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셋 다 팬사인회 때 후기는 딱히 나쁘지 않았음.

이거에 관련해서 돡빠들 모두의 만장일치로 괴담만이 퍼진 건 원래 그런 새끼라 욕도 안 먹는 이용찬 하나임

문제가 됐던 건 행사 때인데 일단 나는 현장에 있었고

위에서 한단장이 부르는데 오재원 김재호가 계속 없는 거임. 그래서 저 둘이 먼저 갔나 싶긴 했음. 이유없이 가진 않았을 거라 생각했고ㅇㅇ

근데 먼저 갔으면 진행자가 "오재원 선수와 김재호 선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먼저 갔습니다"라고 공지라도 해줬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그걸 모르고 밑에 진행요원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없네요.." 하고 마는 거임;; 진행하다가도 마가 뜨고 이게 뭐냐

물론 한단장이 전문 진행자가 아니고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나니까 당황해서 그런 말을 할 생각도 못 했을 거임ㅇㅇ

그 행사들 원래 하는 선수들 정해져 있었고 아마 둘이 먼저 가는 걸 구단이 알았으면 그 명단에서 빠져있었을 텐데

팬들이 원하는 선수들로 갑자기 바꾸려고 하니 계속 없네요.. 가 된 것 같음

이후로 오재원은 친구 결혼식 갔다는 이유가 떴는데

인스타를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본인이 평소에 하던 대로 하다가

평소라면 "저 허세 쩌는 새끼가 그렇지 뭐" 하고 넘어갔을 법도 했지만 "씹새끼야 웃어? 분위기 안 보여?" 하고 일이 커진 거임

그리고 사과문도 올렸고 #알렉스퍼거슨경 어쩌구 하는 태그 정도는 저새끼 성질머리 보면 이해 가고도 남는 정도

게다가 이새끼는 그라운드에서 어그로 존나 끌어도 최소한 팬들한테는 잘 하던 새끼였음. 평소 행실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싸가지 없는 거랑 농담식으로 틱틱대는 건 당연히 다르고 팬들도 그걸 구분 못 할 정도로 빡대가리들은 아님

근데 어제 첫 인스타는 지 성격대로 하면 안 됐음 진작에 그렇게 쓰지 ㅅㅂ

박건우는 꽤 많이 불려나갔는데 무대 위에서는 열심히 했음

프리허그 걸린 초딩이 데리고 나와서 잠바 안쪽에서 안고 싶다니까 선뜻 해줬고

136kg 게임 때도 모두 다른 방법으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야 한다고 했는데

앞에서 업기 안아들기 다 하니까 뒤로 파트너(?) 들쳐메서 올라가고 뭐 쨌든 할 건 다 함 자리도 잘 지켰고

문제가 된 건 이후에 한 인스타인데 사실 그 게시물 자체는 평소대로라면 "아 저새끼 또 얼빠관리하네ㅋ" 정도로 넘어갔을 수준임ㅇㅇ

다만 그 타이밍이 허경민 제외한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행사 중 자리를 비웠다는 개소리가 사실인 양 퍼졌을 때여서 빡쳐있는 돡빠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음

이후로 모두가 알다시피 이 분은 올 시즌 개막시리즈 박쏘공 이후 1주일만에 8kg가 빠졌던...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잘 깨지는 멘탈의 소유자라 식겁해서 인스타를 지웠고.... (후략)

김재호는 왜 사라졌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유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함. 근데 왜 조용히 있는 지 모르겠음;;

그리고 "저희도 추운데요" 이거는 구라일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99.9% 정도

일단 모든 정황이 안 맞음. 이용찬이랑 붙어서 얘기했다는데 사인회도 아예 다른 조고 행사 때 앉은 자리도 같이 떠들 수 없는 위치였던 데다

저 글 팬페 갔다는 인증조차도 없고 피드백도 없고 자기도 그 얘기 하는 거 봤다는 또다른 목격담도 없는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