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봤으면 보라구ㅋㅋㅋㅋ


  저 갔다가 아까 10시쯤(벤쿠버) 집에 도착했어요. 내일 후기 올리려다가 사진도 없고 궁금해 하실까봐(ㅋㅋㅋㅋ) 지금 쫌 자세히 써드릴 께요.
LOVE&RESPECT잖아요ㅎㅎㅎㅎ
공연장 상황은 진짜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분위기는 안되었어요. 저는 중간 섹션에서 꽤 앞에 앉았었거든요. (얼굴이 선명하게 보일정도 였어요)
근데 2부 중간만 해도 그냥 찍지 말라고 경고만 주는 정도 였는데 AOM이 무대에 다른 팀이랑 나오자마자 갑자기 좌석 뒤에서 막 스텝분들이 좌석 섹션들 사이에 있는 계단쪽으로 나오시더니 막 줄 3~4개당 몇 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사진찍는 분 경고 주고 어떤분은 뺏기시고.... 저는 재범측에서 요청했기에 그냥 카메라는 집어넣고 환호에만 집중하고 열광적으로 열렬히 했었죠ㅋㅋㅋㅋ 그런데도 제 소리가 묻히고 귀가 안들릴만큼 함성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어쨌든 위에 분이 말하신것처럼 흰색 바탕에 고릴라 그려져 있는 티 입고 나와서 비보잉했구요.... 그래요.... 복근....봤어요ㅋㅋㅋㅋ 네...좋았습니다ㅋㅋㅋㅋ
anyway, 가까이 앉았던 덕에 재범군의 모공없는 피부와 고질병 혀앓이에 공중1회전 돌기까지 보았어요. 무대자체가 거의 재범군 중심이었던듯 해요.
비보잉 할때도 센터, 엔딩때도 센터였어요ㅋㅋㅋㅋ 센터박은 진리죠ㅋㅋㅋㅋ
그리고 무대끝나고 멤버들 다 들어갈려고 하는데 맨 앞에 계시던 아주머니 한 분이 막 뛰쳐 나가셔서 무대밑에서 재범군을 부르셨나봐요. 재범군이 뒤돌아서 들어가다가 다시 막 그 분한테 달려가서 그 분이 무대밑에 계시니까 허리숙이고 그 분은 재범이 귀에다가 뭐라뭐라 얘기하시고 재범군은 끄덕끄덕..그리고 그분이 재범군으 한번 안으셨고.. 뭐 어쨌든 대화 잠깐 한 몇초 하셨구요. 저는 못봐서 확실하지 않은데 제 뒤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아주머니가 재범군 싸인 받으셨다고..(불확실해요..) 그리고 대화나눌 동안 어떤 팬분들이 분홍색 선물상자랑 플랜카드 무대위로 올렸거든요. 그거 블랙 맘바 멤버분들이 챙겨가셨어요. 재범군에게 전해졌겠죠. 그리고 위에서 무대끝나고 나왔다던 블랙맘바팀 멤버 2분이 사진관련얘기 (혹시 가볍지 않은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찍은 사진은 자발적으로 삭제해 달라던 요청) 끝나고 사람들이 재범군 무대가 생각보다 좀 짧았기에 얘기 끝난다음 다시 잠깐이라도 나와서 적어도 인사라도 할 줄 알고 관객분들이 막 "박재범!박재범!" 이러면서 재범군 찾으니까 블랙맘바 멤버 한분이 아까 들고 갔던 플랜카드를 막 머리위로 들고 흔드시더라구요. 근데 플랜카드에 "바재범 흥해라" 라고 써있고,,,, 관객분들 한국인,서양인, 여자, 남자 할것없이 막 환호하고 (거의 사이렌 맞먹는 함성수준ㅋㅋㅋㅋ)
근데 블랙맘바 멤버분이 진짜 몰랐던건지 조크였던건지 "근데 이분이 (재범군 이름에서) \'ㄱ\'자를 빼먹으셨네요" 이러니까 관객들이 막 "그것도 맞아요!!!!" 막 이러고ㅋㅋㅋㅋ 제 앞에 계시던 분들은 "재범이가 써서 그래요", "그렇게 써도 재범이 몰라요" 이러시고ㅋㅋ 하지만 결국 재범군은 나오지 않았고 MC분들 나오셔서 공연끝났다고 그래서 관객분들 적잖이 충격 좀 드시고 돌아가셨어요. 듣기로는 이번 영화관계자 분들이 그런 쪽으로 엄격히 통제를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고등학교때 선배가 스텝이어서 들은 건데 재범군 이번공연이 지난번 캐나다 비보잉 대회때, 그쯤부터 약속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진이나 촬영, 사인은 안하는 조건이 있었데요. 그래서 이번에 공연홍보 포스터에도 그냥 사진이나 특별한 설명없이 \'AOM\'만 달랑 써놓은거구요. 인사도 못하고 무대만 하고 간거구요. 근데 재밌는건 이 \'Korean Night\' 공연이 매년 열리는데 미리 표를 스텝들이 돌아다니면서 팔아도 표가 남는데요. 그래서 현장에서도 표가 가끔 남고. 근데 며칠전 재범군이 여기 벤쿠버 시간(시애틀이랑 같아요)으로 목요일 새벽에 글을 올렸잖아요. 벤쿠버에서 공연한다고 주소까지 상세히 적어서ㅋㅋㅋㅋ 저는 목요일전에 표를 이미 샀는데 제 친구가 추가 구입할려고 금요일날 다시 전화 했는데 스텝분이 표가 평소처럼 팔리다가 목요일날 저녁에 갑자기!!!! 다 팔려서 매진 됬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직접 theater를 찾아가서 사야된다고ㅋㅋㅋㅋ 이것도 JAY EFFECT!!!!!!!!!!!! 인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길진 않았지만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공연 끝나고 After Party 한다고 티켓사라고 홍보할때도 처음엔 그냥 "게스트 분들도 옵니다" 이러다가 사람들이 몇몇만 관심이 없자 결국 복도에서 ticket 파시던 분이 "AOM도 와요. AOM 옵니다!! 꼭 와요!!!! 진짜로!!!!!!!!" 이래서 웃겼다는ㅋㅋㅋㅋ




 -원데이룸 PINK









.....뒷북이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