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때 피터팬 님 뵙고 생긴 작은 아이유 빠심이 연탄봉사까지 왔네요.
토요일은 뻘쭘하게 배회하다 집에 갔습니다.
눈이 충혈될 정도로 피곤했지만 뽕에 취해 02시에 잠들고 06시 30분 기상!

저보다 일찍 도착한 분들도 계셨지만 아직 어색함에 카페에서 9시가 되기를 기다렸죠..(아는 사람 오직 윤색!)

성뒤 마을에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소소한 우의 단추 잠가주고, 앞치마 매듭 매기 등 서로 도와주며 몇 마디 섞으니 조금은 가까워졌어요.
TV에서만 보던 늘어선 연탄 행렬 ㄷㄷ
그걸 제가 했네요.

놀랍게도 전날 그렇게 뵙고 싶었던 봉 4누나 윗자리이자, 양말 소녀 슬쿠 밑에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덜 어색했습니다.

쉬는 사이 자리는 바뀌었고 이번에는 아이유인나, 해바라기유사이에 껴서 아이유 노래 들으며 일을 하기도 했죠.

조금은 친해진 분들께 닉네임을 물어보니 무슨 연예인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마지막 스퍼트를 내어 개개인이 옮기니 어느덧 끝났습니다!

사당역 근처에서 점심(봉사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을 먹었습니다.

같이 옆에서 일했던 아이유인나옆에 앉았는데 앞에는 질문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봉락!

그리고 옆에는 무려 대장 피터팬님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또 다시 눈이 충혈돼서 글을 줄여야겠습니다.

제 삶의 가장 중요했던 2018년

아이유 갤러리 연탄봉사가 제 인생의 변곡점이 되어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P.S.봉갤러들 실제로는 착하다며 봉사 추천해준 윤색 고마워요!