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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운명을 바꾸는 남자-8모바일에서 작성

AN-LELUJ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19 23:31:25
조회 387 추천 20 댓글 0

[이 이야기는 단편선 "황제"와 이어집니다.]


황제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485501

1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37731

2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51467

3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80976

4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10462

5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25402

6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42241

7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70422

(관련설정)백합 전쟁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03494


--


"뭐요? 쿠데타에 실패라뇨?"


카이의 절망스런 보고에 집무를 보던 엘사가 크게 놀랐다.  그녀가 너무 놀랐을 탓인가, 손을 올려놓은 집무실 책상 일부가 옛날처럼 또 얼어붇은걸 보아하니 그녀도 어지간하게 놀란 모양이였다.


"롤랑은 잡혔고... 미테랑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추적중입니다."

"병력에, 화약에, 무기...에 아무리봐도 한스의 근위대보다 훨씬 많은 물자와 병력을 보냈잖아요.  롤랑과 측근들이 모은 것들도 합치면 그들에 두배에 육박하구요."

"그...그게 말입니다."


카이는 더이상 말 하지 않고 말 끝을 흐렸다.  더이상 정보를 발설해서 여왕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말버릇일 것이다. 카이가 그런 말버릇을 가지게 된 데에는 아마도 2년전 대관식 그 사건 때문일 가능성이 컸다.  자신이 조심해서 말 하지 않아 여왕의 신경을 건드려 자제력을 깨트리는것이야 말로 자신 뿐만 아니라 아렌델 전부에 크나큰 저주를 초래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여왕은 확실히 진실을 알고 싶어 했고, 그래서 그런지 웬만하면 캐묻지 않던 여왕은 카이에게 쏘아붇이듯 말했다.


"말 끝 흐리지 마시구요.  전 왜 패배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폐하 흥분을 조금만 가라앉혀 주시죠."

"마지막 승부수가 깨졌는데 가만히 있을수가 있나요?  이젠 억지로 웃으며 한스의 대관식에 가서 박수를 쳐줘야 할 판인데요?"

"아...정 원하신다면 말씀해 드리죠.  한스의 근위대는 코로나에서 들여온 드라이제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여왕은 코로나가 배치했다는 그 신형소총이 한스의 근위대로 흘러갔다는 것에 납득이 가지 않았다.  더욱이 서던아일과 코로나는 서로를 견제하는 국가가 아닌가!
그 견제하는 서로가 손을 잡기 시작한다면 아렌델의 대외무역은 물론이고 정치적 입장까지 줄어들 상황이였다.  위즐톤과는 관계가 정상화되었다고 하나 아이슬란드 영유권 문제로 수십년간 대립중이고 현재는 분할통치로 가닥이 잡혔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영유권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였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코로나 사이에서 코로나 편을 든 아렌델 입장에선 서서히 서던아일 중심으로 개편되는 대륙의 질서에서 한스가 딴맘을 먹는다면 피바람이 불 가능성이 상당했기 때문에 한스의 집권은 뭘 하든 막아야 했다.  서던아일과 코로나가 손을 잡는 순간 이 두 동맹을 견제할 자는 없었다.  내심 서던아일을 언제나 견제하고 있는 아렌델 입장으로써는 서던아일의 외교적 보호국이 될 경우 독립은 고사하고 국가의 존망이 불투명 할 수도 있는 일이였다.  특히나 한스가 지배하는 서던아일일 경우면 더욱.

게다가 그 신형소총이란 것이 두배의 병력을 한번에 전멸시킬 만큼 강력한 무기라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소총도 그런 소총이란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런 소총이 있다고 쳐도 그런 소총이 서던 아일 병사들의 손에 들려서 반란군을 제압하다니, 이건 혹시나할 서던아일과 아렌델의 군사적 분쟁시 아렌델군에 크나큰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하였다.  이전까지 어둡고 불투명했던 추상적인 위협이 이제는 점점 더 밝고 확실하고 형상화 된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것에 여왕은 더 떨렸다.  한순간 한순간을 놓치다간 자신과 안나뿐 아니라 아렌델 전체가 한스의 마성 아래에 놓인다고 생각하니 좀처럼 땀한번 흘리지 않던 그녀의 등에서 웬일인지 식은땀까지 줄줄 흘릴 정도였다.

이제 뉘른베르크 공을 왕으로 추대하려던 아렌델의 노력은 실패한 것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굳어버린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이라면 다행히 위즐톤산 브라운 베스*소총을 구입해서 보낸 덕에 서던아일의 의심은 피할 수 있었지만 이건 한스가 모든 배경을 알아차리고 격노하며 아렌델에 선전포고를 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만 가까스로 피했을 뿐 나머지는 여왕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한스를 제거하려던 최적의 기회를 노리던 여왕과, 그 여왕과 목적은 달랐지만 왕위를 교체하기를 원했던 롤랑은 한스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한스에게 허를 찔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제는 정말로 한스의 대관식을 멈춰버릴 힘을 가진 국가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된 듯 했다.  아무리 유로파 최강국이라는 위즐톤이나 지역에서 한가닥 하는 코로나, 넓은 영토와 자원, 인구가 풍부한 러시아 등 강국들이라고 한들 이미 쿠데타 과정에서 보여준 정예 병력들과 전쟁했을때 승산을 보여 주기 힘들 것이다.  물론 서던아일이 큰 피해를 입겠지만 코로나가 은연중에 오스트리아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와중에 훌륭한 외교전술로 이미 서던아일을 포함한 강대국 4국은 서로 끈끈히 이어졌다.  코로나 입장에서는 맘놓고 병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되었지만 서던아일의 고립을 원하는 아렌델에게 이 연결선은 당장 뭐라 할 순 없어도 아니꼬운건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아렌델이 소국이지만 뛰어나고 강력한 해군을 보유한 해양무역국가에 유로파 최고 부국인것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국력으로 따졌을때는 서던아일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렌델은 경제,외교적 카드를 잘 써먹어 오히려 국력보다 큰 목소리를 내었지만, 하나로도 벅차 죽을것같은 이 강대국들이 이어지면 답이 없었다.  물론 아렌델을 서던제도의 보호국화를 한다는 행위는 일단 아렌델의 최 우방국인 코로나가 반대할것이고 아렌델에서 미친듯이 사치품들을 구입해대는 위즐톤도 슬그머니 언짢은 메세지를 우회적으로 보낼 테지만 오히려 이들이 서던아일의 입질에 걸려 아렌델에 무역봉쇄를 하게된다면 오히려 아렌델의 입지와 발언권은 더욱 축소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한스의 말재간은 누가 뭐라해도 유로파 최강의 선동꾼이라고 해도 아무도 부정할 이 하나 없기 때문이였다.

이젠 여왕에게 시간이 없었다.  불투명하고 추상적인 위협이 모습을 드러내고 점점 형상화되는 지금, 그리고 여왕의 마지막 승부수가 산산히 깨어진 이 상황에서 여왕이 잠시라도 주춤했다간 언젠가는 아렌델 전역이 이들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였다.

시간이 부족했던 여왕은 카이에게 드라이제의 구조를 분석하고 시연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대답은 절망적이였다.


"드라이제 소총이 코로나의 선물로 이전에 두자루쯤 아렌델에 들어온 것으로 압니다.  당장 사격 시연을 준비하고 구조를 분석하고 어서 제조에 박차를 가하세요."

"폐하... 송구한 말씀이지만..."

"예?"

"사격 시연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아렌델은 드라이제 소총을 생산할만한 공업시설이 부족합니다."


카이의 한숨섞인 보고에 여왕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물론 허상뿐이였지만  한스가 2년 전과 같이 칼을 들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 처럼 느껴졌다.
부족하다는 말 조차 카이가 돌려 말했을 뿐, 이건 부족한 게 아니라 없는 것과 다름 없었다.

여왕이 지금 당장 손을 쓸 수 있는건 일단 사격 시연밖에는 없었다.


"일단 사격 시연은 준비해주세요."

"예 폐하."


[서던 아일]


한스가 롤랑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의 방 문을 열고 들어가 안타까워 하는 얼굴로 줄에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롤랑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미 심한 고문으로 얼굴엔 시퍼렁 멍과 상처자국이 나 있었고 한스는 이런 롤랑의 모습에 더욱 안타까웠다.  어두컴컴하고 습기찬 이 지하 감옥에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몇번 똑똑 거리는 것이 크게 울리고 문 여는 소리가 나자 한스의 또각거리는 구둣굽 소리가 이어졌다.


"롤랑... 자네가 내 뒤통수를 이렇게 칠 줄은... 내가 자네를 아꼈건만 말이오."

"웨스트가드 공, 혹시 반란과 혁명의 차이를 아시오?"

"반란과 혁명의 차이란...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반란이지요.  지금의 당신과 나 처럼."


롤랑의 질문에 한스가 섬뜩하게 대답하자 롤랑이 큰 소리로 껄껄 웃었다.  살인자가 소름끼치게 웃는 그런 웃음소리는 아니였으나 실성한 듯한 심한 웃음소리에 한스는 약간 주춤했다.  로베르 3세에게 대놓고 뺨대가리를 맞았던 그 때보다 훨씬 섬뜩했다.  한스의 등에 한기가 흘렀다.


"웨스트가드 공,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는구려."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 혁명과 반란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이오?"


한스는 아까 롤랑이 했던 질문을 다시 롤랑에게 질문했다.  한스의 질문을 들은 롤랑이 마치 라디오의 음소거를 맞추듯 껄껄 소리를 내며 섬뜩하게 웃던 웃음을 멈췄다.


"당장은 그것이 반란이고, 혁명일지 몰라도 말이오.  진정한 평가는 후대에 가서... 우리가 모두 죽고도 한참 뒤에... 그 때가 되면 정말로 알 수 있는것이오."


한스는 롤랑이 말한 긴 두 문장을 듣고 점차 등이 싸늘해짐을 넘어 오싹해짐을 느꼈다.  롤랑이 하고있는 말은 정말로 다 맞는 말이였다.  당장의 승리자인 자신이던, 지금의 패배자인 롤랑이던 후대에 가면 이 둘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몰랐다.  한스는 어릴때 컴플렉스로 자신의 12형제를 잔인하게 죽인 광기어린 하나의 폭군으로, 롤랑은 그에 맞서 서던아일을 원상복귀 시키려던 선하고 정의로운 시도자로 평가될 수도 있었다.


"그 가르침에... 감사를 표합니다."


한스가 수감되어있는 한낮 죄수로 변해버린 롤랑에게 의례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던 그 사람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당신은 지금의 승리자이고 군왕입니다.  고개를 드세요."


고개를 숙인 한스를 보기 조금은 뻘쭘했는지 롤랑이 고개를 들으라고 권유했다.  패배와 승리가 명확한 이 상황에서 말 한마디에 뒤엎어진 이들의 위치가 정말로 상반되 보였다.


"그럼 안녕히."


한스는 롤랑에게 짤막한 인사를 남기고 다시 문을 열고 나갔다.  보통 범죄자에게는 인사는 커녕 경멸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였지만, 롤랑에게는 달랐다.  상당한 존경의 표시를 보인 한스가 문을 열자 끼익 하고 오래된 경첩이 돌아가며 쇠가 마찰되는 소리가 나더니 이내 곧 어두컴컴한 지하감옥 안에서 다시 구둣굽 소리가 감옥을 천천히 울렸다.


"롤랑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반역죄는 당연히 사형이지요?"

"죽이기 아까운 인재이다.  내 불찰이 큰 탓이겠지.  저런 인재가 나에게 한명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구나.  모든게 내 탓 같구나.  저런 인재를 하나라도 더 내 품 안에 넣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가 드는구나."

"설마 죽이지 않으시려구요?"

"반역은 반역이다.  형은 정해진 대로 차질없이 집행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거라."


이전에 한스가 12형제중 10형제를 교수형대에 목 매달아 죽일 당시 앉아서 사형 쇼를 관람하던 한스 옆에 서 있던 그 부관이 묻자 한스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대답하는 한스의 표정은 무척이나 착잡해 보였고, 숨기려는 표정을 애써 지어보였으나 온몸에서 묻어나는 착잡함 까지는 전부 감출 수는 없었다.



[용어사전]

*브라운 베스 : 브라운 베스(Brown Bess)는 18세기 영국 육군의 제식 머스켓과 그 파생 무기에 붙은 별명이다. 기원은 불명확하며, 75구경 플린트락식 장총이다. 19세기 중반까지도 사용되었다.


트루-러브는 프갤러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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