 난 내 스스로

햄스터 쳇바퀴로부터 빠져나와야만 했었어.


그게 좋든 싫든간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했었지.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아.

그 결정에 대해 되돌아보지 않는다고.



---------------------
*정보:

근데 펑크가 탈단한 2014년은

진짜 펑크가 뒤지기 직전까지 굴렀어가지고


펑크 특유의 경기력도

완전히 반토막났을 정도로 심각했던 시기긴 했다.


2014년 그 당시만큼은 괜히 여론이

CM펑크 쪽에 압도적으로 우세했던게 아니었다.


이후 입만 열면 구라가 술술 샜던 펑크의 행보 덕에

그가 지적한 WWE 메디컬 문제에 대한 사실여부는 불투명해졌지만


적어도 파이프밤 이후 CM펑크가 심각하게 구른 사실,

그리고 당시 WWE의 살인적인 스케쥴은 공공연한 사실이었기에

2014년 당시만큼은 CM펑크에 대한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었다.

---------------------




7fe89e36ebd518986abce8954283776b3408

하지만 내 마음 한 쪽 구석엔 '언제나'

이런 질문이 내게 남아있었어.


"내가 무단 노쇼했던 그 날,

CM펑크를 보러온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사람들이 내게 실망했더라면..?"




7feb9e36ebd518986abce89545867064a5d5

내가 백스테이지에 있었을 때

'인디 하트웰'이라는 젊은 친구가

내게 이렇게 말하더군.


자기가 어렸을 때 내 모습을 보고

어린 팬으로서 배신감을 느꼈었다고.


그래서 나도 인디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지




7fea9e36ebd518986abce895408272653bc0

"내가 WCW TV쇼에서

라우디 로디 파이퍼가 출연한걸 보고


꼬맹이 레슬링팬으로서

너와 똑같은 감정을 느꼈단다.

그래서 나도 무슨 감정인지 이해해."


라고 말이야.




7fe59e36ebd518986abce89542817d68668e

그래서 지금 이 곳에 온 분들,

TV로 이 장면을 시청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CM펑크님이

그 날 노쇼했던 것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7fe49e36ebd518986abce8954383706bf01f

그 심정 너무나도 잘 이해해,
우리 신사 숙녀 여러분들.
그 점에 대해 사과하도록 하지.


(사과할 부분에 확실히 사과하는 펑크에게 박수를 쳐주는 관중들)


7eed9e36ebd518986abce8954284726eaa73

내가 스맥다운에 갔을 때

닉 알디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더군.

아주 그냥 어마어마한 제안과 함께 말이지.


여러분들도 들으면

왜 어마어마한지 바로 이해할거야.


[지난주 CM펑크 스맥다운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7eec9e21ecd418986abce89547827364b58a7bd9

이 몸께선 NXT에도 들렀었지.

숀 마이클스와 노닥거리면서


이 몸이 15살의 펑크님 시절로 돌아간 것마냥

아주 까르륵거리며 여러 제안들이 오갔었지.


(= 15살 때 TV로 보던 숀마이클스와 대화하는게
그 때 그 시절 행복감이 느껴졌다는 맥락)


다음 세대 슈퍼스타들을

열심히 키워내는 것과 관련된 그런 것들 말이야.


아주 좋은 딜이었어.


[어제 CM펑크 NXT 데드라인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진성 펑순이 코라 제이드 CM펑크 만남 번역본 링크]




7eef9e36ebd518986abce895408172692c32

그리고 RAW의 애덤 피어스

너무나도 좋은 딜을 들고 왔어.


솔직히 말하면 다른 브랜드들이

제안해준 딜보다 훠어어얼씬 좋았지.


(오늘 관중들은 RAW관중들이라 그런지

이 소식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




7eee9e36ebd518986abce89542817d6a1649

근데 잠깐 빠르게 짚고 넘어갈게.

여기 관중분들에게 지금 솔직히 말할게 있어.




7ee99e36ebd518986abce8954588736467d2

내 마음은 이미 달력에
'클리블랜드'글자를 본 순간부터
정해져있었던 것 같아.




7ee89e36ebd518986abce895408272649896

난 그 놈의 '기억의 흔적'들을 묻어버리고자

이 곳, 클리블랜드에 이렇게 온거야.


내 과거 잘못된 점들

바로 잡기 위해 이 곳에 온거라고!




7eeb9e36ebd518986abce8954386736dab59

나의 미래'지금부터' 시작이야.




7eea9e36ebd518986abce8954589716a95f3

이 몸이 없던 시절,

더 나은 TV쇼 각본을 쓸 수도 없었을거라고,

우리 신사 숙녀님 여러분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CM펑크님께서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어!


이걸 본 당신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든간에

CM펑크님께서 돌아왔다 이 말이야!


(환호를 날려주는 클리블랜드 관중들)




7ee59e36ebd518986abce895458877650f04

CM펑크님께서

돌아왔다는 소식에


당신이 행복감을 느끼고 있든

아니면 개빡침을 느끼고 있든간에..


CM펑크님께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좋아해야만 할꺼야.


왜냐면 말이지...




79ed9e36ebd518986abce89540807368ccfd

애덤 피어스, 축하해!

RAW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CM펑크님의 이름을 올릴테니깐!




79ec9e36ebd518986abce89543897768b7a0

그리고 CM펑크님께서
'집'으로 돌아오셨다!!!!



어느 반도의 한 레슬러를 직접 저격하듯,

RAW중계하면서 본인을 싫어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고 이 사실을 좋아하라고 일갈하는 펑크.


펑크 이새끼는 프갤을 하거나

IB스포츠를 시청중인게 아닐까?




79ef9e36ebd518986abce8954080726b8e3c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마이클콜:

CM펑크RAW브랜드

단독 선수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바렛:

아주 잘했어, 애덤 피어스!




79ee9e21ecd418986abce8954782736591704065

▶마이클콜:

먼데이 나잇 RAW

다시 돌아온 것ㅇ....
















79e99e36ebd518986abce8954486776963f3

이 때 갑자기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세스의 테마곡


▶마이클콜:

워어어...


▶바렛:

딱히 반가운 환영인사는 아닌 듯 싶군요.




79e89e21ecd418986abce8954f877c68bcdb37

자신의 테마곡 떼창과 함께

오늘은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온 세스




79eb9e36ebd518986abce8954585716ab923

이를 본 펑크는 썩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세스가 링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79ea9e21ecd418986abce89547887d6bdb0d1ac6

두 명의 카리스마 넘치는

잘생긴 비주얼의 선수들이 페투페를 시작한다.




79e59e36ebd518986abce8954288776c744f

1분 넘도록 이어지는 세스펑크의 페투페

그리고 이 곳 클리블랜드 경기장에 동시에 울려퍼지는

Holy shit챈트, CM펑크 챈트, 그리고 세스의 테마곡 떼창


존나 열정넘치는 ECW성지 필라델피아 레슬매니아40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시발 낭만 존나 넘치네.




79e49e36ebd518986abce89543817d6d9c8c

도저히 1분 이상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보기만 해도 낭만넘치고 숨막히는 페투페가 끝나고

세스는 펑크에게 한마디하기 위해 마이크를 집어든다.




78ed9e36ebd518986abce8954087726ee5e0

▶세스:

클리블랜드, 오하이오!




78ec9e36ebd518986abce8954380716f4a1a

▶세스:

그리고 CM펑크....




78ef9e36ebd518986abce8954385736b13b1

▶세스:

「먼데이 나잇 롤린스」
에 온 걸 환영하지...




78ee9e21ecd418986abce895478471646bacfc06

(그리고 이걸 보고 비웃는 펑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e99e36ebd518986abce895438675689254

▶세스:

니 녀석

이 링 위에 서있는것만으로도


진짜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운빨이 좋은 자식인지

알고나 있었으면 좋겠어.


그나저나 한가지..

아주 작은 한가지...


딱 한가지네 녀석에게

작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78e89e36ebd518986abce8954388756ea82d

▶세스:

제발 감히 이 곳
네 녀석 '집'이라고 좀 부르지 마.




78eb9e36ebd518986abce8954381716e3e59

(하지만 우렁차게 터져나오는 CM펑크 챈트)




78ea9e36ebd518986abce895438477650a86

▶세스:

넌 여기서 거의 10년 전

버리고 가셨잖아




78e59e36ebd518986abce8954381716a3d4a

▶세스:

심지어 떠나기만 한 것 뿐만 아니라
아주 적극적으로 '이 곳'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려고까지 했지!


니 자식10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우면서

나를 비방했고 저기 백스테이지 락커룸에 있는

한명 한명을 욕보이는데 힘을 쏟아부었잖아!




78e49e36ebd518986abce8954380716893c6

▶세스:

그래놓곤 여기 돌아와서
'이 곳'이 니 자식의 '집'이라고?




7bed9e36ebd518986abce89542867465be08

▶세스:

'이 곳'은 니 새끼 '집'이 아니야!
'이 곳'은 '내 집'이라고!!!!!!!!!!


(세스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환호)




7bec9e36ebd518986abce89543857569a547

(그리고 이어지는 세스 테마곡 떼창)




7bef9e36ebd518986abce89543837265e2db

▶세스:

'이 곳'에 쭉 있어왔고

저기 백스테이지에 있는 모두들

'이 곳'에 쭉 있어왔어.


저 백스테이지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가 나의 형제이자 자매야!


이 곳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과,

집에서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분들

모두 나의 가족이란 말이야!


'이 곳'은 우리들 모두의 집이라고!!!!!!!




7bee9e36ebd518986abce895438577693d2a

▶세스:

그리고 난 너같은 새끼들로부터
내 가족들이 곳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걸 다할거야!!!!!


(환호를 쏟아내는 관중들과 애송이 바라보듯 쳐다보는 펑크)




7be99e36ebd518986abce8954283726f179c

▶세스:

내가 한 가지,

완벽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도록 하지.

그 어떠한 오해도 없게 말이야.


나도 내 스스로 살짝 흥분한거 알아.

모두들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내 모습 있는 그대로

한 점도 틀림없이 말해주도록 하지.




7be89e36ebd518986abce89542887c65f568

▶세스:

난 씨발 니가 존나 싫어.




7beb9e36ebd518986abce89540847c65e52a

▶세스:

그럼에도 니 새끼가 다시

WWE의 일원이 되어야한다면 말이지..




7bea9e36ebd518986abce89542847d68acdd

▶세스:

그렇다면 니 새끼

여기 RAW로 오길 바라는 바야.




7be59e36ebd518986abce89542817d6d6cd8

▶세스:

왜냐면 진실

언제나 드러나는 법이거든, 이 친구야.


나도 알고 있고, 너도 알고 있고,

여기 있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




7be49e36ebd518986abce8954289776fb42c

▶세스:

니 새끼에겐 이번
마지막 기회란걸 말이야.




7aed9e36ebd518986abce89542877568991c

▶세스:

아마 둘 중 하나겠지.


니 새끼가 '늘 그래왔듯'

자기 스스로를 개박살내서

아예 자폭을 해버리거나


아니면 이 몸께서

WWE 선수들 중 첫 빠따로


니 새끼가 쌓아올린 유산들을

싹 다 쌩까버리고 쫓아내버리거나..




7aec9e36ebd518986abce89543837c6aac93

▶세스:

아니면 아주 기적적으로
니 새끼가 변했거나....




7aef9e36ebd518986abce89543817d696a40

▶세스:

뭐 이 다 늙어빠진 몸뚱이

조금이나마 싸울 여력이라도 있으시다면 말이지...


너무나도 운좋게도 나랑 너랑

서로 링 위에서 마주 본 채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경기를

함께 치룰지도 모를 일이지.




7aee9e36ebd518986abce895438377692502

▶세스:

그렇게 되면 난 니 자식

사기꾼 새끼란 걸 까발릴꺼야.




7ae99e36ebd518986abce8954588776e59c5

▶세스:

니 자식에게 '이 몸 수준의 레벨'

존재한다는 걸 보여줄거라고.


난 니 자식보다 훨씬

우월한 레슬링을 해줄거란 말이야!




7ae89e36ebd518986abce8954380736f616f

▶세스:

실시간으로 「BEST IN THE WORLD」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시켜줄거란 말이지.




7aeb9e36ebd518986abce8954382706e8d46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7aea9e36ebd518986abce8954081736f09fa

▶펑크:

다 끝나셨어?




7ae59e36ebd518986abce8954589756cb0c9

▶펑크:

방금 니 자식이 지껄여댄
이 몸에 대한 무례 섞인 발언
이번 한 번만 그냥 넘어가주도록 하지.




7ae49e36ebd518986abce89543807d6d454c

▶펑크:

이 몸께선 단 한 번

손에 무언갈 쥐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어.


오히려 난 항상 고집스러울 정도

사서 고생하는 타입이었지.


이번에도 그러려고

이 곳에 온 거고 말이야.


[펑크가 꾸준히 자신은 대놓고 주어지는 기회를 붙잡지 않는다고 말했던 세그먼트]




75ed9e36ebd518986abce8954586776f9eb3

▶펑크:

애덤 피어스, 어디 있어?


지금 우리 둘이서 지금

오피셜화 시키고 있거든?


그니깐 어서와서

오피셜화 시키는게 좋겠어.




75ec9e36ebd518986abce89543867c68a395

▶펑크:

「CM펑크피셜: 로얄럼블 참가한다!」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75ef9e21ecd418986abce8954781736f52fb9f70

▶펑크:

「그리고 CM펑크님께서 로얄럼블 우승하신 다음
'아마 그 때도' 챔피언일 세스를 펑크님께서 존나 팰꺼다.」




75ee9e21ecd418986abce8954783736a9fbb1825

자신에게 거침없이 팩트로 후두려팬 세스에게

한치의 물러섬 없이 "니 새끼 존나 팰꺼다"로 응수해버리는 펑크.


이로써 사실상 레슬매니아40 매치업을 확정시켜버린 펑크와 세스였다.




75e99e21ecd418986abce8954187716f9afb0a

(시간보니 Clobberin time인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5e89e36ebd518986abce8954284756541f2

펑크RAW 단독 계약 소식

현 월드 챔피언, 세스 롤린스와의 감정적 세그먼트 이후,


또 조회수 될 만한 놈들 없나

백스테이지를 돌아다니던 야생의 CM펑크

RAW의 국밥 스테이블, 저지먼트 데이를 마주친다.


▶펑크:

안뇽 친구들?

리아 리플리는 어디갔어?




75ea9e36ebd518986abce8954383766fd502

▶데미안:

이거 웃기는 놈이네, 이봐!


'우리 저지먼트 데이'쇼에

온 걸 환영한다, 펑크 양반?




75e59e36ebd518986abce89543837265306e

▶데미안:

우리들 모두, 제발 니 자식이 이 바닥에서

그 놈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왜냐면 말이지,

니 자식이 "Finish the story"인지 뭔지 하고 나면...




75e49e36ebd518986abce89542867568a7af

▶데미안:

그 자리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을거거든!




74ed9e36ebd518986abce8954289706d0d5c

(내가 두번이나 땄던 그거네ㅋㅋ)




74ec9e36ebd518986abce89542897768b5d3

▶데미안:

좋은 밤 보내라고!




74ef9e21ecd418986abce89547817c6b0ec8d07e

(??? 저 맨 오른쪽 놈 낯익은데 내가 생일 축하해준 놈인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4ee9e21ecd418986abce8954f867464cfb3e0

쇼 중후반, 저지먼트 데이의

세그먼트가 끝난 후 다시 백스테이지,


본인 락커룸으로 돌아가던 CM펑크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있던 애덤피어스와


온 세상이 자기를 억까한다 생각하는

드류 맥킨타이어를 마주친다.


CM펑크를 마주치자

불꽃 눈빛을 보내기 시작하는 드류




74e99e36ebd518986abce8954282776b87ab

▶드류:

(별 일 없을거라는 손짓)

펑크, 난 네 놈의 '스토리'가 뭔지 신경 안써.


존나게 장담컨대,

코디 '스토리'도 신경 안쓴다고.


내 '스토리'

마무리 짓는데만 신경 쓴다.




74eb9e21ecd418986abce89547817168f915a89e

▶드류:

애덤, 맞지?


(괜히 한 번 쳐맞는 우리 찐따 피어스...)




74ea9e36ebd518986abce89545897665ab47

(????? 쟤 히스랑 기타치던 놈 아니냐? 밴드부 탈퇴했나?)




74e59e36ebd518986abce8954282766bcd24

▶애덤:

드류 저 놈이 널 좋아할 줄 알았는데..


▶펑크:

내가 뭐 잘못했어?


▶애덤:

아냐, 펑크 넌 아무 것도 한 거 없어.




74e49e36ebd518986abce8954288776e0f94

▶애덤피어스:

내가 드류에게 1월1일, 신년특집 RAW에서

세스 롤린스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매치를 부킹한 것 뿐이야.


▶펑크:

뭐 그래, 잘 됐네


▶애덤피어스:

드류도 그렇게 생각할꺼야.



(= 드류가 월챔이 될 수도 있으니 괜히 펑크에게도 시비 털었던 것)










7ced8068f5dc3f8650bbd58b3685726468abfb

▶코피:

이봐, 신사 여러분들!


▶펑크:

아니 시발 이게 누구야!

깜짝 놀라 뒤질뻔했네!


▶코피:

이제 그런거 안해,

그런거 안한다고 ㅋㅋㅋㅋㅋ




7ced8168e2db3e8650bbd58b36807c68dbb1dcba31

▶펑크:

게이블, 니 얘기 아주 많이 들었어!
리코셰, 넌 게임 존나 못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ced8268f5dc3f8650bbd58b368576698af216

▶펑크:

일단 화장실부터 다녀오고나서

계속 이야기 이어가자고!


▶코피:

여기서 다시 봐서 참 좋다, 야!


▶브론즈:

저도 만나뵙게 되어서 좋았어요!









【기습홍보】 펑가놈 이 쉐끼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 궁금한 사람들은


* CM펑크의 파이프밤 연대기 1화부터 정주행 하러가기 [목차 링크]

* 2011년 올해의 대립으로 선정된 존시나 vs CM펑크 섬머슬램 2차전 번역본은 [24부 링크]


* 2023년 11월27일자 RAW | CM펑크 복귀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 2023년 12월8일자 스맥다운 | CM펑크가 나온 모든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 2023년 12월10일자 NXT데드라인, CM펑크 깜짝 등장 + 숀마와 함께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 2023년 12월10일자 NXT데드라인, 진성 펑순이, 코라 제이드와 CM펑크의 만남 [번역본 링크]


추천 비추천

231

고정닉 23

2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공지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 안내 [414/12] 운영자 05.07.13 341813 150
3497215 레메후 푸쉬예상 ㅇㅇ(211.235) 12:46 1 0
3497214 조 헨드리 레메 1주일 전 연락 받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6 2 0
3497213 존시나 vs 코디 스토리가 개 조진게 ㅁㅅㅁ(58.145) 12:45 3 0
3497212 '노홍철 또 사고쳤네 프갤러(210.222) 12:45 6 0
3497211 프갤 영포티들 제이로 연전연패하는게 씹ㅋㅋㅋ 프갤러(118.235) 12:44 15 4
3497210 헨드리정도면 메인에서 인기 많은편임? ㅇㅇ(211.235) 12:42 8 0
3497209 LA나이트와 함께한 UFC 라이트헤비급 2위 ㅇㅇ(118.235) 12:42 29 0
3497208 우리편 남의편 드립하는거 까보면 성추행범 대머리임 ㅇㅇ(223.39) 12:41 6 0
3497207 각성한 코디 로즈의 모습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46 1
3497206 락이 어떻게 수습하려고 할까 ㅇㅇ(218.146) 12:38 25 0
3497205 조 헨드리 인터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8 46 0
3497204 삼치가 코디 살린거 락퀴가 망치려고함 ㅇㅇ(223.38) 12:38 30 0
3497203 제이 군터 조졋놨으니까 반응 죽겠지? 프갤러(1.252) 12:36 40 4
3497202 KOD가 aa보다 더 쌔보임 프갤러(39.7) 12:35 39 0
3497200 2023 vs 2024 뭐가 더 재밋엇냐? [1] ㅇㅇ(211.228) 12:32 35 0
3497197 덥챔 걍 시나로 역사 끝내고 새 챔 나오는걸 보고싶네 ㅇㅇ(14.53) 12:30 23 0
3497194 멜어준이라는거 김어준한테 굴욕아니냐 [1] ㅇㅇ(106.246) 12:26 36 1
3497192 근데 조쉬 알렉센더는 애우가길 잘한듯 프갤러(106.101) 12:25 34 0
3497191 헬로우드 영상 왜 다 내렸냐ㅋㅋㅋㅋㅋ [3] 프갤러(112.163) 12:25 120 0
3497189 프갤 최근에 쏙 들어간말.txt [2] ㅇㅇ(14.44) 12:22 154 3
3497188 레슬매니아 41 심판 단체사진 [5] 프갤러(218.209) 12:21 163 3
3497187 레매 좆같은 소식 [11] 프갤러(115.126) 12:15 321 3
3497185 늑트여성부도 바케르말곤 안먹힐듯 싶은데 [5] ㅇㅇ(118.235) 12:12 142 1
3497184 멜어준은 평론가가 아니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90 6
3497183 락좆이새끼는 하는짓이 빈좆급임 ㅇㅇ(223.38) 12:11 56 1
3497182 살다살다 좆럿빠가 요닐한테 열등감 느낀다는 개소리를 다보네 [2] ㅇㅇ(118.235) 12:11 81 5
3497181 브브 스피어는 WWE에서 꽤 공들여서 밀어주는듯 [1] 프갤러(115.138) 12:10 85 1
3497179 솔직히 지금 베일리 WWE 나가도 아무 영향없음 ㅇㅇ(1.212) 12:09 67 4
3497178 멜어준은 덥덥이 왜 저렇게 증오하는 거임? [1] 프갤러(121.141) 12:08 66 5
3497176 베일리 <<< 남의편조짐보이니까 인격살인들어감 ㅋㅋ [1] ㅇㅇ(14.44) 12:05 92 5
3497175 위켄드는 ㄹㅇ 평가 높던데 [6] 프갤러(61.83) 12:04 145 3
3497174 베일리 콜업 당시 반응 프갤러(211.51) 12:03 83 1
3497173 브라이언 켄드릭은 가능성 없는 선수였음? [1] 프갤러(119.206) 12:02 63 0
3497171 목슬리는 요새 애우에서 뭐하냐 잘하는중이냐??? [7] ㅇㅇ(112.150) 11:56 126 2
3497169 베일리는 팬덤 없는 게 크지 뭐 [4] 프갤러(211.243) 11:54 220 6
3497167 브론 브레이커 3대 중량 [1] 프갤러(185.135) 11:53 246 8
3497166 베일리 허거 묻겠다고 한 짓 보면 ㅈ같긴함 [1] 프갤러(112.184) 11:53 130 3
3497165 이경기 하드코어 경기 TOP10에 들만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2 111 2
3497164 이요스카이 이 못생긴 여자는 왜 띄워주는 거임? [7] 프갤러(210.180) 11:49 194 4
3497162 베키는 그래도 여성 디비전에선 할만큼 해줬지 [3] 프갤러(157.107) 11:47 65 0
3497160 위켄드랑 스캇중 누가더 위상이높음? [2] 표공(118.235) 11:39 93 0
3497159 오스틴 이새끼 술 쳐마시고 박았나보네 ㅋㅋ [2] 프갤러(125.185) 11:38 216 3
3497158 베일리는 회사에서도 살릴 생각이 없어보여서 [1] ㅇㅇ(218.239) 11:38 151 6
3497157 [번역] 데이브 "더락이 레매41 망친 이유를 더 알려줄게" [18] 일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7 591 27
3497155 늑트랑 브랜드 분리 초기때 베일리 모네 안본 애들이 이렇게 많나 [5] ㅇㅇ(116.44) 11:37 104 0
3497151 베키빠들아 그만 티내라 진짜 [1] 미루튼(210.103) 11:33 45 0
3497150 베일리 딩동쇼 땐 나름 재밌었는데 [1] ㅇㅇ(118.235) 11:31 89 0
3497149 샬럿 베일리 둘이 같이 AEW갔으면 좋겠다 [1] 프갤러(39.7) 11:29 104 1
3497148 베일리는 그 허거 시절이 [6] ㅇㅇ(218.239) 11:28 209 1
뉴스 ‘학씨’ 최대훈, 父 언급하며 눈물 왈칵…“내가 빨리 알았더라면” 디시트렌드 04.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