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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페스트 프레스콜 죽음의 늪 가사+대사

ㅇㅇ(175.253) 2016.07.28 10:00:03
조회 2074 추천 27 댓글 13

랑베르: 페스트로 죽은 사망자 수는 첫째 날 16명

              둘째 날 28명 셋째 날 32명 넷째 날 40명

              불과 4일만에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었습니다.

              오랑시에서는 아무런 대책 내놓지 못하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 원인 모를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으로 오랑시민들은 

             마치 폭도처럼 거리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랑베르: 시커먼 먹구름이 날 가린다 곧 비가 내리겠지 

             비에 날 씻을 수 있을까 (우 쓸데없는 소리 )

             여긴 어디라고 말했지 (죽음의 늪)


앙상블: 벗어나려 해도 이젠 소용없어 

               늦어버린거야 우리는 다 죽을거야

               다가오는 것은 지저분한 것들 

               피하지 않겠어 아무도 피할 수 없어

               내가 가는 길은 어딜까 아하 길이 막혀있는 것 같아 

               난 또 주저앉고 마는 가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시장: 리유 원장! 당신을 체포해야 될 거 같습니다.

리유: 제 죄목은 뭡니까? 시장님!

시장: 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거짓정보를 유출하는 게... 

리유: 페스트가 맞습니다.

          페스트가 맞는 데 페스트가 아니라고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당신! 시장 당신입니다.

시장: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리유: 네. 하지만 그전에 저는 페스트 환자와 

          가장 많이 접촉한 사람입니다.

          즉 제가 페스트에 걸려있을 확률이 아주 높단 얘기죠.

          시장님께서는 페스트가 거짓 정보라는 확신을 갖고 계시니 

          시장님께서 직접 체포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자 체포하시죠

시장: 이런 빌어먹을. 이 댓갈 반드시 치르게 하겠어. 각오해두시지

랑베르: 그때까지만 해도 전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이 시스템이 

               그래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라 믿었습니다.

               때문에 비록 시스템이 그 뒤에 숨어있는 

               소수의 기득권 자들의  권력을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묵인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것

                시스템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전 그 사실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이 병의 증상은 수백 년 전 사라졌던 페스트와 일치한다.  

               고열에 시달려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심한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한다.


앙상블: 난 행복에 빠졌어 나를 쳐다보지 말아줘 

               아 알 수 없는 무엇이 계속 날 잡아끌어 아프게

               벗어나려해도 이젠 소용 없어 늦어버린거야 

               죽고 싶지 않아 나는 다가오는 것은 지저분한 것들 

               피하진 않겠어 우린 모두 버려졌어


리유: 내가 가는 길은 어딜까 아하 길이 막혀있는 것 같아 

           난 또 주저앉고 마는 가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랑베르: 사흘동안 비장의 용적을 네 곱절로 불어나게 하고 

               장간막의 임파선이 즉 멍울이 오렌지처럼 커져서 

               죽처럼 물컹물컹하게 만들어진다.

               멍울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고통 및 통증은 삼일간 지속되다 죽음에 이른다.  

               백신은 없다. 대책도 없다. 오직 죽음만 있다.


앙상블: 페스트! 난 듣고야 말았었어 그게 무슨 소린지 

                난 귀를 기울이고 있어 한 번 더 들렸지 

                페스트! 난 밖으로 나가봤어 아무도 없는 새벽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보고 있네 그는 바로 나였지 


시장: 랑베르 이건 도대체 무슨 기사죠? 

          페스트를 공포하다니 사망자 숫자까지 정확하게 나와있어. 

         도대체 누가 이런 기사를 쓰라고 했어. 

         전 모든 사실을 덮으라고 지시를 했을 텐데.

랑베르: 시장님! 오랑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왜 무엇 때문에 죽는 지 조차 모른채 죽고 있단 말입니다.

              전 당신이 원한 그런 거짓 기사는 절대로 쓸 수 없습니다.

시장: 공화국과 시스템에 반기를 든 건 있을 수가 없는 일 

          전 당신과 리유원장을 공화국에 반역죄로 고발 할 겁니다.

          평생을 감옥에서 썩을 준비나 해두시지 랑베르

          이번에 부분적으로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은 말도 안됩니다. 

          100명이상이 죽었다는 것도 물론 거짓정보입니다. 

          전 이런 거짓정보를 유출한 자에게 더 강력한 처벌을 할 것입니다. 

          오랑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거짓정보에 속지마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주길 바랍니다.


앙상블: 벗어나려 해도 이젠 소용없어 늦어버린 거야 죽고싶지 않아 나는  

               다가오는 것은 지저분한 것들 피하진 않겠어 우린 모두 버려졌어 


랑베르: 내가 가는 길은 어딜까 아하 길이 막혀있는 것 같아 

                난 또 주저앉고 마는가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막판에 시장이 오랑시에서 나가는 거 안되고 들어오는 거만 허락된단거 일부만 들리고 뭔말인지 몰라 생략...

ㅎㅈㅇㅇ: 곰베르 딕션 좋구나~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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