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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도시바 PDR-M5

장화진 2000.12.12 15:20:07
조회 3654 추천 0 댓글 2


허얼... 제품 사용기 잘못 올렸다가는 \'구리다\'는 소리 듣기 쉬울 것 같더군요. 하지만 어쨌거나...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하여 일자무식인 사람입니다... 그다지 많은 기종을 사용해 보지도 못했고요. 촬영 기술은 더할 나위 없이 엉망인 사람이지요. 하지만 어쨌거나... 정보가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샘플 사진은 사진 촬영 실력이 다소 향상되면 올려봅지요. 참조가 될까 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받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1. 제품 외관 다소 혁신적인 형상이며 고전적인 카메라를 선호하는 분에게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크기는 같은 규격의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여 다소 두껍다고 느껴지는 편. 하지만 플라스틱 바디를 채택하여 제품 무게는 보기보다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는다. 큼지막한 그립은 적당한 한정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그립 안쪽으로 전용 건전지가 들어간다) 플래시는 상단에 내장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 POP-UP 시켜 사용할 수 있다. (POP-UP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AUTO LIGHTENING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 - ) 전반적인 스위치 레이아웃은 사용하기 편리한 편이다. 45도 정도 기울어져 잇는 기능 절환 다이얼은 오른손 만으로도 쉽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셔터와 줌 버튼 또한 직관적인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기타 기능 조절 버튼들의 배열은 평이한 편. 뷰 파인더는 디옵터 조절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 하지만 가시 각도가 다소 좁은 느낌이 들며, 렌즈를 주밍 시킨 경우 뷰파인더에 렌즈의 앞 머리가 걸쳐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촬영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무시해도 좋을 듯...) 트리포드 장착 위치가 건전지 입구와 너무 붙어있어 트리포드 사용 시 건전지 교환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외부 기기 링크 부위는 우측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무 패킹(?)으로 덮여져 있다. USB 출력과 PARALLEL 출력은 같은 포트로 이루어진다 - 물론 케이블은 별도로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의 삽입과 제거는 무난한 편 - 삽입이 다소 번거로운 느낌이 있다. 2. 기능 동급의 디지털 카메라가 제공해야 할 전반적인 기능을 모두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내장 16메가 메모리를 사용하여 BURST 모드에서 4FRM / S의 고속 연사를 할 수도 있으며 MULTI-FRAME 기능 또한 지원한다.(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플래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0.25초에 한 번 터지는 플래시를 장착하기가 쉬운 일일까...) 또한 필요한 경우 스마트 미디어간 자료 복사를 수행할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 언급된 16메가의 내장 메모리는 사진 촬영 자료를 저장하는 공간이 아닌 이른바 \'버퍼 메모리\'라고 보아야 옳다. 현재 이 제품은 8메가 스마트 미디어를 기본 장착하여 출시하고 있다) 줌 기능은 광학 3배줌을 지원한다 - 물론 디지털 2배 줌 기능 또한 지원하기는 하지만 해상도를 희생하여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이 부분은 기능 적용 이외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디지탈 줌 상태에서는 800*600 모드로의 촬영만 가능하다) B-SHUTTER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서 8초까지의 셔터 스피드로 늘려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기타 셔터스피드 조절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 물론 이 부분이 전문가들에게는 불만일 수 있다. 그러나 M5 기종은 어디까지나 ENTRY LEVEL 카메라이지 전문가를 위한 카메라는 아니다. 물론 보다 세밀한 셔터 스피드 조절 기능이 제공되었으면 보다 좋았을 것이지만 가격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어디 쉬운가? 매크로 접사 모드는 다소 불완전한 편이다 - 일반 카메라에 비하여 접사 가능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ZOOM 렌즈와 디지털 ZOOM 기능을 접목시키면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뉴얼 촬영 기능은 적당한 편이다. WHITE BALANCE는 AUTO MODE 포함 총 5개를 제공한다. ISO 400 필름감도까지 지원하기는 하지만 감도를 높이면 화면 노이즈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플래시 사용도 불가능해진다. 노출은 F3.5 및 F7.6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노출 보정은 +1.5 EV - -1.5EV까지 0.3씩 조절을 할 수 있다. 포커스 모드 또한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매뉴얼 촬영을 위한 각종 옵션 조절은 다소 번거로운 편이다. 3. 성능 촬영 방식이 JPEG 방식으로 제한된다는 것은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다 - 물론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가정에서 적당한 출력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경우 비압축 모드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보다 민감한 사용자를 위하여 비압축 모드를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SPOT METTERING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상당한 불만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몇몇 단점을 제외한다면 PDR-M5는 꽤 쓸만한 촬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JPEG 형식이라고는 하지만 화질이 비압축 형식에 비하여 형편없이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며 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피사체와 배경의 BRIGHT 대비가 큰 경우 어두운 곳의 이미지가 제대로 재현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발견되고는 있다 - 하지만 이것은 다양한 METERING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기타 다른 기종의 카메라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유사하게 발견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PDR-M5는 무척 빠른 카메라다. 카메라를 구동하고 사진을 찍을 때 까지 걸리는 시간도 적지만 프레임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시간도 채 1초가 되지 않는다 - 물론 이것은 내장된 16메가 버퍼 메모리와 무관하지 않다. BURST MODE나 MULTI FRAME 기능은 사용자에 따라서 꽤 유용한 기능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동영상의 녹화 또한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포커싱 시스템과 셔터 메카니즘은 다소 불만족스럽다. 렌즈가 이동함에 따라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하며 어두운 곳에서는 포커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LCD 스크린은 다소 어두운 편이며 밝은 실외에서 사용하기는 좋지 않다 - BURST MODE를 사용한 연사를 한 후, 적절한 프레임을 디스플레이만을 통하여 선택, 저장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로 생각된다. 함께 제공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OFF시킨 상태에서는 대략 180장 정도의 촬영이 가능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별도의 QUICK RECHARGER나 여분의 BATTERY를 아직은 구하기 어렵다는 점 - 기회가 된다면 이 두가지 항목은 별도로 구비해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본체에 장착시켜 충전시키는 경우 5시간이라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그 때 그 때 충전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4. 기타 디폴트로 제공되는 펌웨어는 윈도 2000 시스템에서 USB 장치 인식이 다소 느려지고 어두운 곳에서의 피사체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가급적이면 도시바 홈 페이지에서 2.09 펌웨어를 다운받아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것을 권장한다 - 업그레이드는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니다. USB 컨넥션을 통하여 업그레이드 파일을 스마트 미디어에 복사한 후 도시바에서 지시하는 순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면 자동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5. 결론 다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기에 PDR-M5를 선택했다. 본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화질과 보다 빠른 속도\'이었기에 PDR-M5 외에는 적당한 대안이 없었다 - 화질만을 놓고 판단하자면 NIKON COOLPIX 800이 보다 메리트가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8월 10일 현재 본인이 알아본 최저 가격은 529,000원이었다...PDR-M5는 500,000에 구입. 물론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도 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가격대 성능으로 보았을 때 PDR-M5는 꽤 쓸만한 물건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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