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조금 특별한 눈썰매 봉사를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8시 40분까지 신 로엔사옥 옆의 논현무궁화공원에 모임. 명색이 무궁화공원이라 나름 크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나무 심어논 곳이었음.
암튼 9시까지 모여서 영아원으로 출발함. 2인 1조로 2인 당 아이 한 명씩 맡는 거였는데 1층에 모여서 일단 제비뽑기로 조를 정함. B가 나와서 리얼조아님이랑 한 조 돼서 일단 2층으로 올라감.
힘찬이(?)집이었나 헷갈리는데 암튼 글로 들어가서 A~E까지 각각 아이를 맡는데 천사 예서가 먼저 좋다고 나 간택해줘서 고마웠음.
간택받고 다시 버스 타고 썰매장 근처의 갈비탕집 가서 갈비탕 먹고 먹이고 썰매장으로 감.
썰매장에 가서 리얼조아님이 예서 튜브에 태워서 위에까지 끌어주시는 수고를 하시면서 눈썰매 대략 6번 정도 탐. 5번째 정도까진 예서가 재밌다고 깔깔 웃었는데 그 담에 갑자기 그만 타고 싶다 해서 중지.
휴게실로 가서 쉬다가 3시 되서 다시 버스로 감. 버스에서 영아원으로 이동하는 동안은 예서도 뻗고 나도 잠.
영아원 도착해서 예서 겉옷 벗기고 퇴근(?)함.
예서가 말도 잘 들어주고 해맑아서 재밌었음.
그 후엔 좋은날 와서 회식했는데 윾애나에 돈 소문때문인지 사람이 꽉 찼었음.
암튼 점심 저녁 제공해주신 피터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